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화장실 세균 득실한 샤워기헤드 청소하셨나요?

화장실 세균 득실한 샤워기헤드 청소하셨나요?

화장실 세균 득실한 샤워기헤드 청소하셨나요?

며칠째 옷에 배어있는 고기 냄새 이것 뿌리기만 하면 싹 없어져

조금 전에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매일 사용하는 샤워기 헤드가 원인일 수 있다. 화장실 악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3가지를 알아본다.

샤워기 헤드

의외로 샤워기 헤드가 화장실 악취의 주범일 수 있다. 샤워기 헤드는 물이 분출되는 곳이라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취약하지만,

평소에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샤워를 하다 보면 샤워기를 잡고 몸 구석구석을 헹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샤워기 헤드가 오염될 수 있다. 물줄기를 내뿜는 구멍 부분에 때가 끼기도 한다.

실제로 청소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에서 녹농균과 곰팡이 등이 발견됐다는 맨체스터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샤워기 헤드를 씻을 땐 과탄산소다를 사용해 세척하면 된다. 샤워기를 줄과 헤드 부분으로 분리하고,

과탄산소다를 녹인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둔다. 이후 칫솔로 물때가 끼기 쉬운 부분을 닦고 물로 헹궈 마무리하면 된다.

배관

불쾌한 냄새가 화장실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샤워할 때 떨어지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 등이 배관을 통해 내려가면 미생물이 번식해 악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방치했다간 배관에 서식하는 벌레가 각종 오염물질을 먹이로 삼아 번식할 수 있다.

배관을 청소할 때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배관에 붓고 15분을 기다리면 거품이 생긴다. 이후에 따뜻한 물을 부어 헹구면 악취를 줄일 수 있다.

변기

화장실 변기에 생기는 검붉은 색, 녹색, 흰색 등 곰팡이는 퀴퀴한 악취를 낸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코 막힘이나 눈 가려움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를 발견 즉시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악취가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변기 안쪽과 틈새, 변기와 바닥을 잇는 부분의 틈에는 곰팡이, 물때 등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변기에 생긴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선 식초를 활용하는 게 좋다.

식초는 곰팡이류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를 분무기 등에 담고 곰팡이가 핀 부분에 뿌려두면 된다. 한 시간 뒤, 변기를 깨끗이 닦아내면 곰팡이가 제거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연장되고 감염력이 높아진다.

영하 20도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많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bookmark_border며칠째 옷에 배어있는 고기 냄새 이것 뿌리기만 하면 싹 없어져

며칠째 옷에 배어있는 고기 냄새 이것 뿌리기만 하면 싹 없어져

며칠째 옷에 배어있는 고기 냄새 이것 뿌리기만 하면 싹 없어져

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금요일이라 동료나 친구들과 고깃집을 가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옷에 밴 고기 냄새는 다음날까지도 빠지지 않는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옷을 걸어둬도 냄새가 완전히 빠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냄새를 빨리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탈취제 뿌리고, 바람 통하게 해야 해

가장 쉬운 방법은 섬유 탈취제를 활용하는 것이다.

고기를 구우면 고기 속 아미노산 등이 열 분해되면서 냄새 분자인 피라진, 퓨라논 등이 생성돼 옷에 달라붙는다.

이 분자들은 분자량이 커 무겁기 때문에 가벼운 냄새 분자와 달리 옷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섬유 탈취제는 냄새 분자를 감싸 옷 섬유에서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기만 하면 냄새 분자들이 다 없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탈취제를 뿌린 뒤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1~2시간 만에 고기 냄새를 대부분 없앨 수 있다.

이때 옷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는 게 중요하다.

탈취제를 뿌린 옷을 개거나 옷장에 넣어 두면 냄새 분자가 섬유에서 떨어져도 다른 곳으로 증발하지 못해 탈취 효과가 떨어진다.

탈취제 말고 분무기로 냄새 빨리 없애기도

탈취제가 없어도 고기 냄새를 빠르게 없앨 수 있다.

섬유유연제는 세제와 같이 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에는 양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사용된다.

음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요 성분인 세탁 세제와 함께 넣으면 세척 성능과 유연 성능을 모두 떨어진다. 섬유유연제는 세탁 마지막 헹굼 단계에 별도로 넣는 게 좋다.

수건 등을 살균하기 위해 락스를 쓸 때, 향을 내기 위해 섬유유연제를 섞어 쓰는 것도 좋지 않다.

