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추워지니 두꺼운 이불 꺼내는데 이것 안 지키면 세균 잔뜩 노출

추워지니 두꺼운 이불 꺼내는데 이것 안 지키면 세균 잔뜩 노출

추워지니 두꺼운 이불 꺼내는데 이것 안 지키면 세균 잔뜩 노출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라고? 법 개정 시급

날씨가 추워지면서 두꺼운 이불을 꺼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베개나 이불 같은 침구류는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쉽게 오염되고 눅눅해진다.

특히 침구 커버는 자주 세탁하더라도 이불솜과 같은 내용물을 교체하지 않으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기거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침구류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제때 안 바꾸면 피부 트러블 유발

침구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위생과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침구 속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집먼지진드기, 세균 등이 서식한다.

밤중 자는 동안에는 몸에서 각질 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땀이 나면서 이불 안에 습기가 찬다.

결과적으로 이불 속이 어둡고 축축해지며 진드기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이 되는 것이다.

단 1g의 먼지만 있어도 수백만 마리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는데, 침구류엔 땀과 피부 각질이 잘 쌓이기 때문에 진드기가 더 좋아하는 환경이 된다.

땀, 피부 각질, 피부 기름, 침 등은 침구류에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며 몸에 악영향도 미친다.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침대에 누웠을 때 콧물과 재채기가 지속될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2주에 한 번씩 이불 세탁해야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침구류의 교체 시기는 보온성 등의 기능을 상실하거나 위생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다.

베개는 형태와 특성에 따라 교체 주기가 다르지만, 보통 라텍스나 메모리폼은 평균 3~4년, 폴리에스터 솜은 2~3년, 메밀 소재는 1~2년에 한 번 바꾸는 게 좋다.

이불은 적어도 2~3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게 위생적이다.

아직 교체 시기가 이르다면 적어도 2~3주에 한 번은 세탁해서 관리해야 한다.

길어도 한 달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 알레르기 증상이 있거나 옷을 입지 않고 자는 사람은 이보다 더 자주 해야 한다.

세탁할 때는 집먼지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이 깔끔하게 처리되도록 뜨거운 물을 사용해 세탁한다.

다만, 목화솜 이불은 물과 만나면 솜이 뭉쳐 굳을 수 있어 일광 소독 후 터는 게 좋다.

세탁 후엔 햇볕에 말려 살균해야 한다.

이불 부피가 커서 자주 세탁하기 어렵다면, 종종 햇볕에 말리고 이불을 두드려 준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이불을 두들겨 주기만 해도 약 70%는 제거된다.

가벼운 이불보다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 아이가 더 숙면을 잘 취한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둘 간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휴스턴주립대학교 등 공동 연구진은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6~15세 사이 아이 30명을 대상으로 이불 종류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아이들은 2.2~4.5kg 무게의 무거운 이불과 기존에 사용하던 1~1.5kg 무게의 일반 이불을 각각 2주간 사용했다.

이 기간에 연구진은 아이들의 수면 패턴을 손목 기록 장치를 통해 관찰했다.

그 결과, 무거운 이불이 아이가 더 쉽게 혹은 더 깊이 잠들게 하는 데 별다른 도움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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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라고? 법 개정 시급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라고? 법 개정 시급

아홉살 딸 가슴 나왔다 성조숙증일까?

액상형 전자담배도 발암·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담배’에 준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담배는 크게 담뱃잎을 태우는 ‘궐련(연초)’과 ‘전자담배’로 나뉜다.

전자담배는 다시 담뱃잎이 포함된 전용 스틱을 가열하는 ‘궐련형’과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 끓이는 ‘액상형’으로 나뉜다.

이 중 액상형 전자담배는 최근 사용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원료인 합성 니코틴 용액 수입량이 2020년 56톤에서 지난해 200톤으로 3.6배로 늘어났다.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인 만큼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발암·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2년 12월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량이 많은 액상형

유사담배 21개 제품 중 20개에서 국제암연구소(IARC) 1군 발암물질로 규정된 비소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톤, 프로피온알데히드, 부틸알데히드, 크롬, 니코틴 성분이 1종 이상씩 검출됐다.

이러한 폐해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덜 하다는 이유로 액상형 전자담배를 실내에서 피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와 울산대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전자담배 사용행태 및 인식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실내외 금연 구역에서 몰래 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래 사용하는 장소는 집 안, 차 안, 실외 금연 구역 순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실내 흡연이 법적으로 금지되는 연초와 달리 액상형 전자담배는 법적 근거가 모호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행 담배사업법에서 담배의 기준은 ‘연초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이다. 합성 니코틴 용액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경고 그림이나 유해 문구 표기 등 관리 대상이 아니다.

