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불났을 때 질식 안 되려면 이것 부터 코에 대야

불났을 때 질식 안 되려면 이것 부터 코에 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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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튀어나온 남성 조기 사망률 37 더 높다

밀폐된 공간인 집에서 화재 사고가 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내 화재가 발생하면 화염에 의한 화상보다 질식으로 사망한다.

화재 발생 시 질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뭘까?

화재 연기 마시면… 정신 몽롱해지고 몸 못 가눠

질식이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조직에 산소가 부족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화재가 났을 땐 여러 기전으로 질식이 발생한다.

뜨거워진 공기를 흡입해 기도에 직접 화상을 입는 게 원인이 되기도 하고, 분진에 의해 기도가 막히거나 수축하는 현상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 가스에 의해 질식이 일어나기도 한다. 유독 가스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일산화탄소다.

우리 혈액 속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약 240배나 강한 힘으로 헤모글로빈과 결합한다.

따라서 사람이 일산화탄소를 흡입하면 헤모글로빈이 산소가 아닌 일산화탄소와 결합해 몸속 산소가 부족해지고 질식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외에 시안화수소, 염화수소 같은 독성 물질도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선철 교수​​는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마시면 정신이 몽롱해지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물에 적신 수건으로 코·입 막는 게 가장 중요해

유독가스에 의한 피해는 수십 초에서 수 분 이내 빠른 시간 안에 일어날 수 있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박선철 교수는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났을 때는 우선 수건 등을 물에 적셔 코와 입을 막아 일산화탄소를 포함한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며 “연기가 폐에 들어가지 않도록 되도록 깊은 숨을 쉬지 말고, 천천히 호흡하면서 안전하고 넓은 공간으로 빨리 피하라”고 말했다.

화재 때 발생하는 유독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 위쪽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최대한 낮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변에 질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생기면 우선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과 맥박이 잘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숨을 쉴 때 목에서 소리가 나거나, 호흡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호흡 수가 저하되거나, 얼굴이나 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 상황이다.

최대한 빨리 병원 이동이 필요하다. 이미 유독가스를 흡입해 질식이 발생한 상태면 고농도 산소를 흡입시키는 치료가 필수다.

박 교수는 “유독가스 흡입 후 약 12시간에서 36시간이 지나면 심각한 기도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병원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재 당시 심각한 손상을 입으면 기관 협착, 기관지확장증, 폐 섬유화 등이 올 수 있어 빠른 치료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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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젊어 라는 생각이 불러오는 놀라운 효과

여성형 유방증(여유증)이 있는 남성은 75세 이전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덴마크 코펜하겐대병원 연구팀은 덴마크 국가환자등록부 데이터를 활용해 남성 총 14만57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에는 1995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 사이 여유증 진단을 받은 남성 2만3429명도 포함됐다.

대상자들의 진단 당시 나이는 19~40세였다. 또한 ​여유증 환자는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특발성 여유증 환자(1만6253명)와

기저 질환이 있거나 여유증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7176명)로 다시 한 번 분류했다.​

연구팀이 2021년 6월까지 모니터링한 결과, 여유증 남성 중 총 9%가 사망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7%가 사망했다.

여기에 기존에 가진 합병 증 등 변수를 고려해 계산하면 여성형 유방증을 가진 사람들의 조기 사망(75세 이전 사망) 위험이 37% 높았다.

다만 다른 질병이 없는 특발성 여성형 유방증 남성의 경우,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2배 높은 것을 제외하면 대조군 남성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여서 인과 관계를 규명하기 어렵고, 비만,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노출, 스테로이드 사용과 같은 잠재적 요인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여성형 유방 진단을 받은 남성의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근본적인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철저한 임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유증 환자가 앓고 있던 여러 질환과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약물이 조기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지난 1월 게재됐다.​

여유증은 남성의 외모 문제를 일으키는 대표적 요소 중 하나다.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유선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와 유륜이 정상치(유두 6mm, 유륜 30mm) 이상일 때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선 조직 크기가 2cm 이상 되면 여유증으로 판단한다.​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여유증이 생긴 경우라면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때에 따라 호르몬 이상으로 여유증이 더 악화될 수 있는데, 이때는 지방흡입술 등을 고려한다.

