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마그네슘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과 부작3용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 (주의사항 및 하루 권장량)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 나탈수있는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어트약 의외의 효과 “술, 담배 안 당겨”

마그네슘은 기본적으로 근육의 이완 수축과 여러 대사의 효소로 쓰이는데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 중 하나지만 음식만으로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평균적으로 70세 이상 고령자, 청소년, 여성들이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주로 쉽게 피로하거나 근육통, 신경통, 경련, 수면장애, 우울감 등이 발생하고 나아가서 성인병이나 심혈관 질환, 만성 염증, 암까지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그네슘을 꾸준히 섭취해주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나도 혹시 마그네슘 부족? 확인할 방법은

내 몸의 마그네슘 부족을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병원에서 진행되는 전해질 검사입니다.
단, 매번 이러한 검사를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죠.

다행히도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의 흡수-활용-배출 경로가 많이 밝혀져 있고,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의 증상 등이 많이 연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나의 건강상태나 증상을 확인하여,

마그네슘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마그네슘을 주로 어떤 분들이 섭취하면 도움이 될까요?

보통 장에서 이온화된 마그네슘을 흡수하는데, 만성적인 위장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위장 관련 질환이 있는 분은 마그네슘 흡수가 덜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나 몸을 많이 쓰시는 분은 근육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마그네슘의 소모가 많아집니다.

당뇨가 있을 시 인슐린 저항성이 있고 그러면 이걸 극복하고자 마그네슘 소모율이 높아집니다.


여기에 당뇨가 있으면 소변량 또한 늘어나 마그네슘 배설이 증가합니다.


주 3회 이상 술을 드시는 분들을 마그네슘이 부족한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잦은 음주를 하는 사람은 식이 상태가 안 좋고 위장 상태도 대체로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마그네슘의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마그네슘의 소모가 많아집니다.


만성염증 등 만성 질환은 우리 몸의 마그네슘 소모를 촉진합니다.

그 외

평소 신경이 과민하고 날카로운 사람
쥐가 나거나 눈밑이 떨리는 사람
두통, 근육통, 생리 전 증후군 심한 사람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 등

이 중에서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혹시 마그네슘이 부족한 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마그네슘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섭취에 큰 부담이 없는 안전한 마그네슘 이러한 마그네슘도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은 마그네슘 항상성 유지가 안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 특별한 지병이 없는 경우에는 정해진 용법/용량에 맞추어서 섭취하시면 됩니다.

성인 기준 영양 성분으로의

마그네슘 1일 섭취 상한량은 하루 350mg~400mg로 이 이하로 섭취하면 안전합니다.
단, 이 이상 과다 섭취하는 것은 설사 유발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꼭 드시고 계신 영양제의 성분 함량을 확인하시고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마그네슘을 섭취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제품 유형 군을 섭취하면 도움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ookmark_border다이어트약 의외의 효과 “술, 담배 안 당겨”

다이어트약 의외의 효과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을 투약했을 때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술이나 담배의 중독 증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암 발생 위험 만성염증 , ‘이런 습관’이 만든다

일부 연구진은 이 약물을 이용해 펜타닐 복용 등 마약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CNN방송은 최근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를 성분으로 하는 약물

오젬픽이 당뇨병과 비만 치료뿐 아니라 사람의 중독 행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체리 퍼거슨이라는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퍼거슨은 11주 전부터 오젬픽을 투여했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체중이 50파운드(약 22.6㎏) 늘자 당뇨 전조 증상이 나타났고,

살을 뺄 목적에서 이 약물을 투여한 것이다. 오젬픽은 최근 미국에서 공급 대란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다.

퍼거슨은 오젬픽 투약 이후 38파운드(약 17㎏)를 뺐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효과도 덤으로 얻었다고 한다. 그는 “수년간 펴왔던 전자담배와 연초가

더는 끌리지 않는다”며 “매우 이상한 기분”이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퍼거슨은 자신이 술을 덜 마시게 됐다는 것도 알아챘다.

술집에서 축구 경기를 보면 여러 잔의 맥주를 마시던 그였지만, 이제는 한 잔으로도 만족한다고 했다.

퍼거슨과 유사한 사례는 여러 차례 보고됐다.

오젬픽 같은 성분(세마글루티드)의 유사 약물을 투약한 후 중독 증상이 완화됐다는 것이다.

