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어두운 곳에서 책보면 정말 눈 나빠질까?

어두운 곳에서 책보면 정말 눈 나빠질까?

어두운 곳에서 책보면 정말 눈 나빠질까?

여성이 생리 기간 중 제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눈과 시력에 관한 추측이 많다. 실제로 부모의 시력이 나쁘면 자식의 시력도 나쁘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일부분 틀리다.

나쁜 시력은 근거리 작업을 쉬지 않고 오래 하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눈과 시력에 관한 소문들을 팩트체크한다.

어두운 데서 책을 읽으면 시력이 저하된다?

밤에 작은 조명만 켜 놓고 책을 읽으면 어른들에게서 흔히 듣는 말이다.

책을 읽을 때 주변 환경이 밝고 어두운 것은 시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상대적으로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해 피로도가 높아진다.

눈이 피로해지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그로 인한 일시적인 시력 저하는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책이 아닌 스마트폰 등 IT 기기는 일부 빛의 파장으로 인해 시력 저하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이 충혈되면 자주 안약을 넣어주는 게 좋다?

눈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면 눈이 충혈된다.

특정 질환이 원인이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눈이 충혈됐을 때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안약의 성분이나 충혈 원인 등을 생각하지 않고 안약부터 넣는 것이다.

충혈된 눈에 안약을 넣으면 모세혈관을 축소해 일시적으로 눈이 다시 맑아진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확장된 모세혈관을 진정하는 데는 효과가 거의 없다. 안약은 필요한 경우 전문의 처방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안약 사용 시에는 눈을 가만히 감은 채 약이 눈에 흡수되도록 기다린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절대로 회복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 잘못된 생활습관이 축적돼 시력이 점점 나빠진다. 그러나 성인이 되었더라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시력을 약간 개선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상대적으로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해 피로도가 높아진다.

눈이 피로해지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그로 인한 일시적인 시력 저하는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책이 아닌 스마트폰 등 IT 기기는 일부 빛의 파장으로 인해 시력 저하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눈을 360도 돌리는 눈 운동을 하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눈가를 찜질하는 등이다.

실제 한국체육교육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4개월 동안 눈 근처를 누르는 마사지 상하좌우로 눈 굴리는 운동 손바닥을 뜨겁게 비빈 후 눈 누르기 등 재활 운동을 했더니 시력이 평균 0.5 정도 높아졌다.

연구팀은 시력이 안 좋은 아이는 방치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시력에 좋은 습관을 들이면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bookmark_border여성이 생리 기간 중 제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여성이 생리 기간 중 제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여성이 생리 기간 중 제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일주일에 이 정도 운동하면 불면증도 낫는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팔·다리 노출이 많아져, 제모를 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자.

면도기, 왁싱 등 제모법이 다양한데, 자칫 두드러기나 상처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제모 크림은 생리 기간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면도기는 털 난 방향대로

면도기로 제모할 때는 면도용 크림을 바른 후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피부의 자극을 줄일 수 있다.

깔끔히 제거하겠다고 반대로 미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꼭 미온수나 스팀 타월로 충분히 모공을 열어준 뒤 털 방향대로 한 번 깎고난 후 마지막에 역방향으로 깎는 게 좋다.

면도한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하면 모공이 수축돼 세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이후 로션을 잘 바르면 손상된 피부 장벽이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된다.

면도날은 많이 사용하면 제모 효과가 떨어지므로 최소 2주일에 한 번은 교체한다.

한편, 털이 모낭 안쪽을 파고든 매몰모(인그로운 헤어)가 있다면 면도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가려움증이나 피부 발진이 생길 위험이 있다.

왁싱 전후 보습제 충분히

왁싱은 털 부위에 끈적한 왁스를 바른 뒤 천을 덮어 뽑아내거나 왁스 자체를 뜯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왁스는 털이 난 방향으로 붙이고, 뗄 때는 반대 방향으로 떼어내는 것이 안전하다.