알코올이나 불법 약물 남용 등이 원인일 때는 원인 물질을 중단하는 등 경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여유증은 두 종류로 나뉜다. 가성여유증과 진성여유증이다. 가성여유증은 단지 가슴에 체지방이 쌓인 상태다.

대부분 비만과 동반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을 연소시키면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문제는 진성여유증이다. 진성여유증은 남성 가슴의 유선 조직이 과도하게 발달해 발생한다.

유선 조직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됐을 때 커진다. 성인 남성의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생성 비율은 100대1이다.

정상적이라면 유방이 발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 노화 등으로 여성호르몬 비율이 높아지면 유선 조직이 커지고 가슴이 튀어나올 수 있다.

여유증은 자가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와 유륜 크기가 정상치(유두 6mm, 유륜 30mm) 이상일 때는 여유증을 의심해야 한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면 된다.

bookmark_border나 아직 젊어 라는 생각이 불러오는 놀라운 효과

나 아직 젊어 라는 생각이 불러오는 놀라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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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게 먹지도 않았는데 자꾸 붓는 얼굴과 몸 무슨 문제?

음력 기준으로 새해인 설 명절을 보내고, 이제 정말 한 살을 더 먹었다는 생각에 우울해하는 사람이 많다.

늘어가는 숫자와 변해가는 모습 때문에 좌절할 순 있지만, 이럴 때 오히려 스스로를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이 생각만으로 오히려 노화를 늦추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노화 늦추고 건강해져

스스로를 젊다고 생각하면 노화를 늦추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 사회 행동 건강학과 로버트 스타우스키(Robert S Stawski) 박사의 연구 결과,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고 노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날도, 통증을 느끼는 정도도 심했다.

인지된 스트레스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노인이라는 생각이 의존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하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신과 전문의는 본인의 나이대에 잃어버린 것에 집중하지 말고, 갖춘 것에 초점을 맞추면 오히려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 경험이 많아지고, 생각이 깊어지고, 긴장감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있기 때문이다.

질병 회복 빨라

스스로가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고 생각할수록 질병 회복도 빠르다.

실제로 이스라엘 바르엘란대 연구팀은 재활 시설에서 골다공증 골절이나 뇌졸중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의 환자 73~84세 19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회복하는 기간 동안 주관적 나이(스스로 젊다고 생각하는 정도), 느낌과 경험들에 대해 인터뷰했다.

그 결과, 자신을 원래 나이보다 어리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재활 효과가 더 좋았다.

연구팀은 자신의 신체가 실제보다 젊다고 생각하는 환자일수록 회복을 위한 노력을 더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생각하는 것이 병이 성공적으로 나을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수면의 질 상승해

‘나는 나이보다 젊다’는 생각은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성인 2349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주관적 나이와 함께 4주 간격으로 수면 지수·패턴 등을 조사해 그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실제 나이보다 많다’고 느끼는 그룹은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수면의 질이 낮았다.

특히 주관적 나이가 실제 나이에 비해 9% 이상 많다고 느끼는 경우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낮음)가 1.7배 이상 증가해 수면의 질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이 나쁠 경우 피로도 상승과 집중도 저하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 인지능력 저하, 사망 등을 유발하므로 수면의 질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

bookmark_border짜게 먹지도 않았는데 자꾸 붓는 얼굴과 몸 무슨 문제?

짜게 먹지도 않았는데 자꾸 붓는 얼굴과 몸 무슨 문제?

짜게 먹지도 않았는데 자꾸 붓는 얼굴과 몸 무슨 문제?

주름 고민 깊다면 이 표정 은 짓지 마세요

얼굴과 몸이 평소보다 부었다면 보통 전날 짠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

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 몸 안에 염분이 많으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별한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얼굴과 몸이 자주 붓는다면 특정 질환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일 수 있다.

