소변 튀는 현상 98감소 새로운 소변기 디자인 공개
소변 튀는 현상 98감소 새로운 소변기 디자인 공개
공공장소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소변기 디자인은 지난 100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는 바로 스플래시 백 현상입니다.
소변이 표면에 부딪쳐 바닥이나 사용자에게 튀어 위생 문제를 일으키고 청소 부담을 증가시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변기 디자인을 개선하면 바닥에 튀는 소변을 약 95%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소변이 표면에 닿는 각도에 따라 소변 튀는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액체를 분사하는 실험을 실행했습니다.
이후 유체 물리학 모델과 미분방정식을 활용하여 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각도와 구조를 도출했습니다.
연구 결과, 소변이 표면에 닿는 각도가 30도 이하일 경우 소변이 튀는 현상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 튀는 소변의 양은 기존 소변기의 최대 1.4%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즉, 기존보다 98% 이상 줄어든 셈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팀은 코르누코피아와 노틸러스라는 두 가지 형태의 소변기를 설계했습니다.
코르누코피아는 공용 쓰레기통을 연상시키는 단순한 디자인이며, 노틸러스는 곡선형의 독특한 외관으로 세련된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이 두 디자인 모두 기존 소변기에 비해 소변 튀는 현상을 현저히 줄였습니다.
특히 코르누코피아는 뛰어난 튐 방지 성능을 자랑합니다.
노틸러스는 낮은 높이로 인해 어린이와 휠체어 사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구조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소변이 표면에 닿는 각도에 따라 소변 튀는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액체를 분사하는 실험을 실행했습니다.
이후 유체 물리학 모델과 미분방정식을 활용하여 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각도와 구조를 도출했습니다.
연구 결과, 소변이 표면에 닿는 각도가 30도 이하일 경우 소변이 튀는 현상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청소가 편리하여 비행기나 선박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구팀은 미국 내 설치된 약 5600만 개의 소변기를 노틸러스 디자인으로 교체하면 하루 평균 100만 리터의 소변이
바닥에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바닥 청소에는 소변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물이 사용되므로 하루 최대 1000만 리터의 물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설계가 위생 개선뿐만 아니라 청소 인력 및 세제 사용 감소, 접근성 향상 등 공공 위생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지난 8일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