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수술 한 번에 바뀌는 목소리 어떻게 가능한 걸까?

수술 한 번에 바뀌는 목소리 어떻게 가능한 걸까?

수술 한 번에 바뀌는 목소리 어떻게 가능한 걸까?

불안 우울 치매 조현병 폭염이 정신질환도 부추긴다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는 하부 호흡기계인 후두와 성도가 밀접하게 작용해 만들어진다.

목소리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큰 요소 중 하나로, 자신이 원하는 인상을 위해 목소리를 바꾸고 싶을 수도 있다.

음성 전환 수술로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

음성 전환 수술의 의학적 용어는 후두성형술로 목소리의 높낮이를 바꾸기 위해 후두와 성대를 변형하는 수술 과정을 말한다.

먼저 환자의 상태와 후두와 성대의 상태 음성분석을 통한 목소리의 상태 성대점막 파동과 성대근육의 움직임의 상태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목소리의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목을 3~5cm 정도 절개해 후두 내부 좌우 양쪽에 위치한 성대의 위치를 파악한다.

원래 목소리보다 더 낮고 굵은 목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후두 전문 수술 도구나 레이저를 이용해 후두를 크게, 성대를 길게 만든다.

반면 원래 목소리보다 더 높고 얇은 목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후두를 작게, 성대를 짧게 만든다.

이후 절개 부위를 봉합해 수술을 마무리한다.

수술 후 1주일 정도는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또한 목감기에 걸린 것 같이 가래가 껴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말을 하지 않아 후두와 성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회복에 좋다. 2주일 정도는 땀이 나는 운동을 피한다.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성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출혈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수술 후 목소리 관리가 잘못되거나 완전하게 아물기 전에 무리하게 목을 사용하면 원래의 목소리로 돌아갈 수 있다.

혹은 평생 쉰 목소리가 지속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3개월 정도가 지나야 완전히 바뀐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가 후두성형술을 주로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후두성형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부신성기증후군’이 있거나, 여성이라면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 부작용’으로 저음을 갖게 된 경우다.

부신성기증후군은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 이상을 유발하는 질병을 총칭하는 것으로 여성에게는 남성화를, 남성에게는 여성화를 일으킨다.

재생불량빈혈은 골수 안에서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해 혈액세포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치료를 위해 다나졸과 같은 남성 호르몬을 여성에게 투여한다. 이때 부작용으로 목소리 변성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성대에 원인 모를 홈이 패어 쉰 소리가 나는 성대구증, 성대 노화로 인한 노인성 후두

성대가 붙어 떨어지지 않는 유착성 성대 등 난치성 목소리 질환도 후두성형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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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무조건 냉장 보관? 이건 넣지 마세요

폭염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공동 연구팀은

지역사회건강조사(2021년)에 참여한 성인 21만9187명을 대상으로 기온 상승과 우울증 위험 사이의 연관 관계를 분석했다.

먼저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가 사는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 30년(1961~1990년) 동안의 평년기온보다

얼마나 높은지 조사한 다음 이 차이가 각 응답자의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연구 결과, 거주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 평년 기온보다 1도 높아질 때마다 우울 증상 호소 응답률은 13% 더 늘어났다.

기후변화로 상승한 특정 지역의 기온이 주민들의 우울 증상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폭염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병원 입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거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2003~2013년 국내 6대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있었던 폭염과 정신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폭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신질환 비율은 불안이 31.6%로 가장 크게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치매 20.5%, 조현병 19.2%, 우울증 11.6%의 순이었다.

고온에 지나치게 노출된 신체가 체온조절의 한계점을 초과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체온조절 중추의 이상 등을 일으켜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과도한 열기와 습도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 저자 배상혁 교수는 “평소에 적응된 기온보다 더 높은 기온에 노출되면 불편감,

수면장애, 일상생활의 저하 등으로 인해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많은 건강 영향 중 정신과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폭염이나 한파 등 기후 위기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영향분석 및 평가도구 개발’ 연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내년 10월까지 연구 결과를 도출해 관련 지표와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내 연구진이 뇌 영상 촬영을 통해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를 밝혀냈다.