다이어트약 의외의 효과

이와 관련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체중 및 섭식 장애 센터는 세마글루티드 성분이 장기적으로

식욕 등 욕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실제 설치류에 세마글루티드를 투약하자

알코올 섭취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를 진행한 로렌조 레지오 박사는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티드 같은

약물은 장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 분비에 영향을 미치면서

술의 보상 효과를 줄여 결국 음주를 덜 하게 만드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NIH은 술과 담배에서 나아가 세마글루티드의 마약 중독 완화 효과도 연구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펜타닐’ 중독을 세마글루티드로

해결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것이다.

다만 이런 원리를 이용해 중독 완화 약물을 만들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오젬픽을 개발한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에서는 관련 연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 중독 치료 등에 대한 약물의 수익성이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bookmark_border암 발생 위험 만성염증 , ‘이런 습관’이 만든다

암 발생 위험 만성염증 ;염증은 몸이 상처를 입거나 외부 병원균에 감염됐을 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미세한 염증이 끊임없이 생기는 만성염증을 내버려두면 암을 비롯한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상시 몸 관리로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게 중요한 이유다.

[ 실내 운동 5가지 ,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 ]

만성염증 내버려두면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만성염증이 있으면 염증성 물질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몸 곳곳을 손상시킨다.

세포를 늙게 하거나 변형시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몸의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계를 교란하기도 한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기 쉽지만, 염증이 지속되면 암이나 치매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부터 습진·건선 등 피부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천식 등 자가면역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만성염증 수치와 암 발생률 비례, 인과관계도 연구 중
무엇보다 만성염증 수치와 암 발생 위험 간엔 비례 관계가 성립한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으면 낮을 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 38%, 여성에서 29% 증가한다.

만성염증이 암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매커니즘이 밝혀진 건 아니나,

염증이 어떻게 건강한 세포를 악성 종양세포로 바꾸는지 실마리를 제공한 연구 결과가 있다.

염증이 오래가면 산화스트레스가 커지고, 이 산화 스트레스가 DNA 유전자

염기서열에 이상을 일으켜 암이 생긴다는 게 기존 가설이다.

암 발생 위험 만성염증

미국 밴 앤덜 연구소에서 산화스트레스로 생기는 DNA 손상 양상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암 돌연변이의 양상과 비교한 결과, 둘의 특성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게 밝혀졌다.

만성염증이 암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관한 연구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나,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복부비만에 운동 안 하고 흡연하면… 만성염증 잘 생겨

복부 지방을 내버려두면 몸에 염증 반응이 잘 생긴다. 염증 반응이 활발하면

신진대사가 방해돼 몸에 체지방이 잘 축적되고 그 탓에 또 염증 반응이 거세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복부 지방을 비롯한 체지방이 많은 사람이라면 평소 섭취하는 열량의 20~30%를 덜 먹는 게 좋다.

남성은 체지방을 체중의 10~20%, 여성은 18~28%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유산소 운동이 몸속 염증 반응을 줄여줘서다.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하루 30분 동안 운동하기를 목표로 삼는 게 좋다.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산화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으니 가볍게 걷거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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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rk_border실내 운동 5가지 ,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실내 운동 5가지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면역력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올해 트렌드 중 하나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헬시 플레저는 건강을 위해 절제하거나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이왕 하는 운동을 쉽고 재미있게 하면서 실천 가능한 건강 관리를 추구한다.

추운 겨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운동을 소개한다.

[ 카레 주재료 강황 , 먹으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들 ]

훌라후프
훌라후프를 돌리면 재미는 물론,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지방을 연소하는 유산소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적당한 자극으로 빼기 어려운 옆구리와 골반 주위의 군살을 제거하고 근육을 강화해주며,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2015년 체력과 상태조절 연구저널(The Journal of Strength & Conditioning Research)에 발표된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의 발표에 따르면, 13명의 실험 참가자가 6주 동안

훌라후프 운동을 시행한 결과 허리둘레는 평균 3.4cm, 엉덩이둘레는 평균 1.4c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훌라후프는 1회 10분간의 운동을 이틀에 한 번 정도는 지속해야 효과가 있으며,

방향을 번갈아 가면서 돌려야 몸에 걸리는 부하를 양쪽 모두에 전달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실내 운동 5가지

킥복싱
킥복싱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뛰어난 컨디셔닝 운동으로, 내면의 자신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몸의 균형과 힘, 민첩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을 준다.

킥복싱은 강렬하고 힘 있는 동작을 2~3분 동안 반복하는 방식으로 주먹으로 샌드백을 치거나 무릎치기, 발차기 등을 반복한다.

이러한 동작은 고강도 인터벌 훈련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칼로리 소모에도 효과적이다.

