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이 순서 로 벗으면 따끔한 정전기 안 생긴다
옷 이 순서 로 벗으면 따끔한 정전기 안 생긴다
겨울이 되면서 이곳저곳에서 손을 댔을 때 따끔하게 정전기가 발생해 놀라는 경우가 많다.
옷을 입고 벗을 때도 마찬가지다. 정전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수분 부족한 사람에게 잘 발생해
정전기는 ‘정지한 전기’로,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대기가 건조해지고,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소재의 옷을 자주 입으면 평소보다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
수분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수분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고, 피부가 건조한 체질이거나 피부질환, 당뇨병 등 질환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졌을 때도 정전기가 잘 발생한다.
특정 물체와 닿았을 때 정전기가 발생하면 따끔한 느낌을 받게 된다. 순간적으로 찌릿함을 느낄 뿐 큰 통증은 없다.
그러나 잦은 정전기 때문에 피부가 가려워 긁다보면 상처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천연섬유 옷 입고 양말 먼저 벗어야
특히 정전기는 옷을 입거나 벗을 때 많이 발생한다.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에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로 이뤄진 옷 대신 천연섬유 소재 제품을 입는 게 좋다.
또 옷을 벗을 때는 양말 먼저 벗는 게 좋다. 맨발인 경우 정전기가 생긴 즉시 전기가 땅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옷에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또 정전기가 심하게 발생하는 옷은 화장실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다.
적정 습도(50~60%)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습도가 10~20% 정도로 낮을 경우, 전하(물체의 정전기 양)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해 정전기가 잘 생기기 때문이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되도록 가습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정전기는 옷을 입거나 악수를 할 때, 문을 열 때 자주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과 같이 건조한 시기에 쉽게 나타난다.
짧은 순간 따끔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큰 통증을 겪진 않지만, 일상 속에서 자주 발생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 정전기 발생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습도 유지는 필수
정전기는 건조한 상황에서 쉽게 나타난다.
피부에 수분이 사라지면 전기가 중성 상태를 만들지 못하면서 전기 이동이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습도를 50~60%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놓는 것으로 습도를 관리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실내를 환기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 모발 보습도 효과
외부 환경 외에 피부나 모발도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보습제나 핸드로션 등을 갖고 다니며 수시로 바르거나 물을 자주 마시며 수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악수 시 정전기가 자주 나타난다면 악수하기 전 손에 입김을 불어 넣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발 보습에는 린스 사용이 추천된다. 샴푸 후 린스를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헤어 에센스를 추가로 발라주면 더욱 좋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비비는 것보다 두드리듯 말리도록 한다.
손톱으로 정전기 점검
사물을 만질 때마다 정전기가 난다면 손톱으로 발생 여부를 미리 체크해볼 수 있다.
손톱에는 신경 조직이 없어, 정전기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건을 만지기 전에 손톱을 3초가량 대면 정전기가 빠져 나간다.
다만 손톱 주변 살이 닿을 경우 정전기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손톱으로만 물건을 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