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성형수술 결정했다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성형수술 결정했다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성형수술 결정했다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뒷모습에서 이런 양상 나타나면 건강 안 좋단 신호

젊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성형’은 이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 중독 등의 사례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는 “성형수술을 미용 목적만으로 여겨 거부감을 느끼거나

혹은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성형은 치료 연장선상에서 자연스럽게 추가된 하나의 카테고리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용이 곧 치료 “암·골절 수술 후에 재건 필요해…”

미용 목적이라도 일종의 치료가 될 수 있다. 재건 등의 치료를 진행한 후 심미적으로 조금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한 옵션이 될 수 있어서다.

즉 단순 미용목적의 성형과 치료목적의 기능적 재건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관계다.

대표적으로 암 치료를 위한 유방 성형 및 재건, 코뼈골절에 의한 코 재건, 화상 및 흉터 재건 등이 있다.

따라서 성형수술 환자 본인이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강상윤 교수는 “유방성형 및 재건술의 경우, 암, 외상 등에 의해 유방 결손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의 불균형,

심리적 고통 등을 보완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환자의 개인별 특성에 맞춰 자가조직 혹은 보형물

사용 등의 수술방법을 결정한다”며 “사진, 영상 분석을 통해 모양과 수술의 장단점,

예상결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 간의 충분한 소통이 동반된다면, 실패없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 의료진 찾고 지나친 욕심 경계해야

어떤 목적이든 성형을 결심했다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2가지가 있다.

첫째는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다. 특히 성형수술 분야는 비전문의 혹은 해당 술기를 충분히 습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했다가 의료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집도의가

본인이 받는 수술의 전문 의료진이 맞는지, 경력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부위별에만 치중하다보면 전체적인 조화가 깨져 결국 환자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강상윤 교수는 “온라인 광고나 마케팅에 의존해 병원이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술의 종류는 물론 환자별 상태가 워낙 다양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병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의료진이 포진돼 있으며

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서다. 강 교수는 “미용성형에 대한 광고를 하지 않아

‘대학병원에서도 성형수술을 하려나?’라는 의구심을 품기도 하지만 결과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대학병원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bookmark_border뒷모습에서 이런 양상 나타나면 건강 안 좋단 신호

뒷모습에서 이런 양상 나타나면 건강 안 좋단 신호

뒷모습에서 이런 양상 나타나면 건강 안 좋단 신호

나이 들면 입술이 얇아진다

체형이나 자세는 그 사람의 생활 습관이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특히 뒷모습에서 알 수 있는 건강 이상 신호를 알아본다.

양쪽 높낮이가 다른 어깨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다리 길이 등이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몸의 중심에 일자로 서 있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휘면서 틀어진 상태를 말한다.

가벼운 척추측만증은 앞에서 봤을 때 차이가 없지만, 심해지면 허리를 90도로 숙여 어깨 높이를 관찰해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변형이 심한 경우 호흡 운동에 영향을 줘 폐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있고,

나이가 들면서 척추에 퇴행성관절염이 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이 있다면 폼롤러 스트레칭이 도움된다. 흉추·요추 근육을 이완시켜 자세를 교정하고 통증을 덜어준다.

동그랗게 말린 어깨

양쪽 어깨가 동그랗게 말린 ‘라운드 숄더’라면 목 건강이 나쁜 상태다.

라운드 숄더인 사람은 목을 뒤로 많이 젖혀야 하고 등도 굽어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가 잘 생길 수 있다.

목·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도 유발한다. 라운드 숄더의 주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특히 오래 앉아서 일하거나,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어깨가 앞으로 말리면 가슴근육인 소흉근이 수축하는데,

오래 지속되면 어깨가 그만큼 가슴 쪽으로 말려 라운드 숄더가 되기 쉽다.

라운드 숄더를 완화하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가슴을 펴고 어깨를 뒤로 모아 아래로 내려서, 날개뼈 뒤쪽과 겨드랑이 아래쪽 근육을 수축시키는 동작을 5초 동안 유지한다.

이를 10회 이상 반복한다. 등근육(승모근, 광배근)을 단련하는 운동을 병행하면 더 좋다.

