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무기력하고 기억력도 뚝 치매 말고 의심할 만한 질환

무기력하고 기억력도 뚝 치매 말고 의심할 만한 질환

무기력하고 기억력도 뚝 치매 말고 의심할 만한 질환

라이스페이퍼 피부에 광 난다는데 진짜일까?

무기력감이 심하고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면 의심할 만한 질환이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알려진 갑상샘 저하증은 발저림과 함께 무력감, 변비, 추위,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부 노인들에서는 기억력이 감퇴되는 증상도 나타나 치매로 오인되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너지 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켜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며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발달에 필요하다.

갑상샘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한다.

이는 하시모토 갑상선염(만성 갑상선염),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갑상샘 저하증 환자는 66만1000명이었다

(남성 11만명, 여성 54만명). 갑상샘 저하증 환자 수는 연령과 함께 증가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진대사 장애로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된다.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 식욕 부진, 체중 증가, 추위를 타는 것, 변비 등이 있을 수 있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고 생리주기의 변화가 생기며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너지 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켜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며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발달에 필요하다.

갑상샘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한다.

이는 하시모토 갑상선염(만성 갑상선염),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갑상샘 저하증 환자는 66만1000명이었다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며 근육통도 생긴다. 정신 활동이 느려져 기억력이 감퇴해 치매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대사 저하의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애매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과의 구별이 쉽지 않다.

호르몬 결핍이 서서히 진행될 경우 환자들이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기도 한다.

갑상샘 저하증은 채혈 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진단한다.

보통 갑상선 호르몬인 T4 또는 T3의 농도가 정상보다 낮게 측정된다.

갑상샘 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다.

갑상선호르몬제제는 보충약제이며 의사의 지시 없이 중단해서는 안 된다.

세란병원 외과 정홍규 과장은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에너지 대사가 느려지면서 체내에 여러 물질이 쌓이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드물게 혼수를 동반하는 심각한 수준의 기능저하증도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사망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라이스페이퍼 피부에 광 난다는데 진짜일까?

라이스페이퍼 피부에 광 난다는데 진짜일까?

라이스페이퍼 피부에 광 난다는데 진짜일까?

소변 시원 하게 안 나온다 뭐가 문제일까?

미국의 한 뷰티 인플루언서가 라이스페이퍼로 피부 관리를 하는 법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제이미 니콜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라이스페이퍼팩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이미 니콜은 집에서 다양한 식재료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뷰티 인플루언서다.

니콜은 “라이스페이퍼를 마스크 조각처럼 잘라낸 뒤 달걀 흰자를 묻혀 얼굴에 올리면 된다”며

“라이스페이퍼에 항산화 성분이 많아 피부 톤,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니콜은 라이스페이퍼팩을 피부에서 떼어낸 뒤 “피부에서 완전 광이 난다”며 팩을 한 이후 모습을 보여줬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180만 회를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니콜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영국 런던의 헤독스 피부과 의사 스티븐 험블은 “라이스페이퍼팩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있었다”며 “몸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들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스페이퍼팩으로 피부 광을 낸다는 니콜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용한 식재료 덕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험블은 “오히려 피부 가장 바깥의 표피층에 붙어있던 라이스페이퍼를 떼면서 각질층도 함께 제거된 현상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라이스페이퍼의 항산화 성분은 피부에 아무런 효과가 없을까?

스티븐 험블은 “라이스페이퍼에 항산화 성분이 많고, 이 성분들이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며

“그저 피부에 붙였다 뗐기 때문에 각질이 없어져서 일시적으로 부드러워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험블은 “피부 관리가 하고 싶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마스크팩 제품을 쓰는 것을 권장한다”며 “검증된 성분이 들어간

품질이 좋은 마스크팩이 많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쓰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단 음식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당분을 섭취해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산화물이 몸속에 쌓이는데

과도하게 많아지면 피부 노화가 앞당겨진다. 잘 분해되지 않는 최종당산화물은 세포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을 변성시키기 때문이다.

