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배앓이 ;하루에 몇 번씩 설사나 피 섞인 묽은 변을 본다면 궤양성 대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화장실을 떠날 수 없는 고통이 이어지며 심한 복통과 탈수 증상, 빈혈, 발열, 식욕감퇴, 체중감소, 피로감 등도 불러온다면 더욱더 큰일이다.
심각할 경우엔 관절염, 피부 변화, 간질환까지도 불러온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에 국한된 염증이 특징인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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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직장에 염증이 발견된다. 이 염증은 설사, 혈변, 위경련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진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thline)’은 약을 먹으면서 차 한 잔으로 증상 관리를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매일 한 잔의 허브차나 녹차는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보완적인 치료법이다.
차는 자연적으로 염증을 낮출 수 있고 궤양성 대장염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궤양성 대장염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 반면, 청량음료를 많이 마실 경우 궤양성 대장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정 종류의 차는 다른 차보다도 생리적 부작용을 관리하는 데 더 큰 도움을 준다.
차로 만들어 마시는 식물들엔 폴리페놀이라고 불리는 천연 화합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폴리페놀은 항산화제로서 세포를 손상시키고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소염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 홍차, 허브차 등이 특히 그렇다.
원인 모를 배앓이
2017년 한 연구는 녹차에서 흔히 발견되는 ‘폴리페놀’ 성분이 장 질환의 염증을 줄인다고 봤다.
특히 녹차는 에피갈로카테킨 3-갈레이트(EGCG)라고 불리는 강력한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EGCG가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여러 연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녹차가 당뇨병, 심장병, 관절염을 포함한 많은 다른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도 유용할 수 있는 이유이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모마일을 치료제로 사용해 왔다.
∆ 카모마일차
인류는 수천 년 동안 카모마일을 치료제로 사용해 왔다. 이 약초는 항염증, 항산화,
그리고 다른 치료 효과로 알려져 있다. 카모마일은 궤양성 대장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장을 진정시키고, 가스를 빼며, 장 근육을 풀어줘 경련을 완화한다.
∆ 녹차
녹차가 궤양성 대장염 증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연구가 진행돼 왔다.
발효되지 않은 잎으로 만든 차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alpha)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인터류킨과 같은 화학물질의 수치를 낮출 수 있는 폴리페놀을 가지고 있다.
이는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생물학적 약물이 표적으로 삼은 것과 동일한 화학물질이다.
∆ 생강차
생강은 2500년 이상 중국 음식과 의약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다. 이 향신료는 생강 식물의 뿌리줄기라고 불리는 줄기에서 나온다.
진저롤, 쇼가올, 진저온 등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