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법 , 자궁을 보존하는 ‘하이푸 vs 로봇수술’

자궁근종 치료법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의 혹을 말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약물치료부터 수술치료, 비수술치료까지 다양한데,

이 중에 증상을 일정 기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적출술 외의 치료 방법들은 자궁을 보존하고 가임력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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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수술 방법 중 하나인 ‘로봇수술’과 대표적인 비수술치료 ‘하이푸’의 특징을 비교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로봇’이 복강경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다, ‘로봇수술’

자궁근종의 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복강경은 기존에 복부를 크게 절개하여

시행하던 수술 치료와는 다르게, 복부에 몇몇의 작은 구멍을 내서 그 구멍을 통해 자궁근종에 접근, 수술을 진행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러한 복강경을 로봇 팔을 이용하여 시행하는 것을 로봇수술, 또는 로봇복강경이라 부릅니다.

로봇 팔은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계 팔을 연상하면 쉽습니다.

수술에 쓰이는 로봇은 2005년부터 국내에 상용화되기 시작했는데,

특히 질환 치료를 위한 수술 분야에서 매우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로봇수술 시행 건수가 2005년 17건으로 시작해

2014년에는 8,000건, 2019년에는 10만 건 이상 시행될 정도입니다.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 수술과 같이 환자의 복부에

구멍을 뚫어 수술하기 때문에 결국 동일한 매커니즘으로 시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의사의 손이 아닌 로봇의 팔을 의사가 원격으로 조정해 수술한다는 점인데

이는 의사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사람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손떨림 등과 같은

오차의 가능성을 낮춰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여 정상 조직을 손상할 확률을 낮춰줍니다.

자궁근종 치료법

하지만 수술의 방법이나 결과는 복강경과 마찬가지로 개복으로 인한 흉터,

전신마취 등에 대한 부담이 있을 뿐 아니라, 로봇 장착과 분리 등을 위한 시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현재의 로봇수술은 의사의 집도 하에 로봇이 수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100% 로봇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혹의 절제와 자궁의 봉합에만 로봇이 이용되고 피부의 절개와 봉합,

혹을 절개된 구멍으로 잘게 잘라서 꺼내는 것은 여느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과 같이 사람이 직접 시행한다는 한계를 가집니다.

작은 절개 하나 없는 초음파 활용 비수술치료, ‘하이푸’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한다면 크게 자궁동맥 색전술,

자궁근종 용해술, 마지막으로 하이푸 시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하이푸는 집속 초음파 치료를 뜻하며,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을 때

초점에서 발생하는 60~100도를 육박하는 고열을 이용하여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로, 마치 돋보기로 종이를 태우는 원리와 흡사합니다.

오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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