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놀란 즉사 사례 30대 여성이 1년 반 동안 한 위험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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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흡연으로 인해 폐포가 파열될 위기를 겪었던 미국의 한 30대 여성의 사례가 보고되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더 선을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이다 코르데로 팔리에로(39)는 약 20년간 연초 담배를 즐겨 피워왔다.

하지만 건강을 고려해 2023년부터 전자담배로 전환하며 계속 흡연을 이어왔다.

그러나 2025년 3월, 팔리에로는 음료를 마시던 중 갑작스러운 식도의 막힘으로 질식 위험을 겪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당시 그는 몇 주 전부터 호흡곤란, 구토감, 현기증 등 증상을 느꼈지만, 단순히 일시적인 건강 악화로 여겼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폐포가 심하게 팽창한 상태임이 발견되었으며, 그중 일부가 파열되어 기흉 상태(폐 내부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흉강에 고이는 현상)가 발생했다.

의료진은 액상 전자담배의 미세 입자가 폐에 축적됐고, 이것이 폐 질환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추가 폐포 파열 시 출혈로 인해 즉각적인 사망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팔리에로는 수술을 받기 전까지 최소한의 움직임조차 금지되었으며, 모든 신체 활동을 피해야 했다.

심지어 누워서 잠을 자는 것도 금기 사항이었는데, 침 분비로 인한 질식 위험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는 앉은 상태로 휴식을 취하며 생활해야 했으며,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현재는 회복 중이다.

팔리에로는 “지금도 죽음과 가까운 문턱에 서 있는 기분이며, 언제 파열될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기다리는 느낌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팔리에로가 앓았던 기흉은 폐 표면에 생긴 폐 기포가 파열되면서 구멍이 생기는 질병이다.

흉강으로 새어 들어온 공기로 인해 폐가 압축돼 흉통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의 형태는 개인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며, 지속적인 가슴 통증이나 찌르는 듯한 감각 등의 차이를 보인다.

기흉은 발생 원인에 따라 자발성 기흉과 외상성 기흉으로 구분된다.

자발성 기흉은 흡연 등의 폐 상태 악화로 나타나며, 외상성 기흉은 교통사고나 신체적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자발성 기흉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흡연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기흉 치료법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비교적 가벼운 경우에는 흉부 천자를 통해 공기를 제거하거나, 흉관을 삽입해 흉강 내 공기를 빼내어 폐를 원래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반대로 공기 유출이 심하거나 재발성이 높다면 폐 기포를 절제하는 수술이 요구된다.

기흉을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흡연자들에게는 반드시 금연이 권장된다.

실제로 기흉 환자가 계속 흡연을 할 경우 재발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전자담배 역시 폐 건강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전자담배는 폐 상피 세포를 손상시키고 호흡기 감염 위험도를 높이며, 팔리에로 사례처럼 액체 성분 일부가 폐 조직으로 흡입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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