부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신장 질환 심장 질환 갑상선 질환 간 질환이 있다.

우선 급성 사구체신염, 신부전, 신증후군 등이 있으면 체내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고 쌓이면서 몸이 잘 붓는다.

심장질환이 있어도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붓기 쉽다. 갑상선 기능저하증도 부기를 유발한다.

갑상선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이 줄어들면 피부 진피의 ‘점다당질’ 성분이 분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여 피부를 붓게 한다. 또한,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중 단백질인 ‘알부민’이 생성되지 않는다.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수분이 혈액에 남아 다양한 부위에 부종을 만든다.

잘못된 생활습관도 부기를 유발한다. 이를 특발성 부종이라고 한다. 특히 아침에 유독 붓는다면 베개가 원인일 수 있다.

베개를 안 베거나 베개가 너무 낮으면 심장이 얼굴보다 위에 있어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다.

또한,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따라서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을 올려보내는 정맥 내 판막 기능이 떨어지고 미세 림프관이 막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한편,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돼 부종이 심해진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며, 체내 염분 대사를 방해해 얼굴을 붓게 만든다.

따라서 부기가 잦다면 생활습관부터 개선해보자. 베개 높이는 대부분 6~10cm, 베고 누웠을 때 얼굴과 베개의 각도가 5도 정도 되는 것을 선택하면 좋다.

또 평소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면 중간중간 일어나 산책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만약 부기가 신경 쓰인다면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호박 바나나 다시마 미역 셀러리 아스파라거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음식은 체내 이뇨작용을 활발히 해 부기 제거를 돕는다.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부기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부종의 상당수는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몸이 붓는 ‘특발성 부종’이다.

20대 이후~폐경기 이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낮에 체중이 증가하다 밤에 소변을 본 후 체중이 급감하는 등 ‘급격한 체중 변동’이 하루 안에 관찰되고

복부 팽만감 두통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 특징이 있다.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생리나 스트레스, 비만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경우 몸의 부기를 빼기 위해 이뇨제를 일부러 복용하는 사례가 있다.

소변을 자주 보면 부종이 완화될 거란 생각에서다. 복용 후에 일시적으로 부종이 완화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몸이 다시 붓는다.

이뇨제 복용을 중단하면 몸이 이전보다 더 부어서, 약의 복용량을 점점 늘려야 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뇨제를 과다복용하거나 지나치게 오래 먹는 건 몸에 해롭다. 체내 전해질 불균형뿐 아니라 만성신부전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약에 의존하기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여 부기를 빼야 한다. 음식을 싱겁게 먹고

오래 서서 활동했다면 누워서 휴식하는 시간을 갖고, 몸을 압박해 체액이 정맥으로 배출되게 돕는 ‘탄성 양말’을 신어주는 게 좋다.

bookmark_border주름 고민 깊다면 이 표정 은 짓지 마세요

주름 고민 깊다면 이 표정 은 짓지 마세요

주름 고민 깊다면 이 표정 은 짓지 마세요

겨울잠 필요한 건 사람도 마찬가지 얼마나 더 자면 될까?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짙어지는 주름은 스트레스를 준다.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일상에서 무심코 하던 습관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부위별로 주름을 가속화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입 과하게 오므리는 습관

입을 오므리는 행위를 반복하면 피부 노화가 촉진돼 팔자주름이 잘 생긴다.

커피 등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쓰는 행위, 입구가 좁은 병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시는 행위는 모두 피하는 게 좋다.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는 입구가 넓은 병을 사용하거나 컵에 따라 마시자.

담배를 피울 때도 입을 오므리게 돼 금연하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의 각종 유해물질 역시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흡연은 입가 주름의 주범으로 꼽힌다.

잘 때는 되도록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를 취하자.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면 볼이 눌리면서 입가에 이미 생긴 주름에 자극을 가해 팔자주름을 유발하거나 깊어지게 할 수 있다.

