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크림 말고 이것 까지 발라야 손 노화 막는다

크림 말고 이것 까지 발라야 손 노화 막는다

크림 말고 이것 까지 발라야 손 노화 막는다

눈 비 지나가니 도로 위 구멍이 뻥 포트홀 피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특히 손은 얼굴 피부만큼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노화가 가장 빨리 드러나는 부위다. 손이 유독 빨리 늙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손바닥보다 피부 얇은 손등

손등은 손바닥보다 피부가 얇아서 노화 속도가 빠르다.

일반적으로 손바닥의 표피 두께는 1.6밀리미터 수준으로 전체 피부 표피 평균인 0.1밀리미터의 10배 이상으로 두껍다.

반면 손등 피부는 뺨, 가슴 등 다른 부위보다 얇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콜라겐 합성이 줄어 피부 두께가 더 얇아진다.

얇은 피부는 자외선, 오염물질 등에 취약하고, 검버섯 같은 노인성 반점과 주름도 잘 생긴다.

손등 피부에 피지샘이 적은 것도 노화를 가속화한다.

우리 몸 피부에 분포하는 약 200만 개의 피지샘에서는 피지를 분비한다.

피지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보습과 항산화 등의 효과를 낸다.

그런데 손에는 피지샘이 1제곱센티미터 당 평균 100개 안팎이다.

피지샘이 1제곱센티미터 당 400~900개 분포하는 두피, 이마, 코 등에 비하면 매우 적다.

피부 복구 시간 길수록 나이 든 것

손등 피부 나이는 주름과 검버섯 등의 유무로 알 수 있는데, 손등을 살짝 꼬집어서 탄력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의 노화 측정법에 따르면 손등을 살짝 구부린 채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5초 동안 잡아당기면 된다.

이후 원상태로 돌아가는 시간을 잰다. 복구 시간이 길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것이다.

복구가 바로 되면 손등을 포함한 피부 나이가 20~30대다. 2~5초면 40~50대, 10초 이상이면 60대 정도로 판단하면 된다.

보습과 자외선 차단제 필수

손등 피부 노화 예방의 핵심은 보습이다. 평소 손을 미온수로 씻고, 귀찮더라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손을 씻는 과정에서 손에 더해진 수분을 가두기 위함이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 글리센 등의 성분을 함유하는 제품이 좋다.

건성인 사람은 크림이나 밤 제형을 사용하고, 손에 땀이 많거나 지성인 사람은 묽은 로션을 권장한다.

손등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자. 얼굴만큼 신경 써서 발라주는 게 좋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는 얼굴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장갑, 손등 토시 등을 착용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외선 외에도 담배,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손등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bookmark_border눈 비 지나가니 도로 위 구멍이 뻥 포트홀 피해

눈 비 지나가니 도로 위 구멍이 뻥 포트홀 피해

눈 비 지나가니 도로 위 구멍이 뻥 포트홀 피해

무서운 흥행 파묘 공포영화 못 보는 사람들이라면

직장인 A씨는 최근 운전 도중 승용차가 덜컹거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유심히 살펴보니 도로 이곳저곳에 팬 구멍(포트홀)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돌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기는 구멍이다.

차량이 포트홀을 지나면 타이어 옆면이 부풀거나 찢어져 타이어·휠 파손 또는 변형 공기압 손실 등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커진다.

‘도로의 지뢰’라고도 불리는 포트홀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시 도로관리과 포장관리팀 김정수 팀장은 “속도를 줄이는 게 최선의 대처법”이라고 말했다.

포트홀을 피하고자 억지로 급히 제동하거나 제향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최대한 서서히 운행해야 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포트홀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치기 쉽다.

포트홀을 못 보고 지나가다가 차량이 파손됐다면 비상 점멸등을 작동시켜 주변에 위험을 알리고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자동차의 타이어나 바퀴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확인한다.

차량 이상을 무시하고 계속 운전하면 추돌·전복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김 팀장은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다른 차량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고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한 포트홀 보수 작업은 올해 1월에 4527건이었으며 이후 2월 26일자까지 2540건이었다고 한다.

지난해 1월 2271건, 2월 1723건과 비교했을 때 두 배가 넘는다.

