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나무젓가락 쉽게 보인다고 이렇게 쓰면 암 유발 위험까지

나무젓가락 쉽게 보인다고 이렇게 쓰면 암 유발 위험까지

나무젓가락 쉽게 보인다고 이렇게 쓰면 암 유발 위험까지

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컵라면을 구매할 때 챙겨온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남는 경우가 있다.

이때 다음에 사용하기 위해 서랍장에 쌓아두는 사람이 많은데, 포장이 돼 있다고 해서 무한정 보관하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가 뭔지 자세히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나무젓가락은 주로 자작나무와 대나무 등이 사용되며 젓가락 형태로 최대한 자른 후

연마과정(고체를 갈고 닦아 표면을 반질반질하게 하는 것)을 거쳐 건조 및 살균 과정을 거친다.

나무로 제조된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생물 번식으로 인해 썩게 된다.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나무젓가락의 사용연한을 늘리기 위해 보존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뜨거운 물에 나무젓가락을 담그면

해당 화학물질이 음식으로 용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라면 등과 같이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화학물질을 들이마실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나무젓가락은 보존제의 유무에 따라 소비기한이 달라질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식품용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관리방안으로 현행 나무젓가락의 기준?

규격을 강화하는 내용의 현행 ‘기구 및 용기, 포장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수입되는 일부 식품용 나무젓가락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목제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고

고온에서 선적됐기 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곰팡이방지제나 아황산염류에 보관해왔던 사례가 발생,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 관리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식약청은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 관리방안으로 이산화황 및 곰팡이방지제 등에 대한 용출규격을 각각 나무젓가락 1매 당 이산화황 12mg 이하

올쏘-페닐페놀 6.7mg 이하, 치아벤다졸 1.7mg 이하, 비페닐 0.8mg 이하, 이마자릴0.5mg 이하로 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향후 국내 수입 또는 제조되는 나무젓가락은 개정 고시된 동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국내 유통되도록 안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지난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식품용 나무젓가락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상욱 교수는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산 후 4개월까지가 대략적인 소비기간이지만, 습도가 높은 곳에서 보관한다면 그보다 더 짧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존제를 많이 사용할 경우 소비기한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존제 유무를 명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제조된 지 얼마 안 된 제품을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간이 지나 색깔이 검게 변해있는 나무젓가락은 곰팡이들이 번식한 것으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강상욱 교수는 “나무가 썩었다고 무조건 발암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코톡신과 같은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가 생길 위험이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썼던 나무젓가락을 재사용하는 것은 더욱 위험한 행동이다.

강상욱 교수는 “나무젓가락이 물이나 음식물에 닿게 되면, 그 이후로 미생물 번식이 매우 왕성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재사용시 ‘세제’ 등으로 세척해 사용할 경우, 내부에 침투한 세제가 잘 안 빠져 자칫 세제를 먹는 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나무젓가락은 환경적으로도 좋지 않다. 사용 후 바로 쓰레기가 되고, 소각작업을 거치면서 대기 중에 유해한 물질이 방출될 수 있어서다.

따라서 나무젓가락은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사용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bookmark_border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머리카락 다 빠지는데 석 달 걸려 전신 탈모가 백신 부작용

우리나라 사람 10명 1명꼴로 발생한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다리를 가만히 두거나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매우 다양해 잘못 진단돼 부적절한 치료로 이어지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가만히 있을 때만 생기고 움직이면 없어지는 다리 불편한 증상

하지불안증후군 몇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진단된다.

첫째는 다리가 불편한 느낌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 한다.

둘째는 이러한 증상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가만히 있을 때도 나타나며 밤에 심해진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없어져야 한다.

