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이 방법 다이어트 비추 요요 오는 지름길?
미자 이 방법 다이어트 비추 요요 오는 지름길?
하루 11시간 앉아있는 한국 중 고생 정신 건강이 위태롭다
개그우먼 미자(40)가 1일 1식 다이어트 방법의 부작용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뭐해요? 내 사랑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한 팬은 “1일 1식 하려고 하는데 벌써 오늘 1식 끝나버렸어요. 아쉽다”고 말했다.
미자는 “나는 1일 1식은 비추다. 너무 자주 하지 마”라며 “나중에 2끼 먹으면 훅 찌더라 (개인경험)”라고 답했다.
미자는 170cm에 49kg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했다.
미자가 추천하지 않은 1일 1식, 실제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먼저, 1일 1식은 하루에 한 끼만 먹어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다이어트할 때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1일 1식 다이어트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 있다.
평상시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된다.
이때 유산소 운동으로 열량을 소모하면 지방을 더욱 활발하게 연소시킬 수 있다.
다만, 1일 1식을 건강한 식사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 주기 등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를 했을 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활력‧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게다가 지방이 잘 쌓이는 몸이 될 수 있다. 간식도 먹지 않고 한 끼만 먹으면 하루에 500~600kcal만 섭취하는 셈이 된다.
이렇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섭취한 영양소가 에너지로 전환되는 양보다 지방으로 쌓이는 양이 많아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단백질이나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기 쉬워 영양 불균형 상태에 빠지기 쉽다.
특히 영양 불균형이 건강에 치명적인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 임산부 당뇨병 환자는 1일 1식 다이어트가 더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무작정 굶기보다는 먹는 양을 조금씩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5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미네랄)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동시에 간식 등으로 과도하게 먹는 열량을 줄이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또 에너지 소모와 체지방 연소를 위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