김정수 팀장은 “올해 1~2월에 비나 눈이 내리는 횟수와 양이 늘어나 포트홀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급격히 증가한 포트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버스와 택시 중 약 2000대 정도에 인공지능(AI)기술로 포트홀을 탐지하는 ‘포트홀 자동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버스·택시에 부착한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포트홀을 탐지하고 분석처리반으로 넘겨 빠르게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1000명이 넘는 택시·버스 기사와 시민 모니터링단이 있어 발견 즉시 위치를 신고해 보수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팀장은 “포트홀로 인한 사고 사각지대를 촘촘히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이 포트홀을 지나면 타이어 옆면이 부풀거나 찢어져 타이어·휠 파손 또는 변형 공기압 손실 등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커진다.

‘도로의 지뢰’라고도 불리는 포트홀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시 도로관리과 포장관리팀 김정수 팀장은 “속도를 줄이는 게 최선의 대처법”이라고 말했다.

포트홀을 피하고자 억지로 급히 제동하거나 제향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최대한 서서히 운행해야 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포트홀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치기 쉽다.

포트홀을 못 보고 지나가다가 차량이 파손됐다면 비상 점멸등을 작동시켜 주변에 위험을 알리고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자동차의 타이어나 바퀴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확인한다.

차량 이상을 무시하고 계속 운전하면 추돌·전복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bookmark_border무서운 흥행 파묘 공포영화 못 보는 사람들이라면

무서운 흥행 파묘 공포영화 못 보는 사람들이라면

무서운 흥행 파묘 공포영화 못 보는 사람들이라면

뱃살이 목적이었는데 얼굴부터 빠지는 슬픈 현실 이유는?

영화 ‘파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주말 동안 200만 관객 수를 돌파하며 2024년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의 흥행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대다수 관람객들은 기대했던 것보다 무섭지 않다는 후기를 남겼다.

그런데 특정 장면이 무서워서 잠까지 설쳤다는 소위 ‘쫄보’들의 후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공포를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왜 다른 걸까?

공포를 느끼는 상황에서 우리 뇌는 아주 바빠진다.

뇌의 깊은 곳에는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라는 기관이 있다.

편도체는 공포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판단하고 대뇌 피질과 함께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대처법을 찾는다.

이에 발맞춰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에 명령을 내려 몸을 전투 체제로 전환한다.

결과적으로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온몸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공포영화를 볼 때 동공이 커지고 심장 박동은 빨라지면서 호흡은 가빠진다.

또 온몸에 털이 곤두서고 팔다리에 근육이 솟으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러한 반응들은 사실 근육에 모든 힘과 혈액을 집중시켜, 맞서 싸우거나 빨리 도망가기 위한 몸의 기전이다.

땀은 운동에 따른 열을 식히기 위해 많이 분비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공포영화를 볼 때 우리 뇌는 위급 상황이라며 전투 명령을 내리지만, 몸은 심한 운동을 할 필요가 없는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우리 몸에서는 근육 운동과 열 발생 없이 땀만 많이 나지만, 온몸의 감각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땀이 식으면서 오싹함과 시원함만 느끼게 된다.

공포영화를 잘 보는 사람과 못 보는 사람은 무슨 차이 때문일까? 이는 편도체의 예민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공포영화를 잘 보는 사람은 놀람과 무서움에 대한 편도체의 반응이 크지 않다.

이들은 무딘 편도체를 자극하기 위해 더 무섭고 강렬한 것을 원한다.

반대로 공포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의 편도체는 조그만 자극에도 매우 민감하다.

예민한 편도체는 평소에도 잘 놀라고 피곤한 상태여서 더 이상의 자극을 싫어한다.

결국, 편도체가 무딘 사람은 적절한 각성과 자극을 위해 공포영화 마니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공포영화는 신체나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편도체가 예민한 사람은 공포영화 포비아가 생겨 점점 더 공포영화를 싫어하게 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억지로 공포영화를 보면 호르몬의 작용이 길어져 우리 몸과 마음이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

bookmark_border뱃살이 목적이었는데 얼굴부터 빠지는 슬픈 현실 이유는?

뱃살이 목적이었는데 얼굴부터 빠지는 슬픈 현실 이유는?

뱃살이 목적이었는데 얼굴부터 빠지는 슬픈 현실 이유는?

스트레스 심한 사람 방귀 잘 뀌고 입 냄새도 독해

사람들은 대부분 뱃살 등 몸에 찐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뱃살보다 얼굴이 먼저 홀쭉해지면서 ‘노안’이 돼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왜 발생하는 걸까?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신체 부위 중에도 살이 잘 빠지는 순서가 있다.

살은 얼굴, 복부, 가슴, 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잘 빠진다.