다리가 저리거나 불편한 증상은 환자들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리가 쑤시고 따끔거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타는 느낌 전기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느낌 가려움 등의 다양한 불쾌감을 호소한다.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야간다리 경련, 말초신경질환 등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한참 활동하는 낮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고 밤 시간에만 증상이 나타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절반 정도에서 유전적 경향을 보인다. 이와 함께 뇌의 도파민 부족이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도파민을 만드는 아미노산인 ‘타이로신’이 뇌에서 ‘레보-도파’로 변환될 땐 철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철분 결핍이 흔한 임신부, 만성신장질환자, 요독증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가벼운 운동이나 마사지, 식생활 개선으로 증상 완화

증상이 심하지 않은 하지불안증후군 가벼운 운동, 발과 다리 마사지나 족욕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

운동은 중등도의 가벼운 정도가 좋다. 유산소 운동은 평소 심박수보다 2배보다 작게, 시간은 30분 이내가 적당하다.

유산소보다 더 추천되는 것은 요가나 스트레칭이다. 취침 1~2시간 전에 다리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마사지나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하는 족욕도 도움이 된다.

다만 뜨거운 물로만 하면 체온이 높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가 포함한 약물, 카페인, 알코올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대증요법에도 증상 개선이 어렵다면 약물치료를 적용한다.

일차 치료제는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다.

이 계열 약물을 복용하면 80~100% 환자에게서 증상이 조절된다.

다만 고용량으로 오래 복용하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더 심해지는 증강효과(Augmentation)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필요할 때만 적은 용량으로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또 감각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회로를 차단하는 ‘알파-델타리간드’ 계열의 통증 조절약물을 사용할 수 도 있다.

한편 철분 결핍이 있는 경우 철분 보완 요법을 시행한다.

bookmark_border머리카락 다 빠지는데 석 달 걸려 전신 탈모가 백신 부작용

머리카락 다 빠지는데 석 달 걸려 전신 탈모가 백신 부작용

머리카락 다 빠지는데 석 달 걸려 전신 탈모가 백신 부작용

냉장고에서 세균 가장 득실거리는 세 곳 과연 어딜까?

최근 세 달 사이 대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졌다고 밝힌 한 남성이 사연이 화제다.

이 남성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원형탈모를 겪게 됐다고 밝혔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형탈모는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머리에 이어 생식기 털까지 빠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석 달 만에 머리 다 빠진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원형 탈모조차 겪어본 적 없었지만, 급작스레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처음엔 500원 동전 크기의 탈모가 두피 전체로 번진 상태다.

A 씨는 동네 피부과 방문 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대학 병원에서 면역억제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면역억제제 먹다가 부작용으로 고혈압이 와서 보험 안 되는 면역억제제로 바꿨다”며 “하지만 머리카락들은 이미 다 빠졌고 전두 탈모로 진화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바로 발견해서 치료 안 받은 것도 아닌데 인생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가버렸다”며 “한창 빠질 땐 머리 한 번 감으면 200모, 자고 일어나면 100모씩 빠졌다”고 적었다.

또 “어제 발견한 건 생식기 털도 한 움큼 빠졌더라. 전신탈모로 가는 것 같다”고 적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백신 부작용 인한 탈모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A 씨는 댓글을 통해 백신 음모론을 믿어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자가면역 장애라고 머리에 있는 내 면역세포가 모낭

모근을 외부 바이러스라고 인식하고 공격해서 머리카락이 죄다 끊어지는 현상”이라며 “뿌리까지 빠지진 않아서 면역 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머리는

다시 난다고 하지만 이렇게 중증이면 재발가능성도 높고 영구 탈모 부분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정신질환 동반 비율 높아,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해야

원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는 달리 부분 탈모에서 전신 탈모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게 특징인데

증상이 심한 환자는 두피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눈썹, 속눈썹, 체모 등 전신의 털이 다 빠지기도 한다.

남성형 탈모와 달리 대부분은 30세 미만에서 발생하고 20대에서 40대 환자 수가 가장 많다.

이는 원형 탈모가 단순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떠한 자극 등의 이유로 T세포가 활성화돼 모낭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형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보니 다른 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취급된다.

