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인지치료 발달지연 아동 시지각 운동 기능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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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한 태블릿 PC 인지 치료가 미디어 중독 없이 시지각 운동 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발달지연 아동들은 시지각 운동 능력이 저하돼 유치원이나 학교생활에 필요한 글씨를 따라 쓰고 공을 주고받거나 키보드 치기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지각 운동 능력의 개선을 위한 기존의 치료는 병원에 내원해 치료사와 일대일 치료를 하거나

특별한 도구나 장치가 필요해 비용도 비싸고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쉽게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 연구팀은 발달지연 아동에서

태블릿 PC 기반 인지 훈련 프로그램의 시지각 운동 통합능력 개선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발달지연 진단을 받은 4~18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기반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12주간 시행했다.

그 결과, 시행 전과 비교해 시지각 운동 통합 능력의 호전뿐만 아니라 미세손동작 및 일상생활 동작 점수의 개선 효과를 관찰했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 부문 평가에서도 악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미디어 중독 없이 발달지연 아동의 시지각 운동의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 저자인 서지현 교수는 “해당 치료 방법을 이용해 발달지연 아동이 가정에서도 효과적으로

시지각 운동의 발달을 이끌어낸다면 유치원 및 학교생활 적응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발달지연’은 영·유아 시기부터 발달이 또래 평균보다 늦어 해당 연령의 아이들이 하는 평균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일반인은 흔히 발달장애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용어는 발달지연이다.

증상에 따라 언어, 운동, 인지, 학습장애 발달지연으로 나누며,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전체적 발달지연이라고 한다.

환자의 70% 정도는 원인을 모르고, 나머지 30%는 태아 시기의 뇌 손상 때문으로 추정한다.

발달지연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조기에 검진해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송동호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발달지연 아동의 뇌파를 측정하거나 뇌의 활성화 정도를 찍어보면 해당 연령의 평균값에 확연히 못 미친다.

이 경우 뇌를 자꾸 자극해서 발달하게 해야 증상이 좋아지는데

뇌는 어릴수록 회복이 빠르고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달지연은 보통 운동성 지연이 나타난 뒤에 언어성 지연이 나타나므로

몸을 못 가누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받아야 언어성 지연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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