현행법에서 담배의 정의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연초에 더해 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과세 및

규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유사 니코틴 담배 등 신종담배 또한

대통령령으로 담배로 규정할 수 있도록 하는 담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담배 원료의 정의에 연초의 잎뿐만 아니라 줄기,

뿌리 등을 이용하거나 니코틴으로 만든 것까지 포함한다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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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보디빌딩 대회 준우승 중년 남성 몸짱 되려면?

사춘기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또래보다 더 빠르게 찾아온다면 2차 성징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골격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 유년 성장이 종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균적인 2차 성징 시기는 언제이고, 사춘기가 얼마나 빠를 때 성조숙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을까? 성조숙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여 9세 미만·남 8세 미만에 ‘2차 성징’ 있으면 의심

일반적으로 사춘기라고 부르는 2차 성징은 여아는 9세부터 13세까지 남아는 10세부터 14세까지 진행된다.

이 시기보다 1세 정도 빠르면 ‘조기 사춘기’, 1세 정도 늦으면 ‘사춘기 지연’이라고 한다.

2차 성징이 여아는 8세 미만, 남아는 9세 미만에 나타나면 성조숙증이라고 할 수 있다.

2차 성징의 가장 큰 특징은 여아는 유방이 발달하며, 남아는 고환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한다는 점이다.

사춘기 시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유전, 영양(비만), 사회적 배경, 환경호르몬 등 복합적이다.

특히 부모의 사춘기가 빨랐다면 자녀도 빠를 수 있어 유전적 요소가 70~80% 영향을 받는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정은 교수는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처음엔 잘 크는 것 같지만

골연령이 빨라져 사춘기가 정상으로 시작되는 아이에 비해 성인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다”며

“게다가 또래와 이질감 등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어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조숙증 치료제로 사춘기 발달 또래와 맞춰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성조숙증의 진단과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병력, 진찰, 골연령 검사 및 성호르몬 검사 등을 실시한다.

성조숙증 확진을 위해 일반적으로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자극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결과 LH가 5.0 IU/L이상으로 증가하고, 골연령 증가 및 2차 성징 발달을 동반한 경우 진성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골반 초음파, MRI 등 영상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성조숙증으로 진단되면, 또래와 사춘기 발달을 맞추기 위해 성조숙증 치료제를 팔이나 엉덩이에 피하 또는 근육 주사해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성조숙증의 치료 기간은 보통 2~5년이 걸린다. 치료 중 3~6개월 간격으로 성 성숙도와 성장을 평가하고, 골연령 검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최정은 교수는 “성조숙증 치료의 주요 목적은 사춘기 발달을 또래와 맞추고

최종 성인키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정신사회적인 문제를 줄이는 것이다”며 “가능한 한 일찍, 그리고 꾸준한 치료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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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보디빌딩 대회 준우승 중년 남성 몸짱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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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에 밖으로 나간다면? 이것 물림 주의해야

권영두(45) 가천대 체육학과 겸임교수가 IFBB(국제보디빌딩연맹) 주최로 지난 8월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올림피아

마스터즈 프로퀄리파이어에서 마스터즈 클래식피지크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2014년 호주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권 교수는 6년 전 은퇴했지만, 최근 복귀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모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권영두 교수는 “교육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행동으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도전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참교육이라고 생각하며 이번에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우승할 때까지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두 교수는 우리나라 피트니스 1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2010 머슬마니아 코리아대회 대상, WFF 월드 챔피언십 그랑프리 1위

2014년 나바(NABBA) 주최 호주 월드챔피언십 우승 등 화려한 수상실적을 자랑한다.

이른바 ‘몸짱’이 되기 위해 중년 남성들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운동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몸 상태를 파악한다는 것은 키와 몸무게 등 기초적인 신체사항뿐 아니라 체성분, 근력검사, 심폐기능 등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다.

특히 체성분 검사는 대부분의 휘트니스 센터들이 트레이닝 전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행하고 있다.

체성분을 파악하는 것은 그에 따른 효과적인 운동법을 처방하기 위해서다. 가령 팔다리가 가는 사람은 근력운동을 무리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연골 사이의 지방이 소모돼 팔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년 남성들의 경우 과거의 병력이나 현재의 건강상태도 운동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특히 몸에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통증을 없앤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오랫동안 해오던 운동 패턴을 갑자기 바꾸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꾸준히 등산을 해온 사람이라면 공원을 오래 걷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를 주고, 거기에 모래주머니를 달아 걷는 식으로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체형은 크게 외배엽·중배엽·내배엽형으로 나뉜다.