하체보다 상체가 더 빨리 빠지며, 상체에서도 얼굴과 가슴살이 가장 먼저 빠진다.

얼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많기 때문이다.

베타 수용체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분포하며 지방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 효소와 결합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

얼굴에 있는 지방 입자가 작은 것도 영향을 미친다. 지방 입자가 작으면 운동을 조금만 해도 지방이 빨리 연소한다.

또 다이어트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도 줄게 한다.

따라서 얼굴의 탄력이 떨어지며 살이 더 빠져 보일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때 얼굴 노화를 방지하려면 천천히 살을 빼는 게 좋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살을 빼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된다.

한 달에 2~3kg 감량이 적당하다. 다만, 하루 1~2시간이라도 꾸준하게 운동하는 게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또 다이어트 식단을 먹더라도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식단을 제한하다 보면 필수 영양성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진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는 스트레스가 늘고, 저녁에 배가 고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이미 다이어트로 인해 얼굴이 홀쭉해져 나이 들어 보인다면 얼굴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해보자.

‘얼굴 빨대 에어로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빨대를 입에 물고 천천히 크게 움직이면서 ‘아, 에, 이, 오, 우’ 소리를 내는 준비운동을 한다.

이를 3~5회 반복하는 것만으로 얼굴 라인을 당기는 효과가 있고, 얼굴 근육이 움직이기 쉬워진다.

또 빨대를 물고 숨을 세게 들이마시면서 입술을 천천히 내밀어보자. 이후 숨을 내쉬면서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맞대고 입을 천천히 양옆으로 당긴다.

입술을 조금 안쪽으로 만 상태에서 입꼬리를 양옆으로 당긴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가 호흡을 정돈한다.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면 깊은 호흡이 피부 속 신진대사를 돕는다. 동작마다 5초 이상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움직여야 근육이 제대로 단련된다.

bookmark_border스트레스 심한 사람 방귀 잘 뀌고 입 냄새도 독해

스트레스 심한 사람 방귀 잘 뀌고 입 냄새도 독해

스트레스 심한 사람 방귀 잘 뀌고 입 냄새도 독해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을 경우 생존 가능성이 2배로 증가

스트레스는 여러 질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몸에서 각종 악취를 유발하기도 한다.

입 냄새, 방귀, 겨드랑이 냄새는 모두 스트레스와 관련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 냄새가 심해진다. 스트레스를 느끼면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신체 변화가 생긴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활동이 줄어들고 침 분비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면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입 냄새가 심한 것도 수면 중 침 분비량이 줄어서다.

스트레스가 방귀를 잦아지게 하기도 한다.

미국 로마 재단 연구소·프랑스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 공동 연구팀은 미국·영국·멕시코에 사는 18~99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장·가스 설문지(Intestinal Gas Questionnaires)에 지난 24시간 동안의 가스 관련 증상 유무와 심각도를 답했다.

IGQ 점수가 높을수록 가스 관련 증상이 심각한 상태다.

이어 참가자들은 지난 7일간의 체질량지수, 운동량, 정서적 건강, 삶의 질을 보고했다.

분석 결과, IGQ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트레스·불안감·우울감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들이 호소한 주요 가스 관련 증상으로는 방귀(81.3%) 배에서 나는 소리(60.5%) 트림(58%) 구취(48.1%) 가스 찬 느낌(47.2%) 복부팽만/배부름(39.6%) 등이 있었다.

연구의 저자인 올라퍼 팔슨 교수는 “가스 관련 증상이 잦으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는 겨드랑이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땀샘인 아포크린샘도 활성화시킨다.

우리 몸의 땀샘은 크게 에크린샘, 아포크린샘으로 나뉜다. 에크린샘은 피부 표피로 이어져 땀을 피부밖으로 바로 내보내는 땀샘이다.

에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무균 무취다.

반면,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털이 자라는 모낭으로 흘러들어간다.

이 땀은 원래 약간의 지방 성분이 있는데,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까지 더해져 끈적하게 변한다.

지방 성분을 양분으로 먹고 사는 박테리아는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을 분해해 암모니아라는 물질을 만들고, 이 물질이 악취를 유발한다.

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더울 때 나는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해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이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나는 땀은 아포크린샘에서 나온다.

아포크린샘은 대부분 겨드랑이에 있다.

체온과 관계 없이 감정이 격해지거나 흥분할 때 아포크린샘에서 끈적끈적한 땀이 나온다.​

스트레스는 제때 제때 해소하는 게 좋다.