달고 짠 가공식품과 정제된 설탕이 든 식품은 피하는 게 좋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하자.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비타민 A·E·C와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이다.

바나나 딸기 포도 석류 귤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피부 탄력을 높이는 콜라겐 합성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 된장, 두부 등을 섭취하면 된다.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름 생성을 막는다.

평소 세안 습관도 중요하다. 세수를 하면 잠깐 동안 피부가 촉촉해지지만, 물기가 증발하고 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을 떨어뜨리고 잔주름을 생기게 한다.

따라서 세안 직후에는 바로 스킨, 로션을 발라야 수분 손실이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도 보습력이 유지된다.

특히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손실량을 줄이고, 각질층 표면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bookmark_border소변 시원 하게 안 나온다 뭐가 문제일까?

소변 시원 하게 안 나온다 뭐가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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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 목 붓는 아이 감기 오인해 항생제 먹이면 안 되는 이 병

응급실에서 극심한 복통에 데굴데굴 구르는 환자들은 요로결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출산과 비교되는 극심한 통증을 피하고자 요로결석 관련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대사 이상·수분 부족이 원인

요로결석은 소변이 배출되는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배뇨에 문제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칼슘, 요산, 수산 대사 등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대사 이상에 더하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과농축 되고 그로 인해 결석이 잘 생기게 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있다.

이외에도 오심이나 구토를 동반하거나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요로결석 환자 수는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약 2배 가량 많고 40~60대의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수의 66%를 차지한다.

소변을 자주 참으면 요로결석에 걸리기 쉽다?

요로결석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소변을 자주 참으면 더 잘 걸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석의 종류에 따라 맞거나 틀린 말이 될 수 있다.

신장결석과 요관결석은 소변을 자주 참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다만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배뇨에 문제가 있어 소변보는 게 수월하지 않은 중장년

남성은 방광결석 발생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높아서 소변을 참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변으로 결석을 자연 배출하면 끝이다?

고통스럽지만 결석을 배출했으니 현재 상황은 해결된 것이다.

하지만 기왕력이 있는 환자는 5년 내 요로결석 재발율이 약 50%에 이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소변 농도를 묽게 유지하게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비슷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결석 발생을 염두에 두고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진통제를 미리 복용하면 덜 아프다?

요로결석 진단 이후 자연 배출까지 기다리는 동안 진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통증을 경감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진통제로 호전되지 않는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응급실 등 병원에서 통증 조절이 필요하다.

요로결석 환자는 임신이 어렵다?

요로결석 환자의 임신 성공률이 낮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여성 요로결석 환자가 임신 중에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했다면 신장에서 생성되는 소변을 잘 배출하기 위한 응급시술이 필요하다.

출산 후에는 방사선검사를 통한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비타민C를 과다 복용하면 요로결석 걸리기 쉽다?

비타민C를 섭취하면 대사산물로 옥살산이 생성된다.

옥살산은 결석 성분 중 가장 흔하게 보이는 옥살산칼슘을 이루는 성분이다.

따라서 과잉 섭취하게 되면 요로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비타민C는 섭취했을 때 이점이 많기 때문에 복용이 권장된다.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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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 목 붓는 아이 감기 오인해 항생제 먹이면 안 되는 이 병

열나고 목 붓는 아이 감기 오인해 항생제 먹이면 안 되는 이 병

수박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균 득시글 랩으로 덮는 건 어떨까?

아이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주기적인 발열이 반복된다면,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소아 주기성 발열 증후군, ‘파파증후군(PFAPA Syndrome)’일 수 있다.

파파증후군은 소아에서 나타나는 자가 염증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주기적 발열,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파파증후군은 대부분 10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며, 주로 1~4세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물게 성인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선천 면역계를 구성하는 단백질 결함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과분비로 추측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일 유전자의 병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복합 유전 요인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파파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3~5일 동안 지속되는 38.5~41도에 이르는 고열이며, 2~8주 간격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기간 경부 림프절 비대,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이 동반된다.

