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경찰이 쏜 테이저건 맞고 50대 사망 안전성 논란 재점화

경찰이 쏜 테이저건 맞고 50대 사망 안전성 논란 재점화

경찰이 쏜 테이저건 맞고 50대 사망 안전성 논란 재점화

부자가 오래 사는 이유 자산 50억 이상 부자들 공통된 습관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자충격기)에 맞고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해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22일, 50대 남성 A씨는 자택에서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출동한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됐다.

테이저건에서 나온 전극 침 2개는 A씨의 등에 꽂힌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범으로 경찰서로 이송된 A씨는 테이저건을 맞은 후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된 지 1시간 32분 만의 일이다.

의료진의 1차 검시 소견서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정지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예규인 ‘경찰관 물리력 행사 기준·방법 규칙’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 행동 수준 5단계 중 4단계인 ‘폭력적 공격’ 상황에서는 테이저건

삼단봉 등의 ‘중위험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 권총은 ‘고위험 물리력’으로 분류된다.

현장 출동 이후에도 A씨가 쓰러져 있는 아들을 깔고 앉아 흉기를 든 채 위험 행동을 한 만큼 테이저건 사용 요건에 해당했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적법한 절차였다 해도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남는다.

테이저건이 혈압을 급격히 저하시켜 심혈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실제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돼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테이저건에 5초 간 도출된 돼지의 혈압은 110.8mmHg에서 83.8mmHg로 급감했다.

10초 간 노출된 돼지는 혈압은 114.5mmHg에서 81.0mmHg까지 떨어졌고 30분이 지나도 정상 혈압범위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당시 연구팀은 테이저건 전류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결론지었다.

또 해외에서 테이저건으로 계속해서 전류를 흘려보내다 끝내 숨지는 사고가 이어졌던 만큼 국내에서는 더욱 엄격한 사용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에 테이저건은 2005년 도입됐는데 지금까지 테이저건에 의한 사망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적은 없다. 다만 의심 사례는 있었다.

2022년 1월, 경기 오산에서는 40대 지명수배범이 도주하다 옆구리·허리에 테이저건을 맞고 의식을 잃은 뒤 나흘 만에 숨졌다.

2017년 6월 경남 함안에서는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던 40대 조현병 환자가 오른쪽 가슴·팔을 맞은 지 2시간 만에 숨졌다.

두 사례 모두 사망에 이르게 된 인과관계가 의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다만 흉기 난동 범죄의 증가세로 경찰 물리력 사용의 필요성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림역 칼부림 사건 등이 발생한 뒤 여론 역시 경찰에게 강한 물리력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지난해 8월 “흉기 난동 범죄엔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칫 불가피한 물리력 행사마저 위축될까 하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bookmark_border부자가 오래 사는 이유 자산 50억 이상 부자들 공통된 습관

부자가 오래 사는 이유 자산 50억 이상 부자들 공통된 습관

부자가 오래 사는 이유 자산 50억 이상 부자들 공통된 습관

한국인 몸 냄새 가장 안 나는 유전자 발현 그런데 냄새 나는 사람은?

고소득자는 저소득자보다 건강하게 산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고소득자가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기간은 저소득자보다 11년 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부자들이 건강하게 사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5일,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을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평균 기상 시간은 오전 6시 44분으로 하루 평균 7.3시간을 잤다.

일반 대중과 비교해 30분 덜 잤다. 잠드는 시간은 대략 오후 11시 30분으로 자정을 넘기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의대 프랭크 첸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좋은 수면 습관은 하루 7~8시간 잘 것 중간에

깨지 않을 것 일주일에 2번 이상 잠드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일주일에 5일 이상 잠잔 후 충분히 쉬었다고

느낄 것 숙면을 위해 약 먹지 말 것 등이다.

이러한 습관들을 지키려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잘 분비돼야 하는데 12시 이전에 잠에 드는 게 이상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의 60%는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대중보다 아침식사를 챙기는 비중이 높았다.