명상, 운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bookmark_border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을 경우 생존 가능성이 2배로 증가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을 경우 생존 가능성이 2배로 증가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을 경우 생존 가능성이 2배로 증가

똑같이 운동해도 男보다 女가 얻는 건강 효과 더 크다

질병관리청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국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현장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 개청 이래 제1호 제정법률인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심폐소생술을 확산하는 게 목적이다.

심폐소생술은 중증 손상 중의 하나인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 향상에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의 활동에 심각한 저하가 있거나 멈춘 상태로 초기 심폐소생술과 같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자 사망 및 심각한 뇌기능 손상을 초래하므로 초기 대응이 환자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서 매년 발간하는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3만5018명이다.

고령화,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매년 증가 추세이며, 공공장소에서 전체 약 16.4%(5713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사망 및 심각한 뇌기능 손상을 초래하므로 초기 대응이 환자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한편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은 12.2%로, 미시행시의 생존율(5.9%)보다 2.1배 높게 나타났다.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뇌기능 회복률도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병관리청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행동지침인 “깨(우고)․알(리고)․누(르고)․사(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합니다)”를 개발했다.

이번 행상에서도 관련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 용산역 직원 및 이용객 대상으로 실제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대한심폐소생협회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인체모형으로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보고,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 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이원정 간호사가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이 약 2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급성심장정지

환자 목격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심폐소생술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유아용,

아동용, 청소년용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현철 한국철도공사 용산역장은 “용산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20만 명인 다중이용시설로, 급성심장정지환자 발견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자동제세동기(AED) 설치 및 직원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똑같이 운동해도 男보다 女가 얻는 건강 효과 더 크다

똑같이 운동해도 男보다 女가 얻는 건강 효과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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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탈모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법

같은 규칙적 운동을 해도 운동 효과는 여성이 남성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슈미트 심장 연구소의 여성 심혈관 건강실장인 수잔 쳉 박사 연구팀은 운동을 통한 남성과 여성의 건강 효과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국립 보건통계센터(NCHS) 데이터베이스 중 27~61세의 성인 40만 명 이상의 자료(1997~2019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여성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남성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과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년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한 여성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4%,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6% 낮았다.

운동량이 남성보다 다소 적더라도 이러한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에 비해 남성은 운동을 꾸준히 했어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5%,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4% 낮아지는 데 그쳤다.

또한 보통 강도의 운동은 일주일에 5시간 했을 때가 조기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여성이 24%로 남성의 18%보다 높았다.

특히 고강도 에어로빅 운동은 일주일에 110분 하는 것이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가 가장 컸다.

이때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역시 여성이 24%로 남성의 19%보다 높았다.

근력 운동은 매주 한 번 정도로 조기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여성 19%, 남성 11%로 나타났다.

이 중 심장 질환과 관련된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여성이 30%, 남성이 11%였다.

게다가 여성은 남성보다 운동시간이 짧아도 ‘건강 보상 효과’는 남성과 같았다. 보통 강도의 에어로빅 운동의 경우

여성은 운동시간이 남성(주 5시간)의 절반 이하(주 140분)여도 조기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남성과 똑같은 18%였다. 격렬한 유산소 운동도 마찬가지였다.

운동시간이 주 57분인 여성이 주 110분인 남성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19%로 같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 결과는 남녀 간 신체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차이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은 보통 여성보다 폐활량이 많고 심장이 크며, 제지방량(체중에서 체지방을 뺀 지방량)이 많고 속근(빠른 연축근) 섬유 비율이 높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힘을 들여야 한다.

즉, 같은 동작이라도 남성보다 더 몸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건강 보상 효과도 더 큰 것이다.

연구 저자인 쳉 박사는 “특히 여성은 일주일에 몇 번씩 20~30분만 격렬한 운동을 하더라도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며

“이것이 더 많은 여성이 평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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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탈모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법

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탈모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법

툭하면 엑스레이 한국인 1년에 의료방사선 7회 검사 피폭 괜찮나?

샤워를 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그런데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배수구가 막히는 등의 상황이 생기면 ‘혹시 탈모는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에 보도된 탈모 의심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줄리아 슈워츠는 “샤워를 하다보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매일 최대 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말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는 과정이며 노화의 자연스러운 부분 중 하나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더라도 두피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모발 성장과 탈모 주기를 겪는 중이다.

샤워를 할 때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머리카락 사이로 손을 움직이면서 두피에서 이미 빠진 머리카락까지 떨어지기 때문이다.

