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 손상 줄이고 빠르게 말리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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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모발은 큐티클이 매끄럽고 틈이 거의 없어 수분이 적절히 유지되지만 큐티클이 손상돼 틈이 생기는 ‘다공성 모발’이 되면 수분
화학제품이 머리카락 내부로 깊숙이 침투해 잘 엉키고 부스스해지며 머리를 감은 후 잘 마르지 않는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다공성 모발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다공성 모발은 모발 바깥층에 여러 개의 구멍이 생긴 형태를 말한다.
자외선 잦은 염색·탈색·파마 결 반대로 머리 빗기 등에 의해 큐티클이 들뜨고 떨어져나가면서 다공성 모발로 변한다.
큐티클은 겹겹이 쌓인 비늘 형태로, 수분 흡수 및 유지를 위해 열리고 닫히는 것을 반복한다.
다공성 모발이 되면 큐티클 사이사이 틈새로 물이나 화학제품이 빠르게 많이 흡수돼 모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발 큐티클 상태에 따라 모발 관리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 이유다.
본인의 모발 상태가 다공성 모발인지 확인해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스프레이로 머리카락에 물을 뿌리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면 된다.
물 흡수 속도가 4분 미만인 경우, 다공성 모발일 가능성이 높다.
다공성 모발은 더 이상 큐티클이 손상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약산성 헤어 제품을 사용해 머리카락을 약산성 상태로 유지하는 게 좋다.
건강한 머리카락은 pH4.5~5.5의 약산성을 띤다. pH7을 중심으로 숫자가 낮으면 산성, 높으면 알칼리성이다.
염색약, 탈색약 등 알칼리성 제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다공성 모발을 관리하려면 수분 보충과 함께 큐티클을 보호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습 트리트먼트나 크리미한 제형의 오일 또는 세럼을 발라 수분을 유지하면 된다.
다공성 모발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르게 마르지 않는다면 수건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눌러 남아있는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한 뒤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자.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채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큐티클이 더 손상된다.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꼭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빗으로 엉킨 모발을 한차례 정리한 뒤 본격적으로 모발을 말리는 게 좋다.
모발이 엉킨 상태에서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건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머리카락 길이와 숱이 딱히 변하지 않았는데도 감은 머리를 말리는 데 전보다 시간이 많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땐 머리카락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큐티클이 손상되면 머리를 감을 때 물이 모발 깊숙이 스며든다.
머리카락은 모표피, 모피질, 모수질로 이뤄져 있다.
이중 모표피는 가장 바깥에 있어 염색약 등 화학제품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한 모표피는 큐티클이 8~12겹 정도 쌓여있지만, 염색과 탈색 등을 반복해 머리카락이 손상되면 큐티클이 들뜨고 떨어져 나가며 ‘다공성 모발’이 된다.
자외선을 자주 쬐거나 머리를 결 반대로 빗을 때도다.
다공성 모발이 되면 화학제품과 수분 등이 머리카락 안으로 깊숙이 침투하므로 감은 후에 말리는 데도 오래 걸린다.
모표피가 손상된 모발은 결이 거칠고, 잘 엉킨다.
그래서 더 말리기 힘들 수 있다. 젖은 빨래가 뭉쳐있으면 바람이 통하지 않아 잘 마르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모표피의 큐티클 손상을 예방하려면 머리카락을 약산성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머리카락은 pH4.5~5.5 정도의 약산성을 띤다.
pH7을 중심으로 숫자가 낮으면 산성, 높으면 알칼리성이다.
알칼리성 헤어 제품을 사용하면 머리카락의 약산성 균형이 깨지며 큐티클이 손상될 수 있다. 염색약, 탈색 약이 대표적인 알칼리성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