산성인 섬유유연제와 염소계 표백제인 락스를 혼합하면 염소가스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밀폐된 공간이라면 특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분무기와 세탁비닐 커버, 드라이어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먼저 분무기로 옷에 물을 뿌려 섬유가 물기를 머금게 한다.

분무기가 없다면 샤워할 때 화장실에 들고 들어가 걸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화장실에 꽉 찬 수증기가 섬유에 달라붙어 옷이 촉촉해지기 때문이다.

이후 세탁비닐 커버로 옷을 감싸고, 윗부분에 구멍을 뚫은 뒤 드라이어를 넣어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준다.

뜨거운 바람을 아래쪽으로 30초에서 1분 쏘이고, 옷을 조금 식혔다가 다시 30초에서 1분 쏘이기를 반복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수분이 섬유에 달라붙어 있던 냄새 분자를 머금고 증발해 냄새가 빠르게 사라진다.

수분이 어느 정도 증발하면 비닐을 벗긴 후 습기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잠시 둔다.

만약 스팀다리미가 있다면 스팀다리미로 수증기를 쐬어주고, 다리미 열로 증발시켜도 똑같은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bookmark_border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스무디에 이 과일 넣으면 영양가 반토막 난다

봄 날씨 완연합니다. 꽃놀이 하러 봄 소풍 떠나셔야죠. 오늘은 당뇨병 환자 맞춤형 도시락 레시피 준비했습니다.

김밥 한 줄에는 보통 밥이 한 공기 정도 들어가는데요. 탄수화물 부담 없도록 밥 양은 절반으로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어 말았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

유부 김밥과 계란말이 밥

유부 김밥을 만들기 전 유부를 끓는 물에 한 번 살짝 데치면 기름기가 제거됩니다.

도시락 통 한 칸은 채소 샐러드나 방울토마토를 가득 채워 섬유질과 비타민도 함께 섭취하세요.

뭐가 달라?

혈당 조절 돕는 현미밥

도시락의 꽃인 김밥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밥이 들어갑니다. 밥 양을 줄이고 혈당지수가 비교적 낮은 현미밥으로 바꿨습니다.

현미는 백미보다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B, 무기질 등이 풍부한데요. 몸속에서 천천히 흡수되면서 백미보다 혈당을 더디게 올립니다.

현미 속 리놀레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현미밥의 식감이 거칠거칠해서 먹기 힘들다면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어보세요.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고단백 웰빙 식품, 계란

이번 조리법의 또 다른 주재료인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 급원 식품입니다. 계란의 폭신폭신한 식감이 현미밥을 감싸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계란은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D, 레시틴,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들었습니다.

다만 야외에 가져가서 먹다 보면 계란 요리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만든 후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향도 효능도 강렬한 깻잎

깻잎은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 탓에 연골, 콜라겐 세포가 많이 파괴돼 뼈와 관절이 약해지는데요.

깻잎 속 비타민K는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깻잎의 로즈마린 성분은 혈액 속 당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당 조절을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재료&레시피(2인분)

유부 김밥

현미밥 1/2공기, 유부(조미 안 된 것) 10장, 김 2장, 당근 1/2개, 단무지 2줄, 오이 1/2개, 깻잎 4장

단촛물: 식초 1작은 술, 소금 약간, 스테비아 약간

당근, 오이는 채 썰어서 프라이팬에 볶는다.

유부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짜고, 채 썰어 간장을 조금 넣어 볶는다.

단촛물 재료를 넣고 밥을 골고루 섞는다.

김에 밥을 펼쳐 올리고 그 위에 깻잎을 두 장 깐다.

당근, 오이, 단무지, 유부를 넣고 김밥을 말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계란말이 밥

현미밥 1/2공기, 계란 2개, 파프리카(빨강) 1/4개, 실파 2줄기, 양파 1/4개, 소금 약간, 맛술 약간, 식용유 약간

파프리카, 실파, 양파는 곱게 다진 후 프라이팬에 볶는다.

계란을 풀어 맛술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계란 물에, 볶은 채소와 현미밥을 넣는다.

지단용 팬에 기름을 두른 후 3의 계란밥을 골고루 부어 약한 불에 서서히 익힌다.

계란밥이 어느 정도 익으면 끝부분부터 계란말이처럼 돌돌 말아준다.