‘별아교세포’는 뇌세포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요 신경교세포로, 신경세포를 지지하고 노폐물 제거,

식세포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뇌 글루타메이트 조절과 염증 반응에도 관여해 조현병과 같은 신경정신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응성 별아교세포는 별아교세포가 신경전달물질 조절 이상 또는 뇌 염증 반응 등으로 과활성화된 상태를 말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활용해

조현병 환자 33명과 건강한 대조군 35명의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도를 측정·비교했다.

특히 연구팀은 기존 신경염증 또는 글루타메이트 단독 연구들과 달리 반응성 별아교세포를 직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조현병의 복잡한

병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목했다. 그동안 뇌영상 촬영 기법을 활용해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를 직접 측정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 결과, 조현병 환자들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전측대상피질과 좌측 해마에서 더 높은 ‘표준 흡수 값 비율(SUVr)’을 보였다.

이는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해 조현병 환자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화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전측대상피질은 인지·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해마는 기억 형성에 필수적인 뇌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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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성 사용 중단했더니 온몸 얼룩덜룩 무슨 일?

케첩, 드레싱 등 소스류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가 많다.

혹시라도 상할까 걱정되는 게 이유인데, 종류에 따라 냉장고에 넣었을 때 오히려 품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 냉장보관을 하면 안 좋은 식품을 알아봤다.

마요네즈는 다른 소스와 달리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

마요네즈는 달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을 섞어 만든다. 그런데, 저온에 보관하면 이 성분들이 분리되면서 변질돼 잘 썩는다.

마요네즈는 약 10~30도에 보관했을 때 각각의 성분이 분리되지 않는다. 따라서 냉장보다는 실온에 꺼내두는 것을 권장한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면 된다. 다만, 이는 개봉 전일 때 해당된다.

일단 한 번 공기와 접촉한 후에는 냉장 보관을 하는 게 좋다.

하지만 온도가 가장 낮은 냉장고 안쪽에 넣어두면 기름층이 분리될 위험이 있다.

냉장고 안쪽보다는 비교적 온도가 높은 냉장고 문 쪽 선반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커피 원두도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커피 원두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주변 다른 식품들의 냄새를 흡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원두 특유의 향긋한 커피 냄새가 사라진다.

원두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커피 맛이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커피 원두는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토마토도 냉장 보관보다는 15~25도의 서늘한 곳에 상온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토마토의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며 당도가 떨어진다.

냉장고의 찬 공기 탓에 수분이 감소하는 것도 단점이다.

까지 않은 마늘도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에 넣어둔 마늘은 냉장고 속 습기를 흡수해 쉽게 물컹해지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쉽다.

이미 깐 마늘이나 다진 마늘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을 한다.

감자도 냉장 보관을 하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감자를 4도 이하의 찬 곳에 보관하면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된다고 알려졌다.

빛이 있는 곳에서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만들어진다. 감자는 냉장고에 넣지 말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

마요네즈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 마요네즈는 계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을 섞어 만드는데 저온에 보관하면 이들 성분이 분리되면서 변질해 잘 썩는다.

약 10~30도에 보관해야 각각의 성분이 분리되지 않아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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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주룩 비올 때 뱀 물림 조심 괴사 위험

오래 쓰던 스테로이드 크림 사용을 중단했다가 피부가 판다처럼 변해 결혼식까지 미룰 뻔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겪은 에밀리 비티(34)의 사연을 전했다.

습진을 겪고 있던 에밀리는 지난 2020년부터 스테로이드 크림으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한 후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topical steroid withdrawal, TSW)이 심하게 찾아왔다.

얼굴과 목, 가슴을 포함해 전신이 햇볕에 탄 것처럼 얼룩덜룩하게 붉어졌다.

노란 진물이 흘러나와 딱지까지 졌다.

머리카락도 급격히 빠졌고, 체온 조절이 안 돼 항상 추위를 느꼈다.

이불이 뜨거워질 때까지 이불 밑에 헤어드라이어를 깔아 추위를 견디기도 했다.

스테로이드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온몸에 전기 충격이 가해지는 듯한 통증도 경험했다.

당시 둘째 아이 임신 초기였던 에밀리는 “아이들을 돌볼 수 없었고, 옷을 제대로 입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는 “이런 상태로 남편과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며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불편함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염증을 줄이기 위해 처방받은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이 효과를 보였고, 피부는 점차 회복됐다.