왁싱은 털의 모근까지 제거해 한동안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민감성 피부라면 왁싱은 자제하는 게 좋다. 왁스를 떼어낼 때 피부가 손상돼 모낭염이나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다.

건강한 피부라도 왁스를 바르기 전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이후에는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이 쌓여 매몰모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좋다.

제모 크림, 호르몬 변화 기간 피해야

제모 크림은 털의 케라틴 성분을 알칼리 성분으로 녹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통증 없이 많은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유황 성분이 든 크림은 민감한 피부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가 붉어지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모 전, 소량을 손목 안쪽 등 피부에 발라놓고 5~15분 뒤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제모 크림을 쓸 때는 면도기로 미리 털을 짧게 깎아야 효과가 좋다.

크림 발라두는 시간은 꼭 지키고 잔여물이 남지 않게 물로 깨끗하게 닦는다. 이후 진정 크림을 바른다.

여성의 경우 임신 중, 생리 기간, 수유 기간 중에는 제모 크림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치오글리콜산’이라는 성분을 호르몬 변화가 극심한 시기에 사용하면, 피부 발진·알레르기 위험이 크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개인차가 있지만 호르몬 분비 변화가 일어날 때 제모 크림을 사용하면 불쾌감·자극·습진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일주일에 이 정도 운동하면 불면증도 낫는다

일주일에 이 정도 운동하면 불면증도 낫는다

일주일에 이 정도 운동하면 불면증도 낫는다

퇴사 않고 일은 대충 직장인 50은 조용한 퇴사

일주일에 2회 이상, 1시간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불면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대 연구팀은 운동이 불면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유럽 9개국에서 10여 년간 진행된 ‘유럽 지역사회 호흡기 건강조사(ECRHS)’의 참가자 439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참가자는 여성이 2254명, 남성이 2085명이었고 나이는 39~67세였다. 데이터에는 이들이 신체활동 빈도 및 기간

수면 시간, 주간 졸음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한 내용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주당 1시간 이상 운동을 할 참가자를 활동적 그룹으로 분류했다.

또 10년간 활동량 변화에 따라 지속적 활동·지속적 비활동·활동적 변화·비활동적 변화 등 네 가지 그룹으로 분류됐다.

지속적 활동 그룹이 1082명(25%), 지속적 비활동 그룹은 1601명(37%), 활동적 변화 그룹 775명(18%), 비활동적 변화 그룹 881명(20%)이었다.

분석 결과, 운동은 불면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수면연구회(회장·김주한·한양의대 신경과 교수)는 지난 2월 한달 간 전국 21~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5.4%인 271명이 하지불안증후군을 갖고 있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은 5.6%로 남성 5.2%보다 많았으며, 50대에서 환자가 가장 많았다. 증상이 최초로 나타났을 때의 평균 연령은 38.3세였다.

RLS의 유병률과 역학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RLS는 다리에서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운 감각이 느껴져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이 생기는 병이다.

주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이런 증상이 많아지며 특히 저녁이나 밤에 잠을 잘 때 증상이 심해진다.

이 때문에 RLS가 있는 사람은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에서도 RLS로 진단된 사람의 52.8%는 다리의 가려움이나 움직임 때문에 잠을 들기 어렵거나, 잠을 자다 깨는 등 수면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속적 활동 그룹은 지속적 비활동 그룹보다 잠들기 어렵다고 느끼는 비율이 42% 낮았고

불면증 증상이 있을 확률은 22%, 불면증 증상이 2~3개 있다고 답하는 비율도 37~40% 낮았다.

매일 밤 권장 수면시간(6~9시간)을 취침하는 비율 역시 활동적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먼저 지속적 활동 그룹은 정상수면(6~9시간)을 취하는 비율이 지속적 비활동 그룹보다 55% 높았다.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와 9시간 이상일 확률도 각각 29%와 52% 낮았다.