댄싱
춤은 모든 운동의 움직임이 포함되어 있어서 가장 훌륭한 신체 운동 중 하나다.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맞춰주고 힘을 향상해 준다.

특히 최근에 유행하는 힙합 댄싱은 30분을 추면 약 207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증상이 해소되고 자신감과 활기찬 에너지를 몸 안에 채울 수 있다.

춤 동작을 따라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춤 동작을 따라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

실내 자전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과 전신 지구력을 향상하고, 하체 근력을 발달 시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다.

최근에는 실내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앱에서 만나 함께 달리거나 경쟁을 유도하면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된다.

자전거를 탈 때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운동법을 적용하면 근육량은 증가시키고 체지방은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다.

30초 동안 최대한 빠르게 페달을 밟고, 2~4분 동안은 느리고 쉬운 속도로 페달을 밟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하이닥 운동상담 김정현 운동 전문가는 하이닥 Q&A에서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전거를 탈 때는

발과 무릎, 고관절이 수직이 되도록 페달을 밟아주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요가
인도에서 고대부터 수행했던 심신 단련법인 요가는 심리 안정과 다양한 스트레칭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밤의민족

bookmark_border카레 주재료 강황 , 먹으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들

카레 주재료 강황 ;강황은 슈퍼푸드로 꼽힌다. 강황을 노랗게 보이게 하는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 덕분이다.

이 때문에 카레를 즐겨 찾거나 강황 가루를 음식에 넣어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자궁근종 치료법 , 자궁을 보존하는 ‘하이푸 vs 로봇수술’ ]

커큐민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강황과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 기름을 같이 섭취하면 좋다.

또, 강황과 고추나 후추를 함께 먹으면 커큐민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강황 섭취의 4가지 이점을 소개한다.

치매 예방

알츠하이머는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국제학술지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Stem Cell Research & Therap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강황에 들어있는 ‘방향성 정유’라는 성분이 뇌 손상을 치유한다.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어내는 내인성 신경줄기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면서다.

아울러, 커큐민도 알츠하이머 예방에 좋다. 커큐민이 뇌세포를 파괴하는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제거를 돕기 때문이다.

카레 주재료 강황 ,체내 곰팡이 제거

강황은 세균의 세포를 침범해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체내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과증식 됐을 때 섭취하면 좋다.

커큐민은 질염 등을 발생하게 하는 칸디다 알비칸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큐민과 비타민 C의 주성분인 아스코르브산을 함께 복용하면 항진균 효과가 최대 10배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커큐민과 비타민 C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면 진균 감염증에서 더 빨리 벗어날 수 있다.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

강황은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스성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의 고통을 완화하는 데도 탁월하다.

심지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효과를 제공할 정도다.

커큐민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효소인 COX-2를 정지시켜서 통증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을 앓는 70명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3개월간 한 그룹은 강황 추출물을, 다른 그룹은 위약을 먹게 했다.

그 결과, 강황 추출물을 먹은 그룹이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통증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감소

강황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아울러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4주간 저농도(50mg/kg/일)와

고농도(100mg/kg/일)의 강황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각각 49%, 85% 줄어들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카레 가루의 경우에는 강황뿐만 아니라 밀가루, 인공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단점이 있다.
밤의민족

bookmark_border자궁근종 치료법 , 자궁을 보존하는 ‘하이푸 vs 로봇수술’

자궁근종 치료법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의 혹을 말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약물치료부터 수술치료, 비수술치료까지 다양한데,

이 중에 증상을 일정 기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적출술 외의 치료 방법들은 자궁을 보존하고 가임력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 십자인대 파열 ,한순간에 ‘퍽’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수술 방법 중 하나인 ‘로봇수술’과 대표적인 비수술치료 ‘하이푸’의 특징을 비교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로봇’이 복강경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다, ‘로봇수술’

자궁근종의 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복강경은 기존에 복부를 크게 절개하여

시행하던 수술 치료와는 다르게, 복부에 몇몇의 작은 구멍을 내서 그 구멍을 통해 자궁근종에 접근, 수술을 진행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러한 복강경을 로봇 팔을 이용하여 시행하는 것을 로봇수술, 또는 로봇복강경이라 부릅니다.

로봇 팔은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계 팔을 연상하면 쉽습니다.