아침 식사는 밥보다 착즙한 주스나 그릭 요거트, 견과류와 같은 간단한 건강식이 대부분이었다.

사람마다 생활방식이 다른 만큼 모두에게 아침식사가 필수라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아침 식사는 간식 섭취 및 폭식을 예방한다는 점에서 건강상 이점을 준다.

실제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은 열량이 높은 음식에 더 쉽게 끌려 하루 총 섭취 열량이 높다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부자들은 1년에 10여권의 책을 읽었다. 일반 대중보다 4권 많은 분량이다.

특히 금융자산이 100억 원 이상인 슈퍼리치는 연간 20여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책은 인문사회분야로, 이어 소설, 자기계발 서적 순이었다. 일반 대중의 경우 소설과 자기계발 선호도가 높았다.

독서 역시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기분이나 수면 습관을 향상시키고 치매나 인지력 저하가 찾아오는 시점을 늦추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은퇴자 3600명을 12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에 3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했더니 부자는 일반 대중(35%)보다 2배 많은 7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총자산 10억원 미만인 경우 만족률은 42%로 절반을 밑돌지만 총자산 30억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1.6배 증가했다.

50억원에 가까워지며 만족(71%)의 증가폭은 둔화하다가 그 이상에서는 만족하는 사람(67%)이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도 보였다.

bookmark_border한국인 몸 냄새 가장 안 나는 유전자 발현 그런데 냄새 나는 사람은?

한국인 몸 냄새 가장 안 나는 유전자 발현 그런데 냄새 나는 사람은?

한국인 몸 냄새 가장 안 나는 유전자 발현 그런데 냄새 나는 사람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북유럽 럭셔리 크루즈

체취는 대개 피부 분비선과 세균의 활동으로 발생한다. 특히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세균과 만나면 지독한 냄새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한국인은 아포크린 땀샘 자체가 적어 체취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취가 심하다면, 어디에 문제라도 생긴 걸까?

한국인, 유전적으로 냄새 가장 안 나는 민족

한국인이 세계에서 몸 냄새가 가장 덜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영국인 6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몸의 냄새는 ‘ABCC11 유전자(ABC 수송체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

ABCC11 유전자는 A형 유전자와 G형 유전자로 나뉘는데 G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아포크린 땀샘의 땀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반면, A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아포크린 땀샘이 적어 몸 냄새도 약하다.

A형 유전자는 동아시아인에게서, G형 유전자는 주로 아프리카나 유럽인에게 많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G형 유전자가 전혀 섞이지 않은 AA형 유전자도 있다.

AA형 유전자를 가진 비율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에서 0%, 사하라 사막 일대에 사는 아프리카인도 0%, 프랑스계·베네수엘라계 백인은 1.2%

러시아인 4.5%로 서구에선 매우 드물었다.

반면, 아시아에선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베트남인은 53.6%, 태국인은 63.3%, 일본인은 69%, 몽골인은 75.9%, 중국인은 80.8%로 조사됐다.

그리고 대구에 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AA형 유전자 비율은 무려 100%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 포함된 집단이 대구 시민 100명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이외에도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서양인과 비교했을 때 몸의 악취가 발생할 유전적 소인이 적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들은 많다.

육류 섭취, 노화 등이 몸 냄새 유발하기도

그러나 A형, AA형 유전자를 가졌다고 몸에서 악취가 나지 않는 건 아니다.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이 몸에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먼저 식습관이다.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땀 냄새가 강해질 수 있다.

체내 피지샘과 땀샘에서 지질 등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게 피부에서 세균에 의해 여러 화학물질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노화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성되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의 양이 증가하는데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여기에 더해 40대 이후엔 피부 유익균 감소,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으로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은 점차 감소해 체취가 강해진다.

마지막으로 질환이다. 땀 냄새가 심한 경우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구체적인 진단 기준은 따로 없고 환자가 땀 냄새 탓에 일상생활을 어려워하면 진단할 수 있다.