드물게 복통, 관절통,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열기 사이에는 무증상기를 보이며, 정상적인 발달과 성장을 경험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환희 교수는 “몇 번의 발열 에피소드를 겪은 보호자는 열이 나는 시기를 예측해 병원을 미리 찾기도 한다”며

“그러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증상에 대해 보존적인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환자 및 보호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흔히 감기라고 불리는 상기도 감염 등 파파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필요시 적절한 호흡기 바이러스나 세균 검사 등을 통해 감별을 진행한다.

박 교수는 “감기는 발열과 편도염이 동반되고

어린이집 등에서 다른 소아에게 반복적으로 옮아 발열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파파증후군과 감기를 혼동하기 쉬운 이유”라고 말했다.

그 외 감별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3주 주기로 호중구 수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선천 면역결핍 질환 ‘주기 호중구 감소증’이 있다.

또 2일 정도로 짧게 지속되는 주기적 발열과 관절염, 복막염, 가슴막염 및 발진 등 증상이 동반되는 유전 질환인 ‘가족 지중해열’도 있다.

파파증후군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6개월 이내 자연 호전되곤 한다. 또 수년간 지속되더라도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증상 조절을 위해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나, 재발을 막지는 못한다.

편도절제술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증상 호전 효과가 없고 수술 위험성이 있으므로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박환희 교수는 “파파증후군은 증상이 비특이적이므로 상기도 감염 등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감기로 오인되면 불필요한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되므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반복적인 발열이 의심되면 발열 날짜를 꼼꼼히 기록해 주기성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수박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균 득시글 랩으로 덮는 건 어떨까?

수박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균 득시글 랩으로 덮는 건 어떨까?

수박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균 득시글 랩으로 덮는 건 어떨까?

여름에도 면역력 필요 이것만 잘 마셔도 쌩쌩

수박은 커서 한 번에 다 먹기 어렵다.

먹다 남은 수박의 단면에 랩을 씌워 보관할 때가 많다. 뜻하지 않게 세균 번식을 부추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먹다 남은 수박의 단면에 랩을 씌워두면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수분과 당이 많고, 밀폐돼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한국 소비자원 연구팀이 멸균한 칼, 도마 등 조리기구와 식중독균이 없는 냉장고를 이용해 진행한 실험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랩 포장 후 4℃에 냉장 보관한 수박 절단면의 세균수가 초기보다 약 300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설사, 배탈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수치다.

세균은 수박 껍질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 생활 환경에선 칼, 도마 같은 조리 기구와 냉장고에서도 세균이 옮아올 수 있으므로 식중독 위험도 더 크다.

수박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절단 전에 수박 표면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수박을 갈랐으면 전체 속살을 한입 크기로 조각내 밀폐용기에 담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절단면을 랩으로 덮은 채 보관했다면 절단면 표면을 최소 1cm 이상 잘라내고 섭취해야 한다. 먹을 땐 손을 깨끗이 씻고, 포크로 집어먹는 게 바람직하다.

수박은 세모 모양으로 잘라 손으로 껍질 부분을 잡고 먹기도 한다. 이때 손에 있던 세균이 입안으로 들어와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한편, 휴가철에 계곡에 놀러 가면 수박을 계곡물에 담갔다가 꺼내먹곤 한다.

계곡물에는 각종 미생물이 많으므로 먹을 것을 오래 담가두지 않는 게 좋다.

랩에 싸서 보관하면 안 돼

수박을 반으로 가른 후 랩을 싸서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잘못된 방법이다.

수박을 랩에 싸서 보관하면 세균 오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2015년에 시행한 한국소비자원 연구에 따르면, 자른 수박을 랩으로 싸서 보관할 경우 보관 전보다 세균 수가 최대 3000배가량 증가했다.

랩과 맞닿은 수박 표면을 1cm 정도 잘라냈을 때도 보관 전보다 세균 수가 약 580배 많았다.