활동적 변화 그룹이 정상수면을 취할 가능성도 지속적 비활동 그룹보다 21% 높아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분석 결과는 성별, 체중(BMI), 흡연 여부 등 불면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들을 배제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불면증에 대한 신체활동의 효과를 보여준 이전 연구들과 일치하지만 시작 시점에 활동적이었던 사람이

비활동적으로 바뀌면 그 효과가 사라지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퇴사 않고 일은 대충 직장인 50은 조용한 퇴사

퇴사 않고 일은 대충 직장인 50은 조용한 퇴사

퇴사 않고 일은 대충 직장인 50은 조용한 퇴사

패딩 과 작별할 때 어떻게 빨고 보관할까?

직장인 2명 중 1명이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용한 퇴사는 미국에서 유행한 개념으로 실제 직장에서 퇴사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며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번아웃증후군 등 정신 건강 악화가 원인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26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다.

이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묻자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에 불만족해서라는 응답 비율이(32.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29.8%)와 이직 준비 중이라서(20.5%) 순이었다.

동료가 조용한 퇴사 중인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65.8%가 ‘긍정적’이라 답했다.

실제 퇴사할 때 유형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이직과 사업 등을 준비하다 퇴사하는 ‘계획적인 퇴사형'(56.8%)이 가장 많았다.

친한 동료에게만 얘기하다 퇴사하는 ‘소곤소곤 퇴사형’(27.6%)이 뒤를 이었고, 평소처럼 있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퇴사하는

‘충동적인 퇴사형'(11.0%), 평소 퇴사하고 싶음을 여기저기 얘기하다 퇴사하는 ‘시끄러운 퇴사형'(3.6%)도 있었다.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해고와 퇴사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시끄러운 퇴사’가 유행인 것에 응답자 44.3%는

‘기업의 이름을 미공개하면 괜찮다’고 답했다. 31.4%는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기업명 공개와 상관없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자는 24.2%였다.

한편, 조용한 퇴사의 원인이 번아웃증후군과 같은 정신 건강 악화일 수 있다.

번아웃증후군은 갑자기 불이 꺼지듯 사람의 에너지가 고갈돼서 붙여진 이름으로 소진, 연소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1974년 미국의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덴버거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됐다.

정신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정의되진 않았지만, 직업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의욕이 상실된다 공감 능력이 저하되어 냉소적인 태도를 갖기 쉽다 개인적인 업무의 효율이나 성취감이 저하된다.

번아웃증후군과 우울증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다양한 직무의 근로자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번아웃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우울증 여부와 관계없이 자살 사고 위험이 최대 7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기 직무를 스스로 조절할 수 없거나, 직장 내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은 경우 그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충분히 쉬어도 번아웃증후군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bookmark_border패딩 과 작별할 때 어떻게 빨고 보관할까?

패딩 과 작별할 때 어떻게 빨고 보관할까?

패딩 과 작별할 때 어떻게 빨고 보관할까?

뱃살에도 뱀 모양 주름이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주말 사이 날씨가 따뜻해졌다. 겨우내 잘 입었던 옷을 정리할 계획을 하고 있다면 올바른 보관·관리법을 알아두자.

옷을 잘 관리해 보관하면 오랫동안 깨끗이 입을 수 있지만 잘 못할 경우, 다음 겨울엔 입지 못하고 버리게 될 수 있다.

비싸게 주고 산 겨울옷, 어떻게 보관·관리해야 오래 입을 수 있을까?

패딩, 빠르게 주물러 손세탁

패딩은 변형이나 손상을 막기 위해 손빨래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푼 후 패딩을 넣어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르며 세탁한다.

이때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패딩이 오염 성분을 다시 흡수할 수 있어 최대한 빠르게 세탁을 마쳐야 한다.

만약 손빨래가 어렵다면 세탁기를 이용한다. 이때 지퍼를 끝까지 채우고 뒤집은 상태에서 세탁 망에 넣어야 패딩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탁과 탈수까지 끝났다면 패딩을 뒤집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준다.

이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린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충전재 틈 사이에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

다 마른 패딩은 드라이기로 열을 쐐 주름을 펴주고 적당히 두드려 뭉친 충전재를 고루 풀어준다.