외배엽형은 마른 체형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중배엽형은 근육이 잘 발달된 체형이고, 내배엽형은 지방질이 많고 뚱뚱한 체형을 뜻한다.

마른 체형인 외배엽형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무겁다고 느낄 정도의 중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횟수는 8∼12회가 적당하며 4세트 정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방이 많은 내배엽형은 외배엽형과 달리 가벼운 무게를 선택하는 대신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한 세트에 15∼20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

그리고 유산소 운동을 중점적으로 해 지방을 연소시키며 근육을 만들어간다.

중배엽 체형은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에선 약간 힘이 드는 정도의 중량을 선택하고 한 세트에 10∼12회 정도 반복하도록 한다.

중배엽형은 타고난 근육질 몸매이기 때문에 조금만 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생기는 유리한 체형이다.

일부 남성들은 근육을 만들고 싶다며 근력운동만 하거나,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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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충돌 사고에 끔찍한 부상 어떤 사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나들이나 운동, 축제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그런데 가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날 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가을철 급성 발열 질환 쯔쯔가무시증이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내외로 잠복하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이 시작되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진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치명률은 국내에서 약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은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개체 수가 증가한다.

실제로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약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한다.

따라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일 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된다.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난청, 이명이 동반될 수 있다.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되므로,

야외활동 후 10일 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

사람 사이에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격리는 필요하지 않다.​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야외 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서 입고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밝은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을 갖춰 입고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기피제는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뿌려준다.

발열이 시작되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진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치명률은 국내에서 약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은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개체 수가 증가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거나 용변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다니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검은 딱지 등 몸에 벌레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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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인해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미국 10대 청소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월 3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일리 딘(18)은 지난 9월 20일 학교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

카일리의 어머니 켈리 딘은 “집에서 출발한 지 얼마 안 가 사고가 났다”며 “학교로 가는 길에 언덕이 있다.

햇빛이 유독 강한 구간인데, 거기서 눈이 부셔서 집중력이 분산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당시 카일리는 햇빛 때문에 앞이 제대로 안 보였다.

초록불 신호를 대기 중이던 그는 신호가 바뀐 줄 알고 출발했다가 앞 차량과 부딪혔다.

딘의 차량은 시속 10km 미만의 속도로 충돌해서 두 차량 모두 심하게 손상되지 않았다.

그런데 사고 충격으로 인해 딘의 코뼈와 이가 부러지는 등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다.

특히 오른쪽 눈의 홍채 눈물관이 찢어지는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

카일리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했으며, 낮은 속도로 부딪혀 특별한 부상이 없을 만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켈리는 “느린 속도로 충돌했지만 몸이 흔들리면서 머리가 순간적으로 핸들에 부딪혔다고 들었다.

카일리가 키가 152cm로 작은 편이라 앉았을 때 핸들과 높이 차이가 크지 않았다”며 “핸들에 오른쪽 눈이 쓸리면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 말로는 눈 주위 뼈가 잔뜩 부러졌고, 눈 자체가 포도를 벽에 던져서 터뜨린 것 같은 상태였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카일리는 곧바로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으며, 5일 뒤 퇴원했다.

현재 그는 회복했지만, 오른쪽 눈의 시력이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켈리는 “사고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해서 딸의 오른쪽 눈이 피로 뒤덮이고

시퍼런 멍이 든 모습을 봤을 때 딸이 죽는 줄 알았다”라며 “지금은 회복했지만, 그 당시 카일리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망막은 온전하게 있어서 인공 눈을 이식해서 시력을 복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겨우 18살이기 때문에 딸의 미래를 위해 최대한 모든 치료를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일리 딘처럼 경미한 교통사고로 얼굴 부상을 입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가벼운 교통사고가 발생해 통증이 없더라도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절반 이상은 목 통증(경추 염좌 및 긴장)으로 나타난다.

목 통증은 사고 순간 목이 갑자기 뒤로 젖혀지면서 발생한다. 목은 다른 부위보다 뼈와 근육이 작아 작은 자극에도 손상받기 쉽다.

목이 갑자기 뒤로 젖혀지면 목뼈를 지지하던 인대, 근육에 멍이 드는데, 이런 손상은 엑스레이나 MRI(자기공명영상)로 잡아내기 어렵다.