결혼식 13일 전이 돼서야 에밀리는 하객들에게 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에밀리는 여전히 규칙적으로 금단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지원 덕분에 가장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밀리는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어떤 경우에는 필요하다는 걸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더 많은 연구가 행해지고, 더 많은 사람이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은 오래 쓰던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갑자기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강력한 항염증 약물인 스테로이드제는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 흔히 사용된다.

에밀리도 습진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했다. 대부분 부작용을 겪지 않지만,

장기간 과하게 사용한 뒤 갑자기 사용을 중단하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붉어지며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각질이 생겨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의 항염 효과가 약해질 정도로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진다.

피부의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여러 피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금단 증상은 몇 달에서 심하면 몇 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예방하려면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기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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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주룩 비올 때 뱀 물림 조심 괴사 위험

주룩주룩 비올 때 뱀 물림 조심 괴사 위험

배우자 있고 없고 더 건강하게 늙는 사람은?

베트남 출신 의사가 비가 오거나, 비가 온 뒤에 뱀에게 물린 환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라오동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의 바흐 마이 병원 의사인 응우옌 쭝 응우옌은 “비가 오면 습한 날씨에 뱀이 활동하기에 좋다”며

“최근 뱀에게 물려 입원한 환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비가 올 때나, 비가 온 뒤 풀밭에서 뱀에게 물렸다”며

“특히 독사에게 물릴 경우 통증이나 부기가 유발되고, 피부가 괴사 될 수 있으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 마비가 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뱀을 보면 잡지 말고 쫓아내야 한다”며 “뱀을 손으로 잡으려다가 물려 손이 괴사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뱀이 죽은 것처럼 보여도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뱀은 비가 내리고 난 뒤에 왕성하게 활동한다. 날이 개면 비에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뱀이 산책로나 바위 위로 나오기 때문이다.

국내 서식하는 뱀 중 가장 위험한 독사는 살무사와 꽃뱀이다.

독사에게 물리면 독소가 몸에 퍼져 신경계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 단시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단, 그 증상의 치명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뱀이 가진 독소의 양이 뱀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뱀 개체수 감소와 응급의료 시스템의 발전으로 치사율이 낮아지고 있기는 하다.

뱀 모양을 통해서 미리 독사를 구별할 수 있다.

독사는 머리모양이 삼각형 모양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으며 독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고 미꾸라지나 장어와 같은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가졌다.

하지만 뱀에 독이 없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순 없다.

뱀의 비위생적인 이빨로 인해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뱀에게 물리는 상황이 닥치면 과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119에 신고하는 것이 먼저다.

그다음 뱀에게 물렸던 장소에서 벗어나야 한다. 뱀은 뭔가를 한번 물면 계속 물기 위해 공격하려 드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동료가 있다면 환자를 뱀에게 물린 장소에서 살짝 이동시키거나 혼자 있다면 몇 발짝 이동해 물린 장소에서 떨어지는 것이 좋다.

한편 뱀에게 물린 직후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선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그만큼 독소도 빨리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정지 상태로 있어야 한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서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이는 행동 등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그렇다고 차가운 얼음 등을 상처 부위에 갖다 대는 것도 좋지 않다.

통증은 감소하지만, 조직괴사 위험이 있다.

또한,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야 한다.

이 밖에도 물린 곳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끈을 묶고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는 방법, 휘발유 뿌리기 등의 방법이 독사에게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병원 이송 후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피부 까매짐 현상, 통증 등이 계속된다면 항독제를 투여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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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있고 없고 더 건강하게 늙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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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가느다란데 배만 출렁 거미형 체형 통증 주의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5~39세 청년 중 배우자가 없는 사람은 66.3%다.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20대 후반(25~29세) 92.1%, 30대 초반(30~34세) 64.8%, 30대 후반(35~39세) 39.7%다.

이는 전년보다 2.4%p 증가한 수치로 2020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배우자가 있는 게 낫다는 분석이다.

최근, 결혼한 사람은 건강하게 나이 들지만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노화에 대한 종단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60세 이상 성인 7641명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결혼한 사람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최적의 노화’ 상태였다.