원형 탈모 환자의 약 10%는 갑상선질환이나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특히 중증 원형 탈모는 각종 정신과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적지 않다.

전체 모발의 50% 이상 빠지는 걸 중증 원형 탈모라 하는데, 20% 이상만 빠져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20대 이후에 눈썹과 속눈썹이 빠지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 전반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다행히 경증의 원형 탈모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로 잘 회복이 된다.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사례도 있다.

원형 탈모가 발생한 지 1년 미만이면서 원형 탈모반이 1~2개 이하일 때 자연 회복률이 80% 가까이 된다.

그러나 탈모 면적이 넓은 중증 이상 원형 탈모는 바르는 연고 외에 전신적인 치료(경구 약제)가 필요하다.

경구 약물치료에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 등이 있는데, 약물치료엔 여러 문제가 있다.

bookmark_border냉장고에서 세균 가장 득실거리는 세 곳 과연 어딜까?

냉장고에서 세균 가장 득실거리는 세 곳 과연 어딜까?

냉장고에서 세균 가장 득실거리는 세 곳 과연 어딜까?

난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될까 뇌 복잡하다는 증거

주방은 리스테리아균이나 살모넬라균처럼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 많이 증식하는 공간이다.

특히 가장 세균이 많다고 알려진 싱크대뿐 아니라 세균이 많음에도 놓치기 쉬운 구역들이 있다.

주방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과 효과적인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냉장고, 세균 놓치기 쉬운 곳 가장 많아

냉장고는 많은 음식물이 보관되는 만큼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하지만 청소가 어렵고 번거로워 청소하지 않고 그냥 두는 공간이 많다. 대표적으로 세균이 많다고 알려진 냉장고 공간 3곳이 있다.

문손잡이=주방에서 음식을 만질 때 손을 씻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냉장고 문손잡이에 리스테리아균 노로바이러스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냉장고 문손잡이는 알코올이나 따뜻한 비눗물, 식초를 탄 물 등으로 수시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얼음 틀=얼음 틀을 자주 세척해주지 않으면 각종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력이 강해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얼음이 녹으며 리스테리아균이 생장·증식해 체내로 들어가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도 생존력이 강해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수돗물에 2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식초를 섞은 물에 얼음 틀을 20분 정도 담갔다가 물로 씻어낸 후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고기·채소 칸=미국 국립위생재단(NSF)의 발표에 따르면, 냉장고의 고기 칸과 채소 칸에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효모·곰팡이 등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냉장고 고기·채소 칸 등을 1주일에 최소 1번 청소하는 것이 권장된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는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베이킹소다는 세균을 끌어당기고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살균 효과를 낸다.

중성세제를 사용할 때는 따뜻한 물과 깨끗한 천이나 스펀지 등으로 닦아주면 된다.

베이킹소다의 경우 1L의 물에 베이킹소다를 4~5테이블스푼 가량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냉장고 칸을 청소한 후에는 냉장고 온도를 5℃ 미만으로 유지해 세균의 증식 속도를 늦춰야 한다.

수세미·스펀지, 주 1회 소독·교체 필요

수세미와 스펀지도 세균이 많이 증식하기 쉬워 자주 소독과 교체가 필요하다.

독일 푸르트방겐대 연구에 따르면, 수세미와 스펀지에서 대장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헬리코박터균 등이 발견된다.

이는 스펀지와 수세미가 자주 물기에 축축하게 젖어 있고, 설거지 후 음식물 찌꺼기가 잔류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설거지 스펀지를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 많은 가정 도구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교체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려주면 세균을 99% 이상 박멸할 수 있다.

다만 스테인리스 등 소재의 수세미는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킬 수 있어 전자레인지 대신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야 한다.

아크릴이나 면 소재 수세미를 소독할 때는 베이킹소다, 식초, 따뜻한 물을 1대1대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된다.

한편 스펀지는 표백제를 섞은 물에 5분 동안 담가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1~2주 단위로 교체해야 한다.

