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지금 연인과 결혼해도 괜찮을까? 확인해봐야 할 5가지

지금 연인과 결혼해도 괜찮을까? 확인해봐야 할 5가지

지금 연인과 결혼해도 괜찮을까? 확인해봐야 할 5가지

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누구나 한 번쯤 연인이 미래의 배우자로 적합할지 생각해 본 적 있을 것이다.

더욱이 자녀를 낳아 양육할 계획이라면, 배우자가 좋은 부모의 자질을 갖췄는지 한 번쯤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자 앨런 카즈딘은 영국 ‘데일리메일’에 좋은 배우자이자 부모가 될 수 없다는 다섯 가지 징후를 공유했다.

경계 설정에 서투름

만약 당신의 연인이 타인과 자신의 삶의 경계를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다는 첫 번째 징후다.

경계 설정에 서투르다는 것은 쉽게 말해 다른 사람의 잘못을 바로 잡는 일에 우유부단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훗날 부모와 자식 간의 경계를 설정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방증이다.

가족 치료사 캐리 크라비에츠는 “자녀에 대한 확고한 경계를 설정해 명확한 규칙을 정하고 이를 지키도록 것은 좋은 부모의 핵심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의하면, 부모가 자식과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자녀가 가정 내 규칙을

따르도록 교육해야 추후 다른 사람의 경계를 존중하고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집안일을 분담하지 않는 것

집안일을 분담하는 것은 성공적인 결혼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부모가 집안일을 분담해 스스로 집안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자녀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자녀 교육 서적 저자 줄리 리스콧하임스는 “집안일을 하는 것은 아이에게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 더 큰 업무에 기여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배우게 하는 등 직업윤리를 가르친다”고 말했다.

지나친 간섭

연인이 업무나 일상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경우가 잦다면, 이는 양육 문제에서도 똑같이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 과학자들은 부모가 자식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며 세세하게 관리하면 아이의 인지 및 정서적 기능 확립이 어렵다고 말했다.

스탠포드 교육대 옐레나 오브라도비치 교수는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상호작용을 주도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며

“그래야 아이가 자기 조절 능력을 터득해 독립심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감정 통제 불가능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추후 자녀의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에게는 아무리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중립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미국 심리학회에 의하면, 부모가 침착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나 잘 적응하는 성인으로 발달하도록 돕는다.

게다가 부모의 감정은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심리학자 셰리 부르 카터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우울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부모는 가급적 이성적인 감정을 발산해야 하며 한쪽으로 과하게 치우치거나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 능력 저하

공감 능력 결핍은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지 못하게 만들며 자식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심리학자 나탈리 파인블랫은 “공감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자식이 화가 났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공감을 해주면 아이에게 그 감정을 되돌려 줌으로써 스스로가 이해받고 있다는 걸 알게 할 수 있다.

bookmark_border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아침 샤워 와 저녁 샤워 중 내게 맞는 것은?

작은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반려돌’이 유행이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최근 “과로한 한국인들이 ‘펫락(Pet Rock)’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한국의 반려돌 유행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려돌은 앞서 한국에서 유행한 ‘가상 장례식 체험’이나 ‘멍때리기 대회’처럼 바쁜 한국인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또 하나의 특이한 방법이다.

또 WSJ는 “한국인들이 산업화 국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을 견디고 있다”며 “이들이 변하지 않는 고요함을 찾아 돌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혼자 살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친구가 준 반려돌을 키우고 있다는 30세 이모씨는 WSJ에 “종종 직장에서의 힘든 일을 내 돌에 털어놓곤 한다”며

“물론 무생물인 돌이 내 말을 이해할 순 없겠지만, 마치 반려견에게 말하는 것처럼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33세 구모씨는 반려돌 ‘방방이’를 산책이나 운동을 갈 때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며

“이 돌이 지금의 상태가 되기까지 많은 과정을 견뎠을 것이라는 사실에서 일종의 평온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반려돌 인기가 본격적으로 높아진 것은 2021년쯤으로, 인기 연예인들의 영향이 컸다고 WSJ은 전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연구팀은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성남 반려동물 미용 학교에서 모집된 평균 28세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의 상호작용이 인간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전극 헤드셋을 씌운 다음, 푸들과 상호작용 할 때 뇌파의 변화를 측정했다.

