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 생겨서 선크림 못바르겠어요 해결책 나와
트러블 생겨서 선크림 못바르겠어요 해결책 나와
씨엠에스랩(CMS LAB)은 지난 22일 셀퓨전씨 엑스퍼트 ‘스마트 MD 2종’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피부 보호 성능에 자외선 차단 성능을 추가한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셀퓨전씨 엑스퍼트 배리덤 쉴드 크림 MD(이하 쉴드크림)’와 ‘셀퓨전씨 엑스퍼트 배리덤 센서티브 쉴드 크림 MD
(이하 센서티브 쉴드 크림)’ 제품이 공개됐다.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는 병의원에서 피부과 전문의 처방으로만 받을 수 있는 2등급 의료기기로
아토피피부염 건조피부염 손 습진 등 접촉피부염 만성방사선피부염 등 민감한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보습제’다.
셀퓨전씨가 발표한 제품은 보습 효과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쉴드크림은 지난 2022년 9월 출시됐고 지난 4월 향을 개선해 재출시 됐다. 센서티브 쉴드 크림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심포지엄엔 피부과 전문의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한림의대 피부과 김혜원 교수가 ‘민감한 피부에 유기 자외선차단 성분이 미치는 영향’을
중앙의대 피부과 박귀영 교수가 최신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의 최신 트렌드와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자외선 차단 방법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쉴드크림과 센서티브 실드크림, 두 제품은 아예 자외선 차단 방법이 다르다.
쉴드 크림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 센서티브 쉴드 크림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의 성분을 발라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해당 성분들이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후 열로 방출시켜 자외선을 차단 한다.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탁 현상이 없고 발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화학성분이 다량 함유돼 비교적 피부 자극이 크고, 눈이 시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무기자차는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 무기 화합물 성분을 얼굴에 발라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분산시켜 자외선을 차단한다.
유기자차보다 피부 자극이 적고 눈 시림이 덜하지만, 발림성이 떨어지고 백탁현상이 나타난다.
환자 특징따라 사용할 수 있는 크림 달라져
쉴드크림은 민감성 피부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하는 MD 크림이지만, 유기자차다.
넓은 부위를 발림성 좋게 펴 바르고 싶어하는 환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자극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김혜원 교수에 따르면, 쉴드크림은pH4.5 정도의 약산성으로 구현돼 피부 장벽 손상을 막고 향을 없애 자극 가능성을 낮췄다.
김혜원 교수가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피부가 민감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도포 시험을 진행했는데, 모든 환자에게서 민감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센서티브 쉴드 크림은 더 민감한 환자를 위해 무기자차로 만들어진 MD 크림이다.
징크옥사이드로만 구성돼 있고 모든 생물학적 안정성 테스트를 거쳤다.
최근 가시광선 영역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가시광선 영역은 유기자차로 차단하기 어렵다.
박귀영 교수는 “무기자차 제품은 자외선 뿐만 아니라 가시광선도 차단해, 활성 산소로 인한 피부 세포 손상, DNA 데미지 등까지 막아 항노화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해당 제품은 만 2~6세 어린이 32명을 대상으로 4주간 5회이상 바르는 임상시험을 거쳤고, 별다른 자극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