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하루 11시간 앉아있는 한국 중 고생 정신 건강이 위태롭다

하루 11시간 앉아있는 한국 중 고생 정신 건강이 위태롭다

하루 11시간 앉아있는 한국 중 고생 정신 건강이 위태롭다

모델 신현지 조식으로 이 음식 한가득 근육 생성에 좋다고?

청소년들이 평일 10시간 안팎을 앉아서 생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7일 발표한 ‘학교 기반 청소년 비만예방정책 개선 방향 연구:신체활동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2017~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중·고교생이 하루에 앉아서 보낸 시간은 2023년 기준으로 주중에는 11.02시간, 주말엔 9.21시간이었다.

2017년엔 주중 10.19시간, 주말 8.45시간이었다.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이다.

특히 학습 목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은 6년 새 소폭 감소했지만, 학습 이외 목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학습 목적으로 평일엔 하루 평균 7.64시간, 주말엔 하루 평균 3.92시간을 앉아서 지냈는데, 2023년엔 각각 7.59시간, 3.84시간으로 줄었다.

학습 이외의 목적으로 하루 평균 앉아서 보낸 시간은 2017년 평일과 주말이 2.55시간, 4.53시간이었다.

하지만 2023년에는 각각 3.44시간, 5.37시간으로 길어졌다. 주말에 학습 이외의 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보다도 더 길어졌다.

2020년에는 5.48시간, 2021년에는 5.32시간이었다.

연구팀은 “학습 이외 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은 2020년에 크게 증가했고 2023년까지도 증가한 수치가 유지되고 있다”며

“청소년의 여가 시간이 좌식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소년에게 매일 1시간 이상의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하도록 권고하지만, 국내 중고교생의 신체활동은 여전히 부족했다.

주 5일 이상 하루 60분 숨이 찬 정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3년 17.1%에 불과했다. 그나마 2017년 13.8%에서 오른 수치다.

한편, 좌식 시간 증가는 청소년 우울증, 자살 생각 등 정신건강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국내 연구에 따르면 좌식생활의 유형에 따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예컨대 학업과 관련한 좌식 시간은 우울, 자살생각, 자살계획 및 자살시도에 영향이 없던 반면, 게임, SNS 등 인터넷 사용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식이었다.

남성 청소년의 적당한 게임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하루 3시간 이상 게임은 자살 생각을 할 확률을 높이는 등 정신건강에 해로웠다.

여성 청소년의 경우 하루 2시간 이상의 인터넷 사용이 정신건강에 해로우며, 하루 3시간을 넘어갈 경우 매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주대 의대 빙얀리 교수팀은 앉아 있는 시간과 커피 소비량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미국 성인 1만 639명을 2007년부터 최대 13년 추적했다.

연구팀은 여섯 시간 이상 앉아 있는 실험 참가자에게 하루 마시는 커피 량을 물었고, 섭취량에 따라 실험 참가자를 다섯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커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하루 두세 잔)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1.58배 낮았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유의미하게 낮았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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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신현지 조식으로 이 음식 한가득 근육 생성에 좋다고?

모델 신현지 조식으로 이 음식 한가득 근육 생성에 좋다고?

국내 사망원인 3위 폐렴 고령자 이렇게 대비하자

신현지는 가족과 함께 식물원을 구경하거나 수영을 하는 등 제주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여행 이튿날, 신현지는 “여러분 그거 아셨나요? 여기가 조식 맛집이라는 거?”라며 조식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접시에 스크램블드에그, 달걀찜, 빵 등을 담아 온 신현지는 “어떤 사람이 이게 너무 맛있다고 가져다 먹으라고 했다”며 새우가 올라간 달걀찜을 먹었다.

이날 신현지의 조식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달걀은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식품으로 꼽힌다.

아침 식사로 먹기 좋은 달걀의 건강 효능과 달걀 요리에 대해 알아봤다.

달걀, 아침에 먹기 좋은 완전식품

달걀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D, 비타민E 등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다.

달걀흰자와 노른자 모두 건강에 이롭지만, 영양적 가치는 미묘하게 다르다.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달걀의 단백질은 인체의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 전후로 달걀흰자를 먹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반면, 달걀노른자에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와 비타민D, 콜린 등이 들어 있어 섭취 후 에너지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콜린은 체내에서 세포막이나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하는 데 기여해 정신을 명료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크램블드에그·달걀찜, 해먹기 간단해

달걀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먼저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스크램블드에그는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섞어 팬에 넣고 휘저어 만드는 요리다.