최적의 노화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심각한 신체적·인지적·정신적 문제가 없고 행복한 상태로 나이 드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불안·우울증 등 정신질환 기억력 문제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삶 만족도 사회적 관계 신체적 건강 등을 고려해 최적의 노화 상태인지 판단했다.

결혼한 남성 중 70.5%, 결혼한 여성 중 70.4%가 최적의 노화 상태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두 배 많은 수치였다.

연구팀은 부부 간 교류와 사회적인 관계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너 풀레나예굼 박사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사회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외로움을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며 잠을 잘 자는 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토론토대 사회복지학부, 생활 과정 및 노화 연구소 마벨 호 박사는 “나이에 관계없이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해야 최적의 노화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 관계가 노년기에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원체 티내는 걸 싫어한다는 진희 씨는 남편과 사별 후 지인들에게 전과 같이 대해달라고 못을 박았다고 한다.

본인의 감정이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게 싫어서였다. 그렇게 말해놨지만 슬픔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왔다.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

그러던 와중에 남편이 임종한 동백성루카병원에서 보낸 편지를 받았다.

사별가족 모임 참가를 권유하는 내용이었다.

“집에서는 혼자 가만히 있으면 그냥 눈물이 났어요.

애들이 엄마가 우는 지 안 우는지 눈치를 보고,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으니까.

여기부터 나가볼까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가톨릭 신자인 경숙 씨는 사별 후 신앙심 때문에 괴로웠다고 회상했다.

“종교를 안 가졌으면 모르겠는데 왜 딸을 데려갔냐고 주님 원망도 하고, 그러다가 천국에 간 딸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뉘우치고 용서를 빌고.

하루에도 수백 번씩 마음이 왔다 갔다 하니까 정신이 온전치 못할 것 같아 두려웠어요.”

그는 5년 전, 가톨릭 신자로서 호스피스 교육을 받았던 적이 있다.

사별가족도 호스피스의 치료 대상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딸과 사별 후, 가톨릭 주보를 읽다가 프로그램을 발견해 신청하게 됐다.

과거 호스피스 교육도 그렇게 신청한 것이었다고 말한 그는 그때만 해도 자신이 사별가족 모임에 참여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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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가느다란데 배만 출렁 거미형 체형 통증 주의

팔다리 가느다란데 배만 출렁 거미형 체형 통증 주의

운동 후 가시지 않는 쉰내 옷감 때문

‘비만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당장 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이 체중 관리에 소홀하다.

비만은 중증질환을 유도할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다양한 불편함을 유발한다.

서울365mc병원 이성훈 부병원장의 도움말로 비만이 초래할 수 있는 일상 속 증상 세 가지를 알아본다.

신물 자주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 주의

살이 찐 상태에서 신물이 목을 타고 올라오는 증상이 잦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을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쓰림, 가슴 답답함, 신물, 목 이물감,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은 복부 내 압력을 높여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야식이 잦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체중이 늘면서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면 복부비만 해소를 위해 야식부터 끊어야 한다.

적절한 치료와 함께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식단조절이 필수다.

거미형 체형이라면 ‘무릎 관절염’ 주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관절에 부담이 생기기 쉽다.

특히 복부와 팔뚝은 두둑한데 허벅지와 종아리는 가느다란 상체 비만형이거나, 배는 나왔는데 팔다리는 가느다란 거미형 체형이라면 특히 무릎 관절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비만한 경우 무릎 관절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져 연골 마모 현상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젊은 무릎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다만 체중이 이미 많이 늘어난 경우 무리한 운동을 하면 무릎과 허리에 부담을 더 느끼기 쉽다.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사와 무릎과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면서 서서히 운동 강도와 운동량을 늘려가는 게 좋다.

체중 증가로 인한 코골이 ‘심혈관질환’ 위험 높여

체중이 늘면 코골이가 심해진다. 비만이 가슴과 복부에 압력을 가해 횡격막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되며, 숙면을 방해해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을 초래한다.

장기화되면 자다가 숨이 막히는 과정에서 체내 산소 부족을 일으켜 심혈관계 질환, 치매, 당뇨 등의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체중만 감량해도 이러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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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가시지 않는 쉰내 옷감 때문

운동 후 가시지 않는 쉰내 옷감 때문

전문가 도움 받으면 3개월만에 금연하기도

폴리에스테르 함량이 높은 옷일수록 땀을 흘렸을 때 악취가 강할 확률이 높다.

