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들의 디지털 마케팅 승자는 유튜브 구독자 수로 본 순위

대형병원들의 디지털 마케팅 승자는 유튜브 구독자 수로 본 순위
대형병원들의 디지털 마케팅 승자는 유튜브 구독자 수로 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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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이란 단순히 치료의 장소를 넘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며 공공성을 구현해야 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러한 상급종합병원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소통 방식부터 전문성, 환자 친화적인 의료 환경까지 여러 지표로 비교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병원 순위를 매기기 위한 것이 아닌, 공공성과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며
환자들에게는 의료기관 선택의 길잡이가 되고, 병원에는 스스로를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급종합병원 홍보팀 사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유튜브 전쟁'입니다. 비대면이 강조되면서도 정확한 건강 정보 제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각 병원은 환자와의 새로운 접점을 찾기 위해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그리고 신뢰는 환자와 얼마나 효과적으로 소통하느냐에 따라 강화됩니다.
이 점에서 유튜브 채널은 병원의 목소리와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전달하는 강력한 플랫폼이 되었죠.
이번 시리즈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병원들이 어떻게 유튜브를 활용해 대중과 만났는지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고려대병원, 유튜브 성과의 선두주자
분석 결과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 유튜브 채널 중 명실상부한 1위는 고려대병원이 차지했습니다.
구독자 수 67.7만 명, 총 조회수 1억 1422만 회, 업로드한 영상 수 4193개로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뒤를 이어 서울아산병원(37만 구독자), 세브란스병원(34.8만), 서울대병원(33.9만)이 경쟁 중이며, 이들 역시 꾸준한 콘텐츠 생산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고려대병원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통합 채널 운영입니다. 다른 병원들이 산하 병원별로 개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고려대병원은 한 채널에 모든 콘텐츠를 집중시켜 구독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채널 개설은 가장 늦었음에도 영상 업로드 수와 조회수 모두 선두에 오르며 운영의 정교함과 노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방 병원의 새로운 도전과 약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독주 속에서도 지방 병원들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구독자 수 12.9만 명,
조회수 2004만 회로 지방 병원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020년에 채널을 개설한 아주대병원도 짧은 시간 내에
구독자 수 7.5만 명, 조회수 2437만 회라는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또한 상대적으로 적은 구독자 수(1.15만)와 업로드 수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1196만 회를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콘텐츠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