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비오니 또 슬슬 무릎이 아프다 낫게 하는 방법은?

비오니 또 슬슬 무릎이 아프다 낫게 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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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아침마다 이것 한다 정신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기상청이 오늘(29일)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때 낮은 기압과 높은 습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통증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내부 압력 높아지며 치통 심해져

장마철 유독 잇몸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라면 치수염(치아 속 신경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평소보다 치아와 잇몸 내부 압력이 높아진다.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돼 치통이 생길 수 있는데, 치수염이라면 그 통증이 더 심하다.

낮에 괜찮다가도 잠자리에 들려고만 하면 맥박에 맞춰 쿡쿡 쑤시듯 이가 아린다.

누우면 머리 쪽으로 혈액이 몰려 치아 속 혈관이 확장되면서 치아 신경이 심장 뛰는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치수염이 아닌 잇몸질환이 심할 때도 밤 치통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땐 통증이 조금 다르다.

치수염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라면, 치주질환에 의한 치통은 뻐근하고 둔중한 통증이다.

얼음찜질로 통증 줄여야

치통을 줄이기 위해 먼저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양치질이다.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고 물로 입속을 헹궈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부어오른 자리에 얼음찜질을 하거나 해당 부위에 각얼음을 머금고 있으면 혈관을 수축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염증이 더 악화되기 전에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수염은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낮은 기압이 무릎 통증 유발하기도

장마철로 인한 낮은 기압은 무릎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외부 환경이 저기압일 땐 관절을 비롯한 신체 내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관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주변 신경이 자극돼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 근육이 자극되는 원리도 비슷하다. 관절의 상태는 대기 중 습도가 50% 내외일 때 최상이다.

반면, 장마철엔 대기 중 습도가 최대 90%까지 상승한다.

그 탓에 체내 수분이 제대로 증발되지 않으면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진다. 주변 신경이 자극받아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부종·열감 있다면 온찜질

관절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찜질이 도움이 된다.

부종이나 열감 없이 관절통이 있는 경우라면 온찜질이 좋다.

뜨거운 물주머니로 찜질을 해주면, 피부보다 더 깊은 조직의 온도가 변화돼 관절의 뻣뻣한 증상은 완화하고, 관절의 기능은 향상된다.

냉찜질은 관절의 염증이 심해, 특정 관절부위에 열감이 있는 경우에 적절하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평소 관절 통증을 예방하려면 관절 주위 근육을 부드럽게 유지하거나, 관절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가볍게 산책하거나, 매일 1~2번 스트레칭으로 굳어진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풀어주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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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다 도심서 예약 마감 됐다는 운동의 정체

지난 26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는 최화정이 출연해 라디오를 그만둔 이후 근황을 밝혔다.

최근 최화정은 26년간 진행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 타임’에서 하차했다.

최화정은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며 “슬로우 모닝이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차를 마시고, 바깥 풍경도 보고, 읽고 싶은 책 읽고, 집도 여유롭게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실천하고 있는 슬로우 모닝은(slow morning)은 의도적으로 오전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며 그간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말한다.

하루 종일 처리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빨리 움직이려다 보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기 쉽다.

최화정처럼 슬로우 모닝을 실천하면 얻을 수 있는 건강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원활한 감정관리=슬로우 모닝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

오전부터 할 일에 떠밀려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흐르는 대로 떠밀려 움직이게 된다.

이에 감정적으로 변화가 생겨도 눈치채기 쉽지 않다.

슬로우 모닝을 하며 아침을 여유 있게 보내면 자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성찰할 수 있다.

신경계 안정=슬로우 모닝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기도 한다.

심리치료사 샤니 가드너는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했다.

약간은 여유를 갖고 차분하고 침착한 마음으로 오전을 보내면 신경계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창의력 발달=발달심리학자 제니퍼 체인 박사는 “슬로우 모닝을 통해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슬로우 모닝을 하면 하루 계획 세우기 햇볕 쬐기 혼자만의 시간 가지기 아침 식사 준비하기 주변 정돈하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이런 활동은 사람을 한결 여유롭게 만들어 관점을 새롭게 하고, 편견을 버리게 해 창의력 발달로 이어진다.

슬로우 모닝 루틴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의 행동을 실천해보자.