최근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은 섬유별로 체액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땀을 본뜬 액체에 면, 인견(비스코스), 울,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된 제품을 담갔다.

이후 악취를 검출하는 분석장치로 섬유에 냄새 유발 화합물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폴리에스테르에서 가장 많은 악취 성분이 확인됐다.

땀은 99%의 수분과 1%의 나트륨, 염소, 칼륨, 질소 함유물, 젖산, 요소, 유성 화합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냄새는 땀 속 수분 외 1%의 물질을 이용해 번식하는 박테리아로 생성된다.

이 1% 물질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따라 섬유에서 나는 악취 정도가 결정된다.

면, 인견에서 냄새가 가장 적었는데, 두 섬유는 울,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섬유보다 땀의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고 나머지 화합물을 흡수하는 양은 가장 적었다.

나일론과 울은 처음엔 악취 물질을 흡수했지만, 폴리에스테르보다 빨리 해당 화합물을 방출했다.

24시간 후 나일론과 울에서 나는 악취 농도는 면, 인견과 비슷해졌다.

폴리에스테르는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대신 물에 녹지 않는 냄새 물질이나 나중에 분해돼 냄새가 날 수 있는 유성 화합물을 주로 흡수하고, 장시간 방출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폴리에스테르 의류는 세탁이 필요하지만, 나일론이나 울은 바람을 쐬기만 해도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며

“폴리에스테르는 섬유의 화학적 성질과 악취 물질이 상호작용하므로,

옷 라벨에 냄새 방지 기능이 있다고 표시돼 있어도 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전에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벨기에 겐트대 연구팀은 26명이 운동 중 입었던 티셔츠를 수거해 28시간 동안 세균이 증식하도록 한 뒤,

셔츠의 겨드랑이 부위에서 박테리아를 채취해 종류를 분류했다.

그 결과, 면과 달리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옷에서는 악취 농도를 높이는 코리네세균, 미구균 등이 많이 번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에스테르 섬유 옷에 땀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하려면,

되도록 빨리 세탁하는 게 좋다. 빨래 바구니에 오래 넣어뒀다가 균, 곰팡이 등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땀 냄새가 섬유에 밸 수 있다.

세제는 중성세제를 이용해야 폴리에스테르의 신축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간혹 깨끗하게 빨기 위해 세제를 과도하게 넣곤 하는데, 이는 찌꺼기를 남겨 운동복 내 박테리아를 증식하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폴리에스테로 섬유가 많이 쓰이는 운동복엔 땀 흡수 기능과 방수,

발수를 하는 얇은 기능성 막이 있는데 섬유유연제는 이런 기능을 저하한다.

또 섬유유연제는 옷의 겉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퀴퀴한 냄새를 오히려 가둘 수 있다.

대신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섬유유연제 넣는 곳에 1/4~1/2컵 넣는다.

식초는 산성으로, 베이킹소다는 염기성으로 산도를 조절해 미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항균 작용을 한다.

bookmark_border전문가 도움 받으면 3개월만에 금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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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자는 법 다리에 끼우는 필수 아이템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흡연이 각종 암과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수두룩하다.

이를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건 담배의 중독성이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흡연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금연을 시도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게 된다.

금연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이철민 교수에게 물었다.

금연이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핵심적인 이유는 니코틴 때문이다.

담배 속 니코틴은 사람을 중독시키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고, 담배를 피워 본 사람 중 3분의 2가 장기적으로 니코틴 의존이 된다고 알려졌다.

처음 니코틴이 들어가면 7~10초 안에 뇌에 여러 가지 신경 약리학적 역할을 하면서 쾌감, 집중력, 안정감 등을 준다.

그러다 담배를 안 피우면 니코틴이 줬던 이런 보상이 없어지면서 짜증이 나고 불쾌해진다.

이게 바로 금단 증상이고, 이로 인해 다시 흡연을 갈망하는 것이다.

특히 식사 직후, 화장실, 차 안, 술자리,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등 특정 공간·상황·감정과 연관되면 유사한 상황에서 다시 흡연 욕구가 일어날 수 있다.”