이렇게 세균이 많은 수박을 먹으면 배탈, 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

수박을 먹고 남았다면, 랩을 씌우지 말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음에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이렇게 보관한 수박의 평균 세균 수는 랩으로 덮어둔 수박의 100분의 1 수준이었다.

또한, 수박을 썰기 전에 수박 껍질에 남아 있는 세균이 과육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수박 껍질과 칼을 깨끗이 씻는 게 좋다.

계곡물에 넣지 말아야

여행 가서 차가운 계곡물에 수박을 넣는 경우도 많은데, 좋지 않다. 계곡물에는 각종 미생물이 많고, 그중 대장균도 있다.

요즘 같은 휴가철에는 사람의 배설물이 섞여 물에 더 많은 대장균이 서식할 수 있다.

계곡물을 마시거나 계곡물에 수박을 넣었다가 먹어 대장균에 감염되면 복통·설사·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복막염·방광염·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량의 계곡물로도 대장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수박을 계곡물로 씻거나, 계곡물에 넣지 말아야 한다.

대장균뿐 아니라 이질아메바나 스파르가눔 등의 기생충에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bookmark_border여름에도 면역력 필요 이것만 잘 마셔도 쌩쌩

여름에도 면역력 필요 이것만 잘 마셔도 쌩쌩

여름에도 면역력 필요 이것만 잘 마셔도 쌩쌩

각국 남성 음경 길이 통계 나와 1위는 아프리카 수단 한국은 몇위?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에는 더위로 인한 피로 누적과 실내 냉방기 가동으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여름철 면역력 높이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물 자주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면 입·호흡기로 바이러스와 세균 등 병원균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다.

호흡기 점막이 촉촉하면 섬모 운동이 활발해진다.

점막 섬모운동은 호흡기의 일차 방어기전으로, 점막에 붙어 있는 각종 유해물질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하다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이니 즉시 물을 마셔준다. 하루에 물 1.5~2L면 충분하다.

특히 60세 이상은 의식적으로 물을 챙겨 마셔야 한다.

나이 들면 갈증에 몸이 둔하게 반응해, 체내 수분량이 60% 이하로 낮아져도 이를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차갑거나 뜨거운 물보단 미지근한 물이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받을 수 있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65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식도를 자극해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한다.

7시간 이상 숙면

면역력을 높이려면 일곱 시간 이상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은 기본이다.

잠을 충분히 자면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력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토킨의 분비량도 늘어난다.

반대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몸이 약해진다.

실제로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에 따르면 총 수면 시간이 일곱 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여덟 시간 이상이었던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2.94배 높았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병 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 만성 염증이 생겨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등 만성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잠을 잘 자려면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말고, 누워서 휴대폰을 보지 않는 게 좋다.

성생활

적당한 성생활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성생활을 하면 ‘면역글로불린A’라는 면역 물질이 다량 나온다.

이 물질은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향상된다.

실제로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났다.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가 되면 암세포를 죽이는 혈액 손 T세포가 순간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림프절 마사지

림프절을 잘 마사지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림프계는 면역체계를 전담하는 곳이다. 병원균과 싸우는 림프구를 생성하고, 균이 침입하면 림프구를 분비해 몸을 보호한다.

림프계는 림프절과 림프관으로 나뉜다. 림프관은 말 그대로 림프액을 수송하는 관이고, 림프절은 림프관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교차로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듯 림프절이 막히면 림프액 순환이 저해된다.

이땐 림프절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막혀있던 림프가 배출되며 림프 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귀밑, 목 뒤,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을 매일 10분 정도 가볍게 눌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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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알려주는 흰머리 예방법

전세계 국가별 남성들의 평균 음경 길이를 조사한 통계 결과가 나왔다.