G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유전적으로 아포크린 땀샘이 많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에게서도 생길 수 있다. 아포크린 땀샘이 체온 조절과 관계없이 정서적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땀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 등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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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북유럽 럭셔리 크루즈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북유럽 럭셔리 크루즈

2024 디저트 시장 예측 일본에선 파리 오니기리가 뜬다고?

여름철 최고의 럭셔리 여행지는 선선하다 못해 조금 춥기까지 한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최근 몇 년간 기상이변으로 인한 유럽 폭염 영상들이 안방으로 전해지면서 단연 ‘원픽(one pick)’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동화 같은 베르겐(노르웨이)이나 북극 여우와 함께 사는 마을 이사피요르드(아이슬란드)

등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비현실감을 선사하지만 이동거리가 너무 길다는 것이 단점.

이번 상품은 그러나 크루즈를 이용하기에 지루하고 힘든 버스 이동 없이 발코니에 누워 대자연의 심포니를 오롯이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대한항공 직항으로 영국 런던에 도착해 1박한 뒤 크루즈에 탑승한다.

테라스에 누워 노르웨이의 피요르드와 아이슬란드의 숨 막히는 대자연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모든 참가자가 오션발코니 객실에 투숙한다.

배는 벨기에 제브뤼주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곧바로 베르겐에 정박한다.

이번에 이용하는 ‘NCL 프리마(14만3535t) 크루즈’는 2022년에 첫 출항한 최신형 크루즈.

24시간 스낵 바를 비롯해 14개의 각종 레스토랑이 있으며, 칵테일 등을 마실 수 있는 19개의 바와 라운지가 있다.

대극장에선 매일 밤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며 수영장, 사우나, 헬스클럽, 조깅트랙, 카지노 등이 있다.

크루즈에서 총 11박을 하는데 제브뤼주(벨기에),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베르겐, 게이랑에르, 알레순트(노르웨이), 아쿠레이리

이사피요르드,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등 8개 도시에 기항한다.

크루즈는 보통 오전 7∼9시에 기항지에 도착해서 오후 6∼9시에 다음 기항지로 출항한다.

승객은 낮 시간 기항지의 대표 관광지를 개별 관광하거나 비용을 내고 크루즈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관광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 관광의 꽃 골든서클(싱벨리어 국립공원, 간헐천 게이시르, 굴포스 폭포) 관광

노천온천 블루라군, 레이캬비크 시내 관광은 참가자 전원에게 별도의 참가비 없이 제공된다.

하늘을 떠받치듯 솟구친 웅장한 산군(山群)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만들어내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벤프와 자스퍼에 걸친 캐나다 로키는 전 세계인이 동경하는 꿈의 힐링 스팟.

유네스코 지정 세계 10대 절경 ‘레이크 루이스’, 로키의 보석 오리발 모양의 페이토 호수 등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곳이 모두 이곳에 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6월과 7월, 8월 각각 한 차례씩 ‘캐나다 로키 힐링산책’ 여행을 진행한다.

버스를 타고 휙 둘러봐서는 그야말로 주마간산(走馬看山)이다. 캐나다 로키를 제대로 즐기려면 로키의 품 깊숙이 걸어들어가야 한다.

볼드힐 트레일, 레이크 루이스 트레일, 파커리지 트레일 등 6일 동안 천천히 로키의 속살을 감상한다.

말 그대로 ‘대머리 언덕(볼드힐)’에 올라 24km에 걸쳐 펼쳐진 멀린 호수와 호수를 둘러싼 만년 설산을 바라보면 심장이 딱 멎는 전율이 느껴진다.

엘리자베스 연봉 및 언원피크, 찰트, 뭉크헤드 등 로키 산맥의 풍경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코스이다.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에 선정된 배드랜드의 홀슈스 캐년은 오랜 시간 자연이 만들어낸 기괴한 형상을 가진

협곡으로 말발굽 모양의 지형과 버섯모양 바위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일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곡으로도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와 호수를 둘러싼 6개의 빙하를 조망하는 ‘레이크 루이스 트래킹’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트래킹 전문 여행사 상품과 달리 건강한 중장년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짧고 쉬운 코스로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bookmark_border2024 디저트 시장 예측 일본에선 파리 오니기리가 뜬다고?

