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산소포화도 , 코로나 걸렸을 때 측정해야 하는 이유

코로나19 산소포화도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관리군에 속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제부터 스스로 재택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오미크론 맞춤형 재택 치료 개편안에서는 2월 7일부터 코로나19 재택 치료를 집중관리군에게만 제공한다.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았거나 60세 이상인 환자가 집중 관리군에 속한다.

[ 당뇨병 전단계 , 천만 시대…당뇨 진행 막으려면 ]

해열제와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로 구성된 재택 치료 키트도 집중 관리군에게만 제공된다.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은 대상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코로나19에 걸리면 2월 10일부터 동네 병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지만,

재택 치료 키트와 모니터링 치료는 받을 수 없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불안이

가중되어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진 것이다.

산소는 적혈구에 포함된 단백질인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신체의 조직과 세포로 운반된다.

산소포화도(Saturation of partial pressure oxygen, SpO2)란 혈액 내 전체 헤모글로빈 양에서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이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산소포화도의 정상 범위는 95~99%”라며 “이 수치가 90% 이하로 떨어지면 저산소증”이라고 말했다.

저산소증에 걸리면 뇌와 심장을 비롯한 각종 신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의 중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 호흡 곤란으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체내에 건강한 적혈구가 부족하면 산소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저산소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코로나19 확진자, 산소포화도 검사해야 하는 이유

코로나19에 걸린 후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면 매일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가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과학전문지 스템 셀 리포트(Stem Cell Reports)에 등재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도(Severity)가 높은 환자일수록 미성숙 적혈구가 더 많다.

코로나19 산소포화도

최대 60%의 미성숙 적혈구 농도가 검출된 중증 환자도 있었다. 건강한 사람의 혈중

미성숙 적혈구 농도가 1% 이하임을 감안하면 매우 비정상적인 수치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캐나다 앨버타 대학(University of Alberta)의 쇼크롤라 엘라히(Shokrollah Elahi)

생명과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성숙 적혈구의 출현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원래 미성숙 적혈구는 골수에 존재하고, 혈류에서는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건강한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체내 산소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성숙 적혈구가 급하게 체내로 방출된다.

미성숙 적혈구는 건강한 적혈구에 비해 산소 운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또, 미성숙 적혈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훨씬 취약하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어 혈중 산소포화도가 점점 떨어지고, 저산소증이 악화될 수 있다.

저산소증 알려주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손톱이 위로 향하도록 검지를

측정기에 넣고 5초 정도 기다리면 산소포화도와 심박수가 나타난다.

화면 왼쪽의 SpO2가 산소포화도를, 화면 오른쪽의 PR Dpm이 심박수를 의미한다.

코로나19가 완치되기까지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측정하면서 산소포화도를 매일 확인해야 한다.

밤의민족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