달걀을 붓기 전 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두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취향에 따라 달걀에 우유나 생크림, 베이컨, 채소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조합의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특히 브로콜리나 양파, 토마토와 같이 달걀과 궁합이 좋은 채소를 추가하면 한층 더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크램블드에그는 조리 방법이 간단해 바쁠 때도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다.

또,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달걀찜은 달걀을 곱게 풀어 물, 소금과 섞은 뒤 쪄서 만드는 요리다.

취향에 따라 물 대신 우유를 넣거나 달걀에 새우나 새우젓, 파, 당근 등을 함께 넣어 찌기도 한다.

달걀찜 역시 조리 방법이 간단해 바쁠 때도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기름이 사용되는 스크램블드에그와 달리 달걀찜은 기름이 들어가지 않아 더 담백하고 열량이 낮은 편이다.

앞서 소개한 스크램블드에그나 달걀찜이 아니더라도 삶을 달걀 달걀부침 달걀 샌드위치 달걀 볶음밥 등 달걀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bookmark_border국내 사망원인 3위 폐렴 고령자 이렇게 대비하자

국내 사망원인 3위 폐렴 고령자 이렇게 대비하자

국내 사망원인 3위 폐렴 고령자 이렇게 대비하자

촉촉한 공기 들이마셔야 폐도 건강해진다

폐렴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폐로 침투해 염증이 생긴 병이다.

폐렴구균에 의한 세균성 폐렴이 흔하다. 폐렴구균은 평소에도 코와 목의 점막에 상주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폐, 뇌, 혈관, 귀까지 침투해서 폐렴, 수막염 등을 일으킨다.

독감이나 감기에 걸린 환자는 이차적으로 세균성 폐렴에 걸리기 쉽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는 “이는 바이러스에 의해 기관지와 폐점막이 손상을 입는다”며

“폐의 방어 작용이 약해지고 그 틈을 타고 폐렴구균이 쉽게 폐에 침투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폐렴의 초기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폐렴구균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고열과 기침, 가슴통증,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숨이 가빠지면 호흡수도 많아져 분당 20회를 초과하는 것이 특징이다.

폐렴구균의 의한 폐렴일 경우 가래의 색깔이 적갈색으로 진하게 바뀌는 경우도 있다.

폐렴에 의해 폐가 손상되면 산소교환 기능이 저하하고, 그로 인해 혈액 속에 산소 농도가 떨어진다.

이로 인해 입술이 푸른빛으로 변하는 ‘청색증’은 폐렴 합병증의 증상이다.

이 정도가 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 치료와 적당한 휴식만 취하면 쉽게 나을 수 있다.

하지만 노인은 폐 기능과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번 폐렴에 걸리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폐렴이 심하게 진행돼 호흡부전에 빠져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거나 패혈증으로 혈압이 떨어져 치명적인 쇼크에 이르기도 한다.

다발성 장기부전이 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폐, 뇌, 혈관, 귀까지 침투해서 폐렴, 수막염 등을 일으킨다.

독감이나 감기에 걸린 환자는 이차적으로 세균성 폐렴에 걸리기 쉽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는 “이는 바이러스에 의해 기관지와 폐점막이 손상을 입는다”며

“폐의 방어 작용이 약해지고 그 틈을 타고 폐렴구균이 쉽게 폐에 침투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폐렴의 초기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

민진수 교수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더욱 중요하다”며

“65세 이상의 경우,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비용 부담 없이 1회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항생제로 치료하지만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균에 감염된 사람이 늘면서 치료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에 폐렴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bookmark_border촉촉한 공기 들이마셔야 폐도 건강해진다

촉촉한 공기 들이마셔야 폐도 건강해진다

촉촉한 공기 들이마셔야 폐도 건강해진다

힙업 운동 으로 요실금 예방 효과까지

공기 중 상대 습도가 폐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높은 습도에 노출된 경우 폐 기능은 증가했지만 짧은 시간 노출되면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윤희영 교수팀은 습도가 폐 기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이용해 상대 습도와 폐 기능, 호흡기 증상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1만396명의 폐기능 검사 자료와 건강 설문지를 통해 호흡기 증상을 평가했다.

또한 상대 습도 및 기온, 미세먼지 등의 환경 데이터를 ‘CMAQ’ 모델을 활용해 참가자의 거주지와 연계했다.