2024 디저트 시장 예측 일본에선 파리 오니기리가 뜬다고?

2024 디저트 시장 예측 일본에선 파리 오니기리가 뜬다고?

화장실 세균 득실한 샤워기헤드 청소하셨나요?

디저트 시장은 경기 불황 중 오히려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디저트 전문점 매출액은 2019년 대비 2021년엔 28%, 2022년엔 47%나 증가했다(KB국민카드).

불황으로 명품 가방 등 비싼 사치는 할 수 없지만, ‘한 입의 사치’인 디저트 정도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디저트 시장은 특징이 뚜렷하다.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바뀌고, 그 중심엔 ‘해외’ 브랜드가 있다.

특히 가까운 디저트 천국 일본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 밀푀유 전문점이 최근 우리나라에 개점했고, 일본 사과 탕후루인 링고아메를 왕가탕후루에서 신메뉴로 출시하기도 했다.

월 약 4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일본 최대 레시피 검색 사이트 쿡패드(Cookpad)에서 예측한 올해 음식 트렌드를 소개한다.

일본 최대 레시피 사이트가 꼽은 2024 디저트 트렌드

파리 오니기리(파리 주먹밥)=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하는 주먹밥이다.

토마토와 올리브, 연어와 크림 치즈 맛 등이 있다. 올림픽 개최로 프랑스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옥수수 디저트=당도가 높은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

일본보다 옥수수가 일상화된 한국에서는 옥수수 케이크, 라테, 빙수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일본에서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노크로 스위츠(블랙 디저트)=한국에서 넘어온 2D 케이크 외에 블랙 디저트가 카페 메뉴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 코코아, 대나무 숯가루, 흑임자 등을 사용한 블랙 디저트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제 홍차=타피오카 음료 붐으로 홍차 자체의 인기가 높아졌다. 일본산 찻잎을 사용한 ‘일본 홍차’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수제 맥주처럼 산지가 세분돼 각 지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수제 홍차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시아식 죽=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대만, 중국 등에도 뿌리를 내리고 있는 죽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죽 전문 음식점이 늘어나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와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식 스콘=스콘을 취급하는 전문점이 등장해 홍차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핫케이크 가루로 만드는 스콘 레시피 조회수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K-디저트 뜨는 중

우리나라만 일본 디저트에 영향을 받고 있진 않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디저트류가 덩달아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쿡패드에서 꼽은 디저트 트렌드만 봐도 알 수 있다.

실제로 뚱카롱, 크로플(크로아상+와플), 10원빵, 레터링 케이크 등이 일본으로 건너가 큰 인기를 누렸었다.

bookmark_border화장실 세균 득실한 샤워기헤드 청소하셨나요?

화장실 세균 득실한 샤워기헤드 청소하셨나요?

화장실 세균 득실한 샤워기헤드 청소하셨나요?

며칠째 옷에 배어있는 고기 냄새 이것 뿌리기만 하면 싹 없어져

조금 전에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매일 사용하는 샤워기 헤드가 원인일 수 있다. 화장실 악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3가지를 알아본다.

샤워기 헤드

의외로 샤워기 헤드가 화장실 악취의 주범일 수 있다. 샤워기 헤드는 물이 분출되는 곳이라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취약하지만,

평소에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샤워를 하다 보면 샤워기를 잡고 몸 구석구석을 헹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샤워기 헤드가 오염될 수 있다. 물줄기를 내뿜는 구멍 부분에 때가 끼기도 한다.

실제로 청소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에서 녹농균과 곰팡이 등이 발견됐다는 맨체스터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샤워기 헤드를 씻을 땐 과탄산소다를 사용해 세척하면 된다. 샤워기를 줄과 헤드 부분으로 분리하고,

과탄산소다를 녹인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둔다. 이후 칫솔로 물때가 끼기 쉬운 부분을 닦고 물로 헹궈 마무리하면 된다.