코트, 세탁 자제하고 꾸준히 관리

모직 코트=물과 섬유유연제를 10대 1 비율로 섞어 분무기로 뿌린 뒤 빗질만 해줘도 정전기를 줄이고 광택을 유지할 수 있다.

직접 물에 넣어 세탁하면 옷감이 상할 수 있다. 먼지는 전용 옷솔을 사용해 제거하고, 세탁이 필요하면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

드라이클리닝 한 모직 코트는 세탁 비닐을 벗겨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안 드는 곳에서 건조한 후 옷장에 넣어야 한다.

그대로 넣으면 유해 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모직 코트는 습도가 높으면 옷감이 상하므로 보관할 때 옷장에 습기 제거제를 넣는 것이 좋다.

양모 코트=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

그런데 세탁소에 자주 맡기면 기름 성분이 빠져 특유의 광택을 잃을 수 있다. 평소에 꾸준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외출 후 코트 결을 따라 솔질한 후 먼지를 털어준다. 작은 오염이 있다면 수건에 물과 주방 세제를 묻혀 거품을 내고 두드린 뒤 물에 적신 수건을 이용해 닦아주면 좋다.

가죽 재킷, 전용 크림으로 닦아 보관

가죽 재킷 등 가죽 소재 의류는 먼지를 털어내고 가죽 전용 크림으로 닦아준다.

전용 크림이 없다면 유분이 많은 콜드크림을 사용해도 좋다. 간혹 곰팡이가 생긴 부위에는 솜에 알코올을 살짝 묻혀 닦아내면 효과적이다.

가죽 소재 의류는 직사광선과 습기에 취약하다. 반드시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니트, 한 장씩 손세탁

니트는 옷감이 상하거나 옷이 줄어들지 않도록 한 장씩 손세탁해야 한다.

30~35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또는 니트 전용 세제를 풀고 니트를 넣어 5~10분 정도 가볍게 주무른다.

이때 식초나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보풀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다. 옷걸이에 걸거나 건조대에 넣으면 니트 모양이 변형될 수 있어 바닥에 평평하게 뉘어 건조한다.

이후 신문이나 방습제와 함께 돌돌 말아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나 상자에 담아 보관한다.

bookmark_border뱃살에도 뱀 모양 주름이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뱃살에도 뱀 모양 주름이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뱃살에도 뱀 모양 주름이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전세계 저출산 가속화 2100년 인구 규모 시뮬레이션해보니

나이가 들면 얼굴뿐만 아니라 손, 목, 배 등 신체 곳곳에 주름이 생긴다.

보통 주름은 노화 현상으로 알려졌는데, 사소한 생활 습관도 주름을 만들 수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긴 주름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다.

뱃살 주름, 다이어트와 요요 반복하다가 생겨

다이어트를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뱃살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뱃살 주름은 크게 두 가지 원인 때문에 나타난다.

지방이 많아 그 무게로 접히는 주름과 피부의 탄력이 감소해 처져서 생기는 주름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 이후 요요현상을 계속 겪어 살이 쪘다 빠지기를 반복하면 두 가지 원인이 모두 적용될 수 있다.

뱃살 피부가 늘어나다가 다시 빠지면서 배의 피부가 점점 탄력을 잃어 여러 겹의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뱃살 주름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다이어트할 때 식사량 조절에만 의지하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이 생기면서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손등 주름, 맨손으로 설거지하면 나타나

손은 피부가 얇고, 신체 부위 중 가장 사용 빈도가 높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장갑을 안 낀 맨손으로 설거지하거나, 손을 씻고 나서 핸드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설거지나 청소할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고무장갑을 사용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빼앗겨 오히려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을 씻은 다음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손등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목주름, 높은 베개로 자면 생겨

목주름은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름 중 하나다.

목주름은 주로 높은 베개를 베고 자서 생긴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어져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살을 만든다.

목주름을 예방하려면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써야 한다. 적당한 베개 높이는 수면 자세에 따라 다르다.

