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만이 아니었다 단 음식 좋아하는 사람 이 병도 위험
당뇨만이 아니었다 단 음식 좋아하는 사람 이 병도 위험
추워지니 두꺼운 이불 꺼내는데 이것 안 지키면 세균 잔뜩 노출
단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은 우울증, 당뇨병,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18만명을 대상으로 단 음식과 건강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음식 선호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뒤 인공지능을 사용해 참가자들을 건강 중시형(단 음식보다 과일과 채소 선호)
잡식성(육류, 생선, 채소, 과일, 채소 등 모든 음식 선호) 단맛 선호형(단 음식과 과일과 채소 선호) 세 그룹으로 나눴다.
그 후, 연구팀은 2923가지 단백질과 168가지 대사 산물을 측정한 혈액 샘플에 대한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조사해 각 그룹에서 이러한 수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단맛을 선호하는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31% 더 높았다.
이들은 당뇨병, 혈관성 심장질환 등의 발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맛을 선호하는 그룹은 염증의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도 높았다.
혈액 검사 결과에서도 포도당 수치가 더 높고 지질 프로필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당뇨병과 심장병에 대한 강력한 경고 신호다.
반대로 건강을 중시하는 그룹은 심부전, 만성 신장질환, 뇌졸중 위험이 각각 14%, 30%, 15% 낮았다.
연구 저자 노파르 게이프만 교수는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은 건강과 직결되는 것 같다”며
“이 연구는 건강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설탕 섭취를 조절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러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된 현대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전에 틈틈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명상이나 요가는 스트레스 반응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명상 및 요가는 교감신경 활동을 감소시키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하면 몸이 이완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과도하게 증가한 교감신경 활동을 낮춤으로써 자율신경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하루에 한두 번 15~30분 걱정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며 명상을 하면 좋다.
단 음식을 끊지 못하는 것이 의지박약이 아니라 뇌의 학습 작용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플랑크 신진대사 연구소와 미국 예일대 공동 연구팀은 평균 연령 25세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고지방 식습관과 뇌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정상적인 식단 외에 지방과 당분이 높은 푸딩을 먹는 그룹과 지방이 적은 푸딩을 먹는 두 그룹으로 나눠 8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비롯한 체중, 대사 지표 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신진대사 지표와 상관없이 참가자들은 고지방, 고당분 음식에 노출되면 저지방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지방, 고당분 푸딩을 먹은 그룹에서 동기 부여와 보상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인 도파민 시스템이 활성화됐다.
뇌가 무의식적으로 보상 효과가 있는 달고 고소한 음식을 선호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지방과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