골 없이 평평한 허리

건강한 허리를 가지고 있다면 척추를 따라 세로로 골이 파여 있다.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척추기립근 발달 때문이다.

하지만 척추기립근이 약한 사람은 세로 골이 평평하고, 뼈만 도드라진다.

그럼 요통이 잘 생겨 주의해야 한다. 척추기립근을 강화하려면 데드리프트나 스쿼트가 도움이 된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안전한 스쿼트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소파나 의자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서 선 뒤 소파·의자에 엉덩이가 닿을 정도로 앉았다가 일어나면 된다.

실제로 앉으면 안 된다. 1세트에 10번, 2~3세트 하고, 2~3일에 한 번꼴로 해 주는 게 좋다.

납작한 엉덩이

엉덩이 근육이 없어 엉덩이가 납작하다면 허리와 무릎 질병 위험이 크다.

엉덩이가 납작하면 척추 주위 근육도 대부분 빈약한데, 그럼 운동 중에 생기는 충격이 허리와 무릎에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엉덩이가 납작할 경우 골반뼈와 마찰이 잘 일어나, 궁둥뼈 주위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점액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엉덩이 근육은 평지를 걸을 때보다 계단을 오를 때 더 자극받는다.

따라서 꾸준히 계단을 오르면 엉덩이 근육이 자연스럽게 강화되면서 힙업이 될 수 있다.

이때 엉덩이에 힘을 주면 효과는 배가 된다.

등과 허리, 어깨는 곧게 펴고 아랫배는 안으로 집어넣은 느낌으로, 엉덩이에 힘을 준 상태에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게 걸으면 된다.

빈약한 종아리

근육 없이 빈약한 종아리는 근감소증을 알려주는 지표다.

노화나 운동량 감소로 근육량과 기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65세 이상에서 잘 나타나는데,

낙상·골절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2~5배 높인다.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양쪽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각각 맞대 넓게 만들어진 원으로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위를 감쌌을 때 원이 종아리 둘레보다 커 헐렁하게 공간이 남으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근육 감소를 예방하려면 고기,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도 함께 보충하는 게 좋다. 또한 발뒤꿈치 운동을 하면 쉽게 종아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양손을 벽 혹은 의자에 의지하고 몸은 수직으로 세운 후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면 된다.

1세트에 10번씩, 3세트를 하면 된다.

bookmark_border나이 들면 입술이 얇아진다

나이 들면 입술이 얇아진다

나이 들면 입술이 얇아진다

발톱 이 색 으로 변하면 무좀 신호

주부 A(61)씨는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기 위해 거울을 보다 문득 자신의 입술이 젊은

시절과 달리 유독 얇아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얇아진 입술 탓에 립스틱을 시원스럽게 바르기도 힘들어졌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 몸 곳곳은 점차 노화한다.

입술도 예외는 없다.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진다.

A씨처럼 나이가 들수록 입술의 두께가 점점 얇아진다고 말하는 경우도 꽤 있다.

정말 나이가 들면 입술 두께에도 변화가 생길까?

나이 들수록 윗입술 유독 얇아져

실제로 나이가 들면 입술의 두께가 얇아진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노화를 겪으면 위아래 입술의 두께가 얇아지는데, 학계에서 발표된 대부분의 연구 결과를 근거해 보면 특히 아랫입술보다

윗입술이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입술 표피와 진피의 두께 감소 ▲입 주변 근육의 두께 감소, ▲피부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 감소 등이다.

윗입술은 아랫입술보다 피부 두께가 더 얇고 민감하다. 수분 함유량 또한 더 적어 윗입술이 노화에 더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한별 교수는 “나이가 들면 윗입술의 큐피드 궁(Cupid’s bow)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데,

이로 인해 입술이 더 납작하고, 평면적이고, 얇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큐피드궁은 윗입술의 곡선 부분으로, 활과 같은 모양의 부분을 말한다.

또한 입술 주변 근육의 감소하거나 팔자주름이 뚜렷해지는 변화로 인해 윗입술이 아래쪽으로 처지게 되면서 얇아지기도 한다.

