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英 여성 사용 중단했더니 온몸 얼룩덜룩 무슨 일?

英 여성 사용 중단했더니 온몸 얼룩덜룩 무슨 일?

英 여성 사용 중단했더니 온몸 얼룩덜룩 무슨 일?

주룩주룩 비올 때 뱀 물림 조심 괴사 위험

오래 쓰던 스테로이드 크림 사용을 중단했다가 피부가 판다처럼 변해 결혼식까지 미룰 뻔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겪은 에밀리 비티(34)의 사연을 전했다.

습진을 겪고 있던 에밀리는 지난 2020년부터 스테로이드 크림으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한 후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topical steroid withdrawal, TSW)이 심하게 찾아왔다.

얼굴과 목, 가슴을 포함해 전신이 햇볕에 탄 것처럼 얼룩덜룩하게 붉어졌다.

노란 진물이 흘러나와 딱지까지 졌다.

머리카락도 급격히 빠졌고, 체온 조절이 안 돼 항상 추위를 느꼈다.

이불이 뜨거워질 때까지 이불 밑에 헤어드라이어를 깔아 추위를 견디기도 했다.

스테로이드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온몸에 전기 충격이 가해지는 듯한 통증도 경험했다.

당시 둘째 아이 임신 초기였던 에밀리는 “아이들을 돌볼 수 없었고, 옷을 제대로 입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는 “이런 상태로 남편과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며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불편함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염증을 줄이기 위해 처방받은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이 효과를 보였고, 피부는 점차 회복됐다.

결혼식 13일 전이 돼서야 에밀리는 하객들에게 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에밀리는 여전히 규칙적으로 금단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지원 덕분에 가장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밀리는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어떤 경우에는 필요하다는 걸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더 많은 연구가 행해지고, 더 많은 사람이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은 오래 쓰던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갑자기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강력한 항염증 약물인 스테로이드제는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 흔히 사용된다.

에밀리도 습진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했다. 대부분 부작용을 겪지 않지만,

장기간 과하게 사용한 뒤 갑자기 사용을 중단하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붉어지며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각질이 생겨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의 항염 효과가 약해질 정도로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진다.

피부의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여러 피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금단 증상은 몇 달에서 심하면 몇 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예방하려면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기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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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주룩 비올 때 뱀 물림 조심 괴사 위험

주룩주룩 비올 때 뱀 물림 조심 괴사 위험

배우자 있고 없고 더 건강하게 늙는 사람은?

베트남 출신 의사가 비가 오거나, 비가 온 뒤에 뱀에게 물린 환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라오동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의 바흐 마이 병원 의사인 응우옌 쭝 응우옌은 “비가 오면 습한 날씨에 뱀이 활동하기에 좋다”며

“최근 뱀에게 물려 입원한 환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비가 올 때나, 비가 온 뒤 풀밭에서 뱀에게 물렸다”며

“특히 독사에게 물릴 경우 통증이나 부기가 유발되고, 피부가 괴사 될 수 있으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 마비가 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뱀을 보면 잡지 말고 쫓아내야 한다”며 “뱀을 손으로 잡으려다가 물려 손이 괴사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뱀이 죽은 것처럼 보여도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뱀은 비가 내리고 난 뒤에 왕성하게 활동한다. 날이 개면 비에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뱀이 산책로나 바위 위로 나오기 때문이다.

국내 서식하는 뱀 중 가장 위험한 독사는 살무사와 꽃뱀이다.

독사에게 물리면 독소가 몸에 퍼져 신경계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 단시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단, 그 증상의 치명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뱀이 가진 독소의 양이 뱀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뱀 개체수 감소와 응급의료 시스템의 발전으로 치사율이 낮아지고 있기는 하다.

뱀 모양을 통해서 미리 독사를 구별할 수 있다.

독사는 머리모양이 삼각형 모양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으며 독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고 미꾸라지나 장어와 같은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가졌다.