함께 놀기, 먹이 주기, 마사지하기, 손질하기, 사진 찍기, 포옹하기, 산책 등 여덟 가지 동작을 각 3분 동안 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장난감을 가지고 푸들과 놀았을 때나 공원 산책로를 산책할 때, 참가자들의 안정성과 이완을 나타내는 알파 뇌파가 더 강해졌다.

사람들이 휴식과 이완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푸들을 쓰다듬거나 부드러운 마사지를 해줄 때는 주의력, 집중력과 관련된 베타 뇌파가 증가했다.

또한 여덟 가지 활동을 모두 마친 후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피로, 우울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제1저자 유온유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 연구는 반려견과 보내는 활동이 인간의 뇌 활동을 증진해 더 강한 이완, 정서적 안정, 주의력, 집중력

창의성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반려견과의 상호작용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자신이 기르는 반려돌을 직접 공개하며 더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반려돌을 취급하는 한 국내 업체 대표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에 반려돌 주문이 150~200개 들어오며

최근에는 기본적인 회색 돌 외에 분홍색 장미석영(로즈쿼츠) 등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돌의 인기에 조경용 돌을 판매하던 한 업체 역시 최근 작은 반려용 돌을 함께 팔고 있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몇몇 전문가들은 반려돌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애완동물 보조 치료 분야 전문가 Rachel Thompson 박사에 따르면, 반려돌과 상호작용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돌핀 분비를 촉진해

개인의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낮추고 행복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려대 한국학 연구소의 김진국 교수 역시 WSJ에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자연물을 닮은 장식용 돌 ‘수석’이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왔다”며

“돌들은 변하지 않으며, 이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bookmark_border아침 샤워 와 저녁 샤워 중 내게 맞는 것은?

아침 샤워 와 저녁 샤워 중 내게 맞는 것은?

아침 샤워 와 저녁 샤워 중 내게 맞는 것은?

빨았는데 웬 퀴퀴한 냄새가 세탁기 이곳 확인해보세요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며 하루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저녁에 온종일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도 있다.

이렇듯 샤워 시간은 개인의 선호도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진다. 각각의 건강상의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아침 샤워

아침에 샤워하는 것은 피부 청결에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 박테리아나 피부 세포 등이 피부에 축적되거나 땀을 흘릴 수 있는데 아침 샤워로 이를 씻어낼 수 있다.

아침 샤워는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샬러츠빌 신경과 수면의학 신경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윈터는 “신체는 잠에서 깨기 위해 특정 신호에 의존하며

샤워가 그 역할을 한다”며 “만약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규칙적으로 샤워를 한다면 깨어 있는 느낌에 대한 일주기 표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에 찬물로 샤워를 하면 뇌를 깨우는 데 더 효과적이다.

이는 신체가 노르에피네프린이나 도파민 등 신경 전달 물질을 방출하도록 자극해 뇌를 각성시킨다.

실제로 미국 코먼웰스대 연구에 의하면, 아침 찬물 샤워가 하루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였다.

저녁 샤워

저녁 샤워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를 하면 온종일 몸에 쌓인 먼지나 세균 등을 씻어낼 수 있다.

이때, 바깥 활동 후에 몸에 남아 있는 꽃가루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도 줄일 수 있다.

저녁 샤워는 숙면을 돕는다. 크리스토퍼 윈터 박사는 “저녁 샤워는 신체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샤워로 인해 올랐던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숙면을 돕는 기전이다.