한편, 통상적으로 윗입술이 더 얇아진다고 알려졌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아랫입술이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인체효능연구팀은 20~60대 한국 여성 114명을 대상으로 입술의 형태, 혈류량, 입술색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한국 여성의 입술은 나이가 들면서 좌우 길이는 길어지는 반면 두께는 얇아졌다.

특히 윗입술에 비해 아랫입술이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물론 윗입술도 함께 얇아졌지만 연구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었다.

연구팀은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더 얇아지는 이유를 한국인과 서양인의 차이(인종), 사용하는 언어의 차이로 추정했다.

인종별 특성과 발음 모양에 따라 입술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한별 교수는

“연령별 20명가량을 포함한 연구이기에 이 해당 연구 하나만으로 나이가 들수록 윗입술에 비해 아랫입술이

더 얇아진다는 근거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나이가 들수록 입술이 얇아지는 건 맞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 립밤, 비타민A·C·E 필수

노화로 얇아진 입술을 개선하는 방법은 대개 윗입술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한별 교수는

“얇아진 입술이 많이 신경 쓰인다면 입술에 생긴 표면 주름을 없애기 위해 레이저 박피술을 통한 재생을 유도할 수 있고,

윗입술에 필러를 주입하여 큐피드 궁의 형태를 다시 만들어 주거나 수술적으로 큐피드

궁 부분을 위로 올리는 방식의 성형수술을 고려할 순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입술 주변 피부에 레이저 시술

(프랙셔널 레이저, 고주파 레이저)을 진행해 탄력을 유도하여 윗입술이 두꺼워 보이게 하는 방법도 있다.

bookmark_border발톱 이 색 으로 변하면 무좀 신호

발톱 이 색 으로 변하면 무좀 신호

발톱 이 색 으로 변하면 무좀 신호

흐린 날씨로 우울 쉽게 기분 좋아지는 방법은?

‘무좀’하면 흔히 발가락, 발바닥 무좀을 생각하지만, 발톱에도 무좀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톱이 진한 황색이나 황갈색으로 변하거나 발톱 밑 각질이 벗겨진다면 발톱 무좀일 가능성이 크다.

발톱 무좀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본다.

곰팡이균이 원인, 발톱 탈색과 각질화 현상 나타나

발톱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톱에 침입해 각질을 영양분 삼아 백선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통 곰팡이균이 발가락, 발바닥에서 발톱으로 이동해 무좀이 발생한다.

발톱 밑에 무좀이 생기면 균의 형태와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발톱 바닥 표피가 흰색 또는 황색·황갈색으로 변하고 ▲발톱 밑 각질이 두꺼워지고

잘 부스러지며 ▲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 반점이 생기고 ▲발톱 안쪽 색이 하얗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발톱 무좀은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발톱이 변형될 뿐만 아니라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굽는 ‘내향성 발톱’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심하면 주변 피부에도 염증이 생겨 가려움, 물집, 악취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톱 무좀은 바르는 약만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부과에서는 원인균을 찾아 경구용 항진균제를 이용해 발톱 무좀을 치료한다.

경구용 항진균제는 보통 3~6개월 정도 복용한다. 증상에 따라서는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한다.

만약 손상이 심하다면 발톱을 제거한 뒤에 연고를 도포할 수도 있다. 이후 새로운 발톱이 자랄 때까지 기다린다.

발에 땀 안 차게 하고, 완전히 말려야

발톱 무좀 예방의 핵심은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곰팡이균은 습한 곳,

고온 상태에서 잘 자라므로 특히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발에 땀이 많이 찰 수 있어 주의한다.

평소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을 신고, 실내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 안에 신문지나 제습제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의 위생 상태도 중요하다. 진균이 발바닥과 발가락에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씻어야 한다.

씻은 뒤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남은 습기는 드라이어나 선풍기를 이용해 말린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무좀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옮기 쉽다.

찜질방이나 온천 등에서는 개인용 양말과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이 변했지만 무좀이 아닌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건선, 모공성홍색비강진 등의 전신성 피부질환이나 손발톱 박리증, 오목 손발톱 등 다른 조갑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육안으로 무좀과 구별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병원에서 무좀균 검사를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한 뒤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주변에 옮기기 쉽다.

감염된 환자 몸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이 목욕탕, 수영장 등에서 전염된다.