휴대폰은 방해금지모드로 설정한 후, 문자나 업무 관련 이메일은 확인하지 않는다 특정

시간 동안은 SNS(소셜미디어) 앱 알람을 꺼둔다 호흡 운동을 한다 아침 운동이나 요가 전에는 몸에 집중하며

스트레칭을 한다 명상 앱으로 5분간 명상을 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일기를 쓴다 커튼을 열거나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쬔다

하루 시작 전에 방을 정리한다 커피 내리는 향을 음미한다 편안하게 샤워하며 음악을 듣는다 정성스럽게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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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으면 석회화 vs 부족하면 골절 칼슘 대체 어떻게?

최근 야외에서 하는 요가의 인기가 뜨겁다.

6월 25일~8월 8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하는 야외 요가수업, ‘달빛 요가’ 프로그램 역시 이미 모든 회차의 예약 정원(각 120명)이 꽉 찬 상태다.

요가는 스트레칭과 더불어 심신의 안정을 위해 좋다고 알려졌는데, 또 어떤 이점이 있을까?

우울감 완화 및 해소

요가는 우울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네덜란드 통합정신의학 연구소 연구팀은 11년 동안 우울증 증상을 보인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9주 동안 매주 1회씩 2시간 30분의 요가 클래스에 참석하도록 했다.

4주 후 참가자들의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지수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요가 수업을 멈춘 4개월 후에도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야외에서 요가를 하면 햇볕을 쬐면서 행복호르몬 분비와 비타민D 합성에도 도움이 돼 정신 건강에 더욱 좋다.

자존감 향상

꾸준한 요가는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

15주 동안 성인 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 참가자들은 요가 수업에 참여한 후 한 시간 이내에 본인의 자존감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심리과학 저널에 게재된 사우스햄튼대 연구에 따르면, 요가 수련 후 자아

즉 이고와 나르시시즘이 강해지는 것은 사람이 기술을 학습하고 숙련하면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이론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피로 완화

요가는 신체 피로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로체스터대 의학센터 연구팀이 60세 이상의 암 환자 17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달 동안 매주 2회 75분씩 요가를 하거나 건강 관련 강의를 듣도록 했다.

그 결과, 요가를 들은 쪽이 피로감을 덜 느끼고 삶에 대한 질을 유지하는데 더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 팽만감 완화

요가는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통증 연구와 관리’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위장 문제가 있는

청소년 25명이 4주 동안 한 시간씩 요가 수업에 참여하자, 문제 증상과 통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0분 요가만으로 위장 문제 증상이 완화된 것이다. 연구팀은 요가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가 위장 문제를 줄인 것으로 추정했다.

암세포 확산·재발 위험 줄여

요가가 암을 유발하는 염증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로체스터대 의학센터 연구팀은 미국에서 2개월~5년 전까지 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평균연령 56세의 암 환자 500여 명을 선발했다.

이후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4주 동안 주 2회 각각 75분씩 요가를 하거나 강의를 듣게 하고, 계속해서 혈액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요가를 한 그룹이 강의를 들은 그룹과 비교해 염증을 가리키는 표시의 수위가 현저히 낮았다.

연구팀은 요가가 암 생존자의 염증을 상당히 줄인다는 점이 드러난다며 의사들이 암 환자들에 대한 요가 처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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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압기 부담됐는데 이 약 으로 수면무호흡증 완화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골다공증 골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 골절은 노인 삶의 질을 크게 하락시키고,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

초고령화에 대비해 골다공증과 이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50세 이후 골량 감소, 80대는 고관절 골절까지

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뼈의 양이 줄어들고 약해져 골절 위험이 증가한 상태를 뜻한다.

골량은 30~35세부터 점점 줄어들며, 특히 여성은 50세 전후 폐경기에 들어서면 뼈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져 골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골다공증은 대개 증상이 없어 골절이 발생한 뒤에 깨닫는 경우가 많다.

외상이 없더라도 골밀도 소실로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 척추 앞부분이 주저앉아 키가 감소하기도 한다.

짧은 기간 키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 골다공증성 골절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골다공증이 심하면 일상적 활동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바닥에 주저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동작을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 진단은 ‘골밀도 검사(T-score)’를 통해 이뤄지며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으로 구분한다.

대퇴부, 요추의 T-score가 –1.0 이상이면 정상, -1.0과 –2.5 사이라면 골감소증,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윤영 교수는 “비교적 젊은 50~60대는 넘어지면서 손을 짚어 손목 부위 골절이 주로 발생하지만

70세 이상은 척추 골절이 주로 발생한다”며 “80세 이상에서는 척추 골절에 이어 고관절

골절 위험도 크게 증가해, 골절 후 장해 발생률 및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짠 음식 피하고 커피는 두 잔 이하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령 증가와 폐경이 있다. 남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50대 약 3.5%에서 70대 이상 약 18%로 높아진다.