금연을 위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꼭 그렇진 않다. 이미 많은 분이 알아서 끊고 있다. 금연을 위해 혼자서 무엇이든 시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만, 담배 끊기가 어려운 분들이 있다.

도전을 해봤지만 실패했거나, 금단 증상이 너무 힘들거나, 빨리 끊어야 하는 사람 등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자신의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을 확률은 1년에 약 3~5%지만, 금연 클리닉 등에서 3개월 금연 성공률은 대략 50%다.

니코틴의 강력한 중독으로 인한 금단 증상을 해결하는 데 약물치료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금연 치료 진행 과정은 어떻게 되나?

“모든 병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진단과 함께 금연에 대한 의지, 과거 치료 사항 등을 우선 파악한다.

담배를 피우는 행태에 대한 조사는 보통 ‘FTQ(Fagerstrom Tolerance Questionnaire)’라는 10문항의 설문지를 활용한다.

이는 니코틴 의존에 대한 정도로,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본다. 또 얼마나 담배를 끊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동기부여도 파악한다.

이러한 상담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금연 날짜와 치료를 계획한다,”

사람마다 금연 치료 방법이 달라지나?

“그렇다. 환자 개개인의 연령, 성별, 과거 치료 경험, 병력 등을 고려해 치료를 계획한다.

이전에 금연을 위해 어떤 치료를 했고, 효과가 어땠는지에 따라서 약물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권하는 대상이 될 수 있다.

또 특정 기저 질환에 따라서 약을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거나 악화되는 병이 있어 주의점을 파악해야 한다.

반면, 폐암이나 당뇨 등 어떤 병력은 금연을 설득하고 다짐하게 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청소년의 경우는 아직까지 약물치료 적용이 안 된다.

효과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상담사와의 상담이 메인이므로, 상담사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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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자는 법 다리에 끼우는 필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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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흡연 폐해 전문적인 마약 예방 교육 절실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것이다.

하지만 옆으로 누워야만 잠이 오거나 편한 사람들이 있다. 이 자세를 고치는 것이 어렵다면, 다리에 베개를 끼거나 왼쪽 몸통을 아래로 하고 눕는 것이 좋다.

옆으로 누울 땐 무릎 사이에 베개 끼우고, 왼쪽이 아래로 향하게 하기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자는 게 좋다.

이렇게 자면 등뼈와 목이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엉덩이와 다리 등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베고 자는 베개는 목과 어깨를 같은 높이로 유지할 수 있도록 10~15cm 높이가 적당하다.

또한 옆으로 누워 잘 때는 몸의 왼쪽을 아래로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위장의 모양 때문으로 왼쪽 몸통을 아래로 해야 음식물과 위산이 넓은 위장 주머니 쪽에 안정적으로 위치하기 때문이다.

반대인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자칫 위산이 섞인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치우치게 돼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기 쉽다.

역류성 식도염,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있다면 옆으로 자는 게 좋아

한편, 특정 질환이 있다면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자세는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에 의하면, 왼쪽으로 잘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식도 산 노출 정도가 낮았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는 우리 몸의 왼쪽에 치우쳐 있다.

왼쪽으로 자면 위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을 향하기 때문에 위 안에 남은 음식물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내려가 소화된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가 식도 위에 위치해 식도 괄약근이 이완할 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위험이 커진다.

이갈이=이갈이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다.

전체 이갈이 환자의 82%가 구강호흡 등으로 수면호흡장애를 겪는다는 서울수면센터 연구가 있다.

참여자들 중 84%는 똑바로 누웠을 때 이를 갈았고, 옆으로 누워 잘 때 이를 갈지 않았다.

똑바로 누워서 자면 입이 벌어져 턱 근육이 긴장되고, 이갈이가 심해진다.

수면무호흡증=옆으로 눕는 자세는 수면무호흡증 개선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다가 호흡을 멈추는 질환으로 코골이, 불면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혀, 편도 등의 조직이 커지거나 비만 등으로 기도가 좁아져 생긴다.

똑바로 누워 잘 경우, 혀뿌리가 뒤로 처져 기도를 막아 수면무호흡증이 악화한다. 옆으로 누워야 기도가 넓어져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