감염된 손∙발톱에 직접 접촉해 감염되기도 한다. 영유아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낮으면 진균이 빠르게 널리 퍼지는 경향이 있다.

무좀은 침범 정도가 심할수록 치료가 까다롭고 오래 걸린다.

다른 부위로 옮겨져 2차 감염되거나, 재발하는 경우도 잦다. 겉으로 완치된 것처럼 보여도 방심할 수 없다.

손∙발톱 무좀의 남녀 비율은 비슷하다. 여성은 하이힐처럼 공간이 좁아 땀이 차기 쉬운 신발이 문제로 꼽힌다.

손톱보다 발톱이 피부사상균 감염에 취약한 편이다. 주로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무좀을 오래 앓다가 발톱으로 진균이 이동해 발생한다.

오래되면 손톱까지 침범한다. 연령은 50~6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면역력이 약화돼 감염에 취약하고, 무좀이 나타나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경향 때문으로 추정된다.

손∙발톱 무좀 환자의 약 25%가 치료에 실패하는데, 연령이 높을수록 실패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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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로 우울 쉽게 기분 좋아지는 방법은?

흐린 날씨로 우울 쉽게 기분 좋아지는 방법은?

60세 넘어서 절대 살 빼지 말아야 하는 이유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흐린 날이 지속되고 있어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이 들기 십상이다.

이때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늘리거나 시상하부를 자극하는 행동을 하면 우울감이 완화된다.

우울한 기분을 쉽게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트립토판 함유량 높은 음식 먹기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게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데, 우리 몸에서 만들어 내지 못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참깨 ▲해바라기씨 ▲아마씨 ▲피스타치오 ▲캐슈넛 ▲모차렐라 치즈

소고기 ▲칠면조 ▲시금치 ▲참치 ▲귀리 ▲렌틸콩 ▲달걀이 있다.

샤워·반신욕 하기

따뜻한 물 샤워, 반신욕 등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도 좋다.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에 실렸다.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곳이 시상하부인데 그 주변에 기분, 식욕, 성욕 등 본능을 조절하는 조직들이 모여 있다.

따라서 체온을 높여 시상하부를 자극하면 주변의 감정을 조절하는 조직도 영향을 받으면서 우울감을 완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기 먹기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말처럼 고기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기분 전환을 돕는다.

돼지고기, 닭고기는 100g당 트립토판이 250mg 들어있고, 소고기는 100g당 187mg이 들어있다.

트립토판을 많이 섭취하면 뇌 속에 세로토닌이 많이 생겨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다.

실제로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연구에서 마음이 편해지는 음식으로 남학생은 삼겹살 등 고기를, 여학생은 치킨을 가장 많이 꼽았다.

명상하기

숨을 천천히 쉬거나 깊게 한숨 쉬기, 생각을 비우는 명상하기는 모두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린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뱉는 ‘478 호흡법’이 도움이 된다.

명상할 때는 한 가지 단어를 생각하거나, 해변 같은 평화로운 광경을 머릿속으로 그리면 좋다.

부드러운 음악을 함께 들으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심호흡과 함께 천천히 근육을 이완하면 된다.

햇볕 쬐며 걷기

햇빛은 우울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족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햇빛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울한 기분을 극복하기 위해 비교적 햇빛이 강한 낮에 30분 정도 산책과 일광욕을 해주면 무기력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흐린 날씨라 하더라도 야외 산책을 통해 필요한 운동량을 충족하면 좋다. 땅을 밟고 걷는 행위 역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bookmark_border60세 넘어서 절대 살 빼지 말아야 하는 이유

60세 넘어서 절대 살 빼지 말아야 하는 이유

60세 넘어서 절대 살 빼지 말아야 하는 이유

청년들 3명 중 1명만 결혼할래 비혼 이유?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한 60세 이상 여성은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여성에 비해 장수할 가능성이 1.2~2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체중과 수명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만성 질환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1991년 시작된 ‘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에 참여한 61~81세 여성 5만4437명의 데이터를 추적 관찰할 것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90세, 95세, 100세가 됐을 때 생존 여부와 체중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참가자 중 56%인 3만647명이 90세 이상까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렇게 장수할 확률은 체중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예컨대 의도하지 않게 체중을 5% 이상 감량된 여성은 안정적으로 체중을 유지한 여성에 비해 90세까지 생존할 확률이 51% 낮았다.

