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호르몬 영향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담배 중독 위험 커

호르몬 영향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담배 중독 위험 커

호르몬 영향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담배 중독 위험 커

나도 모르게 동안을 부르는 습관 vs 노안을 부르는 습관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니코틴에 더 빨리 중독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대 연구팀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담배 주성분인 니코틴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이 니코틴에 대한 뇌의 쾌락 반응에 중요한 단백질인 올팩토메딘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이 활성화시킨 올팩토메딘이 중독 및 보상과 관련된 뇌 부분을 활성화함으로써 니코틴을 갈망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배란 직전에 에스트로겐이 급증하면 올팩토메딘도 증가했다.

또한 피임약이나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여성일수록 니코틴 중독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니코틴 중독에 걸릴 위험성이 높으며 금연 성공률도 낮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테리 힌즈 부교수는 “니코틴에 대한 쾌락반응을 유도하는 올팩토메딘 조절신호 경로를 조절하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그 효과를 차단함으로써 사람들이 금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실패했다면 또 시작하면 된다. 중요한 건 올해는 꼭 담배를 끊겠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 그리고 실천이다. 금연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우선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했다면 절대 타협해선 안 된다. ‘하루 한 개비’, ‘술 마실 때만 선택적으로’ 등과 같은 생각은 금물이다.

허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금연은 점점 힘들어진다.

서서히 줄여간다는 사람도 있지만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힘들어도 금단 증상이 최고조에 이를 수 있는 초반 일주일과 안정기에 접어드는 한 달을 참아보자.

일주일, 한 달을 참아내면 금연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높아진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주변 협조, 환경 개선 등도 동반돼야 한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의지만으론 성공하기 쉽지 않다.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지지와 도움을 요청한다.

주변의 지지로 얻게 된 책임감은 재흡연 유혹을 뿌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

습관적인 흡연을 막으려면 평소 자신이 담배를 자주 피우던 시간, 장소, 상황 등을 돌아보고 피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 같은 노력에도 매번 금연에 실패한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보도록 한다.

의사, 금연상담사 등에게 조언·상담을 받으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니코틴 껌이나 사탕, 패치 등 니코틴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담배를 오래 피워왔거나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운다면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고,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패치 대신 껌을 씹도록 한다.

필요한 때, 정해진 일정에 따라 니코틴 껌을 씹으면 니코틴 용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 번에 한 개,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 이밖에 약물 치료를 통해 니코틴 중독을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bookmark_border나도 모르게 동안을 부르는 습관 vs 노안을 부르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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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망치는 차 멀미 3가지 기억하면 막는다

선천적인 타고난 요인으로 동안과 노안이 나뉘기도 한다.

하지만 몇 가지 사소한 습관만 고치면 노안에서 동안으로 바뀔 수 있다. 일상 속 동안을 부르는 습관, 노안을 부르는 습관을 알아본다.

동안을 부르는 습관 3가지

​소식=소식은 필요 열량의 70~80% 정도만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미국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연구팀은 건강한 남녀 5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2년간 15% 열량을 줄이고 다른 그룹은 평소 식생활을 유지하게 했다.

그 결과, 섭취 열량을 줄인 그룹은 같은 몸무게의 사람보다 대사 속도가 약 10% 느려졌다고 나타났다.

연구팀은 열량 섭취를 줄이면 대사와 노화 진행 속도가 느려져 관련 질병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자외선 차단제는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주름·기미·검버섯을 비롯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인 UVA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한다.

이로 인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며, 시간이 지날수록 주름은 더욱 깊어지게 된다.

​​꾸준한 운동=운동을 하면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세포 노화를 유도한다.

또한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

다만 근육 피로도를 높이는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어 땀이 살짝 날 정도의 중등도 강도로 하는 게 좋다.

운동은 피부 건강 효과도 있다. 운동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또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세포에 신선한 산소를 전달한다.