하지만 뱀에 독이 없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순 없다.

뱀의 비위생적인 이빨로 인해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뱀에게 물리는 상황이 닥치면 과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119에 신고하는 것이 먼저다.

그다음 뱀에게 물렸던 장소에서 벗어나야 한다. 뱀은 뭔가를 한번 물면 계속 물기 위해 공격하려 드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동료가 있다면 환자를 뱀에게 물린 장소에서 살짝 이동시키거나 혼자 있다면 몇 발짝 이동해 물린 장소에서 떨어지는 것이 좋다.

한편 뱀에게 물린 직후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선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그만큼 독소도 빨리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정지 상태로 있어야 한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서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이는 행동 등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그렇다고 차가운 얼음 등을 상처 부위에 갖다 대는 것도 좋지 않다.

통증은 감소하지만, 조직괴사 위험이 있다.

또한,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야 한다.

이 밖에도 물린 곳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끈을 묶고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는 방법, 휘발유 뿌리기 등의 방법이 독사에게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병원 이송 후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피부 까매짐 현상, 통증 등이 계속된다면 항독제를 투여받아야 한다.

bookmark_border배우자 있고 없고 더 건강하게 늙는 사람은?

배우자 있고 없고 더 건강하게 늙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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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가느다란데 배만 출렁 거미형 체형 통증 주의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5~39세 청년 중 배우자가 없는 사람은 66.3%다.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20대 후반(25~29세) 92.1%, 30대 초반(30~34세) 64.8%, 30대 후반(35~39세) 39.7%다.

이는 전년보다 2.4%p 증가한 수치로 2020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배우자가 있는 게 낫다는 분석이다.

최근, 결혼한 사람은 건강하게 나이 들지만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노화에 대한 종단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60세 이상 성인 7641명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결혼한 사람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최적의 노화’ 상태였다.

최적의 노화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심각한 신체적·인지적·정신적 문제가 없고 행복한 상태로 나이 드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불안·우울증 등 정신질환 기억력 문제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삶 만족도 사회적 관계 신체적 건강 등을 고려해 최적의 노화 상태인지 판단했다.

결혼한 남성 중 70.5%, 결혼한 여성 중 70.4%가 최적의 노화 상태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두 배 많은 수치였다.

연구팀은 부부 간 교류와 사회적인 관계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너 풀레나예굼 박사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사회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외로움을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며 잠을 잘 자는 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토론토대 사회복지학부, 생활 과정 및 노화 연구소 마벨 호 박사는 “나이에 관계없이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해야 최적의 노화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 관계가 노년기에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원체 티내는 걸 싫어한다는 진희 씨는 남편과 사별 후 지인들에게 전과 같이 대해달라고 못을 박았다고 한다.

본인의 감정이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게 싫어서였다. 그렇게 말해놨지만 슬픔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왔다.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

그러던 와중에 남편이 임종한 동백성루카병원에서 보낸 편지를 받았다.

사별가족 모임 참가를 권유하는 내용이었다.

“집에서는 혼자 가만히 있으면 그냥 눈물이 났어요.

애들이 엄마가 우는 지 안 우는지 눈치를 보고,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으니까.

여기부터 나가볼까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가톨릭 신자인 경숙 씨는 사별 후 신앙심 때문에 괴로웠다고 회상했다.

“종교를 안 가졌으면 모르겠는데 왜 딸을 데려갔냐고 주님 원망도 하고, 그러다가 천국에 간 딸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뉘우치고 용서를 빌고.

하루에도 수백 번씩 마음이 왔다 갔다 하니까 정신이 온전치 못할 것 같아 두려웠어요.”

그는 5년 전, 가톨릭 신자로서 호스피스 교육을 받았던 적이 있다.

사별가족도 호스피스의 치료 대상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딸과 사별 후, 가톨릭 주보를 읽다가 프로그램을 발견해 신청하게 됐다.