체중 증가 역시 장수 확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구팀은 나이든 여성의 체중 감량은 수명 연장에 도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단, 의학적인 필요성에 따른 체중 감량은 예외로 뒀다.

연구이 제1저자인 알라딘 셰디압(Aladdin H. Shadyab) 박사는 “노인 여성이 체중 감량을 시도하지 않는데 체중이

감소한다면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으며 수명 감소를 예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침에 기분이 상쾌한 것은 아드레날린 계통의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새벽과 아침 운동은 이 분비를 더욱 촉진시킨다.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특히 다이어트에는 새벽 운동이 좋다.

새벽에 자고 난 후 7~8시간의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피하와 간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체내 지방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질환 없이 단순히 체중만 많이 나가거나 지방간이 있거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치 등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새벽운동이 효과적이다.

단, 아침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운동 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와 심혈관 질환자는 새벽에 갑자기 운동을 하면 혈압 등을 올리는 교감신경 물질이 자극돼 고혈압이 악화되고 뇌출혈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한다.

최근 미국 시카고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 7시 이후에 하는 야간 운동이 낮 운동보다 운동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부신피질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분비량이 오후 7시 이후 운동을 통해 가장 신속하게 늘기 때문이다.

이들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며 신체의 각성도를 높여 운동효율을 증대시킨다.

게다가 낮 활동을 통해 근육이 충분히 사용된 상태라 새벽보다 근육의 뻣뻣함이 훨씬 적다.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다. 야간에는 혈압이 가장 낮아 운동으로 인한 혈압상승이 적기 때문이다.

야간 운동은 햇볕에 의한 자외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과 자연스레 음주 횟수를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또 밤 운동은 운동 후 잠잘 때 뇌에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청소년들의 경우 키를 크게 한다.

성인의 경우 면역력 증강과 노화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벼운 밤 운동은 운동효과 외에 하루 동안 스트레스로 지친 자율신경을 달래줘 소화불량과 두통,

변비와 설사, 불면증 같은 증상들을 개선하는 데도 좋다. 반면, 당뇨환자가 밤 늦게 운동을 하면 자는 중 저혈당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bookmark_border청년들 3명 중 1명만 결혼할래 비혼 이유?

청년들 3명 중 1명만 결혼할래 비혼 이유?

청년들 3명 중 1명만 결혼할래 비혼 이유?

열대야도 지나갔는데 잘 때 땀 범벅 이 질환 때문?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세 명 중 한 명으로 줄어들었다.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통계청은 지난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 자료를 발표했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작년 5월 기준 36.4%로 10년 전인 2012년(56.5%)보다 20.1%p 감소했다.

이는 전체 인구 중 결혼에 긍정적인 인구 비율(50.0%)보다 13.6%p 낮은 수준이다.

결혼에 긍정적인 청년의 비중은 여자 28%, 남자 43.8%로 각각 10년 전보다 각각 18.9%p, 22.3%p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19∼24세 34.0%, 25∼29세 36.1%, 30∼34세 39.2% 등이다.

통상 결혼 적령기로 꼽히는 30대 초반에서도 결혼에 긍정적인 응답이 과반에 못 미친 것이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33.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고용 상태 불안정(10.2%) ▲결혼 상대 못 만남(9.7%) 등의 순이었다.

결혼 자금 부족을 이유로 꼽은 이들의 비중은 여성(26.4%)보다 남성(40.9%)에서 높았다.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하더라도 자녀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이 비율은 2018년 46.4%, 2020년 50.5%, 작년 53.5% 등으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반대로,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은 10년 전보다 9.8%p 올라 지난해 39.6%를 기록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은 80.9%를 기록했다.

10년 전보다 19.1%p 높아진 것이다. 입양 의사가 있는 청년 비중은 31.5%로 10년 전보다 20.5%p 감소했다.

입양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입양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43.1%), ‘친자녀처럼 양육할 수 있을지 걱정돼서'(37.6%) 등이었다.

