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서 세균 가장 득실거리는 세 곳: 과연 어딜까?

냉장고의 주요 세균 번식지

냉장고는 음식을 보관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습도가 높고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환경 때문에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부분에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 번식지: 채소 칸

채소 칸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보관하는 곳으로, 습기가 많아 세균이 빠르게 증식합니다. 물기가 고이거나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이 쌓이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을 만듭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채소를 보관하기 전에 물기를 잘 제거하고, 주 1회 이상 칸을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번식지: 유제품 선반

유제품 선반은 우유, 요거트, 치즈 같은 제품이 자주 놓이는 곳으로, 온도가 안정적이지만 유제품의 유기물이 세균의 영양원이 됩니다. 유제품이 유통 기한을 넘기면 세균이 급증할 수 있으니, 선반을 정기적으로 닦아내고 유제품을 제때 확인하세요. 특히 선반 아래에 흘러내린 액체가 고이면 세균이 더 번식하므로 즉시 처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세 번째 번식지: 문 쪽 선반

문 쪽 선반은 소스, 버터, 병입 음료 등이 보관되는 곳으로, 자주 열고 닫는 탓에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세균이 들어오기 쉽습니다. 이곳은 온도 변동이 크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선반을 청소할 때는 부드러운 천과 식초 용액을 사용해 표면을 소독하면 효과적입니다. 매일 사용 후 닦아내는 간단한 루틴으로 위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균 방지를 위한 실천 팁

• 매주 냉장고 전체를 청소하여 모든 부분의 습기와 오염물을 제거하세요.
• 음식을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를 사용해 세균 유입을 막으세요.
• 온도 설정을 4도 이하로 유지하며, 음식의 유통 기한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

이처럼 냉장고의 특정 부분을 주의 깊게 관리하면 세균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매일의 작은 노력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