충격이 크면 목 디스크를 감싸고 있던 섬유륜이 찢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MRI로만 확인된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에는 병원에 방문해서 반드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교통사고 후에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여겨 가만히 누워 있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주변의 뼈, 관절, 신경이 잘 움직여 회복이 빠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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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레일리아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은​ 여행이 우리 몸의 4가지 핵심 시스템을 조절함으로써 낮은 엔트로피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낮은 엔트로피 상태가 유지되면 노화가 느려진다.

물리학 개념인 엔트로피는 쉽게 말해 ‘자연이 점점 무질서해지려는 경향의 척도’를 의미한다.

모든 자연 현상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 즉 질서가 없는 상태로 변하려 한다.

이런 경향을 엔트로피 법칙 또는 열역학 제2법칙이라 부른다.

이 법칙에서는 엔트로피가 증가해 무질서가 심해질수록 노화가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에 따르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우리 몸의 4가지 핵심 시스템은 자기 조직화 시스템 자기 방어 시스템 자기 치유 시스템 마모 방지 시스템 등이다.

자기 조직화 시스템은 호흡, 소화, 심혈관 및 배설 기능을 말한다.

중앙 제어나 외부 지침 없이 생리적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자기 방어 시스템은 면역 체계를, 자기 치유 시스템은 세포 복구와 조직 재생 및 상처 치유 같은 재활 체계를 말한다.

마모 방지 시스템은 근육, 관절을 포함한 장기와 조직의 노화를 늦추기 위한 신체의 보호 기제다.

여행을 통해 접하는 새로운 환경은 스트레스 반응을 자극하고 대사 속도를 높인다.

이는 우리 몸의 자기조직화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후천적인 적응면역 체계 반응을 자극할 수 있다.

또, 외부의 위협을 감지해 자기 몸을 방어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조직 복구와 재생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자기 치유 기능을 활성화한다.

여행에서의 여러 활동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과 피로를 풀리게 해줘 대사 균형을 유지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장기와 조직의 낮은 엔트로피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여행 중의 긍정적 사회적 교류, 여행 중에 접하는 자연 경관, 적절한 햇빛 노출도 4가지 시스템의 작동을 돕는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여행은 단순히 휴식과 자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의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라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며 “여행 자체가 주는 건강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신질환도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노화 방지에 좋다.

미국 듀크대, 영국 킹스컬리지 등 공동 연구팀은 1972~1973년에 태어난 1000명의 뉴질랜드인을 45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젊었을 때 우울증, 불안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앓아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는 점수가 가장 낮은 참가자보다 26~45세 사이

생물학적으로 5.3년 더 빨리 노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들의 사진을 보여줬더니, 유사한 연령의 사람들보다 더 나이 들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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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기 외에도 식사 후 하면 안 되는 의외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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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난 후 바로 눕는 것은 소화를 방해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식사 후 바른 자세로 앉아 있거나 산책하기도 한다.

‘눕기’ 말고 식사 후하면 건강에 안 좋은 행동 3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식후 뜨거운 물 샤워=식후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소화를 방해하는 행동이다.

식후에는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 위와 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난다.

이때 뜨거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신체 표면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화에 사용할 혈액이 줄어 결과적으로 음식 분해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또 뜨거운 물은 소화와 관련된 근육을 이완시켜 소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렇게 음식이 위장에 오래 머물 경우, 가스가 발생해 불편한 포만감이나 부기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과식이나 기름진 식사 후에는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소화에 부담이 적을 수 있다.

식후 물 많이 마시기=식후에 300mL의 한 컵 정도는 괜찮지만, 1L 이상 과다하게 마시면 위 속 압력이 올라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특히 짠 음식을 먹은 뒤 물을 마시면 체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높아지면서 고혈압이 발생률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식후 30분 이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간혹 물에 밥을 말아 호로록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소화를 방해하는 행위다.

소화의 첫 번째 과정은 입에서 이뤄진다.

음식물을 입으로 넣어 치아로 잘게 부수는 기계적 소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물에 밥을 말아 먹을 경우 밥을 덜 씹게 된다.

따라서 음식물을 부수는 과정이 생략되고 물에 의해 침이 희석되면서 분해효과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차라리 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보다 죽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후에 담배=식후 담배는 ‘식후땡’이라는 특정 명칭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흡연 시간대다.

식사 후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담배 속 ‘페릴라르틴’ 성분이 식후에 분비되는 침에 녹아 단맛을 만들기 때문이다.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의 기름기도 단맛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식사 후 흡연은 독성물질인 페릴라트틴을 평소보다 많이 흡수하게 해 건강에 해롭다.

