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실수 11가지 ; 건강에 꽤 관심이 많은 사람도 간혹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정확히 잘 모르거나 무심코 지나치는 습관도 있기 마련이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의 자료를 토대로 ‘저지르기 쉬운 건강 상 실수 11가지’를 짚어본다.
1.너무 많이 앉아 지낸다
하루에 6시간 이상 소파에서 뒹굴 거리면 심장병, 암 등 각종 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
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1,2분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 하루에 1시간 이상
신체활동을 하면 너무 오래 앉아 지내는 습관의 부작용을 일부 없앨 수 있다.
서서 일하는 책상(스탠딩 데스크)을 쓰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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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사용하거나 보행에 문제가 있다면 의사 또는 물리 치료사에게 어떤 활동이 적합한지 물어본다.
2.양치질을 식사 직후에 한다
식사 후 서둘러 양치질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산성 물질인 음식이나 음료를 마셨다면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양치질을 해야 한다. 산성은 치아의 에나멜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키거나 손상시킬 수 있다. 에나멜이 다시 굳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입에
물을 뿌리거나 무설탕 껌을 씹을 수 있다. 산성 식품 및 음료에는 오렌지,
레몬 등 과일이나 일부 사탕, 탄산수 또는 소다 등이 포함된다.
3.귀를 면봉으로 너무 자주 후빈다
면봉으로 귀를 후비면 귀지와 이물질을 외이도 깊숙이 밀어 넣을 수 있다.
면봉을 너무 깊숙이 넣으면 자칫 고막이 터져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귀는 스스로 청소를 잘하는 편에 속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귀지를 만들 수 있다.
그럴 경우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문의하자. 귀지를 안전하게 없앨 수 있다.
4.과산화물 또는 알코올로 씻는다
상처를 강력한 방부제로 적시면 좋을 것 같으나, 이는 옮은 생각이 아니다. 오히려 피부를 더 손상시킬 수 있다.
가볍게 베이거나 긁힌 상처는 순한 비눗물로 씻어내는 게 가장 좋다.
그런 다음 바셀린을 약간 발라 수분을 유지해준다. 마른 피부는 치유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만약 피가 멈추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5.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
자외선(UV)은 피부암의 주요 원인이다. 태양의 자외선은 일년 내내 비친다. 피부가 약한 사람은
10~15분이면 자외선에 손상을 입기 쉽다. 날씨가 약간 흐리더라도 외출할 땐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가장 좋다.
건강 실수 11가지
눈, 모래 또는 물 주변에서도 태양 광선이 반사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된다. 입술, 귀 등 노출된 피부의 모든 부분에 바른다.
6.예방접종을 하지 않는다
독감 예방 주사 등 각종 백신은 많은 병에서 보호해준다. 백신을 맞으면 본인의
건강도 지키지만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퍼뜨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영유아, 어린이, 노인, 어떤 병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중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필요한 백신은 나이가 들면서 바뀐다.
담당 의사에게 문의해 가장 적합한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7.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휴대전화를 본다
즐겁기 위해 디지털 기기를 쓰지만, 밤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건강에 해롭다.
뇌와 몸이 긴장을 풀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는 블루 라이트가 나온다.
이 빛을 너무 많이 쐬면 신체 시계가 혼란에 빠지고 멜라토닌 등 수면 호르몬이 잘 방출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