김발에 말아 모양을 잡고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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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에 이 과일 넣으면 영양가 반토막 난다

스무디에 이 과일 넣으면 영양가 반토막 난다

부부 10명 중 6명 겪는 권태기 극복 비결 물어보니

건강하고 맛있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싶을 때, ‘스무디’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바나나’가 섞인 스무디는 피하는 게 좋겠다.

스무디는 채소, 과일 등을 통째로 갈아 만든 음료로, 여러 과일의 영양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무디에 많이 쓰이는 과일인 사과, 배, 블랙베리 등 베리류, 포도, 코코아 등에는 ‘플라바놀(flavanol)’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플라바놀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체지방 분해와 심혈관질환 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 오사카대 연구 결과, 플라바놀이 백색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꿔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색 지방은 에너지를 축적해 체지방을 쌓이게 하고,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소비해 체지방을 분해한다.

또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다만 바나나에는 이 플라바놀을 분해하는 폴리페놀 산화 효소(PPO)가 함유돼 있다.

바나나와 함께 사과, 포도 등을 믹서기에 넣어 스무디를 만들면, 사과, 포도 속 플라바놀이 바나나 속 PPO에 의해 분해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이 바나나 스무디를 먹었을 때, 플라바놀 섭취 효과가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그룹에게는 바나나 없이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했다.

확실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의 혈액과 소변 검체를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바나나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84%나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했을 때 이렇게 크게 플라바놀 흡수율이 떨어질 줄은 몰랐다”며

“이번 연구는 음식의 조합이 식이 화합물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적은 과일로는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베리류 등이 있다. 스무디를 섭취할 땐 이 과일들의 조합을 활용하는 게 좋다.

한편, 어떤 스무디든지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인체 내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바로 장으로 내려가 노폐물과 함께 배출된다.

변비 개선, 장 청소 등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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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10명 중 6명 겪는 권태기 극복 비결 물어보니

부부 10명 중 6명 겪는 권태기 극복 비결 물어보니

어느덧 중간고사 기간 암기과목 이 시간에 공부해야

부부 중 65% 가량은 권태기를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대부분은 진솔한 대화와 시간을 통해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0%는 끝내 극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권태기와 ‘헤어질 결심’의 차이는 무엇일까?

1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설문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2030 기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65.4%는 권태기를 겪었다고 답했다. 권태기의 대표 증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배우자에게 이유 없이 짜증난다'(21%)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배우자의 단점만 보인다'(19.4%), ‘배우자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16%)

‘결혼에 대한 후회 또는 무기력감을 느낀다'(15.6%),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지루하다'(14.4%) 순이었다.

권태기를 의심할 수 있는 배우자의 행동적 변화로는 ‘갈등 및 다툼 증가'(36.4%), ‘대화 감소'(25.4%), ‘스킨십 감소'(18.8%), ‘불만 증가'(10%) 등이 꼽혔다.

권태기의 주요 원인으로는 ‘좁혀지지 않는 성격 차이'(31.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남녀 간 기본 매너 상실'(18.6%), ‘오랜 관계에 대한 싫증'(13.2%), ‘가정에 대한 가치관 차이'(11.6%), ‘육체적 피로 부담'(9.6%) 순이었다.

권태를 극복한 비결은 결국 대화와 시간이었다.

응답자의 27.7%는 ‘진솔한 대화를 통한 이해’로 권태를 극복했다고 답했다.

14.5%는 ‘시간이 해결한다’고 응답했고 ‘함께하는 시간 만들기'(10.4%), ‘긍정적인 사고방식'(9.8%), ‘잠시 떨어져 각자의 시간 갖기'(8.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권태 극복에 누구의 도움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냐는 질문엔 33.2%가 ‘부부 사이가 좋은 지인’을 골랐다.

‘자녀'(30.4%)를 꼽기도 했다. 부부의 권태가 자녀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률은 93.2%에 달했다.

그러나 응답자 10명 중 1명꼴인 12.7%는 끝내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변심에 의한 이별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심리학적으로 권태기와 변심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연애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지 여부로 구분할 수 있다.

즉,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부정적이어서 상대가 귀찮아지면 권태기, 부정적인 상황에 처한 것도 아닌데 상대방이 싫거나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변심일 가능성이 높다.

권태기 때문에 변한 사랑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감정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게 권태기 극복 방법 중 하나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사랑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했다. 열정, 친밀감, 헌신이다.