바로 누워 잘 때는 6~8㎝, 옆으로 누울 잘 때는 어깨높이를 고려해 2㎝ 정도 더 높은 베개가 적당하다.

이외에도 때를 밀 때 때수건으로 목을 문지르면 민감한 목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 보습제를 바를 때 목에도 함께 바르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bookmark_border전세계 저출산 가속화 2100년 인구 규모 시뮬레이션해보니

전세계 저출산 가속화 2100년 인구 규모 시뮬레이션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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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매장 캡슐 매장 요즘 뜨고 있는 친환경 매장 아시나요?

2100년이 되면 전세계 97% 국가에서의 출산율이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치보다 낮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국가가 인구 규모를 유지하면서 세대를 교체하려면 통상 2.1명의 합계출산율(TFR)이 필요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의 수인데 전세계에서 감소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전세계 합계출산율 추이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산하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 질병부담'(GBD)이 1950년~2021년 수집한 인구 조사와 설문 조사

기타 데이터를 합계출산율 예측 모델에 대입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합계출산율을 직접 계산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다.

분석 결과, 전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은 1950년 4.84명에서 2021년 2.23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전 세계 연간 출생아 수는 2016년 1억4200만 명으로 최고조에 달했고, 2021년에는 1억 2900만 명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지속돼 2050년에 전세계 합계출산율은 1.83명, 2100년에 1.59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한국과 세르비아처럼 합계출산율이 1.1명 미만인 곳은 특히 심각할 것이라 내다 봤다.

인구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출산율을 기록하는 국가의 수는 2050년에 204개 국가 중 49개, 2100년에는 6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6개 국가는 사모아, 소말리아, 통가, 니제르, 차드, 타지키스탄이다.

6개 지역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에도 평균 4명으로 세계 평균의 거의 두 배다. 차드는 7명으로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연구팀에 따르면 2100년까지 전 세계 출산의 77% 가량이 소득 하위·중하위권 국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2100년까지 전세계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2명 중 1명 이상은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태어날 예정이다.

연구의 저자 스테인 에밀 볼셋은 박사는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의료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젊고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를 어떻게 떠받칠 것인지를 놓고 씨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출산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4년 뒤인 2028년에는 2022년의 3분의 1 수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3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포럼 최근호에 실린 ‘저출생시대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공급 진단’ 보고서(이재희 연구위원)에 따르면

전국의 어린이집은 2018년 3만9천171곳에서 2022년 3만923명으로 21.1% 감소했다. 그 사이 유치원은 9천21곳에서 8천562곳으로 5.1% 줄었다.

신생아 수가 줄어들면서 영유아 인구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어린이집·유치원 수 감소 추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저위 추계)를 활용해 취원율과 정원 충족률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향후 어린이집과 유치원 수를 예측했다.

그 결과, 2022년 3만9천53곳이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수가 2028년 2만6천637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6년 만에 무려 31.8%(1만2천416곳)의 어린이집·유치원이 원생을 받지 못해 문을 닫게 될 처지에 놓이는 것이다.

예상되는 감소율은 부산(39.4%), 서울(37.3%), 대구(37.3%), 인천(34.0%) 등 대도시에서 특히 컸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원 충족률이 낮은데도 운영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많은 상황이어서 앞으로 기관 폐원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며

영유아 인구가 부족한 어린이집·유치원이 소멸할 가능성이 높아 해당 지역의 인구 소멸을 더욱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높았다.

bookmark_border녹색 매장 캡슐 매장 요즘 뜨고 있는 친환경 매장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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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인과 결혼해도 괜찮을까? 확인해봐야 할 5가지

급속한 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늘어나며 장지(葬地)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무덤은 물론이고 납골당, 수목장 등 유골을 모시는 봉안 시설까지 포화 상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 매장’이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매장이란 고인의 시신을 흙이나 비료로 만드는 장례 방법이다.