더불어 대사로 발생한 노폐물도 빨리 제거돼 피부가 건강해진다.

노안을 부르는 습관 3가지

​​구강 호흡=구강 호흡은 피부 근육을 변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호흡에 사용되는 근육이 달라지며 얼굴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 호흡을 하면 코 위쪽에 위치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든다.

눈 주위 근육이 처지거나, 숨을 쉬기 위해 열린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두툼해지면서 입술 양쪽 끝이 처질 수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나중에는 뺨과 턱까지 아래로 처져 가만히 있어도 ‘울상’으로 보이게 된다.

​잦은 야식=잦은 야식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진다.

비만은 내장 지방세포의 노화 현상까지 빠르게 유도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방조직 염증 반응,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성 질환을 일으킨다.

만성질환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인체 기능이 떨어진다.

​​옆으로 누워 자기=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볼을 누른다. 이때 주름진 부위가 자극을 받아 팔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잠자기는 하루에 약 7~8시간 얼굴 한쪽을 짓누르고 있는 것과 같다. 한 번 주름이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또 피부 장벽이 약해져 주름이 더 잘 생기고 탄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bookmark_border봄 나들이 망치는 차 멀미 3가지 기억하면 막는다

봄 나들이 망치는 차 멀미 3가지 기억하면 막는다

봄 나들이 망치는 차 멀미 3가지 기억하면 막는다

발바닥 아프면 족저근막염? 뼈 염증 때문일 수도

최고 기온 20도 안팎의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주말에 먼 곳으로 차를 타고 나들이 가는 사람이 많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멀미’다. 신나는 마음으로 차에 올랐는데 원치 않는 현기증, 구역질, 두통에 시달리면 좋았던 기분이 싹 가라앉는다.

차 멀미를 피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3가지가 있다.

드라이브스루 음식 피하기=국내 각종 패스트푸드, 카페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차에 탑승한 채 메뉴를 시켜 바로 받아보는 방식인데

이로 인해 차에서 음식을 먹으면 멀미가 발생하기 쉽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위장이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메스꺼움이 잘 발생한다. 위 운동에 차량 움직임이 영향을 미쳐 증상이 악화되기도 쉽다.

같은 이유로 차 타기 직전 포식하는 것도 삼간다. 소화가 잘 되는 가벼운 식사를 한 뒤 차에 타는 게 좋다.

스마트폰·책 보지 않기=차 안에서 스마트폰이나 책은 되도록 보지 않는 게 좋다.

우리 몸의 균형 감각은 시각, 전정 감각(귓속에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서 느끼는 감각)

체성 감각(발바닥으로 느끼는 감각)에서 뇌로 보낸 신호가 체계화돼서 생긴다.

눈은 사물을 보고 시신경을 통해 소뇌로 균형을 잡으라는 명령을 전달하고, 발바닥은 푹신하거나 물렁한 감각을 느껴 소뇌로 전달해 균형을 잡는다.

귀는 몸의 균형을 잡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귓속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는 림프액이 차 있는데

몸을 움직이면 림프액이 움직이면서 감각 세포를 자극, 신경을 통해 소뇌로 신호를 전달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최종적으로 멀미는 격한 흔들림이 있을 때, 세 가지 감각이 뇌에서 체계화되지 않아 발생한다.

따라서 차에서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면 눈은 정적인 것을 보고 있는데 몸이 격렬하게 움직임 신호를 보내면 뇌에서 혼란이 발생하며 멀미가 생기는 것이다.