분석 결과, 1년 이상 장기적으로 높은 습도에 노출된 경우 노력성 폐활량

(숨을 최대한 깊게 들이마셨다가 힘껏 내쉬게 해서 공기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14일 미만의 단기적인 높은 습도는 폐 기능의 일부 지표인 ‘1초 강제 호기량/노력성 폐활량 비율’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높은 습도가 장기적으로 폐 조직을 보호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의 추가 분석 결과, 습도는 호흡기 증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90일~180일)의 습도가 높은 경우 만성 기침 및 가래 증상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적절한 습도 유지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윤희영 교수는 “대기 습도는 호흡기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질병과 증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적절한 습도 유지가 폐 기능과 호흡기 증상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유지하고, 여름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수영이 가장 좋은 운동이다.

제한된 호흡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순간 최대한의 공기를 흡입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심폐지구력이 강화된다.

특히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 폐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수영을 할 때는 항상 젖은 공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폐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폐는 촉촉할수록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수영이 힘들다면 30분간 가볍게 걷는 것도 좋다.

걸으면서 들이마시는 공기는 심폐근육을 튼튼하게 만든다. 심폐근육이 튼튼해지면 심장과 근육에 산소를 더 공급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운동은 일시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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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업 운동 으로 요실금 예방 효과까지

힙업 운동 으로 요실금 예방 효과까지

피부과서 미용 시술 받던 30대 男 사망 수면마취 위험성

노인 여성 열 명 중 여덟 명은 ‘요실금’을 앓는다. 젊을 때 잘 관리하면 요실금 없는 두 명에 속할 수 있다.

방광을 잡아주는 ‘골반저근’이 약해지면서 요실금이 생기는데, 젊을 때 ‘둔근’을 단련해 골반저근의 혹사를 막으면 된다. 둔근을 단련하면 힙업 효과로 체형까지 교정할 수 있다.

‘요실금 예방 운동’ 세 번째는 ‘힙 익스텐션 운동’이다. 콰트 김규남 운동지도사 도움말로 알아봤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

젊은 여성, ‘둔근’ 단련하면 요실금 예방 가능

둔근은 골반을 지탱하는 핵심 근육의 하나로, 이 근육이 약해지면 골반 전체가 불안정해진다. 덩달아 골반저근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지면서, 요실금 발병 위험이 커진다.

또 골반 안전성이 떨어지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 배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재채기를 하거나 운동할 때,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위험도 커진다.

반면, 둔근이 강해지면 골반저근은 본연의 기능인 방광·요도 조절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연결된 코어 근육도 강화돼 복압 조절력이 개선된다.

둔근을 단련하면 엉덩이가 올라가 체형이 보완될 뿐 아니라, 균형 감각도 좋아진다.

엉덩이는 크기가 큰 근육이 모여있을 뿐 아니라, 상·하체 가운데에서 안정성을 책임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강한 둔근은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고관절과 무릎의 부담을 줄여 전반적인 몸의 자세도 바르게 한다.

또 크기가 큰 근육인 만큼, 단련하면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지방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아무 운동을 하지 않아도 소모되므로 높을수록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둔근 운동 필요하다는 신호는?

둔근 운동을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신호가 있다.

아무리 바지를 올려 입어도 엉덩이 부분이 헐렁해지고

딱딱한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고

걸을 때 일직선으로 걸으려 하면 나도 모르게 비틀거리고

다리가 시리거나 저리고 걷는 거리가 급격히 줄었다면 둔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힙 익스텐션은 대표적인 둔근 운동으로, 한 발로 서는 불안정한 상태에서 몸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둔근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게 한다.

동작=양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린다. 무릎은 곧게 펴고, 상체는 곧게 세운다.

버티는 쪽 발로 바닥을 움켜쥐어 발목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무릎은 곧게 펴고, 엉덩이에 힘을 줘 균형을 잡는다.

반대쪽 발은 무릎을 편 상태로 엉덩이 근육에 집중하면서 다리를 뒤로 뻗는다.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거나 허리가 꺾이기 전까지만 다리를 뻗는다. 준비 자세로 돌아온다.

다리를 뒤로 뻗을 때 숨을 내쉬고, 준비 자세로 돌아오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운동 강도를 높이고 싶다면 루프 밴드나 힙업 밴드를 다리 사이에 끼고, 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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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서 미용 시술 받던 30대 男 사망 수면마취 위험성

피부과서 미용 시술 받던 30대 男 사망 수면마취 위험성

생일 때 후 불어 끈 초 뇌 건강에 치명타 입힐 수도

경기 수원시 한 피부과의원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미용 시술을 받던 30대 남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42분쯤 수원시 팔달구 한 피부과의원에서

“시술받던 환자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피부과 측은 미용 시술을 원하는 환자 A씨에게 수면마취를 진행했는데,

A씨가 시술 중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지자 곧장 119에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계속 눈을 뜨지 못하다가 15일 만인 지난 9일 숨졌다.