양념통, 작은 용기 사용하고 자주 세척해야

양념통도 세균 증식에 취약하다. 세균이 증식한 식재료를 취급한 후 양념통을 만지는 경향이 있어 교차오염의 위험이 크다.

또 양념을 사용할 때 대용량의 통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음식을 조리할 때 양념통 내부에 습기가 차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따라서 양념은 되도록 작은 용기에 소분해서 보관하고, 따뜻한 물과 중성세제 등을 사용해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bookmark_border난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될까 뇌 복잡하다는 증거

난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될까 뇌 복잡하다는 증거

난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될까 뇌 복잡하다는 증거

밥 먹고 유독 졸린 사람 합병증 심각한 신호라고?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대화하거나 시끄러운 카페에서 책을 읽으려고 할 때, 집중하는 게 어렵다고 느껴지곤 한다.

이처럼 주의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건 종종 뇌가 단순하거나 지능이 부족한 탓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주의력은 지능과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 카니 뇌과학 연구소 연구팀은 사람의 주의력이 환경에 따라 변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특정 정보에 얼마나 주의할지, 아니면 주의하지 않을지 제어할 수 있다.

연구의 저자 해리슨 리츠(Harrison Ritz) 박사는 “사람이 젓가락을 사용하려면 50개 이상의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며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주의하기 위해서는 여러 정보에 대한 주의력을 조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몇 가지 두뇌 활동을 수행하는 동안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영역의 활성도를 파악했다.

두뇌 활동에는 점의 움직임과 색상을 구별하는 작업이 포함됐다.

예컨대 참가자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보라색과 녹색 점들의 비율이 거의 5:5일 때 어떤 색상이 더 많은지,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점의 색깔은 무엇인지 선택해야 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뇌의 ‘전대상피질’이 주의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점의 색깔이나 움직임에 따라 뇌 전두엽에 자리 잡고 있는 전대상피질의 활성 영역이 바뀐다는 것이다.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전자파 노출 논란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휴대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전자파가 뇌에 영향을 미쳐 뇌종양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속설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휴대폰 사용이 뇌종양 발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18세 이상 건강한 26만4574명의 휴대폰 사용 시간과 신경계 종양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약 7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동안, 신경교종 149건 수막종 89건 청각 신경종 29건이 발생했다.

참여자들은 과거와 현재 휴대폰 사용에 대한 설문지에 응답했다.

연구팀은 네트워크 데이터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휴대폰 전화 횟수 및 지속 시간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참여자들 중 30.5%가 15년 이상 휴대폰을 사용했다.

분석 결과, 휴대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상위 10%와 휴대폰 사용량이 가장 적은 하위 10%의 뇌종양 발병 위험은 차이가 없었다.

휴대폰을 15년 이상 사용한 사람은 더 짧은 기간동안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높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마리아 페이칭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과 암 발병 위험을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며 “이는 미래의 건강 위험 평가를 위한 과학적 증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이번 연구 결과는 분석한 암 종 개수가 제한적이라는 것과 휴대폰 기술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한계가 있다.

추후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며 휴대폰 사용의 장기적 암 발병 위험에 대한 확고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예컨대 비율이 비슷한 보라색과 녹색 점 중 어느 것이 많은지 고르는 작업에서는 초점과 관련 전대상피질 영역이 덜 활성화되고, 색상과 관련된 영역이 더 활성화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능의 차이는 뇌가 단순하거나 지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자극에 반응하고 방식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아미타이 센하프(Amitai Shenhav) 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사람이 어떻게 인지적 유연성을 발휘해 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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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밥을 먹고 나서 졸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나타나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면서 겪는 생리적 피로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유독 본인만 심하게 졸린 것 같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독 졸리면 당뇨병 의심해야

밥을 먹은 뒤, 극심한 피로가 느껴져 일상생활까지 어렵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식사 후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이상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가 원인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일본의 한 의대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인데,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결국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우리 몸은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한다.