과거 호스피스 교육도 그렇게 신청한 것이었다고 말한 그는 그때만 해도 자신이 사별가족 모임에 참여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bookmark_border팔다리 가느다란데 배만 출렁 거미형 체형 통증 주의

팔다리 가느다란데 배만 출렁 거미형 체형 통증 주의

팔다리 가느다란데 배만 출렁 거미형 체형 통증 주의

운동 후 가시지 않는 쉰내 옷감 때문

‘비만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당장 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이 체중 관리에 소홀하다.

비만은 중증질환을 유도할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다양한 불편함을 유발한다.

서울365mc병원 이성훈 부병원장의 도움말로 비만이 초래할 수 있는 일상 속 증상 세 가지를 알아본다.

신물 자주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 주의

살이 찐 상태에서 신물이 목을 타고 올라오는 증상이 잦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을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쓰림, 가슴 답답함, 신물, 목 이물감,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은 복부 내 압력을 높여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야식이 잦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체중이 늘면서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면 복부비만 해소를 위해 야식부터 끊어야 한다.

적절한 치료와 함께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식단조절이 필수다.

거미형 체형이라면 ‘무릎 관절염’ 주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관절에 부담이 생기기 쉽다.

특히 복부와 팔뚝은 두둑한데 허벅지와 종아리는 가느다란 상체 비만형이거나, 배는 나왔는데 팔다리는 가느다란 거미형 체형이라면 특히 무릎 관절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비만한 경우 무릎 관절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져 연골 마모 현상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젊은 무릎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다만 체중이 이미 많이 늘어난 경우 무리한 운동을 하면 무릎과 허리에 부담을 더 느끼기 쉽다.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사와 무릎과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면서 서서히 운동 강도와 운동량을 늘려가는 게 좋다.

체중 증가로 인한 코골이 ‘심혈관질환’ 위험 높여

체중이 늘면 코골이가 심해진다. 비만이 가슴과 복부에 압력을 가해 횡격막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되며, 숙면을 방해해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을 초래한다.

장기화되면 자다가 숨이 막히는 과정에서 체내 산소 부족을 일으켜 심혈관계 질환, 치매, 당뇨 등의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체중만 감량해도 이러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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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가시지 않는 쉰내 옷감 때문

운동 후 가시지 않는 쉰내 옷감 때문

전문가 도움 받으면 3개월만에 금연하기도

폴리에스테르 함량이 높은 옷일수록 땀을 흘렸을 때 악취가 강할 확률이 높다.

최근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은 섬유별로 체액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땀을 본뜬 액체에 면, 인견(비스코스), 울,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된 제품을 담갔다.

이후 악취를 검출하는 분석장치로 섬유에 냄새 유발 화합물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폴리에스테르에서 가장 많은 악취 성분이 확인됐다.

땀은 99%의 수분과 1%의 나트륨, 염소, 칼륨, 질소 함유물, 젖산, 요소, 유성 화합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냄새는 땀 속 수분 외 1%의 물질을 이용해 번식하는 박테리아로 생성된다.

이 1% 물질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따라 섬유에서 나는 악취 정도가 결정된다.

면, 인견에서 냄새가 가장 적었는데, 두 섬유는 울,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섬유보다 땀의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고 나머지 화합물을 흡수하는 양은 가장 적었다.

나일론과 울은 처음엔 악취 물질을 흡수했지만, 폴리에스테르보다 빨리 해당 화합물을 방출했다.

24시간 후 나일론과 울에서 나는 악취 농도는 면, 인견과 비슷해졌다.