주의해야 할 점

아침 샤워와 저녁 샤워는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둘 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오일 막까지 제거돼 피부 세포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럿거스 로버트 우드 존슨 의과대 피부과 교수 신디 와세프는 “하루에 2회 이상 샤워를 하면 피부와 모발이 건조하고 윤기가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운동 등으로 땀을 흘리는 등 하루에 두 번 샤워를 해야 한다면 보습 클렌저나 오일 등을 활용해 샤워하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 수분이 적절히 유지된다.

bookmark_border빨았는데 웬 퀴퀴한 냄새가 세탁기 이곳 확인해보세요

빨았는데 웬 퀴퀴한 냄새가 세탁기 이곳 확인해보세요

빨았는데 웬 퀴퀴한 냄새가 세탁기 이곳 확인해보세요

나무젓가락 쉽게 보인다고 이렇게 쓰면 암 유발 위험까지

빨래 후 나는 상쾌한 냄새는 기분을 좋게 한다. 그런데 옷을 깨끗하게 세탁했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세제 찌꺼기 등으로 인해 세탁기 내부에 세균·곰팡이가 발생한 상태에서 옷을 빨면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제 칸 찌꺼기 청소해야

세제 넣는 칸은 특히 잘 관리해줘야 한다. 항상 물기가 닿는 세제 칸은 남은 세제 찌꺼기가 눌어붙고 세균·곰팡이가 발생하기 쉽다.

그럼 빨아도 옷감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세제 칸을 분리해 청소 솔로 세제와 먼지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게 좋다.

솔이 닿지 않거나 물때로 인해 변색된 부분은 락스 물에 담가 때를 빼야 한다.

세탁조도 내용물을 뺀 뒤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붓고 따뜻한 물을 세탁조의 80%까지 채운 뒤 표준세탁으로 작동시키면 세척할 수 있다.

배수 필터에 낀 보푸라기 제거해야

세탁기 배수 필터 또한 청소하면 좋다. 배수 필터에 보푸라기, 실밥 등이 낀 채로 계속 사용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 배수 필터가 막혀 배수펌프 과열과 오작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수 필터는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 등을 활용해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닦고 세척 후에는 완전히 건조한 뒤 사용한다.

드럼세탁기 고무패킹도 닦아줘야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세탁기 입구 고무패킹도 주기적으로 닦아주자.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이곳 역시 누수를 막는 과정에서 물이 고여 찌꺼기가 끼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고무패킹은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닦고, 세척 후에는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한다.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는 락스를 사용해 세척할 수도 있다.

키친타올을 2장 정도 접어 고무패킹의 접히는 부분에 끼우고, 락스를 뿌린 뒤 헹굼·탈수 기능을 이용해 세척하면 된다.

사용 안 할 땐 뚜껑 열어둬야

세탁기 배수 필터 또한 청소하면 좋다.

배수 필터에 보푸라기, 실밥 등이 낀 채로 계속 사용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 배수 필터가 막혀 배수펌프 과열과 오작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수 필터는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 등을 활용해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닦고 세척 후에는 완전히 건조한 뒤 사용한다.

또한 세탁기로 인한 냄새를 방지하려면 내부에 물이 고이거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곰팡이, 세균 생성을 막는다.

사용하지 않을 땐 뚜껑을 열어두고, 가급적 습도가 높은 화장실 대신 공기가 잘 통하는 베란다에 세탁기를 놓는 게 좋다.

또 수시로 거름망에 구멍이 나 있는지 확인하며, 거름망이 없는 세탁기는 더욱 신경 써서 세척·관리하는 게 좋다.

bookmark_border나무젓가락 쉽게 보인다고 이렇게 쓰면 암 유발 위험까지

나무젓가락 쉽게 보인다고 이렇게 쓰면 암 유발 위험까지

나무젓가락 쉽게 보인다고 이렇게 쓰면 암 유발 위험까지

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컵라면을 구매할 때 챙겨온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남는 경우가 있다.

이때 다음에 사용하기 위해 서랍장에 쌓아두는 사람이 많은데, 포장이 돼 있다고 해서 무한정 보관하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가 뭔지 자세히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나무젓가락은 주로 자작나무와 대나무 등이 사용되며 젓가락 형태로 최대한 자른 후

연마과정(고체를 갈고 닦아 표면을 반질반질하게 하는 것)을 거쳐 건조 및 살균 과정을 거친다.