최신 글로벌 인구 데이터와 인구 통계를 제공하는 독립적 영리 조직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는 최근 전세계

국가별 남성들의 음경 길이를 조사한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남성 평균 음경 길이가 가장 긴 나라는 아프리카 수단이고, 가장 짧은 나라는 태국이었다.

구체적으로 평균 음경 길이가 가장 긴 상위 10개 국가는 수단(17.95cm) 콩고민주공화국(17.93cm)

에콰도르(17.59cm) 콩고공화국(17.33cm) 가나(17.31cm) 나이지리아(17cm) 베네수엘라(16.93cm)

레바논(16.82cm) 콜롬비아(16.75cm) 카메룬(16.65cm)이다. 가장 짧은 하위 10개 국가는 태국(9.43cm) 북한(9.60cm)

캄보디아(9.84cm) 네팔(9.98cm) 미얀마(10.10cm) 라오스(10.14cm) 베트남(10.15cm) 스리랑카(10.18cm) 대한민국(10.80cm) 필리핀(10.85cm)이었다.

전세계인의 평균 음경 길이는 12.9~13.92cm 정도로 보고된다.

남성의 음경은 보통 20대 초반에 성장이 끝나는데, 지연 성장이 있는 일부 남성은 20대 중반까지 음경이 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아기나 청소년기 등 성장기에 영양 섭취가 부족했거나, 생활 속에서 살충제나 가소제 등 독성 성분에 많이 노출된 남성은 음경이 충분히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음경 성장이 모두 끝난 후에도 음경 길이가 더 짧아질 수도,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음경은 혈관다발로 이뤄진 장기이기 때문에

혈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줄어들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다”며 “즉, 한 남성의 음경 길이는 평생을 두고 짧아지거나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음경 안에 있는 혈관에 혈액이 깨끗해 찌꺼기가 차지 않으면 혈관 상태가 좋아져 혈관 확장 작용에

의해 일정 부분 음경 길이가 길어지기도 한다”며 “반대로 혈관에 찌꺼기가 쌓여 혈관 탄력성이 줄면 음경

크기가 줄어들 수 있다”며 “실제 원래 음경 크기가 우람했었는데 점차 줄어드는 것 같다는 남성도 있었다”고 말했다.

젤크 운동은 손으로 젖소의 젖을 짜듯 음경을 잡아당기는 운동으로, 젤크는 아랍어로 ‘튕기기’라는 뜻이다.

발기된 음경에 윤활유를 바르고,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바깥쪽으로 잡아당기기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외신에 따르면 적정 운동 시간은 약 20분으로 처음엔 100번으로 시작하되, 익숙해지면 20분 동안 수백 번씩 잡아당겨야 한다.

운동이 끝난 뒤 음경에 따뜻한 수건을 대 근육을 풀어주기도 한다.

과연 젤크 운동을 통해 실제로 음경 확대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약간의 음경 확대는 가능할 수 있다.

음경을 잡아당기면서 내부 발기 조직인 음경해면체에 혈류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혈류는 음경해면체에 미세 손상을 입히는데, 이후 해면체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bookmark_border전문가가 알려주는 흰머리 예방법

전문가가 알려주는 흰머리 예방법

전문가가 알려주는 흰머리 예방법

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영국 유명 장수 전문가가 흰머리 방지 비결 네 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장수 전문가 레슬리 케니(59)는 “내 실제 나이는 59세이지만 생체 나이는 20대 초반”이라고 말했다.

생체 나이란 실제 나이가 아닌 몸의 건강 상태와 노화의 정도를 말해 주는 신체의 생물학적 연령을 말한다.

레슬리는 “흰머리를 방지하기 위해 노화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흰머리를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B12 섭취 스페르미딘 섭취 갑상선 관리 항산화 식단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슬리 케니는 영국 기능성식품 회사인 옥스퍼드 헬스 스팬 창립자이자, 엔스파이어 옥스퍼드(옥스퍼드 대학의 기업가 지원 센터)에서 선정한 성공적인 기업가다.