여성의 유병률은 50대 약 15%에서 70대 이상 약 68%로 급격히 높아진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 유병률이 3배에서 5배 높다.

그 외 가족력, 과음, 유년기 운동 부족, 갑상선 항진증, 부갑상선항진증,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약물, 비타민D 부족, 칼슘 섭취를 방해하는 소화기계 질환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조윤영 교수는 “연령 증가, 폐경, 가족력 등 골다공증의 주요 위험 요소들은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한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하다”며 “골량은 골감소가 시작되는 35세 이전에 최대한 늘려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운동은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감각을 키워 낙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청소년기 이전의 운동이 성인보다 골량을 더 크게 높일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강화하는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년기에 체중을 싣는 운동, 줄넘기, 점프 등이 골밀도 증가에 도움이 된다.

성인에서도 여성의 폐경 이전과 이후 운동 효과가 급격히 차이가 나므로, 폐경 전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뼈의 주요 구성 성분은 단백질과 칼슘이므로,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하루 2잔 이상의 우유 섭취가 골밀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bookmark_border양압기 부담됐는데 이 약 으로 수면무호흡증 완화

양압기 부담됐는데 이 약 으로 수면무호흡증 완화

피곤해 체력 저하 아니고 여기에 과부하 온 것

양압기 부담됐는데 이 약 으로 수면무호흡증 완화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성분인 티르제파티드가 수면무호흡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의 전체 또는 일부가 막혀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혈중 산소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전 세계적으로 9억 명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타르제파티드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티르제파티드는 글루카콘유사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의 일종이다.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기전이 있다.

연구팀은 미국, 호주 등 9개국에서 469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

모두 임상적으로 비만이었으며, 중등도에서 중증의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었다.

일부 환자들은 공기를 기도로 넣어, 좁은 기도를 확장시켜주는 양압기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압기는 수면무호흡중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 옵션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에는 매주 1회씩 10mg 또는 15mg의 티르제파티드를 투약했다.

나머지 그룹에는 위약을 투약했다.

52주 뒤 티르제파티드 투약군에서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인 수면 중 호흡 중단 횟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양압기 치료를 받던 환자들 중 일부는 더 이상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

또 약물치료는 체중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을 개선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복통 증 위장관 증상이 보고됐다.

연구의 저자 아툴 말호트라 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약물 치료가 기존 양압기 치료를 견딜 수 없었던 환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 및 관리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진단받고 양압기를 이용해 치료받는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심혈관계 및 뇌 질환 합병증을 유발하는 수면무호흡은 양압기 치료가 우선 권장된다.

하지만 양압기는 평생 사용해야 하고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압기의 좋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절반 가까운 환자가 착용 후 1년 이내에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은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이 있다.

이 때문에 양압기 치료를 포기한 환자는 다른 치료가 필요하고 수술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수술적 치료는 성공률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약 70%라고 조사됐다.

그 때문에 수술 성공률이 높은 환자를 수술 전에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해부·생리학적 인자들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예측이 쉽지 않다.

전통적인 예측모델이나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의 주관적 성공률 예측은 정확도가 각각 54.2%, 52.2%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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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고 기억력도 뚝 치매 말고 의심할 만한 질환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주말에 잠을 몰아 자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피로의 원인인 체력이 아닌 ‘미토콘드리아’ 때문일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을 방해하는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체내 미토콘드리아 과부하로 피로감 상승해

피로는 체내 미토콘드리아 활동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세포 하나당 평균 200개가 있으며, 몸 전체에 1경개가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에너지 공장’이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때 에너지 원료를 넉넉히 만들려면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 없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어든다.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진다. 에너지 생성량이 적어지면 조금만 활동을 해도 지치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면 몸이 욱신대고 피로를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스트레스·비만 등이 미토콘드리아 과부하시켜

미토콘드리아 과부하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수면부족, 비만, 갑상선기능저하 등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이때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

갑상선기능저하가 있으면 몸의 대사를 원활히 하는 데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적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된다.

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한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생긴다

햇볕 쬐며 걷고 베리류 섭취해야

피로를 해소하려면 먼저 원인부터 찾아서 없애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애기 때문이다.

체내 염증이 덜 생기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줄어든다.

햇볕 쬐며 걷는 것도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쬐면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데, 이는 체내 염증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걸을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있다.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좋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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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고 기억력도 뚝 치매 말고 의심할 만한 질환

무기력하고 기억력도 뚝 치매 말고 의심할 만한 질환

라이스페이퍼 피부에 광 난다는데 진짜일까?