수술에 쓰이는 로봇은 2005년부터 국내에 상용화되기 시작했는데,

특히 질환 치료를 위한 수술 분야에서 매우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로봇수술 시행 건수가 2005년 17건으로 시작해

2014년에는 8,000건, 2019년에는 10만 건 이상 시행될 정도입니다.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 수술과 같이 환자의 복부에

구멍을 뚫어 수술하기 때문에 결국 동일한 매커니즘으로 시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의사의 손이 아닌 로봇의 팔을 의사가 원격으로 조정해 수술한다는 점인데

이는 의사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사람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손떨림 등과 같은

오차의 가능성을 낮춰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여 정상 조직을 손상할 확률을 낮춰줍니다.

자궁근종 치료법

하지만 수술의 방법이나 결과는 복강경과 마찬가지로 개복으로 인한 흉터,

전신마취 등에 대한 부담이 있을 뿐 아니라, 로봇 장착과 분리 등을 위한 시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현재의 로봇수술은 의사의 집도 하에 로봇이 수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100% 로봇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혹의 절제와 자궁의 봉합에만 로봇이 이용되고 피부의 절개와 봉합,

혹을 절개된 구멍으로 잘게 잘라서 꺼내는 것은 여느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과 같이 사람이 직접 시행한다는 한계를 가집니다.

작은 절개 하나 없는 초음파 활용 비수술치료, ‘하이푸’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한다면 크게 자궁동맥 색전술,

자궁근종 용해술, 마지막으로 하이푸 시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하이푸는 집속 초음파 치료를 뜻하며,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을 때

초점에서 발생하는 60~100도를 육박하는 고열을 이용하여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로, 마치 돋보기로 종이를 태우는 원리와 흡사합니다.

오피스타

bookmark_border십자인대 파열 ,한순간에 ‘퍽’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십자인대 파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최종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6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강팀 브라질에 막혀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은 우승팀이 결정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년 주기로 월드컵을 개최해 각국의 대표팀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축구는

사실 격한 몸싸움과 빠른 방향 전환 등 거친 플레이가 많아 부상이 잦은 종목이다.

특히 축구선수에게 치명적 부상인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 포화 지방 상식 , 무조건 건강에 나쁠까? ‘지방’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구성돼 있으며,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십자인대파열은 교통사고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주로 축구, 농구, 테니스 등

운동 중 직접적인 충격 없이도 발생한다. 따라서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으로도 꼽힌다.

경기 중 갑자기 속도를 내다 멈춘다거나, 급작스럽게 방향을 바꿀 때,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 시

무릎에는 외부 압력과 회전력이 작용한다. 이를 제어할 수 없게 되면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십자인대 파열 환자 규모는 5만1348명에 이른다.

이들 중 남성 환자가 97.9%, 여성 환자는 2.1%로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운동량이 많은 △10대 6019명 △20대 1만4347명으로

십자인대파열 환자 10명 중 4명이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만큼이나 운동량이 많은 30대 환자도 9558명으로 집계됐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주저앉거나, ‘퍽’ 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 속에 피가 고여 손상 부위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십자인대 파열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무릎이 빠질듯한 불안정함이 나타나며, 무릎을 꿇는 동작도 어렵게 된다.

후방십자인대 파열도 전방십자인대 손상과 비슷하다.

인대가 손상되면 휘청거리는 느낌과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운동에 제한이 생긴다.

그러다 며칠이 지나면 걷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해 단순한 타박상으로 잘못 인식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는 이를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할 위험성이 있다며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승호 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십자인대파열은 상태가 심각한 경우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회복하더라도 운동선수가 본래 기량을 발휘하는 데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십자인대파열은 방치할 경우 반월상연골파열이나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치료방법은 환자의 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파열 범위가 작다면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을 시도한다.

비수술적 방법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파열 부위가 크다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 또는 파열 부위를 관절 내시경을 통해 다듬어 주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수술 후에는 인대가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하고, 관절운동범위를 회복하도록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오피모음

bookmark_border포화 지방 상식 , 무조건 건강에 나쁠까? ‘지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포화 지방 상식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그런데 어떤 지방을 얼마나 먹는지에 따라 건강에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

지방의 종류부터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알고 먹자 지방, 나쁜 지방과 좋은 지방!

우리가 먹는 대표적인 지방은 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으로, 이 중 좋은 지방은 불포화 지방, 나쁜 지방은 포화 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 목 앞에 멍울 , 만져질 때…갑상선 결절, 물혹 가능성 높은 위치는? ]

불포화 지방은 다시 단일불포화 지방과 다불포화 지방으로 나뉜다.