나무로 제조된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생물 번식으로 인해 썩게 된다.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나무젓가락의 사용연한을 늘리기 위해 보존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뜨거운 물에 나무젓가락을 담그면

해당 화학물질이 음식으로 용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라면 등과 같이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화학물질을 들이마실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나무젓가락은 보존제의 유무에 따라 소비기한이 달라질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식품용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관리방안으로 현행 나무젓가락의 기준?

규격을 강화하는 내용의 현행 ‘기구 및 용기, 포장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수입되는 일부 식품용 나무젓가락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목제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고

고온에서 선적됐기 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곰팡이방지제나 아황산염류에 보관해왔던 사례가 발생,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 관리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식약청은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 관리방안으로 이산화황 및 곰팡이방지제 등에 대한 용출규격을 각각 나무젓가락 1매 당 이산화황 12mg 이하

올쏘-페닐페놀 6.7mg 이하, 치아벤다졸 1.7mg 이하, 비페닐 0.8mg 이하, 이마자릴0.5mg 이하로 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향후 국내 수입 또는 제조되는 나무젓가락은 개정 고시된 동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국내 유통되도록 안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지난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식품용 나무젓가락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상욱 교수는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산 후 4개월까지가 대략적인 소비기간이지만, 습도가 높은 곳에서 보관한다면 그보다 더 짧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존제를 많이 사용할 경우 소비기한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존제 유무를 명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제조된 지 얼마 안 된 제품을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간이 지나 색깔이 검게 변해있는 나무젓가락은 곰팡이들이 번식한 것으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강상욱 교수는 “나무가 썩었다고 무조건 발암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코톡신과 같은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가 생길 위험이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썼던 나무젓가락을 재사용하는 것은 더욱 위험한 행동이다.

강상욱 교수는 “나무젓가락이 물이나 음식물에 닿게 되면, 그 이후로 미생물 번식이 매우 왕성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재사용시 ‘세제’ 등으로 세척해 사용할 경우, 내부에 침투한 세제가 잘 안 빠져 자칫 세제를 먹는 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나무젓가락은 환경적으로도 좋지 않다. 사용 후 바로 쓰레기가 되고, 소각작업을 거치면서 대기 중에 유해한 물질이 방출될 수 있어서다.

따라서 나무젓가락은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사용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bookmark_border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머리카락 다 빠지는데 석 달 걸려 전신 탈모가 백신 부작용

우리나라 사람 10명 1명꼴로 발생한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다리를 가만히 두거나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매우 다양해 잘못 진단돼 부적절한 치료로 이어지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가만히 있을 때만 생기고 움직이면 없어지는 다리 불편한 증상

하지불안증후군 몇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진단된다.

첫째는 다리가 불편한 느낌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 한다.

둘째는 이러한 증상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가만히 있을 때도 나타나며 밤에 심해진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없어져야 한다.

다리가 저리거나 불편한 증상은 환자들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리가 쑤시고 따끔거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타는 느낌 전기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느낌 가려움 등의 다양한 불쾌감을 호소한다.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야간다리 경련, 말초신경질환 등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한참 활동하는 낮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고 밤 시간에만 증상이 나타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절반 정도에서 유전적 경향을 보인다. 이와 함께 뇌의 도파민 부족이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도파민을 만드는 아미노산인 ‘타이로신’이 뇌에서 ‘레보-도파’로 변환될 땐 철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철분 결핍이 흔한 임신부, 만성신장질환자, 요독증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가벼운 운동이나 마사지, 식생활 개선으로 증상 완화

증상이 심하지 않은 하지불안증후군 가벼운 운동, 발과 다리 마사지나 족욕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

운동은 중등도의 가벼운 정도가 좋다. 유산소 운동은 평소 심박수보다 2배보다 작게, 시간은 30분 이내가 적당하다.

유산소보다 더 추천되는 것은 요가나 스트레칭이다. 취침 1~2시간 전에 다리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마사지나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하는 족욕도 도움이 된다.