무기력감이 심하고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면 의심할 만한 질환이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알려진 갑상샘 저하증은 발저림과 함께 무력감, 변비, 추위,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부 노인들에서는 기억력이 감퇴되는 증상도 나타나 치매로 오인되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너지 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켜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며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발달에 필요하다.

갑상샘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한다.

이는 하시모토 갑상선염(만성 갑상선염),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갑상샘 저하증 환자는 66만1000명이었다

(남성 11만명, 여성 54만명). 갑상샘 저하증 환자 수는 연령과 함께 증가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진대사 장애로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된다.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 식욕 부진, 체중 증가, 추위를 타는 것, 변비 등이 있을 수 있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고 생리주기의 변화가 생기며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너지 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켜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며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발달에 필요하다.

갑상샘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한다.

이는 하시모토 갑상선염(만성 갑상선염),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갑상샘 저하증 환자는 66만1000명이었다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며 근육통도 생긴다. 정신 활동이 느려져 기억력이 감퇴해 치매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대사 저하의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애매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과의 구별이 쉽지 않다.

호르몬 결핍이 서서히 진행될 경우 환자들이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기도 한다.

갑상샘 저하증은 채혈 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진단한다.

보통 갑상선 호르몬인 T4 또는 T3의 농도가 정상보다 낮게 측정된다.

갑상샘 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다.

갑상선호르몬제제는 보충약제이며 의사의 지시 없이 중단해서는 안 된다.

세란병원 외과 정홍규 과장은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에너지 대사가 느려지면서 체내에 여러 물질이 쌓이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드물게 혼수를 동반하는 심각한 수준의 기능저하증도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사망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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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페이퍼 피부에 광 난다는데 진짜일까?

라이스페이퍼 피부에 광 난다는데 진짜일까?

소변 시원 하게 안 나온다 뭐가 문제일까?

미국의 한 뷰티 인플루언서가 라이스페이퍼로 피부 관리를 하는 법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제이미 니콜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라이스페이퍼팩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이미 니콜은 집에서 다양한 식재료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뷰티 인플루언서다.

니콜은 “라이스페이퍼를 마스크 조각처럼 잘라낸 뒤 달걀 흰자를 묻혀 얼굴에 올리면 된다”며

“라이스페이퍼에 항산화 성분이 많아 피부 톤,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니콜은 라이스페이퍼팩을 피부에서 떼어낸 뒤 “피부에서 완전 광이 난다”며 팩을 한 이후 모습을 보여줬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180만 회를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니콜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영국 런던의 헤독스 피부과 의사 스티븐 험블은 “라이스페이퍼팩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있었다”며 “몸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들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스페이퍼팩으로 피부 광을 낸다는 니콜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용한 식재료 덕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험블은 “오히려 피부 가장 바깥의 표피층에 붙어있던 라이스페이퍼를 떼면서 각질층도 함께 제거된 현상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라이스페이퍼의 항산화 성분은 피부에 아무런 효과가 없을까?

스티븐 험블은 “라이스페이퍼에 항산화 성분이 많고, 이 성분들이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며

“그저 피부에 붙였다 뗐기 때문에 각질이 없어져서 일시적으로 부드러워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험블은 “피부 관리가 하고 싶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마스크팩 제품을 쓰는 것을 권장한다”며 “검증된 성분이 들어간

품질이 좋은 마스크팩이 많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쓰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단 음식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당분을 섭취해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산화물이 몸속에 쌓이는데

과도하게 많아지면 피부 노화가 앞당겨진다. 잘 분해되지 않는 최종당산화물은 세포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을 변성시키기 때문이다.

달고 짠 가공식품과 정제된 설탕이 든 식품은 피하는 게 좋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하자.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비타민 A·E·C와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이다.

바나나 딸기 포도 석류 귤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피부 탄력을 높이는 콜라겐 합성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 된장, 두부 등을 섭취하면 된다.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름 생성을 막는다.

평소 세안 습관도 중요하다. 세수를 하면 잠깐 동안 피부가 촉촉해지지만, 물기가 증발하고 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을 떨어뜨리고 잔주름을 생기게 한다.

따라서 세안 직후에는 바로 스킨, 로션을 발라야 수분 손실이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도 보습력이 유지된다.

특히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손실량을 줄이고, 각질층 표면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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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시원 하게 안 나온다 뭐가 문제일까?

소변 시원 하게 안 나온다 뭐가 문제일까?

