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눈 피부 관절 고통받는 여름철 콜라겐으로 전신 관리

직장인 김모씨(35)는 여드름이 날 때마다 회사 근처 피부과를 찾는다.

8000원짜리 ‘염증 주사’를 병변에 맞고 나면 여드름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최근엔 여드름이 자주 생기는데, 매번 염증주사를 맞아도 되는 걸까?

염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여드름 내에 주사하는 치료를 말한다.

보통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acetonide)’이라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며, 원액을 16분의 1~4분의 1로 희석해 쓴다.

스테로이드는 항염 효과가 있다. 여드름 병변 내에 주사하면 병변을 절개해 압출하지 않아도 여드름 염증이 빨리 가라앉는다.

압출로 인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염증 주사가 만능은 아니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가 정체된 곳에 여드름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붉어짐 열감 통증 고름 등 염증 반응이 생긴 화농성 여드름이어야 염증 주사 효과를 볼 수 있다.

염증 없이 피지만 박혀있는 좁쌀 여드름, 이미 염증 반응이 끝나 붉은 자국만 남은 여드름은 염증 주사 효과가 없다.

효과가 없는 유형의 여드름에 염증 주사를 굳이 맞았다간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

피부가 패는 피부 위축, 피부 얇아짐, 색소 침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부위에 주사를 자주 맞을수록 이런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여러 번 맞더라도 시술 사이에 1~2주 간격을 두는 게 좋다.

한편, 염증 주사를 너무 자주 맞으면 장기적으로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거나 노화가 빨리 오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염증 주사는 피부 국소부위에 놓으므로 이런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약국 여드름 연고 제품은 성분에 따라 크게 가수과산화벤조일 살리실산 이부프로펜피코놀+이소프로필메틸페놀로 구분되는데

약은 염증 여부와 피부 민감도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성분마다 효능·효과는 물론 자극 정도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비염증성과 염증성으로 구분하는데, 구분이 어렵다면 가수과산화벤조일을 선택할 수 있다.

가수과산화벤조일은 각질 용해와 살균·항균 작용을 통한 여드름균 증식 억제 효과가 있어 모든 종류의 여드름에 사용할 수 있다.

단, 피부가 민감하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가수과산화벤조일 성분은 각질 용해 효과 때문에 피부 자극이 심한 편이다.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1일 1회 사용 후, 이상이 없으면 1일 2회 사용하는 식으로 사용량을 서서히 늘려가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염증성 여드름엔 이부프로펜피코놀+이소프로필메틸페놀 복합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붉어짐, 부기, 통증 등이 동반된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가 좋다.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소염진통 성분이 있어 염증과 통증을 모두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항균작용을 한다.

피부기 민감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가수과산화벤조일보다 자극이 덜하면서 항균 작용을 한다.

비염증성 여드름엔 살리실산이 추천된다. 살리실산은 항균작용은 없지만, 각질용해 효과가 있어 화이트 헤드나 블렉헤드 등에 효과가 있다.

살리실산 역시 가수과산화벤조일과 마찬가지로 각질 용해 성분 때문에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bookmark_border눈 피부 관절 고통받는 여름철 콜라겐으로 전신 관리

눈 피부 관절 고통받는 여름철 콜라겐으로 전신 관리

눈 피부 관절 고통받는 여름철 콜라겐으로 전신 관리

헬멧 없이 자전거 킥보드 응급실 방문 확률 7.5배

한낮 기온이 최고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이다.

여름철엔 특히 눈과 피부에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세포 섬유조직과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피부가 빨리 늙는다.

자외선에 눈이 오래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광각막염 등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여름에 관리해야 할 곳은 눈과 피부뿐만이 아니다.

관절염 환자는 여름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낮아진 기압으로 인해 관절 내 압력이 증가하면, 관절 속 윤활막이 신경에 눌리기 때문이다.

신경 쓸 곳은 많지만, 날이 더운 만큼 게을러지기 쉽다. 조금의 노력으로 여름철 전신 건강을 관리할 방법이 없을까?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필수 실내 습도는 50%로

사소한 생활 습관만 들여도 눈, 피부,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외출 최소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만 발라도 피부가 자외선에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야외 활동 중에 3∼4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면 더 좋다.

