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 약 먹어 손발 붓고 얼굴도 부을까봐 고민
아이유 이 약 먹어 손발 붓고 얼굴도 부을까봐 고민
가수 아이유(31)가 항생제 복용 후 얼굴이 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IU TV] 4만 명이 기다리는데 난관에 봉착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콘서트 리허설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큰일 났다. 리허설 안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항생제 등 처방 약을 먹고 손발까지 붓는 상황’이라는 자막과 함께 “내일은 좀 얼굴도 안 부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고생 많이 했다” “몸 잘 챙겨서 오래도록 활동해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처럼 항생제를 먹고 몸이 붓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항생제 복용 후 얼굴이 붓는 현상은 항생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거나 부작용의 일종이다.
항생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 부기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전해질 불균형이나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으로 인해 얼굴이 붓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부기는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1~2주 내로 괜찮아진다.
항생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통증을 느낄 때 자주 먹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해도 몸이 부을 수도 있다.
소염진통제는 신장으로 흘러가는 혈액량을 줄여 여과되는 혈액을 줄게 만든다.
또 항이뇨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는 수분 배출을 억제하고 체액을 정체시켜 몸을 붓게 한다.
다만, 살이 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염진통제 복용을 중단하고 체액 여과가 정상화되면 몸의 부기는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는 환자가 현재 앓고 있는 다른 질환이나 알레르기, 부작용 경험 등을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야 한다.
복용할 때는 정해진 치료 기간과 용법·용량, 보관법을 준수하고, 유효기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복용 이후에는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부작용이나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항생제는 다른 약이나 음식과 상호작용을 해 약효에 영향을 주거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는 약과 음식에 대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에 상비해두는 약 중에 연고와 안약은 정제와 달리 약 자체가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포장에 표시된 유효기간과 함께 개봉일로부터 얼마나 지났는지 따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개봉일을 유효기간 옆에 적어두는 게 좋다. 튜브에 든 연고는 개봉 후 6개월, 통에 덜어 담은 경우는 한 달을 넘겨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청결하게 사용해 입구 등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전제에서다.
안약도 ‘개봉 후 한 달’ 사용을 지키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병원서 처방받고 약국에서 사는 연고 중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전문적 치료제들이 많다.
이런 스테로이드 연고는 장기간 사용하거나 다른 감염증에 잘못 사용할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사용이 끝나면 과감하게 버리는 게 좋다.
무좀 등 곰팡이 감염에 사용하는 연고도 나중에 무심코 곰팡이가 아닌 병변에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치료가 끝나면 버리는 게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