경찰은 A씨에게 시술한 피부과 의사 B(40대)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당일 A씨의 진료기록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씨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진행해 사망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면마취는 여러 위험성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많은 사람이 신체 일부만 마취하거나, 내시경 검사 때 하는 수면마취가 전신마취에 비해 별로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간단한 수술은 있어도 간단한 마취는 없다”고 말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아무리 작은 용량을 써도 마취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취는 크게 전신마취와 부위마취로 나뉜다. 전신마취는 정맥으로 마취제와 근이완제를 주입, 의식과 감각을 담당하는 뇌를 잠들게 해 수술 중 각성을 막고 통증 등 불쾌한 감각을 없앤다.

근육도 이완시키므로 수술이 쉬워진다. 마취 상태에서는 자발적인 호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인공호흡기를 씌운다.

이때 기도를 통해 흡입 마취제도 투입한다.

부위마취는 신체의 일부만 마취하는 것이다.

의식이 깨어 있는 환자는 스스로 호흡을 한다. 부위마취는 척추마취와 경막외마취로 나뉜다.

척추마취는 뇌척수액에 국소 마취제를 투여, 주로 배꼽 아래 하반신 전체를 마취하는 것이다.

경막외마취는 척추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 바깥의 아주 작은 공간에 국소 마취제를 투여하며 가슴,

허리, 엉덩이만 부분적으로 마취할 수 있다. 수술 후 통증이나 분만 통증을 없애는데도 쓰인다.

수면마취는 정맥에 마취제(프로포폴, 미다졸람 등)를 놓아 잠들게 함으로써 통증이나 불편한 기억을 없앤다.

전신마취처럼 깊은 잠을 자는 것은 아니며, 마취 중이라도 가벼운 자극에는 반응한다. 하지만 전신마취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마취제 프로포폴은 동일한 용량을 주입해도 사람에 따라 반응정도가 다른 데다,

용량이 조금만 많아도 혈압이 낮아지고 숨 쉬기가 어려운 위급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국마취과학회에서는 수면마취 담당 의사는 시술을 하지 않아야 하며, 독립적으로 환자의 상태(호흡·맥박·혈압 등)를 감시해야 한다고 정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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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때 후 불어 끈 초 뇌 건강에 치명타 입힐 수도

생일 때 후 불어 끈 초 뇌 건강에 치명타 입힐 수도

미스터비스트 피라미드서 100시간 건강엔 문제?

생일 케이크 초나 다양한 향을 내며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초 등은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요소다.

그런데 실내에서 촛불을 태울 때 방출되는 물질들이 뇌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26명을 대상으로 초를 태울 때 실내 대기오염 정도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공기가 깨끗한 방과 촛불을 켜놓은 방에 각각 한 시간씩 머무른 뒤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두 개의 이미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화면을 보며 실험을 진행했다.

한 가지 이미지는 중요한 정보였고 다른 하나는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이미지였다.

참여자들은 중요한 이미지에 집중하면서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이미지를 의식적으로 무시해야 했다.

분석 결과, 촛불을 태우는 방에서 있던 사람은 공기가 깨끗한 방에 머물렀던 사람보다

산만한 이미지에 주의를 뺏기는 경우가 많아 중요한 정보에 집중하는 능력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촛불을 태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뇌의 정보 처리 능력과 집중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일부 촛불의 심지나 염료에 포함되는 납은 신경 독소로 작용해 뇌 손상, IQ 저하, 주의력 결핍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촛불은 석유 부산물인 파라핀 왁스로 만들어지는데 파라핀을 태울 때 방출되는 벤젠, 톨루엔 등 화합물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향초에 사용되는 일부 인공 향료는 프탈레이트 등 화학물질을 포함해 호르몬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참여자들은 공기가 깨끗한 방과 촛불을 켜놓은 방에 각각 한 시간씩 머무른 뒤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두 개의 이미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화면을 보며 실험을 진행했다.

한 가지 이미지는 중요한 정보였고 다른 하나는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이미지였다.

참여자들은 중요한 이미지에 집중하면서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이미지를 의식적으로 무시해야 했다.