차에서는 시선을 차창 밖에 두는 것이 좋다. 밖을 보면서 가면 차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파악이 가능해 눈이 귀의 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깊게 숨쉬기=깊은 심호흡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심호흡은 몸을 이완시키고 진정시키는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멀미를 악화할 수 있는 스트레스, 불안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깊게 산소를 흡입하면 혈중 산소포화도가 높아져 전반적인 신체 대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생활 속 방법으로도 멀미를 막을 수 없는 사람은 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멀미약은 구토나 속 울렁거림을 유발하는 신경을 억제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패치형은 차에 탑승하기 4시간 전에 붙이고, 먹는 약은 1시간 전에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bookmark_border발바닥 아프면 족저근막염? 뼈 염증 때문일 수도

발바닥 아프면 족저근막염? 뼈 염증 때문일 수도

발바닥 아프면 족저근막염? 뼈 염증 때문일 수도

이혼 전성시대 이혼에 관대해진 우리 사회 괜찮을까?

발바닥이 아프면 흔히 ‘족저근막염’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족저근막염 때문이 아닌 경우도 많다. 발바닥의 구조적인 문제나 통풍, 당뇨병, 혈관 이상, 척추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통증의 유형 별 의심 질환에 대해 소개한다.

아침에 발바닥 뒤쪽 아프면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붙어있는 족저근막에 자극이 지속되면서 일부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생한다.

족저근막 자극은 선천적인 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은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15만3285명에서 2022년 27만1850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약 77%가 증가했다.

증상으로는 발바닥의 뒤쪽, 뒤꿈치 중앙부 혹은 약간 안쪽에 통증이 있고 걷기 시작할 때, 아침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밤에 자면서 수축했던 족저근막은 아침에 걸으면서 다시 갈라지고 벌어진다”며

“그래서 족저근막염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 걷기 시작할 때 통증이 가장 심하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은 다른 질환과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중년 여성은 종골(발꿈치뼈)의 피로 골절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고, 발바닥 지방 패드 위축증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진찰과 문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예상외로 많아서 MRI 등 정밀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되면 먼저 보존 치료를 시행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생활 습관 개선, 신발 교체 등으로 좋아질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건 스트레칭이다.

발뒤꿈치와 종아리, 발바닥 아치에 자극을 주는 스트레칭을 주로 실시한다.

뼈·신경 문제로 ‘무지외반증’, ‘종자골염’, ‘지간신경종’ 등 다양

발바닥의 앞부분, 엄지발가락과 발바닥이 만나는 부분에 통증이 있을 때는 무지외반증일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요인 또는 후천적으로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의 요인으로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이다.

엄지발가락을 잡고 있는 안쪽과 바깥쪽 힘줄과 인대의 균형이 깨지면 변형이 시작된다.

후천적으로 발병해 신발을 편한 신발로 교체해도 변형은 계속된다. 보존 치료로는 발가락 쪽이 넓고 굽이 낮은 편한 신발을 신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돌출부와 신발이 닿을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관절의 변형 및 발바닥 쪽 심한 굳은살로 생활이 불편하면 수술로 치료한다.

걸을 때마다 엄지발가락 아래쪽이 아프고, 평상시에도 많이 부어 보인다면 종자골염일 수도 있다.

종자골은 엄지발가락의 기저부에 있는 2개의 작고 둥근 뼈로 엄지발가락 아래에 위치한다.

발을 디딜 때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가 종자골이다.

발의 아치가 심하거나 운동을 갑자기 많이 한 경우, 높은 구두를 신는 경우 종자골이 받는 압력이 심해져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인해 통증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신경의 문제로도 발바닥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바닥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 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 사이에는 신경이 만나는 지점이 있다.

이곳 신경이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두꺼워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지간신경종이라고 한다. 발바닥이 눌리거나 앞으로 디딜 때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발바닥 앞쪽 통증, 저림 증상 등이 있다.

정덕환 교수는 “지간신경종은 족저근막염만큼 흔한 질환”이라며 “신경이 부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지 진정한 의미의 종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리한 발사용이 대부분 원인…성급한 수술 결정은 위험

종자골염, 지간신경종은 대부분 발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발생한다.

갑작스럽게 활동량을 늘리지 않고, 자신에게 잘 맞는 신발을 찾아서 발을 편하게 해주면 대부분 치료할 수 있다.

