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늙기 싫다면 떠나라 여행 노화 늦춘다는 연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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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레일리아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은​ 여행이 우리 몸의 4가지 핵심 시스템을 조절함으로써 낮은 엔트로피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낮은 엔트로피 상태가 유지되면 노화가 느려진다.

물리학 개념인 엔트로피는 쉽게 말해 ‘자연이 점점 무질서해지려는 경향의 척도’를 의미한다.

모든 자연 현상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 즉 질서가 없는 상태로 변하려 한다.

이런 경향을 엔트로피 법칙 또는 열역학 제2법칙이라 부른다.

이 법칙에서는 엔트로피가 증가해 무질서가 심해질수록 노화가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에 따르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우리 몸의 4가지 핵심 시스템은 자기 조직화 시스템 자기 방어 시스템 자기 치유 시스템 마모 방지 시스템 등이다.

자기 조직화 시스템은 호흡, 소화, 심혈관 및 배설 기능을 말한다.

중앙 제어나 외부 지침 없이 생리적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자기 방어 시스템은 면역 체계를, 자기 치유 시스템은 세포 복구와 조직 재생 및 상처 치유 같은 재활 체계를 말한다.

마모 방지 시스템은 근육, 관절을 포함한 장기와 조직의 노화를 늦추기 위한 신체의 보호 기제다.

여행을 통해 접하는 새로운 환경은 스트레스 반응을 자극하고 대사 속도를 높인다.

이는 우리 몸의 자기조직화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후천적인 적응면역 체계 반응을 자극할 수 있다.

또, 외부의 위협을 감지해 자기 몸을 방어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조직 복구와 재생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자기 치유 기능을 활성화한다.

여행에서의 여러 활동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과 피로를 풀리게 해줘 대사 균형을 유지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장기와 조직의 낮은 엔트로피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여행 중의 긍정적 사회적 교류, 여행 중에 접하는 자연 경관, 적절한 햇빛 노출도 4가지 시스템의 작동을 돕는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여행은 단순히 휴식과 자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의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라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며 “여행 자체가 주는 건강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신질환도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노화 방지에 좋다.

미국 듀크대, 영국 킹스컬리지 등 공동 연구팀은 1972~1973년에 태어난 1000명의 뉴질랜드인을 45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젊었을 때 우울증, 불안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앓아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는 점수가 가장 낮은 참가자보다 26~45세 사이

생물학적으로 5.3년 더 빨리 노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들의 사진을 보여줬더니, 유사한 연령의 사람들보다 더 나이 들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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