또한 식후 흡연은 소화능력을 떨어트린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위액 분비를 불균형하게 해 소화불량이나 소화성 궤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식사 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좋다.

지방 축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하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포도당이다.

따라서 식사 후에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가볍게 움직여 포도당을 사용하면,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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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맥고나걸 교수로 유명한 영국 배우 매기 스미스가 사망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매기 스미스가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89세로 별세했다.

BBC 등에 따르면 스미스의 두 아들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어머니는 오늘 이른 아침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임종을 지켰다”라고 밝혔다.

스미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해리 포터’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주인공 해리 포터 역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매기 스미스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9살이었다”며

“촬영장에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항상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전설이라는 단어는 그에게도 해당된다”라는 글을 올렸다.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도 “같은 공간을 공유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

정직하고, 재미있고, 자존감이 높았다”며 스미스를 추모했다.

‘해리 포터’ 원작 소설가 JK 롤링도 극 중 매기 스미스의 사진을 게시하며 “영원히 살 줄 알았다.

매기 스미스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했다.

매기 스미스는 1950년대 영국 연극계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70여 년간 활동한 전설적인 배우로 꼽힌다.

그는 미국에서 아카데미상 2차례, 에미상 4차례,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0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경’(Sir)의 여성형 훈작인 ‘데임’ 칭호를 받았다.

스미스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와 ‘시스터 액트(1992)’, 드라마 ‘다운튼 애비(2010~2015)’ 등이 있다.

매기 스미스는 생전 그레이브스병, 유방암 등을 투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겪은 질환들은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지 알아봤다.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호르몬 과다 분비 일으켜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수준보다 많이 분비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자가항체가 생성되면서 발생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진대사 등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에서 분비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심박수가 빨라지고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고 갑상선이 커져 목 앞쪽이 부풀어 오르고 불면증이 생기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그레이브스병은 보통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항갑상선제를 복용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

2~4개월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이를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2~3년 정도 더 진행한다.

환자들은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도 방사선 요오드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갑상선 세포의 성장과 기능을 떨어뜨려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쓰인다.

환자에 따라 갑상선비대가 심하거나 부작용이 있다면 수술을 시도하기도 한다.

갑상선절제술은 갑상선 결절이 있는 엽만 절제하는 갑상선 일엽절제술과 양측엽을 절제하는 갑상선 전절제술이 있다.

수술 이후에는 후두 신경 기능의 이상이 발생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목소리가 변하거나 성대 마비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갑상선 전절제술을 하면 신체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돼 평생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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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되니 급 피로 몰려온다 낮에 ​​​​​​​이것 하면 좋아

배우 정애연(41)이 운동 후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정애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추석 급 찐살. 언제 빠지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헬스장에서 운동 후 땀 범벅이 된 상태에서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정애연은 키가 168cm로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큰 키에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로서 추석 연휴에 찐 살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모습이다.

최근 정애연은 건더기 위주로 미역국을 먹으며 한 달 만에 5kg을 감량한 바가 있다.

운동 후에 땀을 뺀 후 미역국을 먹으면 미네랄 보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애연의 관리 비법인 근력운동과 미역국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기초대사량 높이고, 혈당 스파이크 막는 근력운동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기초대사량 자체가 높으면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양이 높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또한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도 좋게 한다.

근육이 몸속 장기와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라,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혈당 조절이 잘 안돼도 살이 잘 찐다. 음식을 먹으면 혈관에 포도당이 흡수되고, 혈당이 올라간다.

우리 몸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해 포도당이 필요한 세포, 간, 근육 등으로 포도당이 흡수되도록 한다.

이때 잉여 포도당이 많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나타나는데, 반복되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진다.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 조절이 안 되고, 포도당은 복부 등 지방으로 축적된다.

운동으로 땀 빼면서 잃은 미네랄, 미역 통해 보충

땀을 잔뜩 흘린 후 미역국을 먹으면 미네랄 보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동 후 땀을 흘리면 노폐물뿐 아니라 체내에 꼭 필요한 미네랄과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며, 심하면 탈진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운동 후 미역국을 섭취하면 땀 배출로 인해 부족해진 수분과 미네랄을 채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미역에는 엽산 아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A·C·E·K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비타민K의 함량이 높아 1회 섭취(10g) 시 하루 권장 섭취량의 20%를 충족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B12를 보충할 수 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미역은 미네랄 보충뿐 아니라 신체 기관의 기능을 개선하고, 대사·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미역에는 알긴산 등 다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건강을 개선한다.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장운동을 촉진해 숙변을 내보내는 등 장을 깨끗하게 하는 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