멋 부릴 겸 건강 관리 목적으로 선글라스 하나 마련하는 것도 좋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자외선 지수가 높으므로 선글라스를 끼고 외출하도록 한다.

눈이 살짝 비칠 정도로 렌즈 색이 밝고 옅은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실내 공간 온도와 습도만 잘 조절해도 관절통이 줄어든다. 관절 건강에 좋은 대기 중 습도는 50% 내외다.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

쪼그려 앉거나 뛰는 등 관절에 충격이 가해지는 동작은 삼간다.

눈·피부·관절 구성성분 콜라겐 보충도 도움

인체 구성성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체 단백질의 약 30%를 차지하는 콜라겐이 대표적이다. 콜라겐은 피부, 수정체, 혈관, 잇몸, 모발, 관절 등 몸 곳곳에 존재한다.

피부 진피의 90%, 수분을 제외한 관절 연골의 75%, 힘줄과 인대의 80%가 콜라겐이다.

그러나 콜라겐은 20대 이후로 매년 1% 감소해 40대에는 20대의 절반, 70대는 20대의 10% 수준까지 떨어진다.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노화가 진행되며 줄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콜라겐을 보충할 땐 체내 콜라겐과 동일한 트리펩타이드(GPH) 구조의 콜라겐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가 그중 하나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섭취 실험 결과, 24시간 내로 피부, 뼈, 연골, 위장 등에 콜라겐이 도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콜라겐을 섭취할 땐 비오틴을 곁들이는 게 좋다. 비오틴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비오틴을 투여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콜라겐 합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확인할 것은 이 밖에도 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결과로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는지 살피는 게 좋다.

bookmark_border헬멧 없이 자전거 킥보드 응급실 방문 확률 7.5배

헬멧 없이 자전거 킥보드 응급실 방문 확률 7.5배

헬멧 없이 자전거 킥보드 응급실 방문 확률 7.5배

입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 대체 뭘 해야 없어질까?

헬멧을 쓰지 않아 어린이들이 다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응급실 손상환자심층조사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손상 발생 빈도는 특히 5~6월(21.3%)에 가장 높았다.

또한 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손상의 추이도 2018년 26.5%에서 2020년 7.4%로 감소하였으나 2021년 13.2%, 2022년 22.1%로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5개년 동안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로 23개 응급실에 방문한 어린이의 헬멧 착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착용한 경우보다 7.5배 가량 많은 것(미착용 6053건, 착용 803건)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킥보드, 인라인 같은 어린이 스포츠 활동 시에는 헬멧 등 보호구 착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어린이 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청사어린이집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시범사업과 현장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체험활동 손상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적용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출산율 감소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 관리는 우리 사회의

최우선 과제”라며 “어린이 손상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감염병 예방행태

개선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발 자전거나 세 발 자전거를 비롯한 페달이 달린 자전거를 아이들에게 선물할 때는 반드시

아이들이 머리에 잘 맞는 크기의 헬멧을 꼭 같이 주어야 한다고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충고했다.

2002-2004년 사이 미 위스콘신에서만 약 2,046 명의 6세 이하 소아가 세발 자전거나 두 발 자전거등의 페달 달린 자전거를 타다 부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이와 같은 부상의 63.8%가 목및 머리 부위 손상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6%가 외상성 뇌손상으로 진단됐다고 말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의 경우 여자 아이들보다 페달 자전거로 인한 부상으로 응급실에 올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와 같은 자전거 부상은 봄과 여름에 더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페달 자전거 이용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전거 탈때 헬멧 사용을 하게 하는 노력이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게 집중적으로 강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오히려 취학전 아이들에게 헬멧을 착용하게 하는 것이 부상 발생 빈도를 줄이고 이 들이

학교를 다닐때 헬멧 착용 습관을 들이지 않았던 아이들 보다 자전거 탈때 헬멧을 더 잘 쓰게 된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위스콘신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페달 자전거를 이용시 목과 머리가 부상당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치가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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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 대체 뭘 해야 없어질까?