지방산 사슬이 한 개의 이중 결합을 포함하면 단일불포화되며, 두 개 이상의 이중 결합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에는 다불포화가 된다.

다불포화 지방은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대표적으로 오메가3·6 지방산이 있다.

참치나 고등어 등의 생선 기름,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호두 등은 다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이다.

2012년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The University of Alabama, Alabama)에서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다불포화지방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제지방 체중(Lean Body Mass)은 높게 나타나지만 내장지방 축적량은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지방 체중은 체중에서 지방을 제외한 것으로, 근육과 골격, 혈액 등의 무게를 말한다.

단일불포화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호박씨, 참깨와 같은 씨앗류, 아몬드, 헤이즐넛, 피칸과 같은 견과류 등이 있다.

반면 나쁜 지방이라 불리는 포화 지방은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동물성 지방으로, 실온에서 고체 형태로 존재한다.

포화 지방은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키는 특징이 있는데,

보통 우리가 좋아하는 육류나 버터, 치즈, 마요네즈, 크림, 라면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기 쉽지 않다.

식약처가 정한 포화지방의 하루 섭취권장량은 15g이지만, 2020년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포화지방산 1일 섭취량은 17.04g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 지방 상식 ,많이 먹으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일

오정석 약사는 유튜브에서 “포화 지방의 과다 섭취는 암과 심·뇌혈관 질환, 비만,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한 포화 지방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포화 지방의 과다 섭취는 각종 만성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물론 집중력에도 영향을 끼친다.

2020년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5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식사를 섭취하게 한 뒤 주의력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포화 지방이 많은 식사를 섭취한 이후에 모든 참가자는 주의력 평가에서 표적 자극을 검출하는 능력이 평균적으로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지방, 무조건 건강에 나쁠까?

포화 지방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피해야 할까. 2019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의

연구에서는 “포화 지방 섭취를 피하려다 영양가가 높은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라고 말한다.

포화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나 달걀, 치즈 등의 섭취를 꺼리다가 단백질이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먹지 못할 수 있다는 것.

연구진은 “포화 지방을 무작정 줄이기보다는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특정 타입의 포화 지방은 오히려 당뇨병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발표도 있다.

2014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와 영국 국가의료연구위원회(UK’s Medical Research Council)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붉은 고기나 튀긴 음식, 탄수화물을 섭취한 뒤 만들어지는 포화 지방은

건강에 해롭지만,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 속의 포화 지방은 오히려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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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rk_border목 앞에 멍울 , 만져질 때…갑상선 결절, 물혹 가능성 높은 위치는?

목 앞에 멍울 ;목에 혹이 만져지는 상황은 일상에서 다양하게 마주치게 된다.

특별한 불편함이 없이, 어느 날 우연히 거울을 보다가 발견하기도 하고, 주변 지인에게 목이 부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알기도 한다.

SNS가 발달하여, 본인의 목이 찍힌 사진을 통해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목에 혹, 멍울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 간 재생 원리 , 한센병균은 알고있다? 한센병 걸린 아르마딜로, 놀라운 간 재생능력 보여 ]

목에 혹이 잘 만져지는 이유

두경부, 즉 머리와 목에는 갑상선(갑상샘), 침샘(타액선), 임파선(림프절), 혈관, 신경, 근육, 연부조직 등 다양한 장기가 밀집되어있다.

체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목의 피부는 얇고, 장기들은 대개 피부와 가깝게 위치한다.

이 때문에 목에 이상이 생기면 만져지는 목 부음(부기), 혹, 멍울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임파선은 우리 몸에 수백 개가 분포해 있는데, 이 중 3분의 1가량이 목에 위치한다.

이로써 정상적으로도 턱밑, 목 옆, 쇄골 상부, 귀주변, 목 뒤쪽 등에서 임파선이 잘 만져진다.

목 앞 멍울은 주로 갑상선 결절 의심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은 갑상선암이다.

이렇게 한국에서 유병률이 높은 갑상선 질환도 만져지는 목 멍울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음파 장비의 발달 덕분에 만져지지 않는 작은 갑상선 결절, 갑상선암을 진단받는 일이 매우 흔해졌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에서 진료하다 보면, 목 앞쪽에 갑자기 만져지는

혹 증상으로 내원하여 갑상선 결절로 진단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아담스애플(후두융기)과 쇄골 사이에 갑상선이 위치

목젖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하게는 후두융기(Adam’s apple)의 아래와

양쪽 쇄골이 만나는 목 중앙 흉골 사이에 갑상선이 위치한다.