휴식과 생활 습관 교정을 먼저 시도하고 이후에는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하지만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제거한 조직은 다시 되돌릴 수 없으므로 수술적 치료 역시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발바닥 통증은 발 자체가 원인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다.

bookmark_border이혼 전성시대 이혼에 관대해진 우리 사회 괜찮을까?

이혼 전성시대 이혼에 관대해진 우리 사회 괜찮을까?

이혼 전성시대 이혼에 관대해진 우리 사회 괜찮을까?

주방매트 짐볼에서 잔류성오염물질 검출

바야흐로 ‘이혼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에서는 가상 이혼·돌싱 예능 등 이혼 관련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고

연예인 부부들의 이혼 소식은 흔한 일이 됐다. 부부가 합의 또는 재판에 의해 혼인 관계를 인위적으로 소멸시키는 ‘이혼’은 어느새 우리 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꾸준히 늘고 있는 이혼… 주된 사유는 ‘성격 차이’

지난 2023년 이혼 건수는 9만 2000건으로, 혼인 신고를 하지 않는 부부들을 포함한다면 실질적인 이혼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와 달리 이혼에 대한 인식이 관대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한승민 원장은 “과거 가부장적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이혼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웠지만, 지금은 사회적으로 이혼에 관대해졌다”고 했다.

과거 가족을 우선시하던 집단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힘든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기보단 이혼을 통해 행복을 찾겠다는 부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들의 이혼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성격 차이’였다.

한승민 원장은 “결혼은 연애와 달리 일어날 때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함께 생활한다”며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생활 습관이나 행동을 알게 되고

다툼이 잦아지면 혼인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외에도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감당하지 못해 이혼을 결심하는 부부도 있다”고 했다.

이혼 결정 전 충분한 대화와 소통 동반돼야

충동적인 이혼 결정은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는 것이다.

한승민 원장은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고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다”고 했다.

부부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충분한 소통과 서로에게 공감하는 태도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단순히 안부만 주고받는 것이 아닌 서로의 감정을 털어놓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대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부부가 많다는 것이다. 한승민 원장은” 부부간 대화가 없으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도 모른 채 다툼이 계속되면, 이를 ‘성격 차이’로 인식하고 이혼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태도를 바꿔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갈등의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된다.

스스로 해결이 힘들 때는 주변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병원은 부족했던 부부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내면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고 듣는 것만으로도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정신과를 방문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부부들이 많다.

한승민 원장은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훨씬 좋다”며

“충동적으로 이혼을 결정하기보단,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주방매트 짐볼에서 잔류성오염물질 검출

주방매트 짐볼에서 잔류성오염물질 검출

주방매트 짐볼에서 잔류성오염물질 검출

양파 껍질에 항산화성분 최대 100배 이렇게 먹어야 효과

주방매트, 짐볼, 슬리퍼 등 일부 합성수지제품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단쇄염화파라핀은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수지제품을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기 위한 첨가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에 축적돼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국제협약을 통해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 등 40개(주방매트 10개, 짐볼 10개, 슬리퍼 10개, 어린이 우의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의 일종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40개 제품의 단쇄염화파라핀 함량 시험 결과, 10개 제품에서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

이 중 5개 제품(주방매트 1개, 짐볼 2개, 슬리퍼 2개)은 유럽연합 기준(1500mg/kg)을 초과하는 수준(최소 4120mg/kg~최대 16만3000mg/kg)이었다.

유럽연합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완제품 내에 불순물로 존재할 수 있는

단쇄염화파라핀 함량을 1500mg/kg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한 완제품은 리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 및 ‘잔류성오염물질의 종류 및 특정면제에 관한 규정’을 통해 단쇄염화파라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제품에 비의도적 불순물로 미량 존재하거나 공정상의 비의도적인 부산물로 아주 적게 존재하는 경우엔 제외된다.