입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 대체 뭘 해야 없어질까?

겨드랑이 부위 노랗게 흥건하다? 기능 저하됐다는 신호

입 냄새는 자신과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입 냄새가 심하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몸을 각성시키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은 활성화하고,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은 줄어들게 한다.

침 분비는 부교감 신경으로 촉진되는 활동이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입 냄새를 극복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게 좋다.

또 입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편도결석

양치질을 꼼꼼히 했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이 뭉쳐 생기는 좁쌀 크기의 덩어리다.

편도염, 비염, 부비동염, 구강위생 불량 등이 주원인이다.

염증 때문에 편도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다 보면 편도음와 크기도 커지기 때문이다.

편도결석이 생기면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고약한 입 냄새가 난다.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목이 간지럽고 아플 수 있다.

가래를 뱉거나 기침할 때, 구역질이 날 때 결석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편도결석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구강검진과 인후두내시경 검사로 확인하는 게 좋다.

당뇨병

당뇨병도 입 냄새의 원인 중 하나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몸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케톤산 물질이 많이 생성돼 숨 쉴 때 배출되며 과일 냄새나 아세톤 냄새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의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화기질환

위식도 역류질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입 냄새가 난다.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하면 입 냄새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 냄새가 악화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해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소화기 질환에 의해 입 냄새가 난다면 과식, 폭식,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병원에서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이를 닦을 때 혀까지 꼼꼼하게 닦는 습관을 들여야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혀는 표면에 침, 주름이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구취,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부드러운 칫솔이나 혀 클리너를 사용해 혀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3~4회 쓸어내리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양치 후에는 섭씨 45~50도의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는 게 좋다. 따뜻한 물로 양치를 하면 치약 세정제 성분이 잘 녹아 치태가 제거되고 구취가 완화된다.

bookmark_border겨드랑이 부위 노랗게 흥건하다? 기능 저하됐다는 신호

겨드랑이 부위 노랗게 흥건하다? 기능 저하됐다는 신호

겨드랑이 부위 노랗게 흥건하다? 기능 저하됐다는 신호

피부 나이 되돌리는 방법 의외로 간단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을 흘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땀을 흘리고 난 후 옷의 색깔이 투명하지 않고 노란색이나 초록색으로 묻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땀 색깔과 냄새로 유추할 수 있는 건강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옅은 노란색 땀, 콩팥 기능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도

땀 냄새 유독 심하다면 ‘액취증’ 의심해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땀에서 악취가 나면 ‘액취증’을 의심해야 한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땀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거나 활성화돼 발생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암내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거나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나는 경우

평소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고 끈적한 경우 가족 중 액취증 환자가 있는 경우 액취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땀은 투명해야 정상이다. 그런데 색한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색, 갈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기도 한다. 몸에서는 투명한 땀이 나오지만

땀이 표피에 나타난 직후 착색하게 된다. 색한증은 겨드랑이, 생식기 등에 있는 땀샘인 아포크린샘이 변형됐거나

지질대사에 이상이 있거나 근상피수축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대부분 얼굴과 겨드랑이에 나타나고, 노란색 땀이 가장 많이 나온다.

한편 갑자기 땀 색깔이 변했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졌거나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옅은 노란색을 띠는 땀이 날 수 있다.

또 드문 경우지만 간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담즙이 섞여 나와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나기도 한다. 청록색 땀은 녹농균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땀 냄새 유독 심하다면 ‘액취증’ 의심해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땀에서 악취가 나면 ‘액취증’을 의심해야 한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땀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거나 활성화돼 발생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암내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거나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나는 경우

평소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고 끈적한 경우 가족 중 액취증 환자가 있는 경우 액취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증상이 약한 액취증은 자주 씻고, 땀을 억제하는 약제를 바르거나 살균작용을 하는 약용비누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 등을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로 아포크린샘을 일부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수술로도 아포크린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 재발할 우려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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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나이 되돌리는 방법 의외로 간단

피부 나이 되돌리는 방법 의외로 간단

식당서 잔술 판매 시작 개봉한 술 상하기 쉬워

나이가 들며 피부도 변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실제로 피부는 20대 중후반부터 서서히 노화하기 시작해 30~40대가 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긴다.