레슬리가 밝흰 힌머리 예방법 네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비타민B12 섭취=비타민B12는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성분이다.

‘멜라닌 색소’란 피부·털·눈 등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가 자외선·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내는 색소다.

모낭 세포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머리가 자라기 쉽다.

또한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적혈구가 성숙해지지 못해 악성빈혈이 생길 수 있는데.

악성빈혈 환자의 약 55%가 50세 이전에 흰머리가 나기도 한다.

비타민B12는 오징어 굴 꽁치 고등어 생파래 김 쇠고기 우유 돼지고기 등에 많이 들어있다.

스페르미딘 섭취=밤꽃의 비릿한 냄새를 내는 ‘스페르미딘’은 인간의 몸을 비롯해 동·식물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스페르미딘은 노화 관련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며,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 된다.

스페르미딘은 색소 생성에 중요한 단백질을 안정화하는데, 이는 흰머리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과학계와 의료계에서는 스페르미딘을 항노화 물질로 주목하고 있다.

스페르미딘은 표고버섯 콜리플라워브로콜리 숙성 치즈 완두콩 등에 들어있다.

갑상선 관리=갑상선은 몸속 대사 과정을 촉진하고 모든 장기 기능을 유지하는 기관이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사이트’ 세포 기능도 떨어진다.

기능 저하로 색소 분비가 줄면 흰머리가 날 수 있다. 이외에도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두피가 건조하고 탈모 증상도 동반되기도 한다.

따라서 흰머리를 방지하기 위해선 평소에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게 좋다.

갑상선에 좋은 성분인 요오드 비타민 D 셀레늄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해야 흰머리를 예방한다.

항산화 식단= ‘활성산소’는 모낭 속 세포의 색소 기능을 저하해 흰머리를 유발한다.

또한 활성산소는 신체의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의 하나로 노화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암, 동맥경화, 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항산화물질이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A·C·E로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이에 블루베리 사과 양배추 시금치 가지 강낭콩 검은콩 등이 해당한다.

또 녹차 홍차 레드와인 다크 초콜릿 등에도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bookmark_border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눈 피부 관절 고통받는 여름철 콜라겐으로 전신 관리

직장인 김모씨(35)는 여드름이 날 때마다 회사 근처 피부과를 찾는다.

8000원짜리 ‘염증 주사’를 병변에 맞고 나면 여드름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최근엔 여드름이 자주 생기는데, 매번 염증주사를 맞아도 되는 걸까?

염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여드름 내에 주사하는 치료를 말한다.

보통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acetonide)’이라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며, 원액을 16분의 1~4분의 1로 희석해 쓴다.

스테로이드는 항염 효과가 있다. 여드름 병변 내에 주사하면 병변을 절개해 압출하지 않아도 여드름 염증이 빨리 가라앉는다.

압출로 인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염증 주사가 만능은 아니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가 정체된 곳에 여드름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붉어짐 열감 통증 고름 등 염증 반응이 생긴 화농성 여드름이어야 염증 주사 효과를 볼 수 있다.

염증 없이 피지만 박혀있는 좁쌀 여드름, 이미 염증 반응이 끝나 붉은 자국만 남은 여드름은 염증 주사 효과가 없다.

효과가 없는 유형의 여드름에 염증 주사를 굳이 맞았다간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

피부가 패는 피부 위축, 피부 얇아짐, 색소 침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부위에 주사를 자주 맞을수록 이런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여러 번 맞더라도 시술 사이에 1~2주 간격을 두는 게 좋다.

한편, 염증 주사를 너무 자주 맞으면 장기적으로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거나 노화가 빨리 오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염증 주사는 피부 국소부위에 놓으므로 이런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약국 여드름 연고 제품은 성분에 따라 크게 가수과산화벤조일 살리실산 이부프로펜피코놀+이소프로필메틸페놀로 구분되는데

약은 염증 여부와 피부 민감도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성분마다 효능·효과는 물론 자극 정도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비염증성과 염증성으로 구분하는데, 구분이 어렵다면 가수과산화벤조일을 선택할 수 있다.