또 소관부처별로 개별법을 통해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관리하고 있어 제품 내 잔류성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별법에 관련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생활화학제품과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경우, 개별 안전기준에 단쇄염화파라핀을 비롯한‘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상

관리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명시하고 있는 반면, 합성수지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안전기준에는 아직 관련 기준이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유럽기준을 초과해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판매중단 등의 시정 권고를 했다.

해당 사업자는 선진국 수준의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향후 판매될 합성수지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회신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 등 40개(주방매트 10개, 짐볼 10개, 슬리퍼 10개, 어린이 우의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의 일종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40개 제품의 단쇄염화파라핀 함량 시험 결과, 10개 제품에서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

이 중 5개 제품(주방매트 1개, 짐볼 2개, 슬리퍼 2개)은 유럽연합 기준(1500mg/kg)을 초과하는 수준(최소 4120mg/kg~최대 16만3000mg/kg)이었다.

유럽연합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완제품 내에 불순물로 존재할 수 있는

단쇄염화파라핀 함량을 1500mg/kg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한 완제품은 리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소비자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에 합성수지제품 내 단쇄염화파라핀 안전기준 마련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bookmark_border양파 껍질에 항산화성분 최대 100배 이렇게 먹어야 효과

양파 껍질에 항산화성분 최대 100배 이렇게 먹어야 효과

양파 껍질에 항산화성분 최대 100배 이렇게 먹어야 효과

4만 명 분석했다 효과 가장 큰 치매 예방법은?

찌개, 국, 볶음, 샐러드 등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채소가 있다. 바로 양파다.

실제로 세계에서 양파 소비량이 토마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을 정도. 게다가 많은 한국인이 양파를 사랑한다.

우리나라 연간 양파 소비량은 약 30kg으로, 전 세계 5위 수준이다.

하지만 양파에서 가장 영양가 있는 부분인 ‘양파 껍질’은 버려지기 일쑤다. 효과적으로 양파 껍질을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양파 껍질, 실제로 면역력 높이고, 스트레스 지수 낮춰

잘 마른 양파 껍질엔 양파 속보다 플라보노이드가 최대 100배나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는 몸속 정상 세포를 공격해 암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촉진한다.

특히 양파 껍질에는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도 높이는 퀘르세틴 성분이 다른 과채류보다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최근 이렇게 좋은 성분이 들어있는 양파껍질을 실제로 먹었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농촌진흥청이 민‧관‧학 협업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양파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했을 때는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면역 활성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이 떨어진 쥐에게 양파껍질 추출물을 제공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면역글로불린(IgG)도 12%나 늘어났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양파껍질 추출물을 먹도록 한 후,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양파 껍질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는 29% 감소하고 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 감염 증상은 35.2% 개선되고 삶의 질은 46% 증가하고 면역이 높아졌다고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끓여 먹어야 효과 제일 커

농진청 연구팀 연구 결과 양파 껍질의 효능은 양파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 껍질 추출물만 먹는 게 힘들다면 국물 요리를 할 때 양파를 껍질째 넣어 육수를 만들어 먹으면 효과적으로 양파 껍질의 건강효과를 볼 수 있다.

껍질만 끓여 사용할 때는 갈색 겉껍질뿐만 아니라 살짝 색이 비치는 두 번째 껍질까지 활용하는 것이 좋다.

농진청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 추출법, 흡수율 증가 방안, 부위별 소재화 등을 연구해 양파껍질 이용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실제로 이 기술이 적용된 양파껍질 유자차, 콜라겐 제품 등이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양파껍질 간장, 양파 전초(어린 양파 전체)를 이용한 젤리 등이 개발됐으며, 곧 기술이전을 거쳐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이번 연구는 버려지던 양파껍질의 기능성을 확인하고 소재화 기술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며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 구축이 앞서 마련돼 농업 분야에서 새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4만 명 분석했다 효과 가장 큰 치매 예방법은?

4만 명 분석했다 효과 가장 큰 치매 예방법은?

4만 명 분석했다 효과 가장 큰 치매 예방법은?