물론 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는 생각보다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단 음식 피하기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단 음식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당분을 섭취해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산화물이 몸속에 쌓이는데, 과도하게 많아지면 피부 노화가 앞당겨진다.

잘 분해되지 않는 최종당산화물은 세포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을 변성시키기 때문이다.

달고 짠 가공식품과 정제된 설탕이 든 식품은 피하는 게 좋다.

과일·채소, 물 많이 먹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하자.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비타민 A·E·C와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이다.

바나나 딸기 포도 석류 귤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피부 탄력을 높이는 콜라겐 합성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 된장, 두부 등을 섭취하면 된다.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름 생성을 막는다.

세안 후 바로 스킨, 로션 바르기

평소 세안 습관도 중요하다. 세수를 하면 잠깐 동안 피부가 촉촉해지지만, 물기가 증발하고 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을 떨어뜨리고 잔주름을 생기게 한다.

따라서 세안 직후에는 바로 스킨, 로션을 발라야 수분 손실이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도 보습력이 유지된다.

특히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손실량을 줄이고, 각질층 표면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선크림 바르기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 원인이다.

피부에 자외선이 많이 가해지면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기미나 잡티를 유발하고,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주름을 만든다.

따라서 사계절 내내, 비 오는 날에도 선크림은 필수로 발라야 한다.

특히 놓치기 쉬운 목과 귀, 턱선, 구레나룻 등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발라야 광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밤 10시~새벽 2시 취침하기

수면 부족은 피부 건강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가속한다.

실제로 유니버시티 하스피탈즈 케이스 메디컬센터 연구에 따르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사람들의 피부 노화가 충분히 잔 사람들에 비해 더 빨랐다.

충분히 잠을 자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진다.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간은 밤 10시~새벽 2시 사이이므로 이 시간에는 꼭 잠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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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잔술 판매 시작 개봉한 술 상하기 쉬워

식당서 잔술 판매 시작 개봉한 술 상하기 쉬워

아이 키우는 맞벌이 부부 자기 자신 위해 보내는 시간

지난달 28일부터 식당에서 모든 종류의 술을 한 잔씩 팔 수 있는 ‘잔술 판매’가 허용됐다.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 기자는 서울 용산구 일대 먹자골목에 방문해 잔술 판매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물었다.

주점을 운영하는 업주 김모(40대·여)씨는 “잔술 판매가 허용됐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손님들이 잔술을 찾지 않아 딱히 도입할 생각이 없다”며

“더군다나 개봉한 주류는 신선도가 떨어져 관리에 한계가 있을 것 같아 잔술 판매 도입이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모(20대·여)씨는 “지금 (잔술 판매에 대해) 처음 들었다”며 “막걸리처럼 잘 상하는 주류를 잔으로 마셔도 괜찮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업주와 소비자 모두 잔술 판매 시행과 관련해 주류 ‘신선도’와 ‘위생’을 염려했다. 잔술로 판매될 소주와 막걸리,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을까?

알코올 도수 낮으면 주류 신선도·맛 변할 수 있어

소주나 막걸리를 잔술로 판매하면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 품질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공기와 접촉하는 횟수가 늘면 주류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맛이 변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주류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특히 알코올 도수가 낮은 주류는 주의해야 한다.

소주는 주정을 물로 희석해 제조한 술로, 막걸리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높아 품질 저하가 크게 발생할 일은 없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엄경자 교수는 “소주는 오랜 시간 공기와 접촉하면 알코올이 증발해 도수가 약간 낮아지거나 맛·향이 미세하게 변할 가능성은 있으나

이는 일반인이 알아차리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막걸리는 상대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고 발효가 진행 중일 때가 있어 공기와 만나면 산화돼 주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엄 교수는 “산화되면 발효가 과도하게 진행되거나 막걸리의 신맛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고급 바에서 위스키를 잔술로 맛볼 수 있는 이유는 병을 여닫는 과정에서 공기 속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주류 내부로 들어가도

높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소주도 다른 주종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많이 떨어진 편이라 개봉 이후 품질이 괜찮다고 100%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막걸리는 다른 주종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아 개봉하면 가급적 빨리 먹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냄새 나는 식자재와 분리해서 보관해야

만약 식당에 잔술 판매를 도입한 업주라면 개봉 후 주류 변질을 막는 데 힘써야 한다.