국제결혼에 대해서는 10년 전보다 긍정 비율이 9.5%p 높아져 청년의 83.3%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또한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24.1%로 10년 전보다 11%p 상승했다.

한편, 2011년에는 청년들의 선호 직장이 국가기관(27.7%), 대기업(19.6%), 공기업(19.3%) 순이었으나,

10년 후인 2021년에는 공기업(23.2%), 국가기관(20.8%), 대기업(20.2%)으로 바뀌었다. 공무원보다 공기업 인기가 더 좋아졌다.

청년들은 남녀 모두 육아 부담(46.3%)을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여겼다.

다음은 사회적 편견(18.5%), 불평등한 근로 여건(13.8%) 순이었다.

여성이 출산·자녀 성장과 상관없이 계속 취업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청년의 비중은 74.0%로 10년 전(53.2%)보다 20.8%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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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도 지나갔는데 잘 때 땀 범벅 이 질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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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잠 주말에 몰아 자기 건강에 독 이라고?

9월을 앞둔 요즘 한낮 기온은 여전히 높지만, 잠 못 이뤘던 뜨거운 열대야는 물러간 듯하다.

하지만 지금도 자고 일어난 뒤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더운 것도 아닌데 밤새 식은땀이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수면무호흡증

자면서 흘리는 식은땀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컥’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이 끊기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특히 비만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증가하면 혀와 편도 등이 커져 기도가 좁아지고, 목 부위 지방이 늘어 목 안의 공간이 줄면서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잘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잘 자는데, 코를 고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맥박이 올라가고 땀이 나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잘 때 옆으로 누워 자거나, 상체를 30~40도 세워 숨길을 더 넓어지게 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병원을 찾아 산소를 공급하는 양압기를 사용하고 치료받는 것도 방법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경우, 땀이 과도하게 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을 말한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참지 못하며 맥박이 빨라지고 피로감,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방치하면 심장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는 항갑상선 약을 복용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혹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불안장애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도 자는 동안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불안장애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며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에는 자다가 갑자기 호흡곤란, 식은땀, 불안 등을 동반한 야간 공황발작을 겪을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정신과 약물 부작용으로 수면 중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이때는 병원에 내원해 주치의와 함께 약물 조정을 논의해봐야 한다.

혈액암

수면 중 식은땀이 많이 난다면, 드물지만 혈액암의 증상일 수도 있다.

혈액암 환자의 30%는 잘 때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흥건히 흘린다.

혈액암 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는데, 이때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이다.

전신이 가려운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혈액암 세포는 몸속 여러 기관을 침투한다.

이때 피부밑에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한 달에 3kg 이상 빠진다면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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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잠 주말에 몰아 자기 건강에 독 이라고?

부족한 잠 주말에 몰아 자기 건강에 독 이라고?

목욕하고 휴대폰 충전하려다 9개월 임신부 감전사

평일에는 업무 등 바쁜 일과로 인해 늦은 시간 잠에 드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주말에 부족한 잠을 몰아 자는 경우가 많다. 전날 밤부터 다음날 점심 무렵까지 길게 자는 식이다.

하지만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평일에는 적게 자고 주말에 몰아 자는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생체리듬을 무너뜨린다.

생체리듬에 문제가 생기면 초저녁에 잠이 들지만 이른 새벽에 깨버리는 수면위상전진 증후군,

새벽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위상지연 증후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말에 몰아 자는 것은 심장 건강에도 안 좋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평일에 잠을 적게 자는 것이 혈압을 높여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주말에 긴 시간 자더라도 회복되지 않았다.

연구진이 11일간 15명의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첫 사흘 동안은 10시간, 이후 닷새 동안 5시간,

다시 사흘 동안 10시간을 자게하는 등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실천하게 했다.

그 결과,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땐 평균 심박수가 69BPM이었지만,

이후 78BPM까지 올랐으며 혈압은 평균 116mmHg에서 119.5mmHg로 상승했다.

주말에 잠을 많이 자고 싶다면 하루에 몰아서 자는 것보다 주말 이틀에 나눠서 자는 게 좋다.