어두운 곳에서 책보면 정말 눈 나빠질까?

2020년 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전체 치매 발병 사례 중 40%는 위험요인을 개선하면 잠재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당뇨병 예방 술 마시지 않기 대기오염 노출 피하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는 노화의 영향을 받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치매는 평균적으로 70대 중반 이후에 발병하며 일부에서는 65세 미만의 나이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 유전성 알츠하이머병은 그보다 더 이전에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는 “노화나 유전 등 뇌의 변화를 막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생활습관을 관리해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45세 이상 3만9676명 뇌를 스캔했다.

연구팀은 치매 위험요인 161개를 조사한 뒤, 각 위험요인이 뇌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위험 순위를 매겼다.

연구팀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개선 가능한 위험 요인 15개를 정리했다.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체중 음주 흡연 우울한 기분 염증 대기오염 청력 수면 사회적 상호작용 식이요법 신체활동 교육이다.

분석 결과, 당뇨병이나 알코올,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뇌 LIFO 영역 회백질 부피가 빠르게 감소했다.

회백질은 실행, 기억 및 주의력과 관련된 뇌 영역으로, 회백질 부피가 줄어들면 뇌 노화가 빨리 진행돼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질환에 취약해진다.

연구팀은 개선 가능한 1순위 위험요인으로 당뇨병을 꼽았다.

치매는 ‘제3의 당뇨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당뇨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고혈당은 혈관을 손상시켜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인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생성되면 몸속 인슐린 분해효소가 인슐린을 분해하는 데만

집중하면서 분해효소의 또 다른 기능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분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정영희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만큼 저혈당 위험도 높은데, 저혈당은 뇌 손상을 일으켜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저혈당으로 인해 의식 저하를 겪거나 중증 저혈당이 계속되면 뇌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에 노출돼 이산화질소나 미립자 물질이 체내에 유입되면 뇌 기능이 저하된다고 분석했다.

대기오염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미세먼지 등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티아민 성분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

정영희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당뇨병 예방, 금주, 대기오염 노출 피하기를 실천하면서 적절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교수는 뇌 노화 및 손상에 대비해 뇌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능력인 ‘인지 예비능’을 단련할 것을 권고했다.

자원 봉사, 악기 연주, 대화 등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독서, 언어 공부 등 지적활동을 유지하면 뇌에서 퇴행성 변화가 시작돼도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아진다.

이미 치매가 진행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인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이 잘 조절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적절한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정영희 교수는 “효과적인 치매 치료를 위한 약물이 끊임없이 개발 중”이라며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없애는 기전의 면역 치료 등 치매 예방 및 치료 영역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bookmark_border어두운 곳에서 책보면 정말 눈 나빠질까?

어두운 곳에서 책보면 정말 눈 나빠질까?

어두운 곳에서 책보면 정말 눈 나빠질까?

여성이 생리 기간 중 제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눈과 시력에 관한 추측이 많다. 실제로 부모의 시력이 나쁘면 자식의 시력도 나쁘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일부분 틀리다.

나쁜 시력은 근거리 작업을 쉬지 않고 오래 하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눈과 시력에 관한 소문들을 팩트체크한다.

어두운 데서 책을 읽으면 시력이 저하된다?

밤에 작은 조명만 켜 놓고 책을 읽으면 어른들에게서 흔히 듣는 말이다.

책을 읽을 때 주변 환경이 밝고 어두운 것은 시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상대적으로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해 피로도가 높아진다.

눈이 피로해지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그로 인한 일시적인 시력 저하는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책이 아닌 스마트폰 등 IT 기기는 일부 빛의 파장으로 인해 시력 저하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이 충혈되면 자주 안약을 넣어주는 게 좋다?

눈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면 눈이 충혈된다.

특정 질환이 원인이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눈이 충혈됐을 때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안약의 성분이나 충혈 원인 등을 생각하지 않고 안약부터 넣는 것이다.