배관

불쾌한 냄새가 화장실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샤워할 때 떨어지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 등이 배관을 통해 내려가면 미생물이 번식해 악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방치했다간 배관에 서식하는 벌레가 각종 오염물질을 먹이로 삼아 번식할 수 있다.

배관을 청소할 때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배관에 붓고 15분을 기다리면 거품이 생긴다. 이후에 따뜻한 물을 부어 헹구면 악취를 줄일 수 있다.

변기

화장실 변기에 생기는 검붉은 색, 녹색, 흰색 등 곰팡이는 퀴퀴한 악취를 낸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코 막힘이나 눈 가려움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를 발견 즉시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악취가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변기 안쪽과 틈새, 변기와 바닥을 잇는 부분의 틈에는 곰팡이, 물때 등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변기에 생긴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선 식초를 활용하는 게 좋다.

식초는 곰팡이류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를 분무기 등에 담고 곰팡이가 핀 부분에 뿌려두면 된다. 한 시간 뒤, 변기를 깨끗이 닦아내면 곰팡이가 제거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연장되고 감염력이 높아진다.

영하 20도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많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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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옷에 배어있는 고기 냄새 이것 뿌리기만 하면 싹 없어져

며칠째 옷에 배어있는 고기 냄새 이것 뿌리기만 하면 싹 없어져

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금요일이라 동료나 친구들과 고깃집을 가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옷에 밴 고기 냄새는 다음날까지도 빠지지 않는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옷을 걸어둬도 냄새가 완전히 빠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냄새를 빨리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탈취제 뿌리고, 바람 통하게 해야 해

가장 쉬운 방법은 섬유 탈취제를 활용하는 것이다.

고기를 구우면 고기 속 아미노산 등이 열 분해되면서 냄새 분자인 피라진, 퓨라논 등이 생성돼 옷에 달라붙는다.

이 분자들은 분자량이 커 무겁기 때문에 가벼운 냄새 분자와 달리 옷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섬유 탈취제는 냄새 분자를 감싸 옷 섬유에서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기만 하면 냄새 분자들이 다 없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탈취제를 뿌린 뒤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1~2시간 만에 고기 냄새를 대부분 없앨 수 있다.

이때 옷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는 게 중요하다.

탈취제를 뿌린 옷을 개거나 옷장에 넣어 두면 냄새 분자가 섬유에서 떨어져도 다른 곳으로 증발하지 못해 탈취 효과가 떨어진다.

탈취제 말고 분무기로 냄새 빨리 없애기도

탈취제가 없어도 고기 냄새를 빠르게 없앨 수 있다.

섬유유연제는 세제와 같이 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에는 양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사용된다.

음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요 성분인 세탁 세제와 함께 넣으면 세척 성능과 유연 성능을 모두 떨어진다. 섬유유연제는 세탁 마지막 헹굼 단계에 별도로 넣는 게 좋다.

수건 등을 살균하기 위해 락스를 쓸 때, 향을 내기 위해 섬유유연제를 섞어 쓰는 것도 좋지 않다.

산성인 섬유유연제와 염소계 표백제인 락스를 혼합하면 염소가스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밀폐된 공간이라면 특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분무기와 세탁비닐 커버, 드라이어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먼저 분무기로 옷에 물을 뿌려 섬유가 물기를 머금게 한다.

분무기가 없다면 샤워할 때 화장실에 들고 들어가 걸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화장실에 꽉 찬 수증기가 섬유에 달라붙어 옷이 촉촉해지기 때문이다.

이후 세탁비닐 커버로 옷을 감싸고, 윗부분에 구멍을 뚫은 뒤 드라이어를 넣어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준다.

뜨거운 바람을 아래쪽으로 30초에서 1분 쏘이고, 옷을 조금 식혔다가 다시 30초에서 1분 쏘이기를 반복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수분이 섬유에 달라붙어 있던 냄새 분자를 머금고 증발해 냄새가 빠르게 사라진다.

수분이 어느 정도 증발하면 비닐을 벗긴 후 습기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잠시 둔다.