지난 11일 미국 보험사 초이스 뮤추얼에 따르면 미국인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9%(약 1140명)가 일반적인 매장보다 친환경 매장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녹색 매장, 시신과 관을 함께 분해

녹색 매장은 일반 매장이나 화장과 달리 방부제나 화학 처리 하지 않은 시신을 생분해성 관에 넣어 매장하는 방식이다.

관이 썩지 않는 일반 매장과 달리 녹색 매장은 시신과 관까지 전부 분해돼 흙으로 돌아간다.

2008년 미국의 로렌스 주(州)는 공공 소유의 공동묘지에 녹색 매장을 최초로 허용했다.

합법적으로 소나무, 면화, 비단과 같은 생분해성 관에 시신을 넣어 매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퇴비장, 시신을 퇴비로 만들어

퇴비장은 고인의 시신을 풀, 나무, 약 등 각종 식물과 특수 용기에 넣고 30∼45일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시키는 방식이다.

미생물이 활동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시신을 퇴비로 만든다.

2022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인간 퇴비화 매장(Human Composting Burial)’을 2027년부터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퇴비장 법안의 취지는 고인과 유족에게 매장과 화장 외에 친환경적인 장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 하원의원은 “매장이나 화장은 탄소 배출과 화학물질 유출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며 “퇴비장은 고인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캡슐매장, 시신이 비료돼 나무 영양공급

캡슐매장은 거대한 생분해성 캡슐 안에 시신을 매장하고 그 위에 나무를 심는 방식이다.

시간이 흘러 흙으로 분해된 시신은 나무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화장한 유해를 나무 주변에 뿌리는 우리나라 수목장과 다르다.

이 캡슐은 거대한 씨앗 모양으로 생겼으며 감자와 옥수수 녹물 성분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고인의 시신은 태아 상태의 모습으로 타원형 캡슐에 담긴다.

캡슐 끝부분에는 묘목과 나무 씨앗이 함께 심어진다.

우리나라도 친환경 매장과 비슷한 맥락으로 ‘자연장’을 원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연장은 유골을 잔디, 화초, 나무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 지내는 친자연적 장례 방법이다.

자연장에는 잔디장 화초장 수목장 등이 있다. 2016년 통계청의 장례문화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화장 후 자연장 원하는 사람은 45%, 봉안 시설을 원하는 사람은 40%로 자연장 선호도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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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누구나 한 번쯤 연인이 미래의 배우자로 적합할지 생각해 본 적 있을 것이다.

더욱이 자녀를 낳아 양육할 계획이라면, 배우자가 좋은 부모의 자질을 갖췄는지 한 번쯤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자 앨런 카즈딘은 영국 ‘데일리메일’에 좋은 배우자이자 부모가 될 수 없다는 다섯 가지 징후를 공유했다.

경계 설정에 서투름

만약 당신의 연인이 타인과 자신의 삶의 경계를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다는 첫 번째 징후다.

경계 설정에 서투르다는 것은 쉽게 말해 다른 사람의 잘못을 바로 잡는 일에 우유부단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훗날 부모와 자식 간의 경계를 설정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방증이다.

가족 치료사 캐리 크라비에츠는 “자녀에 대한 확고한 경계를 설정해 명확한 규칙을 정하고 이를 지키도록 것은 좋은 부모의 핵심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의하면, 부모가 자식과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자녀가 가정 내 규칙을

따르도록 교육해야 추후 다른 사람의 경계를 존중하고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집안일을 분담하지 않는 것

집안일을 분담하는 것은 성공적인 결혼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부모가 집안일을 분담해 스스로 집안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자녀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자녀 교육 서적 저자 줄리 리스콧하임스는 “집안일을 하는 것은 아이에게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 더 큰 업무에 기여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배우게 하는 등 직업윤리를 가르친다”고 말했다.

지나친 간섭

연인이 업무나 일상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경우가 잦다면, 이는 양육 문제에서도 똑같이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 과학자들은 부모가 자식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며 세세하게 관리하면 아이의 인지 및 정서적 기능 확립이 어렵다고 말했다.