폴리에스테르는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대신 물에 녹지 않는 냄새 물질이나 나중에 분해돼 냄새가 날 수 있는 유성 화합물을 주로 흡수하고, 장시간 방출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폴리에스테르 의류는 세탁이 필요하지만, 나일론이나 울은 바람을 쐬기만 해도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며

“폴리에스테르는 섬유의 화학적 성질과 악취 물질이 상호작용하므로,

옷 라벨에 냄새 방지 기능이 있다고 표시돼 있어도 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전에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벨기에 겐트대 연구팀은 26명이 운동 중 입었던 티셔츠를 수거해 28시간 동안 세균이 증식하도록 한 뒤,

셔츠의 겨드랑이 부위에서 박테리아를 채취해 종류를 분류했다.

그 결과, 면과 달리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옷에서는 악취 농도를 높이는 코리네세균, 미구균 등이 많이 번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에스테르 섬유 옷에 땀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하려면,

되도록 빨리 세탁하는 게 좋다. 빨래 바구니에 오래 넣어뒀다가 균, 곰팡이 등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땀 냄새가 섬유에 밸 수 있다.

세제는 중성세제를 이용해야 폴리에스테르의 신축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간혹 깨끗하게 빨기 위해 세제를 과도하게 넣곤 하는데, 이는 찌꺼기를 남겨 운동복 내 박테리아를 증식하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폴리에스테로 섬유가 많이 쓰이는 운동복엔 땀 흡수 기능과 방수,

발수를 하는 얇은 기능성 막이 있는데 섬유유연제는 이런 기능을 저하한다.

또 섬유유연제는 옷의 겉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퀴퀴한 냄새를 오히려 가둘 수 있다.

대신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섬유유연제 넣는 곳에 1/4~1/2컵 넣는다.

식초는 산성으로, 베이킹소다는 염기성으로 산도를 조절해 미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항균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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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도움 받으면 3개월만에 금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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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자는 법 다리에 끼우는 필수 아이템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흡연이 각종 암과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수두룩하다.

이를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건 담배의 중독성이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흡연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금연을 시도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게 된다.

금연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이철민 교수에게 물었다.

금연이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핵심적인 이유는 니코틴 때문이다.

담배 속 니코틴은 사람을 중독시키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고, 담배를 피워 본 사람 중 3분의 2가 장기적으로 니코틴 의존이 된다고 알려졌다.

처음 니코틴이 들어가면 7~10초 안에 뇌에 여러 가지 신경 약리학적 역할을 하면서 쾌감, 집중력, 안정감 등을 준다.

그러다 담배를 안 피우면 니코틴이 줬던 이런 보상이 없어지면서 짜증이 나고 불쾌해진다.

이게 바로 금단 증상이고, 이로 인해 다시 흡연을 갈망하는 것이다.

특히 식사 직후, 화장실, 차 안, 술자리,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등 특정 공간·상황·감정과 연관되면 유사한 상황에서 다시 흡연 욕구가 일어날 수 있다.”

금연을 위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꼭 그렇진 않다. 이미 많은 분이 알아서 끊고 있다. 금연을 위해 혼자서 무엇이든 시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만, 담배 끊기가 어려운 분들이 있다.

도전을 해봤지만 실패했거나, 금단 증상이 너무 힘들거나, 빨리 끊어야 하는 사람 등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자신의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을 확률은 1년에 약 3~5%지만, 금연 클리닉 등에서 3개월 금연 성공률은 대략 50%다.

니코틴의 강력한 중독으로 인한 금단 증상을 해결하는 데 약물치료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금연 치료 진행 과정은 어떻게 되나?

“모든 병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진단과 함께 금연에 대한 의지, 과거 치료 사항 등을 우선 파악한다.

담배를 피우는 행태에 대한 조사는 보통 ‘FTQ(Fagerstrom Tolerance Questionnaire)’라는 10문항의 설문지를 활용한다.

이는 니코틴 의존에 대한 정도로,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본다. 또 얼마나 담배를 끊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동기부여도 파악한다.

이러한 상담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금연 날짜와 치료를 계획한다,”

사람마다 금연 치료 방법이 달라지나?