만약 스팀다리미가 있다면 스팀다리미로 수증기를 쐬어주고, 다리미 열로 증발시켜도 똑같은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bookmark_border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스무디에 이 과일 넣으면 영양가 반토막 난다

봄 날씨 완연합니다. 꽃놀이 하러 봄 소풍 떠나셔야죠. 오늘은 당뇨병 환자 맞춤형 도시락 레시피 준비했습니다.

김밥 한 줄에는 보통 밥이 한 공기 정도 들어가는데요. 탄수화물 부담 없도록 밥 양은 절반으로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어 말았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

유부 김밥과 계란말이 밥

유부 김밥을 만들기 전 유부를 끓는 물에 한 번 살짝 데치면 기름기가 제거됩니다.

도시락 통 한 칸은 채소 샐러드나 방울토마토를 가득 채워 섬유질과 비타민도 함께 섭취하세요.

뭐가 달라?

혈당 조절 돕는 현미밥

도시락의 꽃인 김밥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밥이 들어갑니다. 밥 양을 줄이고 혈당지수가 비교적 낮은 현미밥으로 바꿨습니다.

현미는 백미보다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B, 무기질 등이 풍부한데요. 몸속에서 천천히 흡수되면서 백미보다 혈당을 더디게 올립니다.

현미 속 리놀레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현미밥의 식감이 거칠거칠해서 먹기 힘들다면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어보세요.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고단백 웰빙 식품, 계란

이번 조리법의 또 다른 주재료인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 급원 식품입니다. 계란의 폭신폭신한 식감이 현미밥을 감싸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계란은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D, 레시틴,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들었습니다.

다만 야외에 가져가서 먹다 보면 계란 요리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만든 후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향도 효능도 강렬한 깻잎

깻잎은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 탓에 연골, 콜라겐 세포가 많이 파괴돼 뼈와 관절이 약해지는데요.

깻잎 속 비타민K는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깻잎의 로즈마린 성분은 혈액 속 당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당 조절을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재료&레시피(2인분)

유부 김밥

현미밥 1/2공기, 유부(조미 안 된 것) 10장, 김 2장, 당근 1/2개, 단무지 2줄, 오이 1/2개, 깻잎 4장

단촛물: 식초 1작은 술, 소금 약간, 스테비아 약간

당근, 오이는 채 썰어서 프라이팬에 볶는다.

유부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짜고, 채 썰어 간장을 조금 넣어 볶는다.

단촛물 재료를 넣고 밥을 골고루 섞는다.

김에 밥을 펼쳐 올리고 그 위에 깻잎을 두 장 깐다.

당근, 오이, 단무지, 유부를 넣고 김밥을 말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계란말이 밥

현미밥 1/2공기, 계란 2개, 파프리카(빨강) 1/4개, 실파 2줄기, 양파 1/4개, 소금 약간, 맛술 약간, 식용유 약간

파프리카, 실파, 양파는 곱게 다진 후 프라이팬에 볶는다.

계란을 풀어 맛술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계란 물에, 볶은 채소와 현미밥을 넣는다.

지단용 팬에 기름을 두른 후 3의 계란밥을 골고루 부어 약한 불에 서서히 익힌다.

계란밥이 어느 정도 익으면 끝부분부터 계란말이처럼 돌돌 말아준다.

김발에 말아 모양을 잡고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bookmark_border스무디에 이 과일 넣으면 영양가 반토막 난다

스무디에 이 과일 넣으면 영양가 반토막 난다

스무디에 이 과일 넣으면 영양가 반토막 난다

부부 10명 중 6명 겪는 권태기 극복 비결 물어보니

건강하고 맛있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싶을 때, ‘스무디’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바나나’가 섞인 스무디는 피하는 게 좋겠다.

스무디는 채소, 과일 등을 통째로 갈아 만든 음료로, 여러 과일의 영양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무디에 많이 쓰이는 과일인 사과, 배, 블랙베리 등 베리류, 포도, 코코아 등에는 ‘플라바놀(flavanol)’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플라바놀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체지방 분해와 심혈관질환 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 오사카대 연구 결과, 플라바놀이 백색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꿔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색 지방은 에너지를 축적해 체지방을 쌓이게 하고,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소비해 체지방을 분해한다.