분석 결과, 촛불을 태우는 방에서 있던 사람은 공기가 깨끗한 방에 머물렀던 사람보다

산만한 이미지에 주의를 뺏기는 경우가 많아 중요한 정보에 집중하는 능력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가 실생활 속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인 공부나 업무 등에서 주의가 흐트러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토마스 파허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기오염에 단기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일상 활동에

필수적인 뇌 기능에 즉각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건강을 위해서 틈틈이 환기를 시키는 등 기본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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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비스트 피라미드서 100시간 건강엔 문제?

미스터비스트 피라미드서 100시간 건강엔 문제?

에픽하이 등산 중간 이 간식 섭취 수분 체력 보충

전 세계 구독자 수 1위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26)가 이집트 피라미드 내부에서 100시간을 보냈다.

미스터비스트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기자의 대피라미드를 방문했다.

그는 “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에 들어갈 권한을 얻었다”며 “내가 살면서 본 것 중 가장 멋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비스트와 동료들은 이집트 현지 역사학자, 가이드와 함께 피라미드 내부를 직접 탐험했다.

극한 도전 유튜버답게 미스터비스트는 대피라미드 내부의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좁은 터널과 가파른 사다리를 한 시간 넘게 통과했다.

100시간 동안 대피라미드를 포함해 기자의 피라미드를 탐험한 미스터비스트와 일행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친 기색을 보였다.

영상 말미에 그는 “이집트 정부의 허락 덕분에 역사적인 장소를 전부 체험할 수 있었다”며

“피라미드를 건설한 것은 외계인이 아니라 고대 이집트인이었음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미스터비스트의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억5900만 명으로, 이 영상은 조회수 5600만 회가 넘었다.

한편, 대피라미드가 있는 기자는 1년 내내 더운 사막 환경으로 최저 기온은 24˚C, 최고 기온은 36˚C다.

피라미드 내부는 평균 20˚C이며, 고온다습해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미스터비스트처럼 이런 환경에 오래 있으면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은 뇌의 시상하부에 의해 체온을 조절하고 유지한다.

그런데 높은 온도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격렬한 활동을 하면 체온 조절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

이는 매스꺼움, 구토, 두통, 무기력,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하면 섬망, 운동 실조, 발작, 의식 저하, 다장기 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도 유발한다.

온열질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다.

특히 열사병과 열탈진은 방치했을 때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어 위험하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열사병에 걸리면 강하고 빠른 맥박과 심한 두통, 오한,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다발성장기손상과 기능장애 등도 동반된다. 치사율도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하다. 열사병은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우선 구급차를 부르고, 구급대원이 오기까지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한다.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면 도움이 된다.

만약 환자의 의식이 유지된다면 물이나 스포츠음료를 섭취하게 해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열탈진과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을 적절하게 공급받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우선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소금을 섭취해 증상을 완화한다.

bookmark_border에픽하이 등산 중간 이 간식 섭취 수분 체력 보충

에픽하이 등산 중간 이 간식 섭취 수분 체력 보충

에픽하이 등산 중간 이 간식 섭취 수분 체력 보충

대변 보고 수건으로 닦아 온가족 공유 英 가족 위험성은 없나?

그룹 에픽하이 멤버들이 관악산을 등산하면서 오이와 스콘을 간식으로 챙겨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에픽하이 멤버인 타블로, 미쓰라, 투컷은 등산 도중 벤치에 앉아 쉬면서 각자 챙겨온 간식을 꺼내 먹었다.

타블로는 “나 요즘 커피 안마시고 차 마셔”라며 텀블러에 챙겨 온 차를 마셨다.

이어 미쓰라가 수분보충을 위해 “자 이거 하나 씹어. 오이 아침에 닦아왔어”라며 타블로와 투컷에 오이를 건넸다.

이 외에도 미쓰라 가방 속에는 삶은 달걀과 초콜릿이 있었고, 투컷 가방에는 소시지, 과자, 컵라면이 들어 있었다.

오이를 먹던 타블로는 “근데 이거 찍어 먹을 것도 안 가져왔냐?”라고 묻자, 미쓰라는 “응 찍어 먹으면 안 돼”라고 답했다.

타블로는 “나도 뭐 싸왔다”면서 직접 만든 스콘을 꺼냈다. 타블로는 “스콘 한입 먹으니까 목 말라가지고 이거(오이) 같이 먹어야 돼”라고 말했다.

이후 관악산 연주대 정상에 오른 세 명은 컵라면을 하나씩 먹었다.