상대를 열정적으로 사랑해야 사랑이 아니라 친밀감, 헌신을 느껴도 사랑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인에게 열정적인 사랑의 감정이 식었을 때 친밀감과 헌신적인 태도에 기대면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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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중간고사 기간 암기과목 이 시간에 공부해야

어느덧 중간고사 기간 암기과목 이 시간에 공부해야

살 빼야 한다면 이 색깔 식품 챙겨 먹는 게 도움

어느덧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지금도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다가오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 중이다.

하지만 비효율적으로 공부하면 좋은 성적은커녕 자신의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본다.

ADHD 약 사용 금물… 고카페인 음료도 주의해야

집중력을 높일 목적으로 시험 기간에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 복용을 고민하는 학생과 보호자가 많다.

ADHD 치료제가 일시적 각성 효과를 줘 집중력을 향상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치료제를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는 두통, 불안감, 환각, 망상, 공격성, 자살 시도 등 각종 정신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신경계에 이상 반응을 일으켜 운동·언어 장애, 안압 상승 그리고 녹내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외에도 치료제로 쓰이는 클로디닌과 아토목세틴 성분도 두통, 불면, 졸림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ADHD 치료제를 ‘집중력 향상제’로 광고하며 불법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에너지 음료 등 잠을 깨우려고 마시는 고카페인 음료도 되레 공부를 방해할 수 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로 집중력이 일시적으로 향상되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불면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카페인이 체내에 누적되면 수면을 유도하는 아데노신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과도한 고카페인 음료 섭취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다.

한국식생활문화학지에 게재된 창원경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카페인 에너지음료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하루에 한 개 이상 섭취) 스트레스 인식 수면 후 피로 해소 부족 슬픔 절망 경험 극단적 선택 생각 주관적 불행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보다 카페인 수용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약 150mg이다.

하루에 에너지 음료 두 캔만 마셔도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 따라서 에너지 음료, 샷 추가 음료 등 고카페인 음료는 하루에 한 잔 이하만 마시는 것이 좋다.

밤새우기보단 충분한 숙면, 암기 과목은 저녁에

시험 기간이라고 새벽에 무리해서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인간의 수변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는데

렘수면 시간이 줄어 단기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면이 부족하거나 패턴이 깨지면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 등이 전체적으로 떨어져 다음 날 공부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이 수면의 질과 기억력 간 연관성을 3년간 추적 관찰해 분석한 결과

불면증이 있어 잠을 푹 못 자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공부 중에도 올바른 습관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음악은 공부 중에는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다.

뇌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집중해 학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음악을 꼭 들어야 한다면 평소 듣지 않던 가사 없는 음악을 권한다.

역사 등 암기 과목은 저녁에 공부하는 게 좋다.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렘수면 과정에서는 가장 최근의 기억을 오랫동안 보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아침에는 멜라토닌 수치가 떨어지기 전이라 집중력이 낮다.

새로운 내용을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은 집중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아침에는 수학처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과목을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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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야 한다면 이 색깔 식품 챙겨 먹는 게 도움

살 빼야 한다면 이 색깔 식품 챙겨 먹는 게 도움

낮잠 전 이 음료 한 잔 잠 깼을 때 상쾌함 극대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에 이어 ‘제7의 영양소’로 주목받는 식물영양소가 바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lal)’이다.

파이토케미컬은 그리스어로 ‘식물’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물질’을 뜻하는 영어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다.

쉽게 설명하면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화학물질이다.

해충이나 곰팡이, 균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만들어 내는 물질이 파이토케미컬인 것이다.

파이토케미컬은 채소나 과일의 화려하고 짙은 색소에 많이 들어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사람에게도 유익한 기능을 한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빨강, 노랑, 초록, 검정, 흰색, 이렇게 다섯 가지 색의 식물영양소를 매일 바꿔 가며 챙겨 먹자는 ‘5Day’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각각의 색깔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파이토케이컬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빨강→노화 방지, 심혈관질환 개선, 혈당 저하

빨간색 채소나 과일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성분은 리코펜이다.

리코펜은 현존하는 생화합물질 중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노화방지, 심혈관질환 개선, 혈당저하 등의 효능을 보인다.

특히 리코펜은 암세포 성장을 돕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를 강력하게 억제해 폐암, 전립선암, 위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붉은색을 띠는 채소나 과일에는 대부분 리코펜이 함유돼 있지만 그 양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토마토에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리코펜의 주요 공급원으로 꼽힌다.