단, 샤워 후 젖은 머리를 빗질하면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질 수 있다.

탈모를 피하고 싶다면 두피를 세게 문지르거나 엉킨 머리카락을 강제로 잡아당겨 풀거나 수건으로 머리를 세게 박박 문지르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만약 모발이 동그란 반점 형태로 빠지며 반점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머리가 빠지는 부분이 점차 확대되거나 머리카락 뭉치가 한 번에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모발과 두피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충분한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는 기본이다.

비타민A, 비타민D, 철분 등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로즈마리나 티트리 등이 함유된 에센셜 오일을 머리카락에 바르는 것도 좋다.

항상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발적이나 가려움 각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두피 트러블은 피지, 노폐물 등이 두피의 모공을 막고, 모낭세포 활동을 방해해 생긴다.

이외에 잦은 헤어제품 사용(젤, 스프레이 등) 과도한 음주, 흡연 고열량 식습관 스트레스 등도 두피 트러블을 일으킨다.

모발, 두피는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부위라 미세먼지가 심한 봄에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두피 트러블을 방치하면 혈액순환, 영양공급이 잘 안 돼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설페이트·파라벤·실리콘 성분 피해야

두피 트러블을 막으려면 사용 중인 샴푸 점검이 우선이다. 샴푸는 두피,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계면활성제인 설페이트는 세정력이 좋고, 값이 싸 샴푸에 많이 쓰이는 성분이다.

그런데 설페이트는 두피에 주는 자극이 커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미국독성학회에 의하면, 설페이트는 피부 흡수력이 높아 두피 트러블, 알레르기,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파라벤, 실리콘 성분도 피해야 한다.

파라벤은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실리콘은 두피 염증 생성의 원인이 된다.

저자극 샴푸 사용을

두피 건강을 위해선 피부 자극이 덜한 아미노산계 세정 성분 샴푸를 쓰는 게 좋다.

이 성분은 두피,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변화하는 것을 막아 두피 건강을 돕는다.

이외에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EWG)로부터 인정받은 친환경 성분인 라우라미도프로필베타인, 디프로필렌글라이콜이 함유된 샴푸도 좋다. 두피 자극이 적고, 수분 증발을 막는 효과가 있다.

손끝으로 머리 감아야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을 세우지 않고 손끝(지문 부분)으로 가볍게 문지르며 감아야 한다.

그래야 트러블이 생겨 약해진 부위에 자극이 덜하다. 머리는 아침보다 밤에 감아야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bookmark_border툭하면 엑스레이 한국인 1년에 의료방사선 7회 검사 피폭 괜찮나?

툭하면 엑스레이 한국인 1년에 의료방사선 7회 검사 피폭 괜찮나?

툭하면 엑스레이 한국인 1년에 의료방사선 7회 검사 피폭 괜찮나?

이 과일은 변비 완화뿐만 아니라 폐경기 여성의 뼈에도 도움

한국인이 연간 평균 6.8건의 의료방사선 검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방사선이란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를 위해 신체에 일정 수준의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으로 엑스레이와 CT가 대표적이다.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닌 걸까?

지난 1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2020년 5.9건에서 2021년 6.4건, 2022년 6.8건으로 3년 연속 늘었다.

이는 세계 평균(2009~2018년 기준)인 0.6건보다 11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최상위 의료선진국으로 꼽히는 스위스(2018년·1.1건), 미국(2016년·1.1건), 유럽연합 36개국(2014년·0.5건)과도 큰 차이가 난다.

질병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와 피폭선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 국민이 이용한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는 2020년 3억800만여건에서 2022년 3억5200만여건으로 14.6% 늘었다.

의료방사선 검사 중에서는 일반촬영이 2억8200만건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다.

치과촬영이 12.1%, 컴퓨터단층(CT)촬영이 3.8%, 유방촬영이 2.1%를 기록했다.

전체 국민의 연간 피폭선량도 2020년 12만7524 man·Sv(맨·시버트)에서 2022년 14만1831 man·Sv로 11.2% 증가했다.

맨·시버트는 다수가 피폭되는 경우 집단의 개인 피폭방사선량의 총합을 의미하는 단위다.

1인당 피폭선량은 2020년 2.46mSV(밀리시버트), 2021년 2.64mSV, 2022년 2.75mSV로 증가했다. 검사 건당 피폭선량은 CT 촬영이 전체의 65.6%를 차지했다.

피폭선량이 증가하는 건 사실이지만 건강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방사선은 세포를 사멸시키거나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식으로 암 발생률을 높인다.