다만 뜨거운 물로만 하면 체온이 높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가 포함한 약물, 카페인, 알코올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대증요법에도 증상 개선이 어렵다면 약물치료를 적용한다.

일차 치료제는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다.

이 계열 약물을 복용하면 80~100% 환자에게서 증상이 조절된다.

다만 고용량으로 오래 복용하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더 심해지는 증강효과(Augmentation)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필요할 때만 적은 용량으로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또 감각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회로를 차단하는 ‘알파-델타리간드’ 계열의 통증 조절약물을 사용할 수 도 있다.

한편 철분 결핍이 있는 경우 철분 보완 요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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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다 빠지는데 석 달 걸려 전신 탈모가 백신 부작용

머리카락 다 빠지는데 석 달 걸려 전신 탈모가 백신 부작용

냉장고에서 세균 가장 득실거리는 세 곳 과연 어딜까?

최근 세 달 사이 대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졌다고 밝힌 한 남성이 사연이 화제다.

이 남성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원형탈모를 겪게 됐다고 밝혔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형탈모는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머리에 이어 생식기 털까지 빠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석 달 만에 머리 다 빠진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원형 탈모조차 겪어본 적 없었지만, 급작스레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처음엔 500원 동전 크기의 탈모가 두피 전체로 번진 상태다.

A 씨는 동네 피부과 방문 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대학 병원에서 면역억제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면역억제제 먹다가 부작용으로 고혈압이 와서 보험 안 되는 면역억제제로 바꿨다”며 “하지만 머리카락들은 이미 다 빠졌고 전두 탈모로 진화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바로 발견해서 치료 안 받은 것도 아닌데 인생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가버렸다”며 “한창 빠질 땐 머리 한 번 감으면 200모, 자고 일어나면 100모씩 빠졌다”고 적었다.

또 “어제 발견한 건 생식기 털도 한 움큼 빠졌더라. 전신탈모로 가는 것 같다”고 적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백신 부작용 인한 탈모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A 씨는 댓글을 통해 백신 음모론을 믿어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자가면역 장애라고 머리에 있는 내 면역세포가 모낭

모근을 외부 바이러스라고 인식하고 공격해서 머리카락이 죄다 끊어지는 현상”이라며 “뿌리까지 빠지진 않아서 면역 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머리는

다시 난다고 하지만 이렇게 중증이면 재발가능성도 높고 영구 탈모 부분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정신질환 동반 비율 높아,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해야

원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는 달리 부분 탈모에서 전신 탈모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게 특징인데

증상이 심한 환자는 두피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눈썹, 속눈썹, 체모 등 전신의 털이 다 빠지기도 한다.

남성형 탈모와 달리 대부분은 30세 미만에서 발생하고 20대에서 40대 환자 수가 가장 많다.

이는 원형 탈모가 단순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떠한 자극 등의 이유로 T세포가 활성화돼 모낭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형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보니 다른 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취급된다.

원형 탈모 환자의 약 10%는 갑상선질환이나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특히 중증 원형 탈모는 각종 정신과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적지 않다.

전체 모발의 50% 이상 빠지는 걸 중증 원형 탈모라 하는데, 20% 이상만 빠져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20대 이후에 눈썹과 속눈썹이 빠지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 전반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다행히 경증의 원형 탈모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로 잘 회복이 된다.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사례도 있다.

원형 탈모가 발생한 지 1년 미만이면서 원형 탈모반이 1~2개 이하일 때 자연 회복률이 80% 가까이 된다.

그러나 탈모 면적이 넓은 중증 이상 원형 탈모는 바르는 연고 외에 전신적인 치료(경구 약제)가 필요하다.

경구 약물치료에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 등이 있는데, 약물치료엔 여러 문제가 있다.

bookmark_border냉장고에서 세균 가장 득실거리는 세 곳 과연 어딜까?

냉장고에서 세균 가장 득실거리는 세 곳 과연 어딜까?

냉장고에서 세균 가장 득실거리는 세 곳 과연 어딜까?