먼저 소주는 일반적으로 10~20도 사이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 보관을 하면 소주의 맛과 향이 더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막걸리는 발효주이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4~10도 사이에서 보관한다.

생막걸리를 포함한 발효주류는 개봉한 후에 쉽게 변질될 가능성이 커 이른 시일 내 소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엄경자 교수는 “업주는 개봉한 막걸리가 오래됐거나 변질됐다면 과감하게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아이 키우는 맞벌이 부부 자기 자신 위해 보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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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건강의 대모로 선정된 美 여성 장수 핵심 비결은?

서울 맞벌이 가정의 24%가 우울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사회·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육아에 힘들어했다.

서울연구원은 ‘2023년 서울 양육자 서베이’와 서울 영유아 양육 여건·양육자의 정신건강 양육 스트레스 등에 대한

설문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워킹맘·워킹대디의 현주소’ 인포그래픽스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만 0∼9세 자녀를 둔 서울 맞벌이 부부 5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6%는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불면증과 불안감을 경험한 비율은 각각 20.8%·15.8%였다. 8.6%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최근 3개월간 일과 생활의 균형을 묻는 질문에서는 워킹맘의 43.7%와 워킹대디의 38.8%가 “일에 치이다 보니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잊을 때가 있다”고 했다. 10명 중 3명은 퇴근 후에도 일 걱정을 했다.

일과를 보면 워킹맘은 가사·자녀 돌봄, 워킹대디는 직장생활·경제활동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가사·자녀 돌봄은 워킹맘 3.4시간, 워킹대디 1.8시간으로 여성이 남성의 거의 2배 수준이었다.

직장생활·경제활동은 워킹맘 7.5시간, 워킹대디 8.9시간이었다.

배우자와의 자녀 돌봄 분담 비중과 만족도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의 분포를 살펴본 결과

워킹맘의 돌봄 비중이 증가할수록 우울·불안·극단적 생각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 개인 활동·휴식은 워킹맘 1.4시간, 워킹대디 1.5시간으로 모두 1시간 남짓이었다.

육아휴직의 경우 만 0∼9세 자녀와 함께 사는 20∼64세 기혼자 807명을 조사한 결과

워킹맘의 30.3%, 워킹대디의 46.4%가 “직장에서 이용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답했으며, 워킹맘 가정의 53.1%는 부모로서 겪는 가정의 어려움으로 ‘돌봄 공백’을 꼽았다.

한편, 2022년 결혼 적령기인 서울 미혼 청년 중 15.8%는 “향후에도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작년 서울의 연간 혼인 건수는 3만6324건으로, 2010년(7만466건)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또한, 통계청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5명이었다. 이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뜻한다.

결혼 자체를 고민하는 청년 세대가 여러 허들을 넘어 혼인하고 자녀를 낳아도 육아와 돌봄의 장벽에 부딪히고 우울증까지 겪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출산 직후부터 양육자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문제가 심화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양육자의 양육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문제 예방을 위해 여가·신체활동 등을 포함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부모의 행복을 위해서는 ‘엄마가 주로 아이를 키운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엄마와 아빠가 함께 키우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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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진 날씨 오랜만에 자동차 에어컨 켰다면 점검 필수

미국 유명 매체에서 ‘건강의 대모’로 선정된 데보라 세클리가 뽑은 100년 이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원동력이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현대 리조트·스파 형식의 피트니스 센터의 창시자인

데보라 세클리(102)가 100년 이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밝혔다.

데보라는 지난 1940년 남편과 함께 북미 최초의 웰니스 리조트 ‘란초 라 푸에르타(Rancho La Puerta)’를 설립했다.

