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이승환 직접 밝힌 동안 비결 두 가지
어린 왕자 이승환 직접 밝힌 동안 비결 두 가지
가수 이승환(59)이 미국 여행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이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헬스장에서 운동 후 인증하는 모습을 올렸다.
이승환은 ’어린 왕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동안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한 팟캐스트에 나와 “1년에 술을 4번 마신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승환처럼 운동하거나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 동안에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 활성산소 없애
운동은 활성산소가 제거해 노화를 예방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하고 세포 노화를 유도한다.
또한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
다만 근육 피로도를 높이는 과도한 근력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다.
노화 예방을 위해선 단순 근력운동보다 달리기와 같은 지구력 강화 운동이 좋다.
독일 라이프치히대 울리히 라우프스 교수 연구팀은 성인 26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6개월 동안 지구력 강화 운동(달리기)과 저항 운동(기구를 이용한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3번, 45분씩 하게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백혈구의 텔로미어 길이와 텔로미어 활성도를 관찰했다.
텔로미어란 모든 세포 속에 들어있는 염색체의 말단 부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짧아진다.
연구 결과, 지구력 강화 운동을 한 참가자들은 텔로미어 길이가 증가했다.
반면 근력운동과 같은 저항 운동은 이러한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지구력 강화 운동이 혈관의 산화질소 수준에 영향을 미쳐 텔로미어 길이가 증가한 것이다”고 했다.
산화질소는 혈관 운동신경을 조절하며, 혈관 감염을 막고,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한다.
술, 텔로미어 짧아지게 해
술은 텔로미어를 짧아지게 한다.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수록 짧아져, 노화 속도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질수록 DNA 손상‧알츠하이머‧당뇨병‧심장질환 등 발병 위험이 커진다.
또한 술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인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뇌가 빨리 늙는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도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알코올 1유닛(순수한 알코올 10mL, 낮은 도수의 맥주 절반에 든 알코올 양)을 매일 섭취한 50대 성인은 금주했을 때보다 뇌가 6개월가량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유닛과 4유닛을 섭취한 사람은 각각 2년 6개월, 10년 더 노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고위험 음주는 당뇨병을 포함한 각종 대사증후군의 위험률도 높인다.
체내 염증 반응과 혈당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 결과, 고위험 음주군은 저위험 음주군(하루 15g 미만 음주)보다 당뇨병 위험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