열나고 목 붓는 아이 감기 오인해 항생제 먹이면 안 되는 이 병

응급실에서 극심한 복통에 데굴데굴 구르는 환자들은 요로결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출산과 비교되는 극심한 통증을 피하고자 요로결석 관련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대사 이상·수분 부족이 원인

요로결석은 소변이 배출되는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배뇨에 문제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칼슘, 요산, 수산 대사 등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대사 이상에 더하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과농축 되고 그로 인해 결석이 잘 생기게 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있다.

이외에도 오심이나 구토를 동반하거나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요로결석 환자 수는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약 2배 가량 많고 40~60대의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수의 66%를 차지한다.

소변을 자주 참으면 요로결석에 걸리기 쉽다?

요로결석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소변을 자주 참으면 더 잘 걸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석의 종류에 따라 맞거나 틀린 말이 될 수 있다.

신장결석과 요관결석은 소변을 자주 참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다만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배뇨에 문제가 있어 소변보는 게 수월하지 않은 중장년

남성은 방광결석 발생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높아서 소변을 참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변으로 결석을 자연 배출하면 끝이다?

고통스럽지만 결석을 배출했으니 현재 상황은 해결된 것이다.

하지만 기왕력이 있는 환자는 5년 내 요로결석 재발율이 약 50%에 이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소변 농도를 묽게 유지하게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비슷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결석 발생을 염두에 두고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진통제를 미리 복용하면 덜 아프다?

요로결석 진단 이후 자연 배출까지 기다리는 동안 진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통증을 경감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진통제로 호전되지 않는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응급실 등 병원에서 통증 조절이 필요하다.

요로결석 환자는 임신이 어렵다?

요로결석 환자의 임신 성공률이 낮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여성 요로결석 환자가 임신 중에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했다면 신장에서 생성되는 소변을 잘 배출하기 위한 응급시술이 필요하다.

출산 후에는 방사선검사를 통한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비타민C를 과다 복용하면 요로결석 걸리기 쉽다?

비타민C를 섭취하면 대사산물로 옥살산이 생성된다.

옥살산은 결석 성분 중 가장 흔하게 보이는 옥살산칼슘을 이루는 성분이다.

따라서 과잉 섭취하게 되면 요로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비타민C는 섭취했을 때 이점이 많기 때문에 복용이 권장된다.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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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 목 붓는 아이 감기 오인해 항생제 먹이면 안 되는 이 병

열나고 목 붓는 아이 감기 오인해 항생제 먹이면 안 되는 이 병

수박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균 득시글 랩으로 덮는 건 어떨까?

아이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주기적인 발열이 반복된다면,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소아 주기성 발열 증후군, ‘파파증후군(PFAPA Syndrome)’일 수 있다.

파파증후군은 소아에서 나타나는 자가 염증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주기적 발열,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파파증후군은 대부분 10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며, 주로 1~4세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물게 성인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선천 면역계를 구성하는 단백질 결함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과분비로 추측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일 유전자의 병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복합 유전 요인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파파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3~5일 동안 지속되는 38.5~41도에 이르는 고열이며, 2~8주 간격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기간 경부 림프절 비대,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이 동반된다.

드물게 복통, 관절통,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열기 사이에는 무증상기를 보이며, 정상적인 발달과 성장을 경험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환희 교수는 “몇 번의 발열 에피소드를 겪은 보호자는 열이 나는 시기를 예측해 병원을 미리 찾기도 한다”며

“그러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증상에 대해 보존적인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환자 및 보호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흔히 감기라고 불리는 상기도 감염 등 파파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필요시 적절한 호흡기 바이러스나 세균 검사 등을 통해 감별을 진행한다.

박 교수는 “감기는 발열과 편도염이 동반되고

어린이집 등에서 다른 소아에게 반복적으로 옮아 발열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파파증후군과 감기를 혼동하기 쉬운 이유”라고 말했다.

그 외 감별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3주 주기로 호중구 수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선천 면역결핍 질환 ‘주기 호중구 감소증’이 있다.

또 2일 정도로 짧게 지속되는 주기적 발열과 관절염, 복막염, 가슴막염 및 발진 등 증상이 동반되는 유전 질환인 ‘가족 지중해열’도 있다.

파파증후군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6개월 이내 자연 호전되곤 한다. 또 수년간 지속되더라도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증상 조절을 위해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나, 재발을 막지는 못한다.

편도절제술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증상 호전 효과가 없고 수술 위험성이 있으므로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박환희 교수는 “파파증후군은 증상이 비특이적이므로 상기도 감염 등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감기로 오인되면 불필요한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되므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반복적인 발열이 의심되면 발열 날짜를 꼼꼼히 기록해 주기성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