가수과산화벤조일은 각질 용해와 살균·항균 작용을 통한 여드름균 증식 억제 효과가 있어 모든 종류의 여드름에 사용할 수 있다.

단, 피부가 민감하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가수과산화벤조일 성분은 각질 용해 효과 때문에 피부 자극이 심한 편이다.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1일 1회 사용 후, 이상이 없으면 1일 2회 사용하는 식으로 사용량을 서서히 늘려가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염증성 여드름엔 이부프로펜피코놀+이소프로필메틸페놀 복합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붉어짐, 부기, 통증 등이 동반된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가 좋다.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소염진통 성분이 있어 염증과 통증을 모두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항균작용을 한다.

피부기 민감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가수과산화벤조일보다 자극이 덜하면서 항균 작용을 한다.

비염증성 여드름엔 살리실산이 추천된다. 살리실산은 항균작용은 없지만, 각질용해 효과가 있어 화이트 헤드나 블렉헤드 등에 효과가 있다.

살리실산 역시 가수과산화벤조일과 마찬가지로 각질 용해 성분 때문에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bookmark_border눈 피부 관절 고통받는 여름철 콜라겐으로 전신 관리

눈 피부 관절 고통받는 여름철 콜라겐으로 전신 관리

눈 피부 관절 고통받는 여름철 콜라겐으로 전신 관리

헬멧 없이 자전거 킥보드 응급실 방문 확률 7.5배

한낮 기온이 최고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이다.

여름철엔 특히 눈과 피부에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세포 섬유조직과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피부가 빨리 늙는다.

자외선에 눈이 오래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광각막염 등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여름에 관리해야 할 곳은 눈과 피부뿐만이 아니다.

관절염 환자는 여름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낮아진 기압으로 인해 관절 내 압력이 증가하면, 관절 속 윤활막이 신경에 눌리기 때문이다.

신경 쓸 곳은 많지만, 날이 더운 만큼 게을러지기 쉽다. 조금의 노력으로 여름철 전신 건강을 관리할 방법이 없을까?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필수 실내 습도는 50%로

사소한 생활 습관만 들여도 눈, 피부,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외출 최소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만 발라도 피부가 자외선에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야외 활동 중에 3∼4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면 더 좋다.

멋 부릴 겸 건강 관리 목적으로 선글라스 하나 마련하는 것도 좋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자외선 지수가 높으므로 선글라스를 끼고 외출하도록 한다.

눈이 살짝 비칠 정도로 렌즈 색이 밝고 옅은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실내 공간 온도와 습도만 잘 조절해도 관절통이 줄어든다. 관절 건강에 좋은 대기 중 습도는 50% 내외다.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

쪼그려 앉거나 뛰는 등 관절에 충격이 가해지는 동작은 삼간다.

눈·피부·관절 구성성분 콜라겐 보충도 도움

인체 구성성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체 단백질의 약 30%를 차지하는 콜라겐이 대표적이다. 콜라겐은 피부, 수정체, 혈관, 잇몸, 모발, 관절 등 몸 곳곳에 존재한다.

피부 진피의 90%, 수분을 제외한 관절 연골의 75%, 힘줄과 인대의 80%가 콜라겐이다.

그러나 콜라겐은 20대 이후로 매년 1% 감소해 40대에는 20대의 절반, 70대는 20대의 10% 수준까지 떨어진다.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노화가 진행되며 줄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콜라겐을 보충할 땐 체내 콜라겐과 동일한 트리펩타이드(GPH) 구조의 콜라겐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가 그중 하나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섭취 실험 결과, 24시간 내로 피부, 뼈, 연골, 위장 등에 콜라겐이 도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콜라겐을 섭취할 땐 비오틴을 곁들이는 게 좋다. 비오틴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비오틴을 투여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콜라겐 합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확인할 것은 이 밖에도 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결과로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는지 살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