또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다만 바나나에는 이 플라바놀을 분해하는 폴리페놀 산화 효소(PPO)가 함유돼 있다.

바나나와 함께 사과, 포도 등을 믹서기에 넣어 스무디를 만들면, 사과, 포도 속 플라바놀이 바나나 속 PPO에 의해 분해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이 바나나 스무디를 먹었을 때, 플라바놀 섭취 효과가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그룹에게는 바나나 없이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했다.

확실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의 혈액과 소변 검체를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바나나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84%나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했을 때 이렇게 크게 플라바놀 흡수율이 떨어질 줄은 몰랐다”며

“이번 연구는 음식의 조합이 식이 화합물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적은 과일로는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베리류 등이 있다. 스무디를 섭취할 땐 이 과일들의 조합을 활용하는 게 좋다.

한편, 어떤 스무디든지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인체 내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바로 장으로 내려가 노폐물과 함께 배출된다.

변비 개선, 장 청소 등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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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10명 중 6명 겪는 권태기 극복 비결 물어보니

부부 10명 중 6명 겪는 권태기 극복 비결 물어보니

어느덧 중간고사 기간 암기과목 이 시간에 공부해야

부부 중 65% 가량은 권태기를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대부분은 진솔한 대화와 시간을 통해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0%는 끝내 극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권태기와 ‘헤어질 결심’의 차이는 무엇일까?

1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설문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2030 기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65.4%는 권태기를 겪었다고 답했다. 권태기의 대표 증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배우자에게 이유 없이 짜증난다'(21%)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배우자의 단점만 보인다'(19.4%), ‘배우자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16%)

‘결혼에 대한 후회 또는 무기력감을 느낀다'(15.6%),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지루하다'(14.4%) 순이었다.

권태기를 의심할 수 있는 배우자의 행동적 변화로는 ‘갈등 및 다툼 증가'(36.4%), ‘대화 감소'(25.4%), ‘스킨십 감소'(18.8%), ‘불만 증가'(10%) 등이 꼽혔다.

권태기의 주요 원인으로는 ‘좁혀지지 않는 성격 차이'(31.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남녀 간 기본 매너 상실'(18.6%), ‘오랜 관계에 대한 싫증'(13.2%), ‘가정에 대한 가치관 차이'(11.6%), ‘육체적 피로 부담'(9.6%) 순이었다.

권태를 극복한 비결은 결국 대화와 시간이었다.

응답자의 27.7%는 ‘진솔한 대화를 통한 이해’로 권태를 극복했다고 답했다.

14.5%는 ‘시간이 해결한다’고 응답했고 ‘함께하는 시간 만들기'(10.4%), ‘긍정적인 사고방식'(9.8%), ‘잠시 떨어져 각자의 시간 갖기'(8.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권태 극복에 누구의 도움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냐는 질문엔 33.2%가 ‘부부 사이가 좋은 지인’을 골랐다.

‘자녀'(30.4%)를 꼽기도 했다. 부부의 권태가 자녀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률은 93.2%에 달했다.

그러나 응답자 10명 중 1명꼴인 12.7%는 끝내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변심에 의한 이별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심리학적으로 권태기와 변심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연애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지 여부로 구분할 수 있다.

즉,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부정적이어서 상대가 귀찮아지면 권태기, 부정적인 상황에 처한 것도 아닌데 상대방이 싫거나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변심일 가능성이 높다.

권태기 때문에 변한 사랑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감정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게 권태기 극복 방법 중 하나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사랑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했다. 열정, 친밀감, 헌신이다.

상대를 열정적으로 사랑해야 사랑이 아니라 친밀감, 헌신을 느껴도 사랑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인에게 열정적인 사랑의 감정이 식었을 때 친밀감과 헌신적인 태도에 기대면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