타블로는 “오늘부로 라면이 제일 맛있는 곳 톱3. 만화방, PC방 그리고 연주대”라고 말했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산을 오르면서 오이, 스콘, 라면 등 다양한 음식을 섭취했다.

실제로 등산갈 때는 에너지와 수분 보충을 위한 식량을 잘 챙겨가는 것이 중요한데, 어떤 식량이 좋을지 자세히 알아봤다.

오이가 수분보충에 제격, 껍질째 먹는 게 좋아

오이는 수분이 90% 이상 함유된 채소로, 등산 중 수분보충에 매우 효과적이다.

등산할 때 땀을 많이 흘리면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근육에서 빠져나온다.

오이를 먹으면 수분과 무기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오이에는 비타민C와 K 그리고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영양소들이 근육 기능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근육 경련을 예방해준다.

오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 준다.

특히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등산을 한다면 오이를 챙기기를 권한다.

오이 한 개는 16~20kcal에 불과하고 포만감이 잘 유지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오이를 먹을 때는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껍질의 엘라테린(Elaterin)과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성분에는 중금속을 배출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오이의 영양분은 꼭지 부위에 많기 때문에 오이를 손질할 때 꼭지를 너무 많이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하고,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특히 오이는 여름철에 상쾌하게 즐길 수 있고 밀폐 용기에 보관해 2~3시간 내에 섭취하면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bookmark_border냉수마찰 30초 하면 벌어지는 놀라운 몸의 변화

냉수마찰 30초 하면 벌어지는 놀라운 몸의 변화

냉수마찰 30초 하면 벌어지는 놀라운 몸의 변화

운동효과 톡톡히 보려면? 전후로 이것 드세요

냉수마찰이 스트레스 수준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얼음이나 찬물로 체온을 낮추면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

실제로 운동 선수들은 격렬한 운동 후 근육통과 부종을 줄이기 위해 얼음 찜질이나 찬물 샤워를 하곤 한다.

그러나 냉수마찰이 일반 대중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냉수마찰이 실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3177명의 참여한 11개 냉수마찰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냉수마찰을 신체를 부분 또는 완전히 섭씨 10~15도의 냉수에 담그는 것으로 정의했다. 냉수마찰 시간은 최소 30초였으며 샤워, 목욕 등도 포함됐다.

분석 결과, 냉수마찰은 스트레스 수준과 질병으로 직장 등에 결석할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과 관계없이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수치는 냉수마찰 후 12시간 후에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기적으로 찬물 샤워를 한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 질병으로 병가를 사용할 확률이 29% 낮았다.

연구팀은 냉수마찰과 수면의 질 향상의 연관성도 발견했지만 남성에게만 국한됐기 때문에 폭넓게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냉수마찰과 면역력 기분 향상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대부분 연구에서 냉수마찰 직후 참가자들의 염증 수치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의 저자 벤 싱 박사는 “이러한 사실은 운동선수들이 염증과 근육통을 줄이기 위해 얼음을 사용하는 것과 모순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며

“냉수마찰 후 염증의 즉각적인 증가는 추위에 대한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인데,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이 회복하며 더 강해지는 것처럼 신체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문제를 앓는 있는 사람은 냉수마찰에 의한 염증 증가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탕에 가본 사람은 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중년들이 많다는 걸. 이는 냉수마찰을 하면 정력이 세진다는 속설 때문이다.

효능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온몸에 닭살이 돋는 걸 감수하며 자신의 물건(?)에 찬물을 끼얹는다.

과연 냉수마찰을 하면 정말 정력이 세질까? 늘푸른비뇨기과 최준호 원장은 단호하게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런 속설은 왜 나온 걸까? 최 원장은 “고환을 차게 유지하면 정자 생성이 원활해지는데, 이 말이 잘못 전달돼 그런 속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자와 남성호르몬의 생성이 원활해지려면 남성의 고환은 항상 체온보다 1~2℃ 낮아야 한다.

고환을 감싸고 있는 음낭은 열을 유지하거나 발산해 고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음낭에 주름이 많은 이유는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하기 위함이다.

여기에서 핵심은 고환이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거다.

그러니 냉수마찰을 해도 고환 온도가 내려가지 않고, 정력과는 더욱 관계가 없다.

그렇다면 정력 강화에 효과적인 방법은 과연 뭘까? 최 원장이 추천한 건 운동이다.

너무 교과서적인 대답이지만 최 원장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혈관에 쌓여있던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돼 음경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져 발기력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정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쓸데없이 차가운 물 뿌리지 말고 근처 공원에서 가볍게 뛰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