이 밖에 사과,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수박, 붉은고추 등에도 리코펜이 들었다. ​

​주황·노랑→​눈 건강, 피로 개선

주황·노란빛을 띠는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들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백혈구 중 하나인 NK세포의 공격력을 높여 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것도 베타카로틴의 효능 중 하나다.

주황·노란색을 띠는 식품에는 제아잔틴, 루테인 등이 풍부한데, 이런 성분은 특히 눈과 관련된 질병과 피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주황·노란색 식품으로는 호박, 당근, 고구마, 바나나, 귤 등이 있다​.

​초록→​​눈과 간 건강 개선

채소나 과일이 초록색을 띠는 이유는 클로로필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클로로필은 빨강, 노랑, 보라 빛을 흡수해서 광합성을 하는데, 이때 녹색빛은 반사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 녹색으로 보인다.

초록 채소·과일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클로로필이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녹색잎 채소들에는 루테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백내장 예방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브로콜리나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인돌은 DNA 손상을 억제해 특정 암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그 밖에 대표적인 초록색 식품으로는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깻잎 등​이 있다.

bookmark_border낮잠 전 이 음료 한 잔 잠 깼을 때 상쾌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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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숨 덜 쉰다고 심혈관질환까지? 치료 필요할 때는

밤에 자기 전 마시는 커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낮잠 전 마시는 커피는 오히려 낮잠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수면 전문가 제임스 윌슨 박사는 낮잠 직전 커피를 섭취하면

낮잠에서 깼을 때 활기를 회복할 뿐 아니라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0년 리스본대학교가 진행한 연구에서 낮잠 전 마시는 커피가 카페인을 받아들이는 뇌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커피 속 카페인은 대사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분 내외로 낮잠을 자고 일어날 경우 카페인의 각성 효과와

더불어 낮잠의 개운함을 최대치로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낮잠을 30분 이상 잘 때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커피가 숙면을 방해해 오히려 몽롱함과 피로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20분 내외로 짧게 자는 낮잠일 경우에만 잠자기 직전에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이때 커피는 한두 잔 정도(카페인 약 200mg) 마시는 게 적당하다.

다만 윌슨 박사는 “개인마다 낮잠 유형과 수면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낮잠 직전 커피를 마시는 게 모든 이에게 효과를 준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한계점을 덧붙였다.

낮잠을 매일 30분 이상 자는 사람은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하고, 마치 그릇에 담긴 젤리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 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좌심방에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혈액이 고여 혈전(피떡)이 형성될 수 있고

이 혈전이 혈류에 실려 나가 떠돌다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스페인 후안 라몬 히메넨 대학병원 연구팀은 긴 낮잠과 심방세동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대학 졸업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 낮잠을 매일 30분 미만 자는 사람 낮잠을 매일 30분 이상 자는 사람 등 3그룹으로 나누고 평균 14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낮잠이 긴 사람은 짧은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2배 가까이 높았다.

낮잠을 매일 30분 이상 자는 그룹은 30분 미만 자는 그룹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90% 높았다.

낮잠 자는 시간이 매일 15분 이하인 사람은 30분 이상인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42%, 15~30분인 사람은 56% 낮았다.

한편, 낮잠을 전혀 자지 않는 사람은 낮잠을 짧게 자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높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낮잠 시간이 길수록 우리 몸의 24시간 생체시계가 혼란을 일으켜 야간 수면 시간이 짧아지고 신체활동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연구 저자인 심장 전문의 헤수스 디아스 후티에레스 교수는 “이는 낮잠의 적정 시간이 15~30분임을 시사할 수 있다”

며 ”그러나 긴 낮잠과 심방세동 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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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18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15.8%로 나타났다.

최근 비만 등 수면무호흡증 원인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유병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골이와는 달라… 방치하면 피곤함, 우울증에 심혈관질환 위험 커져”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와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상기도 일부의 조직이 진동을 일으켜 소음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반면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 폐쇄를 동반해 산소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코골이 환자의 20~70%가 수면무호흡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상기도가 폐쇄되면 통상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게 된다.

