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뺐더니 외모도 20년 젊어져 50대 여성
20kg 뺐더니 외모도 20년 젊어져 50대 여성
호주의 한 50대 여성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20년 더 젊어진 비법을 공유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현재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빌리 스틸(53)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50대에 20kg을 감량했다는 그는 “폐경 이후 살이 찌기 시작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라며 “술을 끊었고, 하루에 1만 보 정도를 걸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빌리 스틸은 이후 피부 관리에 공을 들였다.
그는 “젊은 피부를 위해 스킨케어를 열심히 했고, 매일 자외선차단제를 발랐다”라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하루에 2~3L의 물을 마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보톡스와 소량의 필러를 맞기는 했다”고 말했다.
빌리 스틸이 공유한 영상은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13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20년은 더 젊어진 것 같다” “너무 충격적이다” “30살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빌리 스틸의 관리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금주‧걷기, 다이어트에 효과적
빌리 스틸이 다이어트 중 끊었다는 술과 매일 했다는 걷기 운동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금주하기=술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을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술을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걷기=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쓴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0.23kg/㎡ 감소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물 섭취‧자외선차단제, 노화 막는 데 도움
빌리 스틸이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실천했다는 물 섭취와 자외선차단제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물 섭취하기=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는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지며,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충분한 물 섭취는 피부에 자연스러운 수분을 공급해 피부가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또한, 물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피부 트러블을 줄이는 데 도움 된다.
자외선차단제 바르기=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다.
이는 조금씩 축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각질이나 잔주름을 유발한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서 피부암 등을 유발한다.
자외선은 다크서클에도 좋지 않다.
자외선이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활성화해 색소 침착이 일어나고, 다크서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계절 내내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