다만 100mSv 정도의 방사선량에 노출돼야 20~30년 후 암발생률이 0.5%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100mSv는 한 번에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의미한다.

방사선은 인체에 축적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50mSv에 두 번 노출된다고 해서 암발생률이 0.5% 높아진다고 보긴 어렵다.

피폭선량은 의료기기나 조사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신체에 따라 의료 방사선 노출 민감성이 다를 수 있고, 필요한 영상 정밀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방사선 검사인 가슴 엑스레이의 피폭선량은 0.2~0.34mSv다.

흉부 CT는 10~15mSv PET-CT(양전자 컴퓨터단층촬영기)는 20~30mSv 치과 CT· 엑스레이는 0.011~0.09mSv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의료방사선이 암 발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하긴 어렵기 때문에 이유 없는 남발은 피하는 게 좋다.

나이가 어리거나 임신부라면 방사선 노출에 조금 더 민감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민의 불필요한 의료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기 위해 의사가 영상의학검사를 결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방사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이 과일은 변비 완화뿐만 아니라 폐경기 여성의 뼈에도 도움

이 과일은 변비 완화뿐만 아니라 폐경기 여성의 뼈에도 도움

이 과일은 변비 완화뿐만 아니라 폐경기 여성의 뼈에도 도움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돈 피부 건강엔 독 인 이유

변비 증상이 있을 때 이를 완화하려 푸룬(prunes, 건자두)을 먹는 여성이 많다.

뜻밖에도 다른 건강 효과를 더 얻을 수 있다. 매일 푸룬을 먹는 게 폐경기 여성의 뼈 건강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폐경기 여성은 뼈 밀도와 강도가 점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골다공증학회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년간 매일 푸룬을 섭취한 폐경기 여성은 푸룬을 먹지 않은 여성보다 뼈 건강이 잘 유지된다.

연구팀은 비흡연자이며 고도비만이 아닌 55~75세 폐경기 여성 183명을 푸룬을 전혀 먹지 않는 집단 매일 50g 먹는 집단 매일 100g 먹는 집단으로 나눠, 12개월간 이 식습관을 지속하게 했다.

시험 결과, 일 년 동안 매일 푸룬 최소 50g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푸룬을 섭취하지 않은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경골의 예상 뼈 강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푸룬을 매일 먹으면 장노년층 골감소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같은 맥락이다.

이번 연구 논문의 주 저자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운동과학과 메리 제인 드 수자(Mary Jane De Souza) 석좌교수는

“푸룬은 미네랄과 비타민 K, 페놀화합물, 식이섬유, 항염증 성분을 두루 함유하는데 이런 식품이나 과일은 드물다”며

“푸룬의 영양성분이 뼈 건강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중보건학 석사이자 미국 등록 영양사(LDN, RD)인 레슬리 본치(Leslie Bonci)는 “푸룬은 달달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손쉽게 먹을 수 있고

열량도 100kcal 미만이라 한 줌 정도의 양을 식사에 추가하거나 간편히 섭취하면 좋은 간식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오후에 과자가 당길 때 푸룬을 대신 먹는 것이 권장된다.

오후 간식으로 푸룬을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가 다음 끼니때 섭취하는 음식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침 식사 시간에 저지방 요거트, 통밀빵 등과 함께 푸룬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푸룬의 영양 성분과 건강 효능에 대해 발표된 70여 건의 연구에 의하면, 푸룬은 뼈 건강뿐 아니라 소화기관, 대장, 심혈관 건강과 체중 관리,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푸룬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관한 연구 결과는 캘리포니아푸룬협회 홈페이지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연구 결과, 매일 푸룬을 50~100g 섭취한 집단은 염증 제어 단백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한 종류인 ‘활성화 단핵구’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특히 푸룬을 먹지 않은 집단과 비교하면 푸룬을 매일 50g 섭취한 집단은 종양괴사인자가, 100g을 섭취한 집단은 사이토카인 단백질의 일종인 인터루킨과 활성화 단핵구가 적었다.

조지아대 영양학과 학과장이자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코니 로저스(Connie Rogers) 교수는 “푸룬에는 비타민

미네랄, 페놀산, 폴리페놀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다”며 “이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활성화 단핵구를 제어하고 골흡수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푸룬 섭취가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대규모 연구를 보완하기 위해 진행됐다.

선행 연구에선 페경기 여성의 푸룬을 섭취가 골반 뼈의 미네랄 밀도 유지에 도움된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