“그렇다. 환자 개개인의 연령, 성별, 과거 치료 경험, 병력 등을 고려해 치료를 계획한다.

이전에 금연을 위해 어떤 치료를 했고, 효과가 어땠는지에 따라서 약물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권하는 대상이 될 수 있다.

또 특정 기저 질환에 따라서 약을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거나 악화되는 병이 있어 주의점을 파악해야 한다.

반면, 폐암이나 당뇨 등 어떤 병력은 금연을 설득하고 다짐하게 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청소년의 경우는 아직까지 약물치료 적용이 안 된다.

효과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상담사와의 상담이 메인이므로, 상담사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bookmark_border옆으로 자는 법 다리에 끼우는 필수 아이템

옆으로 자는 법 다리에 끼우는 필수 아이템

옆으로 자는 법 다리에 끼우는 필수 아이템

음주 흡연 폐해 전문적인 마약 예방 교육 절실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것이다.

하지만 옆으로 누워야만 잠이 오거나 편한 사람들이 있다. 이 자세를 고치는 것이 어렵다면, 다리에 베개를 끼거나 왼쪽 몸통을 아래로 하고 눕는 것이 좋다.

옆으로 누울 땐 무릎 사이에 베개 끼우고, 왼쪽이 아래로 향하게 하기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자는 게 좋다.

이렇게 자면 등뼈와 목이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엉덩이와 다리 등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베고 자는 베개는 목과 어깨를 같은 높이로 유지할 수 있도록 10~15cm 높이가 적당하다.

또한 옆으로 누워 잘 때는 몸의 왼쪽을 아래로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위장의 모양 때문으로 왼쪽 몸통을 아래로 해야 음식물과 위산이 넓은 위장 주머니 쪽에 안정적으로 위치하기 때문이다.

반대인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자칫 위산이 섞인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치우치게 돼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기 쉽다.

역류성 식도염,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있다면 옆으로 자는 게 좋아

한편, 특정 질환이 있다면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자세는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에 의하면, 왼쪽으로 잘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식도 산 노출 정도가 낮았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는 우리 몸의 왼쪽에 치우쳐 있다.

왼쪽으로 자면 위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을 향하기 때문에 위 안에 남은 음식물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내려가 소화된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가 식도 위에 위치해 식도 괄약근이 이완할 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위험이 커진다.

이갈이=이갈이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다.

전체 이갈이 환자의 82%가 구강호흡 등으로 수면호흡장애를 겪는다는 서울수면센터 연구가 있다.

참여자들 중 84%는 똑바로 누웠을 때 이를 갈았고, 옆으로 누워 잘 때 이를 갈지 않았다.

똑바로 누워서 자면 입이 벌어져 턱 근육이 긴장되고, 이갈이가 심해진다.

수면무호흡증=옆으로 눕는 자세는 수면무호흡증 개선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다가 호흡을 멈추는 질환으로 코골이, 불면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혀, 편도 등의 조직이 커지거나 비만 등으로 기도가 좁아져 생긴다.

똑바로 누워 잘 경우, 혀뿌리가 뒤로 처져 기도를 막아 수면무호흡증이 악화한다. 옆으로 누워야 기도가 넓어져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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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다는 이 식단 계속하면 노화 빨리 와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은 20~30대 청년이다. 10대 청소년들의 마약 적발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적발된 마약사범 3명 중 2명(64.9%)은 30대 이하다. 마약류 범죄의 ‘저연령화’ 현상은 아주 뚜렷하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대학 연합동아리에서 마약을 집단 투약하거나 회원들끼리 사고파는 정황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충격이 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부족했던 마약류 예방 교육의 결과가 하나 둘씩 터지고 있는 것이라 입을 모은다.

또 지금이라도 예방 교육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슷한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 경고한다.

술·담배에 밀려 등한시된 ‘마약’ 예방 교육

단속·처벌 위주의 마약 정책은 전세계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980년대부터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는 강경책을 펼쳐 왔다.