2012년 데보라는 미국 정치, 생활, 환경 등의 주제를 다루는 인터넷 신문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에서 ‘건강의 대모’로 선정됐다.

현재 데보라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자선가이자 작가로 활동한다. 데보라가 뽑은 ‘건강한 장수 비법’을 알아본다.

하루 최소 1.6km 걷기

데보라는 “매일 산책에 집중한다”며 “걸음 수를 계산해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산책 등 햇볕을 받으며 야외에서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줄어든다.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

연구팀은 “숨이 조금 가쁜 상태로 땀이 약간씩 나는 수준의 속도를 유지하면 된다”고 말했다.

채식 위주 식단

데보라는 “대부분 채식 위주로 식사한다”고 말했다. 채소와 과일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혈압을 낮추고 폐 기능을 개선한다.

특히 장수를 위해 마늘과 뿌리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마늘 속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몸속 과산화 지방 생성을 방지해 노화를 억제한다.

또한 치매를 감소시키고 뇌혈관 질환과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뿌리채소는 당근, 토란, 생강, 참마, 연뿌리, 감자, 고구마, 무, 우엉 등이 있는데

특히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A 성분이 뿌리채소에 많이 들어있어 노화도 방지하고 면역력도 키워준다.

꾸준한 사교적 활동

데보라는 “외로우면 안 된다”며 “꾸준히 사교적 활동을 하는 게 장수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활발한 사교활동을 할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쓰촨대 중국서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사회활동을 자주 할수록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고 나타났다.

연구팀은 2만 8563명(평균 연령 89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사회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사망률은 100명 당 18.4명이었다.

또한 사회활동의 빈도로 볼 때 가끔 8.8명 최소 한 달에 한 번 8.3명 최소 일주일에 한 번 7.5명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경우 7.3명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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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진 날씨 오랜만에 자동차 에어컨 켰다면 점검 필수

더워진 날씨 오랜만에 자동차 에어컨 켰다면 점검 필수

내 피부에 꼭 맞는 자외선차단제 픽 하는 요령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5~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시작됐다.

더운 날씨에 자동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기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관리되지 않은 자동차 에어컨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곰팡이도 생기기 쉽다. 자동차 에어컨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에어컨 청소해야 호흡기 질환 막아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차량 내·외부를 청소해야 한다. 자동차는 밀폐되고 환기가 잘되지 않아 세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더 크다.

실제로 영국 애스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자동차 내부에는 1cm²당 평균 356~850개의 박테리아가 번식한다.

에어컨 필터 속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날리면 호흡기로 흡입되기 쉽다.

특히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 중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호흡기를 타고 들어와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자동차 에어컨을 청소할 땐 먼저 송풍구에 쌓인 이물질과 물기를 닦아야 한다.

그리고 면봉에 세정제, 항균 제품 등을 묻혀 깊숙한 곳까지 닦아낸다.

이외에도 오염도가 높고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시트와 카펫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게 좋다.

6개월 지나면 필터 교체해야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6개월이 지나면 교체하는 게 좋다. 1만5000km 주행 후 교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필터 교체 신호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차량 내·외부를 청소해야 한다. 자동차는 밀폐되고 환기가 잘되지 않아 세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더 크다.

실제로 영국 애스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자동차 내부에는 1cm²당 평균 356~850개의 박테리아가 번식한다.

에어컨 필터 속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날리면 호흡기로 흡입되기 쉽다.

특히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 중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외부 미세먼지, 배기가스, 각종 세균 등이 차량 내부로 들어온다.

에어컨 필터는 이런 오염물질을 걸러 차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에어컨 필터가 파손돼 외부 오염물질을 제대로 거르지 못한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려면 수납공간 양쪽에 있는 연결고리를 분리해 수납공간을 완전히 열어야 한다.

이후 안쪽에 있는 직사각형의 덮개를 열어 더러워진 에어컨 필터를 꺼내 새것으로 교체하면 된다.

혼자서 교체하기 어려운 경우엔 근처 카센터에 교체를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 필터는 곰팡이, 세균 서식을 방지할 수 있는 항균 필터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