얼굴을 찌푸리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역시 입가에 자극을 줘 팔자주름을 부추겨 피하는 게 좋다. ​

눈 치켜뜨는 습관

이마 주름은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쉽게 화를 내 표정을 자주 찡그리는 사람도 이마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마 주름을 예방하려면 먼저 이런 표정 습관을 의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이마까지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365일 존재하며 피부를 손상시킨다.

손상된 피부에서는 피부 세포가 콜라겐을 합성해도 즉시 분해되기 때문에 주름이 형성되기 쉽다.

이마 마사지도 도움 된다. 수건으로 머리와 이마의 경계 부위가 팽팽해지게 묶은 후 이마에 마사지 오일을 바른다.

그리고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원을 그리듯 이마 전체를 마사지한다.

눈 자주 비비는 습관

눈을 자주 비비거나 짙은 눈 화장을 세게 문질러 지우는 행동은 눈가 주름을 만든다.

눈 주변 피부는 각질층이 가장 얇은 곳이어서 약한 자극에도 탄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을 비비는 것은 자제하고, 눈에 화장품을 바르거나 지울 때도 되도록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스킨 제품은 눈가에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증발할 때 피부 속 수분이 함께 날아가는데, 이미 눈가는 다른 부위보다 수분이 부족해 더 건조해지면서 주름이 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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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필요한 건 사람도 마찬가지 얼마나 더 자면 될까?

겨울잠 필요한 건 사람도 마찬가지 얼마나 더 자면 될까?

다리만 잘 살펴봐도 희귀 질환 잡아낼 수 있다

동물뿐 아니라 인간도 겨울철에 더 많이 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이 겨울에 더 많이 잔다는 미국 헌팅턴기념병원 임상의학 라즈 다스굽타 부교수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겨울에 잠이 늘어난 주원인은 겨울철 빛에 대한 인체의 반응이나 빛의 부족이었다.

겨울철 일찍 찾아오는 어둠과 멜라토닌 증가로 인해 수면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다스굽타 부교수는 “외부가 춥건 어둡건 그 자체로는 대부분의 성인에게 필요한 수면 시간은 하루 7~9시간이란 점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하지만 겨울엔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사람들은 수면 욕구를 더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2월 독일에서 발표된 수면 장애 환자 188명 대상 연구 결과에서도 참가자들은 겨울철에 평균 한 시간을 더 잤다.

특히 렘수면이 30분 더 길어졌다. 렘수면은 수면 시간의 20~25%를 차지하며, 기억력·집중력·기분 조절 및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단계다.

임상심리학자 조슈아 탈 박사는 “렘수면은 빛과 어둠에 매우 영향을 받는다”며 “겨울에 빛이 적을 때 몸은 더 많은 렘수면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보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능한 밤 11시에는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각에 일어나 수면 시간은 7시간 30분 이상을 채우는 것이 좋다.

또한, 낮에 30분 이상 햇볕을 충분히 쫴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도록 한다.

다가오는 명절 연휴에 밀린 잠을 청산하려고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생활 습관이 수면 패턴을 망치고 오히려 피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면 패턴은 인체 생체시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수면 리듬을 좌우한다.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하루 24시간의 일주기 리듬을 유지하고 있는데 낮에 자거나 밤낮이 바뀌는 수면을 한다면 많은 시간 잠을 자더라도 더 피곤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선우준상 교수는 “연휴에 몰아 자는 잠은 일시적인 대응책일 뿐, 장기적으로는 주중에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이상적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휴에 잠을 몰아 자면서 수면-각성 리듬이 깨지면 의욕·집중력·학습 저하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지속되면 일주기 리듬이 망가져 불면증이 생기거나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대사질환과 심혈관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MESA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수면 패턴이 불규칙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30%

심혈관질환은 2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바이오뱅크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수면 패턴이 규칙적인 사람들이 불규칙한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20~48% 낮았다. 이는 수면 부족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욱 강력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수면 시간이 한 번 무너지면 바로 잡기 어려운데

이때 잠드는 시간을 가지고 리듬을 되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일어나는 시간으로 조절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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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만 잘 살펴봐도 희귀 질환 잡아낼 수 있다

다리만 잘 살펴봐도 희귀 질환 잡아낼 수 있다

터널 증후군 손목 아닌 이 부위도 나타난다고?