그러나 2010년, 4만 명 미만이었던 미국 내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 수는 2021년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마약과의 전쟁’에서 졌다고 논평하며 마약 정책의 방향을 바꿀 때가 왔다고 제안한 바 있다.

마약류 예방 정책은 처벌만이 아니라 치료·재활과 예방 교육이 함께 가동돼야 효과가 있다.

국내 마약류 예방 교육은 처참한 수준이었다.

초중고등학교 안에서는 기존 흡연·음주 예방 교육과 신종 온라인 도박,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등에 밀렸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권익위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마약류 예방 교육을 경험한 비율은 43.2%로, 음주 61.0%, 흡연 86.9%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마저도 교육 횟수, 인원, 시간, 강사, 내용 등 기본적인 사항에 관한 규정이 없던 탓에 실효성 역시 없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세명대 경찰학과 박성수 교수는 “학교가 마약류 예방 교육만 콕 집어서 진행해야 했던 게 아니라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교육을 1년에 수 시간 진행하면 됐던 것”이라며

“학교 입장에서는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에 관심이 많으니 마약류 예방 교육은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몰랐던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16만8000여명에 달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더 열악한 수준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2022년 실시한 마약류 예방 교육은 단 7회, 참여 청소년은 48명에 불과했다.

아울러 대안 교육기관 193곳 중 23곳(11.9%)만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지원센터는 예방 교육을 기초 소양 교육에 포함시키고 대안교육기관에서는 자율적으로 결정해 실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뒤늦게 확대하지만… 인력·교재 없어 난항

청소년 마약류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마약류 예방 교육을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관련법을 개정해 초등학교 5시간, 중학교 6시간, 고등학교에서는 7시간 이상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진행하게 했다.

기존 2억 6100만원이었던 예방 교육 예산을 올해 47억원으로 확충하고 매년 유해 약물 오남용 실태 조사도 시행한다.

그러나 인력과 교육 프로그램 등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는 마약류 예방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강사들이 맡는다.

학교·기관 등에서 신청할 경우 강사를 파견해 1회당 40~50분 강의하는 형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전문 강사는 1320명. 지난해(664명) 대비 두 배 가량 늘었지만 전국 530만명의 초중고교생을 전부 교육하기란 여전히 부족한 측면이 있다.

게다가 국내 상황에 맞는 강사용 표준 교재와 강사 인증 제도도 없어 교육의 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bookmark_border다이어트에 좋다는 이 식단 계속하면 노화 빨리 와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 식단 계속하면 노화 빨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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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산 이유 남녀 모두 2위는 경제적 여유 없어서

최근 케토제닉, 카니보어 식단 등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단을 지속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의학 박사 루피 아줄라가 본인의 팟캐스트 ‘의사의 주방(The Doctor’s Kitchen)’에서 케토제닉 식단과 카니보어 식단의 위험성을 전했다.

케토제닉 식단은 총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 비율을 5~10%로 줄이고, 지방은 70~80%로 일반적인 식단보다 2배 이상 높이는 ‘저탄고지’ 식사를 의미한다.

카니보어 식단은 육류와 동물성 식품만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으로, 케토제닉 식단보다 더 극단적이다.

루피 박사는 “장기간 케토제닉, 카니보어 식단을 유지하면 염증과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심장, 신장 같은 주요 장기에

노화된 세포가 축적돼 염증과 독성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노화돼 축적된 세포는 면역 체계에 의해 제거되지 않아 전신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육식 위주의 식단이 심장섬유증(심장의 섬유아세포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쌓여 생기는 병)을 촉진하고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루피 박사는 “케토제닉, 카니보어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그는 이런 식단을 단기간 활용했을 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식이요법을 유지하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케토제닉 식단을 멈추는 기간을 가지는 게 좋다”고 했다.

케토제닉 식단은 과거 소아 뇌전증 등의 치료 방법으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널리 알려졌다.