이 위치에 혹이 만져지면 오른쪽, 왼쪽 목에 치우쳐서 멍울이 있더라도

갑상선 결절 가능성을 우선으로 염두에 둬서 진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목 앞에 멍울

마른 체형의 환자들은 정상적인 갑상선, 기도, 근육, 척추뼈 등을 혹으로 인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언가 목 앞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전문의 진찰을 받고 두경부,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만져지는 갑상선 혹의 대다수는 물혹…그러나 방심은 금물

통증과 함께 목 앞에 위치한 혹을 갑자기 발견한 경우라면 어떨까.

갑상선에 원래 있던 작은 물혹(낭종)의 내용물이 출혈과 같은 이유로 통증을 동반하면서 급격히 커진 상태 또는

아급성 갑상선염과 같은 염증 질환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서서히 오랜 기간에 걸쳐서 커진 갑상선암, 종양도 어느 날 우연히 발견될 수도 있고,

모호한 통증과 같은 불편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갑상선을 비롯한 주변 임파선,

경부 상태를 확인하는 갑상선, 경부 초음파 검사와 경험이 충분한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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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rk_border간 재생 원리 , 한센병균은 알고있다? 한센병 걸린 아르마딜로, 놀라운 간 재생능력 보여

간 재생 원리 ;지구상에서 한센병(나병)에 걸리는 동물을 딱 둘이다. 하나는 인간이고 다른 하나는 딱딱한 등껍질로 둘러싸인 아르마딜로다.

등껍질을 지닌 포유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천산갑과 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아르마딜로 둘 뿐이다.

한센병균(나균)이 아르마딜로의 간 조직 재생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 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 , 수술로 치료 가능? ]

15일(현지시간) 《셀 리포츠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에 발표된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와 BBC가 보도한 내용이다.

한센병은 박테리아(한센병균) 감염으로 발병한다. 과거엔 불치병으로 여겨졌으나 요즘은

이 박테리아를 겨냥한 항생제를 1회만 복용하면 전염력이 사라지고 복합 항생제 처방을 통해 치료 가능한 병이 됐다.

연구진은 한센병균에 감염되면 아르마딜로의 간이 극적으로 커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간은 신체의 재생 챔피언으로 부상과 질병 이후에도 재생된다. 인체에 2개가 있는 콩팥(신장) 중 하나를 기증하면 그 자리에 다시 콩팥이 자라지 않는다.

간은 기증을 위해 3분의 2를 잘라내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 크기로 재생된다.

이런 간의 재생원리를 알면 간경변 등 간기능 저하를 겪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과학자들은 아직 그 원리를 모른다.

에든버러대 재생의학센터의 아누라 람부카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거의 10년 전

한센병균이 활동에 들어가면 말초신경계에 속한 슈반세포에 침입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센병균이 슈반세포에 침투해 정착하면 세포가 덜 성숙한 발달 상태로 되돌아가도록 자극을 줘 줄기세포와 비슷하게 만든다는 발견이었다.

당시의 연구는 한센병이 잘 자라지 않는 생쥐 같은 표준적 실험동물의 세포에서 이뤄졌기에 불완전했다.

이 때문에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던 람부카나 교수는 아르마딜로를 키우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연구소로 전화해 한센병에 걸린 아르마딜로의 장기에 이상현상이 발견됐느냐고 물었다.

간 재생 원리

돌아온 답은 “간이 커지는 것을 본다”였고 람부카나 교수는 펄쩍 뛰며 좋아했다.

새로운 연구는 그 관찰을 확증한다. 한센병균에 감염된 아르마딜로의 간은 감염되지 않은

아르마딜로의 간보다 약 3분의 1 정도 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더욱이 그 간은 뒤죽박죽 커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간엽의 수와 벌집 모양의

하위단위 배열을 유지하는 해부학적 특징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간 질환이 생긴 간에는 종양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종양과 흉터가 생기면 간기능의 장애가 발생한다.

그러나 한센병균에 감염된 아르마딜로의 간에선 두 가지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게다가 몇몇 간 단백질을 분석해보니 간 기능이 정상적이었다.

연구진은 아르마딜로의 간이 어떻게 비대해지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한센병균에 감염된 동물과 감염되지 않은 동물의 유전자 활동을 측정했다.

한센병균을 품고 있는 아르마딜로의 간세포는 과거 연구진이 조사했던 슈반세포처럼 줄기세포화 하는 것이 관찰됐다.

그 유전자활동은 아직 형성 중인 인간 태아의 간에서 관찰되는 패턴과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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