이러면 체내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잦은 수면분절, 저산소증, 교감신경계 활성화를 겪게 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반복되면서 심뇌혈관질환, 부정맥, 수면 중 급사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주간 졸음,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고혈압, 대사증후군, 치매,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자다가 숨을 안 쉬면 체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숨을 쉬기 위해 뇌가 각성해 잠이 끊어진다”며

“이것이 지속되면 잠의 질이 낮아져 낮에 피곤하고 불면증이나 우울감이 생길 수 있는데 뇌가 깨어날 때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질환 발생률이 심혈관질환 1.71배, 뇌졸중 1.86배

사망률 1.77배, 관상동맥질환 1.48배 더 높았다”며 “이러한 질환 발생 원인은 반복적인 산소결핍

자율신경계 불균형 등으로 인한 혈압 변동, 산화스트레스, 염증반응 증가, 인슐린 저항성 증가 등과 관계가 깊다”고 말했다.

양얍기가 표준 치료법, 증상 심하면 옆으로 자는 것도 도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해부학적으로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굵은 경우, 편도선이나 아데노이드 조직이 비대해져 상기도 공간이 좁아지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이 잘 생길 수 있다.

또 비만으로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 외 흡연, 알코올, 진정 작용이 있는 약물 등도 수면무호흡증 원인으로 알려졌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려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시간당 5회 이상 호흡 이벤트(무호흡-저호흡 지수)가 있으면서 주간졸음‧개운하지 않은 수면‧불면증 수면 중 호흡 정지‧질식감‧헐떡거림 코골이

고혈압‧기분장애‧인지장애‧심혈관질환‧뇌졸중‧울혈성심부전‧심방세동‧당뇨 등 임상증상 중 1가지 이상이 있거나

수면다원검사 상 시간당 15회 이상의 호흡 이벤트가 있으면 진단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표준치료법은 ‘지속적상기도양압술(CPAP)’이다. 수면 중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코로 압력을 가진 공기를 불어 넣어 주는 치료법이다.

피부 자극, 입 마름, 코막힘, 공기누출 등 가벼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

지속적 상기도양압술을 하룻밤에 4시간 이상 사용한 일수가 전체 사용 기간 중 70% 이상인 경우를 순응도라고 하는데

순응도가 높을수록 수면무호흡증 관련 질환 조절 효과가 커지므로 순응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의 위험 요인들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윤지은 교수는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체중감량은 증상 완화에 확실히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흡연 및 알코올 섭취는 상기도 염증을 유발해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므로 금연과 금주는 필수”라고 말했다.

또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상기도가 더 열린 상태로 유지되도록 도와주므로 수면무호흡이 있다면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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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나라에 거주하는 만성 신부전 환자는 그렇지 않은 나라에 거주하는 환자에 비해 신장 기능이 더 빠르게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신부전은(CKD)은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는 질환이다.

신장이 생명을 유지할 정도의 기능도 하지 못하게 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신대체요법은 비용이 많이 들고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특히 영국에서 투석은 1인당 매년 약 4만파운드(한화 약 68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영국 건강보험인 NHS 예산의 약 3%를 차지할 정도다.

만성 신부전 초기에 신장기능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치료받는 게 중요한 이유다.

만성 신부전의 예후는 적도 인근 더운 나라에서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기후가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

환자마다 기저 신장질환이 다르고 지역에 따라 의료 접근성의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환자로부터 표준화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기후가 만성 신장질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제공한 만성 신부전 임상 시험 데이터를 전세계 열지수 데이터와 비교해 높은 수준의 열 노출이

만성 신부전 환자의 신장 기능 변화와 일치하는지 평가한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기후와 경제 수준을 가진 21개국, 4017명의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365일 중 40%의 열지수가 30도를 초과하는 나라에 사는 환자는 온대 기후에 사는 환자에 비해 매년 신장 기능이 8%씩 추가로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국가의 경제적 수준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환자의 기저질환 유무와는 상관없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만성 신부전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정상적인 사람들에게 어떤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벤 캐플린(Ben Caplin) 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더운 지역에 거주하는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투석을 받거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걸 보여준다”며 “이러한 사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안타깝게도 가장 더운 국가 중 일부는 신대체요법을 이용할 수 없는 국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는 전세계 보건위기의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기후변화로 감염성·병원성 질환의 58%가 악화됐다거나

전세계에서 700만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이를 막기 위해선 지구 평균 표면 온도의 상승폭이 1.5도 이내로 유지돼야 하지만 현 상태가 이어지면 2100년까지 3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