‘건강이 최고’라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요즘 사회에서 건강을 세심히 챙기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오늘 1분 투자할 부위는 ‘뒷모습’이다.

앞모습뿐만 아니라 목, 어깨, 다리 등의 뒷모습도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뒷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신호 5가지를 알아본다.

남들보다 굵은 목 → 심장병 주의

목이 굵어질 정도로 살이 찐다면 심장병을 조심해야 한다.

미국 심장학회(AHA)가 남녀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목둘레가 3cm 증가할수록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가 남성은 2.2mg/dL, 여성은 2.7mg/dL씩 줄었다.

혈당수치는 남성 3.0mg/dL, 여성 2.1mg/dL씩 증가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혈당이 높으면 혈관 벽이 손상돼 동맥경화증에 걸리기도 쉽다.

양쪽 높낮이가 다른 어깨 → 척추측만증

좌우 어깨 높낮이가 다르거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다리 길이 등이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몸의 중심에 일자로 서 있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휘면서 틀어진 상태를 말한다.

가벼운 척추측만증은 앞에서 봤을 때 차이가 없지만, 심해지면 허리를 90도로 숙여 어깨 높이를 관찰했을 때 차이를 알 수 있다.

변형이 심할 경우 호흡 운동에 영향을 줘 폐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척추에 퇴행성관절염이 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한쪽만 유독 부어있는 다리 → 심부정맥혈전증

심부정맥혈전증 환자는 한쪽 다리만 부어오를 수 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혈류가 느려지거나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전이 하지 정맥을 막으면 부종이 발생한다.

갑자기 한쪽 다리가 심하게 붓고, 다리 색이 푸른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하거나 열이 느껴질 수 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것도 심부정맥혈전증 의심 증상이다. 치료는 혈전용해제로 몸속에 생긴 혈전을 제거해야 한다.

혈전 조각이 혈관을 타고 폐혈관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큰 혈관이 막히면 급사할 위험도 있다.

보랏빛 튼살이 가득한 다리 → 쿠싱증후군

다리에 보랏빛 튼살이 생기면 쿠싱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쿠싱증후군은 콩팥 옆 부신이라는 호르몬 분비기관에서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국내에서 인구 100만 명당 0.84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원인은 다양한데 ▲부신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긴 경우 ▲부신 자체에 종양이 생긴 경우 ▲스테로이드제 약물을 장기 복용했을 경우 등이 있다.

주요 증상은 얼굴과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는 편이다. 피부가 얇아지면서 보랏빛 튼살이 생기고 털이 많아진다.

제때 치료하지 않아 코르티솔이 오래 과다 분비되면 고지혈증‧심뇌혈관질환 등에 걸릴 위험이 커져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빈약한 종아리 → 근감소증

종아리는 근감소증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근감소증은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현저한 근육량 감소를 뜻한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전신의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었다.

연구팀은 키나 성별과 관련 없이 65세 이상에서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인 사람은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것을 권장했다.

근감소증은 낙상, 골절 등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운동과 단백질 식품 섭취 등이 권장된다.

bookmark_border터널 증후군 손목 아닌 이 부위도 나타난다고?

터널 증후군 손목 아닌 이 부위도 나타난다고?

터널 증후군 손목 아닌 이 부위도 나타난다고?

알람 소리 울리기 직전에 눈 떠지는 이유

‘손목 터널증후군’은 현대인의 병으로 불리는 만큼 직접 앓았거나, 주변에서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는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손목 내부 통로인 ‘손목 터널(수근관)’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터널증후군은 손목뿐만 아니라 발목과 팔꿈치에도 생길 수 있다.

