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폭발하는 물욕 막는 방법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폭발하는 물욕 막는 방법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폭발하는 물욕 막는 방법

의료용 대마 합법화 6년 환자들 편안해졌을까

최근 ‘물욕이 폭발했다’는 사람이 많다. 여러 유통업계와 쇼핑몰에서 너도나도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세일을 하고 있어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원래 미국에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에 시작하는 대규모 쇼핑 할인 행사다.

국내에선 11월 시작과 동시에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시작한 곳이 많다.

필요한 물건이 있었다면 좋은 기회겠지만, ‘세일’이라는 단어는 괜히 생각에 없었던 물건까지 사고 싶게 만든다.

과소비와 쇼핑 중독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필요한 물건 많이 산다면 쇼핑 중독 의심

쇼핑은 즐거움을 주지만, 적정선을 넘어버리면 문제가 된다.

너무 과소비하는 것 같다면 우선 쇼핑 중독은 아닌지 살펴보자.

쇼핑 중독은 강박적 구매장애로 폭식증, 음주 등과 함께 충동조절장애에 속하는 질환이다.

만약 불필요한 물건도 구매하고 사놓고 뜯지도 않은 물건이 많고 빚을 지면서 쇼핑하고 물건보다 사는 행위

그 자체를 즐기고 과소비에 죄책감을 갖지만 쇼핑을 끊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쇼핑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쇼핑 중독은 충동과 감정 조절에 관련되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보는 순간 기분이 확 좋아진다거나 허전함을 채우는 듯한 욕구가 급격히 생기는 물건에 대해서는 억제력이 상실돼 충동구매를 하는 경향이 커진다.

성장 환경과 심리적 요인도 주원인이다.

외로움, 애정결핍, 공허함 등의 감정을 쇼핑으로 치유하기도 한다.

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입증하는 수단으로 구매를 계속하기도 한다.

쇼핑 중독은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과 약물 남용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쇼핑몰 구독 취소하고, 소비 충동올 땐 다른 활동을

과소비와 쇼핑 중독 증세를 막으려면 신용카드를 없애고 현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실제 현금이 과소비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07년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현금과 카드 결제 시 뇌 변화 차이를 측정한 결과, 카드 이용할 때 ‘측좌핵(nucleus accumbens, NAcc)’이 덜 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좌핵은 동기와 보상 정보를 처리하는 곳으로, 무언가를 잃어버릴 때 통증 신호를 보내는 곳이다.

카드는 현금과 달리 다시 돌려받기 때문에 통증을 덜 느낀다.

그만큼 뇌 활성화가 덜 돼 소비 행위 자체에 감각이 무뎌지면서 쇼핑을 계속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쇼핑 기록 내역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매 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꼭 필요한 물건만 사도록 한다.

다른 건 보지 않도록 노력한다. 쇼핑이 주는 긍정적인 감정은 단편적이며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 구독은 취소하는 게 좋다. 문자로 받아보는 마케팅 정보는 쇼핑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소비 충동이 느껴질 때 쇼핑 외에 다른 건강한 활동으로 충동을 전환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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