이때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 피로감을 느낀다.

식사 후엔 졸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로 흘러가는 혈액량이 줄기 때문이다.

식후에 온몸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 탓도 있다. 특히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간 식품을 먹으면 졸리기 쉽다.

트립토판은 몸속에서 세로토닌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게 세로토닌의 기능 중 하나여서다.

게다가 트립토판 중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뀌기도 한다.

식곤증을 예방하고 싶다면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위로 혈액이 많이 몰려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적어진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끼니마다 먹는 것도 좋다.

졸음을 깨우려 커피를 마시는 건 임시방편일 뿐이다.

각성 효과 덕에 잠이 일시적으로 깰 순 있지만, 시간이 지나 각성 효과가 떨어질 때쯤이면 다시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목 자주 마르고, 소변량도 늘어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당뇨병이 진행된 상황일 수 있다.

그러나 의미 증상이 조금이라도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자꾸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보고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다.

목마름의 원인은 과도하게 높아진 혈당으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지고, 이를 묽게 하는 데 많은 양의 수분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소변량 증가는 혈당이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몸으로 모두 흡수시키지 못한 당분을 소변으로 배설시키기 위함이다.

이는 목마른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bookmark_border허리 아플 때 딱딱한 침대 실제로 도움 될까?

허리 아플 때 딱딱한 침대 실제로 도움 될까?

허리 아플 때 딱딱한 침대 실제로 도움 될까?

진주성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위

허리 통증으로 딱딱한 침대에서 잠을 자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유가 뭘까?

지나치게 딱딱하면 오히려 통증 악화시킬 수도

너무 딱딱한 침대는 오히려 특정 부위가 과도하게 눌리고 허리 주변 근육을 수축시켜 통증을 더 악화할 수 있다.

특히 갑자기 발생한 허리 염좌에 의한 통증은 딱딱한 침대에 누우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푹신한 침대는 척추의 곡선을 더 휘어지게 하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물론 매트리스가 어느 정도 단단한 게 가장 적합한지는 사람의 체형마다, 질환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다.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매트리스가 받는 하중이 커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단한 매트리스가 유리하다.

등이 뒤로 굽어 상체가 앞으로 기울여진 척추후만증이 있거나 척추가 일자로 펴진 사람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허리가 앞으로 굽은 척추전만증이 있는 사람은 푹신한 매트리스가 좋다.

반듯이 누웠을 때 척추 곡선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엎드려 자는 자세 역시 피해야

엎드려 자는 수면 자세 역시 척추와 목 관절에 좋지 않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수면 자세는 척추 곡선이 ‘S자’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우선 뒤통수와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를 연결하는 추간판(디스크)이 노화·손상돼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무릎 밑에 쿠션이나 베개를 받쳐보자.

무릎이 허리보다 올라가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허리를 굽혀 새우잠을 자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는 허리디스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등이 좁아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반듯한 자세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양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자는 게 좋다.

허리를 꼿꼿이 편 자세는 척추관을 좁혀 허리 통증 증상을 유발하지만 허리를 약간만 구부려도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줄어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척추관협착증 환자라면 옆으로 누운 채 한쪽 팔 위에 베개나 쿠션을 괴고 양다리 사이 무릎 부근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자는 것을 권한다.

bookmark_border진주성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위

진주성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위

진주성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위

시금치 잘 상하고 오이는 밋밋 대신 이 채소 어때요?

진주 하면 금방 떠오르는 것이 남강과 촉석루다.

촉석루에 와본 적이 있건 없건 간에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뛰어든 논개 덕분에 촉석루는 쉽게 잊히지 않을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 촉석루가 진주성 안에 들어앉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진주성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로 선정되기도 한 명소다.

낮에 보는 풍경도 좋지만 야경이 일품이라 야간에도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다.