생소한 이 질환, 원인과 증상을 자세히 알아보자.

발목 터널증후군

무리한 손목 사용이 손목 터널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처럼 무리한 발목 사용은 ‘발목 터널증후군(족근관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발목 터널증후군은 주변 부위 외상, 발목 혹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목 터널이 좁아지고 신경이 압박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경우 하지정맥류,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에 의해 신경 주위가 섬유화되는 경우 족부 변형이 생긴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발목 터널증후군은 주로 발목이나 발바닥에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밤에 종아리 통증을 시작으로 증상이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발바닥 감각이 무뎌지거나 타는 듯한 작열감·따끔거림이 느껴질 수 있다.

특히 평소 발 저림이 지속되거나 발목의 운동 범위가 많이 줄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발목 터널증후군은 족저근막염 등 다른 발목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하므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다.

발목 터널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초기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 운동재활치료 등을 한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신경압박이 심하면 수술치료(감압술)를 고려할 수 있다.

발목 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발목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만약 발목 통증이 느껴지면 운동을 자제하고 오래 걷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목 신경을 압박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수다.

팔꿈치 터널증후군

팔꿈치부터 팔, 손가락이 저리고 힘이 빠진다면 팔꿈치 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팔꿈치 터널증후군은 팔꿈치 안쪽 작은 터널 부위를 지나는 척골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을 말한다.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이나 ‘주관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팔꿈치 터널증후군이 생기면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이 아프고 저리며 손에 힘을 주기 어려워진다.

손목 터널증후군의 증상과 비슷해 헷갈릴 수 있지만, 팔꿈치 터널증후군은 통증이 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초기 팔꿈치 터널증후군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 고정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압박이 심한 경우에는 척골신경 감압술 등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팔꿈치 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팔꿈치를 구부리는 자세를 자제해야 한다.

특히 나도 모르게 턱을 괴거나 팔꿈치를 접어 베고 자는 등의 일상 속 습관을 고치는 게 좋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나 장시간 운전도 피해야 한다.

만약 직업상 팔꿈치를 자주 구부려야만 한다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하는 것을 추천한다.

bookmark_border알람 소리 울리기 직전에 눈 떠지는 이유

알람 소리 울리기 직전에 눈 떠지는 이유

알람 소리 울리기 직전에 눈 떠지는 이유

한발로 20초 이상 못서있으면 이곳 문제 있다는 뜻

오전 7시 알람을 맞춰놓고 잠들었는데 6시 50분에 눈이 떠지는 날이 있다.

한번 그렇게 기상하고 나면 수일간 알람이 울리기 직전에 기상하곤 한다. 알람을 맞춰놓지 않은 주말에도 같은 시간에 깨곤 하는데 왜 이러는 걸까?

생체시계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 몸은 낮과 밤의 주기에 따라 체온과 심장박동, 호르몬 분비량 등이 달라진다.

이를 관장하는 유전자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이중에서 ‘Period(PER)’라는 단백질은 수면 주기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PER 단백질의 분비량이 증가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박동이 느려져 졸음이 찾아온다.

반대로 PER 단백질의 분비량이 낮아지면 잠이 달아난다.

PER 단백질의 체내 분비량은 24시간 주기를 갖는다.

실제 PER 단백질의 농도가 24시간 주기로 변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과학자들이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4시간 주기는 우리의 반복되는 일상에 맞춰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평소 잠들었던 시간에 깨어 있으면 피곤함을 느낀다.

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걸 반복하게 되면 쉬는 날에도 평소 일어날 때의 체온과 혈압, 심장박동 상태로 눈을 뜨게 된다.

알람과 상관없이 같은 시각에 깨는 까닭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의지나 압박감이 알람보다 먼저 우리를 깨웠을 가능성이 있다.

기상 후 각성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관여한다.

코르티솔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아 흥분할 때 분비된다고 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꽤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내 혈당을 생성하고, 기초 대사를 유지한다.