토요일에 4시간을 더 자는 것이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 각각 2시간씩 더 자는 식이다.

수면 보충 시간은 최대 2시간이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충남대약대·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공동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2시간 이내로 수면 보충을 한 사람은 체내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낮아졌다.

주중과 주말에 잠드는 시간 차이가 너무 불규칙하거나 주말에 3시간 이상 자는 경우는 체내 염증 지표가 높아졌다.

주말에는 평일에 못 잤던 잠을 몰아서 자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런데 평소보다 과도하게 많이 자면 불쾌한 두통이 찾아오곤 한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과도한 수면 후 발생하는 두통은 대부분 편두통이다.

유전적으로 편두통 소인이 있는 사람들은 몸의 항상성이 깨졌을 때 두통을 잘 겪는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에서 벗어나 갑자기 많은 잠을 자면 뇌가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진 것으로 인식한다.

항상성이 깨지면 이를 관장하는 뇌 시상하부가 신호를 감지, 두개골·뇌막 등에 분포된 신경들을 활성화한다.

이 신경들은 혈관을 둘러싸고 있어, 혈관을 팽창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이럴 때는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커피 속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단, 커피를 자주 마시면 오히려 편두통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잠을 특별히 많이 자지도 않았는데 주말마다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커피를 마셔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말 ‘카페인 금단’ 증상일 수 있기 때문. 평소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뇌 혈관이 다소 수축된 상태이다.

그런데 늘 커피를 마시던 시간에 커피를 섭취하지 않으면 뇌 혈관 확장이 일어나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뇌혈관이 다시 수축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실제 커피를 마신 후 1시간 이내로 증상이 사라진다면 카페인 금단 증상이다.

카페인 금단 증상을 줄이고 싶다면 마시는 커피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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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고 휴대폰 충전하려다 9개월 임신부 감전사

목욕하고 휴대폰 충전하려다 9개월 임신부

비 맞은 우산 ‘이렇게’ 보관하면 안 돼요

브라질에서 9개월 임신부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은 목욕 후 휴대폰을 충전하려다가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은 지난 17일 브라질 캄피나그란데의 한 가정집에서

9개월 차 임신부가 전기에 감전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여성과 뱃속 아기 모두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남편은 목욕을 마친 아내가 휴대폰을 충전하려다 전기에 감전됐다고 진술했다.

아내가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멀티탭을 이용해 휴대폰을 충전했고, 그 순간 집에서 굉음과 함께 비명이 들렸다는 설명이다.

남편이 사고 현장에 갔을 때 아내는 전기에 감전된 것으로 보였으며, 쓰러진 후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유족 측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임신 9개월 차로 곧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여성이 목욕 후 휴대폰을 충전하는 과정에서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감전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목욕 후 전자제품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씻고 사용해오는 동안 문제가 없었어도 감전·화재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화장실 내부나 주변은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기 때문에 콘센트, 멀티탭에 전원플러그를 꽂을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원플러그·콘센트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건 물론이며, 젖은 손으로 만지는 것 또한 금물이다.

물이 튀었다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건조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전선 껍질이 벗겨졌는지도 수시로 확인하는 게 좋다.

비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내일 일부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가 동반될 예정이라고 예보했다.

이런 날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평소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뇌우 천식’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뇌우 천식은 1980년대 영국과 호주에서 처음 보고된 질환으로 천둥을 동반한 폭우 때 발생하는 천식을 말한다.

지난 2016년엔 호주 멜버른에 심한 뇌우가 지나간 직후, 9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천식으로 의료기관을 찾기도 했다.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계절성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228명 중 144명의 사람이 뇌우 천식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뇌우 천식의 증상도 가볍지 않았다. 공격을 받은 사람 중 절반이 응급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실 비가 오는 날씨는 알레르기로 유발되는 천식증상을 완화한다. 비는 공기를 정화해 꽃가루 수를 낮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우는 다르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엔 차가운 하강기류가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꽃가루와 같은 공기 입자가 한데 모여 구름 속에서 폐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입자크기로 분해되게끔 유발한다.

뇌우는 강한 바람도 동반하는 데, 이 바람을 통해 많은 양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뇌우 날씨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 중 다음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은 뇌우 천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