진주성은 진주의 젖줄인 남강을 끼고 남강변 절벽 위에 위엄 있게 자리했다. 그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토성이던 것을 1379년 고려 말 우왕 때 석성으로 개축했다.

진주성은 1592년 임진왜란 진주대첩 당시 진주목사였던 김시민 장군이 군사 3,800여 명을 이끌고 왜군 2만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하다.

진주대첩의 공으로 김시민 장군은 충무공의 칭호를 받게 됐다.

충무공이란 이순신 장군만의 고유한 별칭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부여되는 훈장 같은 것이다.

진주대첩을 통해 호남으로 가는 길목이었던 진주를 왜구로부터 지켜냄으로써 전세를 역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진주성 둘레는 1,760m로 성곽 주변을 돌며 산책하기 좋다.

현재의 진주성은 내성이다. 본래 내성 밖으로 외성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과 백성 7만을 몰살하며 대승을 거둔 왜구가 외성을 모두 허물어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남강변 벼랑 위에 서 있는 촉석루는 전쟁 중에는 지휘본부로, 평상시에는 향시의 고사장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풍류를 아는 사람이라면 촉석루에 잠시 걸터앉아 노래를 부르는 일에 인색하지 않다.

과거 수많은 풍류객들이 촉석루에 올라 읊었던 시가 곳곳에 걸려 있다.

그중 조선 중기 학자였던 한몽삼의 시 한 수를 풀이해 적어본다. 당시의 감상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천지지간에 처음으로 특별한 곳 열었으니 어느 해 호사가가 이 다락을 세웠는가 높은 처마에 산 그림자 멀리서 드리우고 채색한

난간 푸른 물에 나지막이 흔들린다 올라보면 갑자기 날개라도 돋는 듯 한평생 불현듯 부평처럼 느껴지네 만호후 높은 벼슬 내 분수가 아니니 바라노니 영전하여 이 고을에 누웠으면.

촉석루는 예나 지금이나 빼어난 풍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위 위에 우뚝 선 누각이라 하여 촉석루다.

촉석루에 올라서면 한여름에도 더위를 못 느낄 만큼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와 지친 몸을 어루만져주고 탁 트인 풍경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준다.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뽑히기도 했다.

촉석루 마룻바닥은 사람들의 자취로 늘 반질반질하다. 넓디넓은 누각은 많은 사람들의 출입을 허락한다.

촉석루의 바람과 풍경은 모두의 것이다. 한쪽에서 낮잠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책을 읽거나 명상에 잠긴 사람들도 눈에 띈다.

저마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촉석루에 기대 휴식을 취한다. 시 한 자락, 노래 한 가락 읊조릴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

촉석루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가량 진행된다.

진주검무, 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진주교방굿거리춤, 가야금 산조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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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잘 상하고 오이는 밋밋 대신 이 채소 어때요?

시금치 잘 상하고 오이는 밋밋 대신 이 채소 어때요?

크림 말고 이것 까지 발라야 손 노화 막는다

김밥 속 녹색 채소는 색감, 맛뿐 아니라 영양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대표 주자로 오이와 시금치가 있다.

그런데 오이는 유독 호불호가 심하며, 시금치는 막상 사놓으면 쉽게 상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곧 제철이 다가오는 채소를 대신 사용해 새로운 맛을 내면서도 건강을 동시에 챙겨보는 건 어떨까. 김밥 재료로 사용해 보면 효과적인 채소들의 효능을 알아본다.

냉이는 대표적인 3월 제철 채소로, 피로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냉이를 김밥 재료로 사용하면 특유의 향긋한 향 덕분에 입맛을 되찾는 데 효과적이다.

냉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A·C 등이 풍부해 봄철 황사와 건조한 날씨로 피로해진 눈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아연 아르기닌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신진대사에 효과적이다.

냉이는 가열해 먹어야 소화와 흡수가 잘 돼 살짝 데쳐 먹는 게 좋다.

김밥을 만들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해주면 된다.