스탠포드 교육대 옐레나 오브라도비치 교수는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상호작용을 주도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며

“그래야 아이가 자기 조절 능력을 터득해 독립심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감정 통제 불가능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추후 자녀의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에게는 아무리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중립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미국 심리학회에 의하면, 부모가 침착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나 잘 적응하는 성인으로 발달하도록 돕는다.

게다가 부모의 감정은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심리학자 셰리 부르 카터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우울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부모는 가급적 이성적인 감정을 발산해야 하며 한쪽으로 과하게 치우치거나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 능력 저하

공감 능력 결핍은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지 못하게 만들며 자식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심리학자 나탈리 파인블랫은 “공감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자식이 화가 났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공감을 해주면 아이에게 그 감정을 되돌려 줌으로써 스스로가 이해받고 있다는 걸 알게 할 수 있다.

bookmark_border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아침 샤워 와 저녁 샤워 중 내게 맞는 것은?

작은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반려돌’이 유행이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최근 “과로한 한국인들이 ‘펫락(Pet Rock)’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한국의 반려돌 유행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려돌은 앞서 한국에서 유행한 ‘가상 장례식 체험’이나 ‘멍때리기 대회’처럼 바쁜 한국인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또 하나의 특이한 방법이다.

또 WSJ는 “한국인들이 산업화 국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을 견디고 있다”며 “이들이 변하지 않는 고요함을 찾아 돌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혼자 살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친구가 준 반려돌을 키우고 있다는 30세 이모씨는 WSJ에 “종종 직장에서의 힘든 일을 내 돌에 털어놓곤 한다”며

“물론 무생물인 돌이 내 말을 이해할 순 없겠지만, 마치 반려견에게 말하는 것처럼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33세 구모씨는 반려돌 ‘방방이’를 산책이나 운동을 갈 때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며

“이 돌이 지금의 상태가 되기까지 많은 과정을 견뎠을 것이라는 사실에서 일종의 평온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반려돌 인기가 본격적으로 높아진 것은 2021년쯤으로, 인기 연예인들의 영향이 컸다고 WSJ은 전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연구팀은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성남 반려동물 미용 학교에서 모집된 평균 28세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의 상호작용이 인간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전극 헤드셋을 씌운 다음, 푸들과 상호작용 할 때 뇌파의 변화를 측정했다.

함께 놀기, 먹이 주기, 마사지하기, 손질하기, 사진 찍기, 포옹하기, 산책 등 여덟 가지 동작을 각 3분 동안 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장난감을 가지고 푸들과 놀았을 때나 공원 산책로를 산책할 때, 참가자들의 안정성과 이완을 나타내는 알파 뇌파가 더 강해졌다.

사람들이 휴식과 이완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푸들을 쓰다듬거나 부드러운 마사지를 해줄 때는 주의력, 집중력과 관련된 베타 뇌파가 증가했다.

또한 여덟 가지 활동을 모두 마친 후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피로, 우울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제1저자 유온유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 연구는 반려견과 보내는 활동이 인간의 뇌 활동을 증진해 더 강한 이완, 정서적 안정, 주의력, 집중력

창의성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반려견과의 상호작용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자신이 기르는 반려돌을 직접 공개하며 더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반려돌을 취급하는 한 국내 업체 대표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에 반려돌 주문이 150~200개 들어오며

최근에는 기본적인 회색 돌 외에 분홍색 장미석영(로즈쿼츠) 등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돌의 인기에 조경용 돌을 판매하던 한 업체 역시 최근 작은 반려용 돌을 함께 팔고 있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몇몇 전문가들은 반려돌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애완동물 보조 치료 분야 전문가 Rachel Thompson 박사에 따르면, 반려돌과 상호작용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돌핀 분비를 촉진해

개인의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낮추고 행복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려대 한국학 연구소의 김진국 교수 역시 WSJ에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자연물을 닮은 장식용 돌 ‘수석’이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왔다”며

“돌들은 변하지 않으며, 이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