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사망 위험 이만큼 높아

매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사망 위험 이만큼 높아

매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사망 위험 이만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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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주로 앉지 않고 일하는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6% 높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가위생연구원 원지팡 박사 연구팀은 대만에서 1996~2017년 실시된 건강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48만1688명(평균 연령 39.3세)을 대상으로 직업상 앉아 있는 시간, 여가 시간 신체활동, 모든 원인 및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등을 평균 12.8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업무시간 대부분을 앉아 있는 그룹과 앉거나 서서 일하는 게 혼합된 그룹,

대체로 앉지 않고 일하는 그룹으로 나누고 사망 원인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에 사망한 사람은 모두 2만6257명이었다.

연구 결과, 주로 앉아서 일하는 그룹은 주로 앉지 않고 일하는 그룹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6%,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34% 높았다.

이는 성별, 연령, 흡연, 음주, 체질량지수(BMI) 등의 영향을 배제하고 분석한 결과다.

그러나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과 여가 시간 신체활동이 매우 적은 사람(하루 0~29분)도 하루 신체 활동

시간을 15~30분 늘리면 사망 위험이 주로 앉지 않고 일하는 그룹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직장에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것의 해로움을 잘 보여준다”며

“직장에 장시간 앉아 있는 행동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 2020년 신체활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좌식 생활을 줄일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신체 활동을 적게 하고 오래 앉아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캘러거대 연구팀은 뇌졸중, 심장병, 암 병력이 없는 성인 14만3180명을 평균 9.4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앉아 있는 여가 활동(컴퓨터, 독서, TV 시청)에 매일 할애하는 시간을 조사하고,

시간에 따라 하루 4시간 미만 4~6시간 미만 6~8시간 미만 8시간 이상으로 분류했다.

참가자들의 신체 활동 정도도 네 단계로 나누었다. 이때 신체 활동이 가장 적은 그룹은 매일 10분 이하의 산책과 비슷한 정도의 활동을 했다.

추적 기간에 발생한 뇌졸중 2965건을 분석한 결과, 오래 앉아 있을수록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았다.

매일 8시간 이상 앉아 있고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들은 매일 4시간 미만 앉아 있고 신체 활동이 활발한 사람들보다 뇌졸중 위험이 7배 더 높았다.

60세 이하더라도 신체 활동이 적고 좌식 여가 시간이 8시간 이상이라면 좌식 여가 시간이 매일 4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4.2배 컸다.

연구의 저자인 레드 자운디는 “60세 이하의 성인들이 신체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오래 앉아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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