충혈된 눈에 안약을 넣으면 모세혈관을 축소해 일시적으로 눈이 다시 맑아진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확장된 모세혈관을 진정하는 데는 효과가 거의 없다. 안약은 필요한 경우 전문의 처방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안약 사용 시에는 눈을 가만히 감은 채 약이 눈에 흡수되도록 기다린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절대로 회복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 잘못된 생활습관이 축적돼 시력이 점점 나빠진다. 그러나 성인이 되었더라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시력을 약간 개선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상대적으로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해 피로도가 높아진다.

눈이 피로해지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그로 인한 일시적인 시력 저하는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책이 아닌 스마트폰 등 IT 기기는 일부 빛의 파장으로 인해 시력 저하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눈을 360도 돌리는 눈 운동을 하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눈가를 찜질하는 등이다.

실제 한국체육교육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4개월 동안 눈 근처를 누르는 마사지 상하좌우로 눈 굴리는 운동 손바닥을 뜨겁게 비빈 후 눈 누르기 등 재활 운동을 했더니 시력이 평균 0.5 정도 높아졌다.

연구팀은 시력이 안 좋은 아이는 방치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시력에 좋은 습관을 들이면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bookmark_border여성이 생리 기간 중 제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여성이 생리 기간 중 제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여성이 생리 기간 중 제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일주일에 이 정도 운동하면 불면증도 낫는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팔·다리 노출이 많아져, 제모를 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자.

면도기, 왁싱 등 제모법이 다양한데, 자칫 두드러기나 상처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제모 크림은 생리 기간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면도기는 털 난 방향대로

면도기로 제모할 때는 면도용 크림을 바른 후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피부의 자극을 줄일 수 있다.

깔끔히 제거하겠다고 반대로 미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꼭 미온수나 스팀 타월로 충분히 모공을 열어준 뒤 털 방향대로 한 번 깎고난 후 마지막에 역방향으로 깎는 게 좋다.

면도한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하면 모공이 수축돼 세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이후 로션을 잘 바르면 손상된 피부 장벽이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된다.

면도날은 많이 사용하면 제모 효과가 떨어지므로 최소 2주일에 한 번은 교체한다.

한편, 털이 모낭 안쪽을 파고든 매몰모(인그로운 헤어)가 있다면 면도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가려움증이나 피부 발진이 생길 위험이 있다.

왁싱 전후 보습제 충분히

왁싱은 털 부위에 끈적한 왁스를 바른 뒤 천을 덮어 뽑아내거나 왁스 자체를 뜯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왁스는 털이 난 방향으로 붙이고, 뗄 때는 반대 방향으로 떼어내는 것이 안전하다.

왁싱은 털의 모근까지 제거해 한동안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민감성 피부라면 왁싱은 자제하는 게 좋다. 왁스를 떼어낼 때 피부가 손상돼 모낭염이나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다.

건강한 피부라도 왁스를 바르기 전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이후에는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이 쌓여 매몰모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좋다.

제모 크림, 호르몬 변화 기간 피해야

제모 크림은 털의 케라틴 성분을 알칼리 성분으로 녹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통증 없이 많은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유황 성분이 든 크림은 민감한 피부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가 붉어지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모 전, 소량을 손목 안쪽 등 피부에 발라놓고 5~15분 뒤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제모 크림을 쓸 때는 면도기로 미리 털을 짧게 깎아야 효과가 좋다.

크림 발라두는 시간은 꼭 지키고 잔여물이 남지 않게 물로 깨끗하게 닦는다. 이후 진정 크림을 바른다.

여성의 경우 임신 중, 생리 기간, 수유 기간 중에는 제모 크림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치오글리콜산’이라는 성분을 호르몬 변화가 극심한 시기에 사용하면, 피부 발진·알레르기 위험이 크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개인차가 있지만 호르몬 분비 변화가 일어날 때 제모 크림을 사용하면 불쾌감·자극·습진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