우리 몸에서 주로 사용되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체내에 저장된 지방이 대체 에너지원으로 쓰인다는 원리다.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체(Ketone body)가 생성되고, 혈중 케톤체 농도가 증가하면 케토시스(ketosis)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 이르면 체내 지방이 더욱 잘 분해돼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초기에는 총 섭취 열량이 급격히 감소해 다이어트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지속하면 부족한 탄수화물 섭취로 변비, 구토, 저혈당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초 저탄수식, 고지방 식사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몸에 지방이 많이 들어오면 지방을 혈액으로 유입하는 ‘호르몬 민감성 지방세포 분해효소’가 활성화된다.

그렇게 되면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케토제닉 식단을 피해야 한다.

카니보어 식단도 케토시스 상태를 만들어 체중을 감량하는 원리다.

식물성 식품 속 렉틴, 옥살산염 등이 유발하는 염증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특히 효과적이다.

다만 특정 식품군을 완전히 배제하기 때문에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다.

육류와 생선, 달걀, 소량의 유제품 정도만 허용하기에 과일과 채소 속 비타민, 미네랄 등이 부족해진다.

장기간 유지하면 식이섬유가 부족해져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동물성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해 콜레스테롤이 높아질 위험도 크다. 당장은 효과가 좋아 보일지 몰라도 무작정 시도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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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20~49세 남녀 중 43%가 “출산할 의향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단 이들 중 절반가량은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확대되면 출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지난 1일, 한반도미래연구원은 리서치업체 엠브레인과 함께 전국 20~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심층 인식조사를 실시한 다음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1164명)의 절반인 53.2%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결혼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7.4%, ‘잘 모르겠다’는 19.4%였다.

결혼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성별로 여성(34.6%)이 남성(21.5%)보다 높았다.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로 남성은 ‘경제적으로 불안해서’(20.1%)를, 여성은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서’(17.6%)를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출산 의향이 없다’는 비율은 42.6%에 달했다. 여성이(52.9%) 남성(33.1%)보다 많았다.

연령별 비출산 의향은 40대가 63.9%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20대가 각각 35.2%, 23.6%였다.

출산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 여성은 ‘아이를 낳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3.9%),

‘자녀를 돌봄-양육할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12.7%), ‘자녀 교육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10.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남성은 ‘고용상태-직업이 불안정하다고 느껴서’(17.9%), ‘자녀를 돌봄-양육할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16.0%), ‘아이를 낳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0.5%) 등이었다.

다만 결혼이나 출산 의향이 없더라도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확대되면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응답도 많았다.

특히 출산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1245명 중 44.1%는 정부 정책과 기업 지원이 확대되면 출산 의향이 있다고 했다.

나머지 55.9%는 정부 정책과 기업 지원과 무관하게 비출산 입장을 고수했다.

응답자들은 정부와 기업의 저출산 지원 대책에 대해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결혼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성별로 여성(34.6%)이 남성(21.5%)보다 높았다.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로 남성은 ‘경제적으로 불안해서’(20.1%)를, 여성은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서’(17.6%)를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출산 의향이 없다’는 비율은 42.6%에 달했다. 여성이(52.9%) 남성(33.1%)보다 많았다.

연령별 비출산 의향은 40대가 63.9%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20대가 각각 35.2%, 23.6%였다.

먼저 정부의 대책에 대해서는 ‘육아휴직 확대와 급여지원’이 100점 만점에 73.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모급여 및 아동수당 월간지원’(70.5점), ‘어린이 병원비 경감’(68.4점), ‘아이 돌봄 지원사업’(68.3점),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증설’(63.7점) 순이었다.

기업 지원의 경우 ‘자녀 학자금 지원’(72.0점), ‘자녀 보육비 지원’(70.7점), ‘자동 육아휴직제도’(69.9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69.0점),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제도’(68.8점) 등으로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