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시상식 꽈당 사고 직접 해명 이 뼈 부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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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35)이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넘어진 후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지난 27일 이주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대뿐만 아니라 백스테이지까지 완벽했던

‘2024 마마 어워즈'”라며 “내 꼬리뼈는 아주 괜찮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주빈은 지난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이동하던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주빈의 돌발 사고로 걱정이 이어지자 괜찮다고 직접 해명한 것이다.

요즘처럼 눈이나 비가 와서 미끄러운 길에서 뒤로 넘어지면 엉덩이에 충격이 가 고스란히 꼬리뼈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에서는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가 많다.

넘어지면서 충격을 받아 부러진 꼬리뼈는 안쪽으로 더 휘어지며 바깥으로 돌출되고, 근육과 인대를 지속해서 자극하며 통증을 유발한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모르는 채로 지내기 쉬운 꼬리뼈 골절을 계속 방치하면 배변 활동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만성 요통이나 척추 기형, 보행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보통 꼬리뼈 통증은 3~5일 정도 후에는 사라지지만 통증과 부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꼬리뼈 통증이 있을 때는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하루 3~4회 정도 20~30분간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추천한다.

다만 휴식과 냉찜질 이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생활할 때는 엉덩이가 바닥 면에 닿는 자극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도넛 모양의 쿠션 등을 이용하면 좋다.

또 무의식적으로 한쪽으로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으면 꼬리뼈 통증이 심해지고 골반이 틀어져 요통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켜 꼬리뼈 주변 인대와 근육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의 경우, 낙상으로 인해 중증도의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더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2004~2013년 낙상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의 손상부위를 조사한 결과, 골반을 포함한 하지 부위가 가장 많았고, 척추와 등, 팔, 머리와 목, 몸통이 뒤를 이었다.

하지 부위나 척추, 등 부위가 골절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를 방치해 악화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고령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게 되면,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돼 욕창이나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절과 더불어 외상성 뇌 손상은 낙상에 의해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부상이다.

넘어지면서 생긴 충격으로 혈관이 파열되면서 뇌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술을 통해 사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신체적, 인지적으로 장기적인 후유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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