난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될까 뇌 복잡하다는 증거

주방은 리스테리아균이나 살모넬라균처럼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 많이 증식하는 공간이다.

특히 가장 세균이 많다고 알려진 싱크대뿐 아니라 세균이 많음에도 놓치기 쉬운 구역들이 있다.

주방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과 효과적인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냉장고, 세균 놓치기 쉬운 곳 가장 많아

냉장고는 많은 음식물이 보관되는 만큼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하지만 청소가 어렵고 번거로워 청소하지 않고 그냥 두는 공간이 많다. 대표적으로 세균이 많다고 알려진 냉장고 공간 3곳이 있다.

문손잡이=주방에서 음식을 만질 때 손을 씻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냉장고 문손잡이에 리스테리아균 노로바이러스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냉장고 문손잡이는 알코올이나 따뜻한 비눗물, 식초를 탄 물 등으로 수시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얼음 틀=얼음 틀을 자주 세척해주지 않으면 각종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력이 강해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얼음이 녹으며 리스테리아균이 생장·증식해 체내로 들어가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도 생존력이 강해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수돗물에 2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식초를 섞은 물에 얼음 틀을 20분 정도 담갔다가 물로 씻어낸 후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고기·채소 칸=미국 국립위생재단(NSF)의 발표에 따르면, 냉장고의 고기 칸과 채소 칸에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효모·곰팡이 등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냉장고 고기·채소 칸 등을 1주일에 최소 1번 청소하는 것이 권장된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는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베이킹소다는 세균을 끌어당기고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살균 효과를 낸다.

중성세제를 사용할 때는 따뜻한 물과 깨끗한 천이나 스펀지 등으로 닦아주면 된다.

베이킹소다의 경우 1L의 물에 베이킹소다를 4~5테이블스푼 가량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냉장고 칸을 청소한 후에는 냉장고 온도를 5℃ 미만으로 유지해 세균의 증식 속도를 늦춰야 한다.

수세미·스펀지, 주 1회 소독·교체 필요

수세미와 스펀지도 세균이 많이 증식하기 쉬워 자주 소독과 교체가 필요하다.

독일 푸르트방겐대 연구에 따르면, 수세미와 스펀지에서 대장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헬리코박터균 등이 발견된다.

이는 스펀지와 수세미가 자주 물기에 축축하게 젖어 있고, 설거지 후 음식물 찌꺼기가 잔류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설거지 스펀지를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 많은 가정 도구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교체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려주면 세균을 99% 이상 박멸할 수 있다.

다만 스테인리스 등 소재의 수세미는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킬 수 있어 전자레인지 대신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야 한다.

아크릴이나 면 소재 수세미를 소독할 때는 베이킹소다, 식초, 따뜻한 물을 1대1대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된다.

한편 스펀지는 표백제를 섞은 물에 5분 동안 담가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1~2주 단위로 교체해야 한다.

양념통, 작은 용기 사용하고 자주 세척해야

양념통도 세균 증식에 취약하다. 세균이 증식한 식재료를 취급한 후 양념통을 만지는 경향이 있어 교차오염의 위험이 크다.

또 양념을 사용할 때 대용량의 통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음식을 조리할 때 양념통 내부에 습기가 차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따라서 양념은 되도록 작은 용기에 소분해서 보관하고, 따뜻한 물과 중성세제 등을 사용해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bookmark_border난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될까 뇌 복잡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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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유독 졸린 사람 합병증 심각한 신호라고?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대화하거나 시끄러운 카페에서 책을 읽으려고 할 때, 집중하는 게 어렵다고 느껴지곤 한다.

이처럼 주의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건 종종 뇌가 단순하거나 지능이 부족한 탓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주의력은 지능과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 카니 뇌과학 연구소 연구팀은 사람의 주의력이 환경에 따라 변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특정 정보에 얼마나 주의할지, 아니면 주의하지 않을지 제어할 수 있다.