우리가 깨어서 활동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코르티솔은 뇌에서 부신을 표적으로 하는 부신겉질자극호르몬(ACTH)에 따라서 조절된다.

위와 같은 호르몬 분비 과정이 의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뤼벡대 연구팀이 한 그룹에는 6시간 후에, 다른 그룹에는 9시간 후에 깨울 것이라고 알려준 뒤 두 그룹 모두 6시간 후에 깨웠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가 잘 때부터 깨기까지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는데, 6시간 후에 일어날 것이라고 인지했던 그룹은 깨어나기 1시간 전부터 부신겉질자극호르몬(ACTH) 농도가 점차 증가했다.

깨어난 직후 최고 농도에 이르렀다.

그러나 9시간 후에 일어날 것으로 알고 있다가 갑자기 6시간 만에 일어나게 된 그룹은 깨어난 직후에야 ACTH 농도가 급증했다.

알람보다 먼저 깬다고 신체 이상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알람이 울리기 직전에 깨어난다면 호르몬의 조절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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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로 20초 이상 못서있으면 이곳 문제 있다는 뜻

한발로 20초 이상 못서있으면 이곳 문제 있다는 뜻

이유없이 살 빠진다면 마냥 좋아할 게 아니라 의심해볼 질환

사소한 동작에도 생각보다 많은 신체 능력이 동원된다.

한발로 서있거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등 간단한 동작을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한 발로 서서 20초 못 버티면 뇌에 이상

한 발로 20초 이상 못 서 있다면 뇌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약 1300명의 실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상태로 60초간 버티게 하고,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2곳 이상 발견된 사람 중 34.5%, 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 중 16%가 20초를 넘기지 못했다.

실험 대상에게 나타난 병변으로는 무증상 뇌졸중, 열공성 뇌경색 등이 있었다.

무증상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나는 중증 질환인 뇌졸중이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균형을 못 잡는 등 눈에 보이는 특이 증상이 나타난다.

열공성 뇌경색은 뇌 심부 고혈압으로 미세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일부 뇌세포가 마비돼도 두통 등 미비한 증상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향후 뇌가 크게 손상되거나, 인지 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손가락으로 두드리기… 10초에 30회는 해야

10초 동안 책상을 30회 두드리지 못한다면 뇌나 신체 근육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은 65세 이상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횟수와 신체기능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분간 검지로 측정 판을 두드리게 했다.

그 결과,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많은 상위 50%에 속하는 그룹이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적은 하위 50%에 속하는 그룹보다 5년 후 낙상, 조기 사망 위험이 무려 2.2배 낮았다.

백남종 교수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뇌나 근육 등 신체의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활동”이라며

“손가락을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운동 명령을 내리는 대뇌나 신체를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근육 기능이 떨어지면 지구력,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커지고, 면역력이 감소해 각종 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연구팀에 따르면, 손가락을 10초간 두드린 횟수가 30회 이하라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회 이상 해야 한다.

지금 한 발로 서보자. 한 발로 섰을 때 20초 이상을 넘기지 못한다면 뇌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만약 한발 서기가 불가능하다면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여보자.

움직임 속도가 점점 느려지거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이 역시도 신체 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이다.

이처럼 몸에 문제가 생기면 평소 잘 하던 행동을 갑자기 못하거나, 몸이 둔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한 발로 서기 20초 못 넘기면 뇌졸중·뇌경색 위험 신호

한발 뛰기를 하는 것처럼, 한 발로 선 후에 20초 이상 버티지 못한다면 뇌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일본 교토대학 의대 다바라 야스하루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한 발로 20초 이상 서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약 1300명을 대상으로 한발서기를 시킨 뒤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두 곳 이상 발견된 사람의 34.5%, 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의 16%가 한 발 서기로 20초를 넘기지 못했다.

뇌 병변에 해당하는 질병으로는 무증상 뇌졸중·열공성 뇌경색 등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뇌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이 크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