달래를 김밥에 사용하면 살균·해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달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 때문이다.

마늘·양파 등에 많이 함유돼 있기로 유명한 알리신은 톡 쏘는 매운맛을 내며, 살균, 해독 작용을 한다.

또 달래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A 비타민B1·B2 비타민C도 풍부해 면역력과 스트레스 완화, 활성산소 제거 등에도 효과적이다.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침이나 양념간장으로 만들어 꼬마김밥 재료로 활용하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사용하면 된다.

다만 달래는 냉이와 달리 가열하면 영양소가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게 좋다.

김밥에 부추를 넣으면 햄의 발암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낮출 수 있다.

부추는 대한영양사협회가 발표한 ‘육류와 함께 먹으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다.

또 부추 속 불용성 식이섬유(물에 녹지 않는 식이섬유)가 체내 유해 물질을 빨아들여 변으로 배출시키며

달래와 마찬가지로 알리신 성분이 있어 감염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부추는 베타카로틴도 많아 활성 산소 제거 간 해독 작용 항염증‧항산화 작용 등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부추는 몸속에 열을 일으키는 열성 식품이기 때문에 김밥 재료로 소고기를 사용한다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소고기는 성질이 따뜻한 식품이다.

따라서 똑같이 따뜻한 성질의 부추와 소고기를 함께 먹으면 위의 점막을 자극해 위통 소화불량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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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말고 이것 까지 발라야 손 노화 막는다

크림 말고 이것 까지 발라야 손 노화 막는다

눈 비 지나가니 도로 위 구멍이 뻥 포트홀 피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특히 손은 얼굴 피부만큼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노화가 가장 빨리 드러나는 부위다. 손이 유독 빨리 늙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손바닥보다 피부 얇은 손등

손등은 손바닥보다 피부가 얇아서 노화 속도가 빠르다.

일반적으로 손바닥의 표피 두께는 1.6밀리미터 수준으로 전체 피부 표피 평균인 0.1밀리미터의 10배 이상으로 두껍다.

반면 손등 피부는 뺨, 가슴 등 다른 부위보다 얇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콜라겐 합성이 줄어 피부 두께가 더 얇아진다.

얇은 피부는 자외선, 오염물질 등에 취약하고, 검버섯 같은 노인성 반점과 주름도 잘 생긴다.

손등 피부에 피지샘이 적은 것도 노화를 가속화한다.

우리 몸 피부에 분포하는 약 200만 개의 피지샘에서는 피지를 분비한다.

피지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보습과 항산화 등의 효과를 낸다.

그런데 손에는 피지샘이 1제곱센티미터 당 평균 100개 안팎이다.

피지샘이 1제곱센티미터 당 400~900개 분포하는 두피, 이마, 코 등에 비하면 매우 적다.

피부 복구 시간 길수록 나이 든 것

손등 피부 나이는 주름과 검버섯 등의 유무로 알 수 있는데, 손등을 살짝 꼬집어서 탄력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의 노화 측정법에 따르면 손등을 살짝 구부린 채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5초 동안 잡아당기면 된다.

이후 원상태로 돌아가는 시간을 잰다. 복구 시간이 길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것이다.

복구가 바로 되면 손등을 포함한 피부 나이가 20~30대다. 2~5초면 40~50대, 10초 이상이면 60대 정도로 판단하면 된다.

보습과 자외선 차단제 필수

손등 피부 노화 예방의 핵심은 보습이다. 평소 손을 미온수로 씻고, 귀찮더라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손을 씻는 과정에서 손에 더해진 수분을 가두기 위함이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 글리센 등의 성분을 함유하는 제품이 좋다.

건성인 사람은 크림이나 밤 제형을 사용하고, 손에 땀이 많거나 지성인 사람은 묽은 로션을 권장한다.

손등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자. 얼굴만큼 신경 써서 발라주는 게 좋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는 얼굴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장갑, 손등 토시 등을 착용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외선 외에도 담배,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손등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