연구의 저자 해리슨 리츠(Harrison Ritz) 박사는 “사람이 젓가락을 사용하려면 50개 이상의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며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주의하기 위해서는 여러 정보에 대한 주의력을 조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몇 가지 두뇌 활동을 수행하는 동안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영역의 활성도를 파악했다.

두뇌 활동에는 점의 움직임과 색상을 구별하는 작업이 포함됐다.

예컨대 참가자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보라색과 녹색 점들의 비율이 거의 5:5일 때 어떤 색상이 더 많은지,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점의 색깔은 무엇인지 선택해야 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뇌의 ‘전대상피질’이 주의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점의 색깔이나 움직임에 따라 뇌 전두엽에 자리 잡고 있는 전대상피질의 활성 영역이 바뀐다는 것이다.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전자파 노출 논란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휴대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전자파가 뇌에 영향을 미쳐 뇌종양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속설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휴대폰 사용이 뇌종양 발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18세 이상 건강한 26만4574명의 휴대폰 사용 시간과 신경계 종양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약 7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동안, 신경교종 149건 수막종 89건 청각 신경종 29건이 발생했다.

참여자들은 과거와 현재 휴대폰 사용에 대한 설문지에 응답했다.

연구팀은 네트워크 데이터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휴대폰 전화 횟수 및 지속 시간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참여자들 중 30.5%가 15년 이상 휴대폰을 사용했다.

분석 결과, 휴대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상위 10%와 휴대폰 사용량이 가장 적은 하위 10%의 뇌종양 발병 위험은 차이가 없었다.

휴대폰을 15년 이상 사용한 사람은 더 짧은 기간동안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높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마리아 페이칭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과 암 발병 위험을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며 “이는 미래의 건강 위험 평가를 위한 과학적 증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이번 연구 결과는 분석한 암 종 개수가 제한적이라는 것과 휴대폰 기술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한계가 있다.

추후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며 휴대폰 사용의 장기적 암 발병 위험에 대한 확고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예컨대 비율이 비슷한 보라색과 녹색 점 중 어느 것이 많은지 고르는 작업에서는 초점과 관련 전대상피질 영역이 덜 활성화되고, 색상과 관련된 영역이 더 활성화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능의 차이는 뇌가 단순하거나 지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자극에 반응하고 방식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아미타이 센하프(Amitai Shenhav) 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사람이 어떻게 인지적 유연성을 발휘해 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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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유독 졸린 사람 합병증 심각한 신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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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플 때 딱딱한 침대 실제로 도움 될까?

낮에 밥을 먹고 나서 졸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나타나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면서 겪는 생리적 피로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유독 본인만 심하게 졸린 것 같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독 졸리면 당뇨병 의심해야

밥을 먹은 뒤, 극심한 피로가 느껴져 일상생활까지 어렵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식사 후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이상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가 원인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일본의 한 의대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인데,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결국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우리 몸은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한다.

이때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 피로감을 느낀다.

식사 후엔 졸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로 흘러가는 혈액량이 줄기 때문이다.

식후에 온몸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 탓도 있다. 특히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간 식품을 먹으면 졸리기 쉽다.

트립토판은 몸속에서 세로토닌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게 세로토닌의 기능 중 하나여서다.

게다가 트립토판 중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뀌기도 한다.

식곤증을 예방하고 싶다면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위로 혈액이 많이 몰려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적어진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끼니마다 먹는 것도 좋다.

졸음을 깨우려 커피를 마시는 건 임시방편일 뿐이다.

각성 효과 덕에 잠이 일시적으로 깰 순 있지만, 시간이 지나 각성 효과가 떨어질 때쯤이면 다시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목 자주 마르고, 소변량도 늘어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당뇨병이 진행된 상황일 수 있다.

그러나 의미 증상이 조금이라도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자꾸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보고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다.

목마름의 원인은 과도하게 높아진 혈당으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지고, 이를 묽게 하는 데 많은 양의 수분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소변량 증가는 혈당이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몸으로 모두 흡수시키지 못한 당분을 소변으로 배설시키기 위함이다.

이는 목마른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