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이 또? 기형 같은 개미허리 강조 어떻게 만든 걸까?
킴 카다시안이 또? 기형 같은 개미허리 강조 어떻게 만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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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5억명의 SNS 팔로워를 지닌 미국 유명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44)이 과도하게 잘록한 허리를 드러낸 사진을 또 다시 게재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5일 “2024년에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전신 사진을 가장 첫번째 사진으로 올렸다. 이에 약 192만명의 팔로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댓글에는 “멋지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극한의 포토샵 사진 같다” “허리가 어디 있는 거냐” “수술로 만들어진 몸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킴 카다시안은 그 동안 자신의 SNS뿐 아니라, 각종 행사에서 과도하게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모습을 공개해왔다.
이에 ‘코르셋을 입은 것이다’ ‘엉덩이 확대술을 받았다’ ‘갈비뼈를 제거했다’ 등 각종 의혹이 제기돼왔다.
문제는 이 세 가지 방법 모두 건강에 아주 해롭다는 것이다.
코르셋을 오랜 시간 착용하면 복부가 심하게 눌리면서 호흡, 소화, 순환기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신체가 견딜 수 있는 복압의 한계치를 넘으면 내부 장기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면서 소화 장애나 내부 출혈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의료산업학회지에 따르면 코르셋 착용은 폐 환기량(1분간 폐를 지나는 공기의 양) 최대 호기량(스스로 기침한 최대 수치)
호흡 교환율(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소비되는 산소의 양 사이의 비율) 등을 감소시킨다.
코르셋은 혈액순환도 방해해서 체온조절 기능도 떨어지거나 실신할 위험도 있다. 심할 경우 장기 괴사까지 발생한다.
엉덩이 확대술일 가능성도 있다. 엉덩이 확대술은 BBL로 불리는데 ‘Brazilian Butt Lift(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의 약자다.
상체에 있는 지방을 엉덩이로 이식해 허리는 얇고 엉덩이는 크게 강조하는 미용 성형 수술이다.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지만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여럿 보고됐다. 현존하는 각종 미용 성형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수술로 알려졌다.
이토록 위험한 이유는 엉덩이에 심장으로 직결되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엉덩이엔 아주 긴 캐뉼라(인체에 투입하는 튜브)를 써야 하는데 숙련된 의사들도 캐뉼라 끝을 완벽히 통제하기 힘들어,
이식하려는 지방이 혈관으로 잘못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죽은 지방 세포가 하대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직행, 심장과 폐를 틀어막아 폐색전증으로 즉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갈비뼈 제거 수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갈비뼈 제거 수술도 피부 감각 마비 등의 각종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