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날씨 오랜만에 자동차 에어컨 켰다면 점검 필수
더워진 날씨 오랜만에 자동차 에어컨 켰다면 점검 필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5~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시작됐다.
더운 날씨에 자동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기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관리되지 않은 자동차 에어컨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곰팡이도 생기기 쉽다. 자동차 에어컨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에어컨 청소해야 호흡기 질환 막아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차량 내·외부를 청소해야 한다. 자동차는 밀폐되고 환기가 잘되지 않아 세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더 크다.
실제로 영국 애스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자동차 내부에는 1cm²당 평균 356~850개의 박테리아가 번식한다.
에어컨 필터 속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날리면 호흡기로 흡입되기 쉽다.
특히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 중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호흡기를 타고 들어와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자동차 에어컨을 청소할 땐 먼저 송풍구에 쌓인 이물질과 물기를 닦아야 한다.
그리고 면봉에 세정제, 항균 제품 등을 묻혀 깊숙한 곳까지 닦아낸다.
이외에도 오염도가 높고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시트와 카펫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게 좋다.
6개월 지나면 필터 교체해야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6개월이 지나면 교체하는 게 좋다. 1만5000km 주행 후 교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필터 교체 신호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차량 내·외부를 청소해야 한다. 자동차는 밀폐되고 환기가 잘되지 않아 세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더 크다.
실제로 영국 애스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자동차 내부에는 1cm²당 평균 356~850개의 박테리아가 번식한다.
에어컨 필터 속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날리면 호흡기로 흡입되기 쉽다.
특히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 중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외부 미세먼지, 배기가스, 각종 세균 등이 차량 내부로 들어온다.
에어컨 필터는 이런 오염물질을 걸러 차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에어컨 필터가 파손돼 외부 오염물질을 제대로 거르지 못한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려면 수납공간 양쪽에 있는 연결고리를 분리해 수납공간을 완전히 열어야 한다.
이후 안쪽에 있는 직사각형의 덮개를 열어 더러워진 에어컨 필터를 꺼내 새것으로 교체하면 된다.
혼자서 교체하기 어려운 경우엔 근처 카센터에 교체를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 필터는 곰팡이, 세균 서식을 방지할 수 있는 항균 필터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