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삶은 달걀 노른자 푸르스름하게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

삶은 달걀 노른자 푸르스름하게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

삶은 달걀 노른자 푸르스름하게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

방금 빨았는데 냄새 난다고? 빨래 쉰내 없애는 법

우리가 아는 달걀 노른자의 색깔은 노란색이다.

하지만 간혹 삶은 달걀의 노른자에서 회색과 비슷한 푸르스름한 빛깔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혹여 달걀이 상한 것은 아닐까, 문제가 있는 달걀은 아닐까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회색으로 변한 노른자는 먹어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너무 오래 삶으면, 노른자 ‘회색’으로 변해

회색으로 변한 노른자는 건강상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달걀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화학 반응이다.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달걀을 오래 삶으면 노른자의 철(Fe) 성분과 흰자의 황화수소(H2S)성분이

열에 반응해 황화철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노른자 표면에 회색과 비슷한 푸른색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색 노른자를 피하고 싶다면 달걀을 너무 오랜 시간 익히지 않는 게 좋다. 김시동 소장은 “달걀은 적어도 10분(중불 기준) 가량 삶으면 완숙이 되는데,

완숙이 되는 시간을 넘길 정도로 오래 삶으면 노른자가 회색빛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삶은 직후 달걀을 빨리 식혀주는 방법도 노른자 변색 방지에 도움을 준다.

금방 삶은 달걀 위에 찬물을 붓거나 완전히 식을 때까지 그릇이나 얼음 물이 담긴 용기에 달걀을 담그면 된다.

삶은 달걀,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 섭취

삶은 달걀은 조리 후 가능하면 바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달걀은 조리 후 2시간 이내 냉장 보관해야 한다.

2시간 이상 실온에 두면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냉장고 상태나, 달걀의 오염 정도에 따라 다르나, 보편적으로 삶은 달걀은 냉장 보관 시 최대 7일까지 먹을 수 있다(FDA 자료).

하지만 냉장 보관하더라도 부패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게 안전하다는 게 식품 전문가의 의견이다.

부패한 경우 삶은 달걀에서 썩은 냄새가 나거나 끈적끈적한 질감이 느껴진다. 이때는 먹지 않고 바로 폐기한다.

달걀은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동물성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비타민 A·D·E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쉽게 구할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이용 가능해 인기가 많다. 우수한 영양을 갖고 있는 달걀에 대해 알아봤다.

노른자VS흰자 영양효능 분석

달걀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영양이 함축적으로 모인 노른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주요 구성성분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있어 노인성 황반변성 및 백내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칼슘, 철, 비타민A·B·D·E 등도 풍부하다.

흰자 역시 영양분이 풍부하다.

흰자에는 3.5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반면 지방은 거의 없고 칼로리 역시 20kcal로 매우 낮아 근육질 몸매를 만들 때 노른자는 빼고 흰자만 먹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흰자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별로 흰자와 노른자의 선호도가 다를 수 있지만 각각의 영양성분이 다른 만큼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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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 잠오는 식곤증으로 힘들다면? 예방법은

여름에는 빨래에서 쾨쾨한 쉰내가 나기 쉽다. 한 번 옷에 냄새가 배면 다시 세탁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아 불쾌함을 유발한다.

빨래 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쉰내 원인

빨래 쉰내의 원인은 옷 섬유에 생긴 ‘모락셀라’라는 박테리아다.

여름철의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마르지 않은 빨래에 주로 서식하며 세제 찌꺼기, 피지, 담 등을 먹고 산다.

쉰내를 유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 등에게 수막염,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베이킹소다·구연산 사용

빨래 쉰내를 없애려면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섬유유연제는 습기를 머금어 빨래 건조시간을 늦춘다. 베이킹소다, 구연산은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빨래를 헹굴 때 식초를 한두 숟갈 넣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초의 산 성분이 살균효과가 있어 세균 번식을 막고 쉰내가 사라진다.

건조시간 단축해야

모락셀라 균 번식을 막으려면 빨래 건조 시간을 줄여야 한다.

빨래한 옷은 세탁 직후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하고, 옷 사이사이 간격을 넓혀서 말리는 게 좋다.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거나 내부에 제습기 또는 선풍기를 켜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세탁기 내부 점검

빨래에서 지속적으로 쉰내가 난다면, 세탁기 내부를 점검해봐야 한다.

세제통, 배수 필터, 세탁조 등에 곰팡이나 세제 찌꺼기가 쌓였을 수 있다.

세탁기는 물을 이용하는 기계기 때문에 최소 한 달에 한번은 내부까지 청소하는 게 좋다. 세탁기 내부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세제통=세제통은 물기, 세제 찌꺼기가 남기 쉬워 1주일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게 좋다. 세제통을 분리한 뒤, 미지근한 물을 부어 청소하면 된다.

세탁조=텅 빈 세탁조에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붓고 따뜻한 물을 세탁조 높이의 80%까지 채운 뒤 표준세탁으로 작동시키면 된다.

배수‧급수 필터=배수 필터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을 활용해 세밀한 부분까지 닦아낸다.

수도꼭지를 잠그고 급수 호스를 분리한 뒤, 연결 부위의 거름망을 찾아 이물질을 닦아낸다.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 원인의 종류와 노출 양에 따라 다르다.

식중독의 원인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독버섯, 외독소를 가진 음식, 농약이 묻은 과일과 채소와 같은 독소 등이 대표적이다.

증상은 빠르게는 30분 내에 발생할 수도 있고, 수주가 지난 후에 발생할 수도 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감염원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보통 48시간 이내 일어나게 되는데,

감염원에 따라서는 발열, 한기, 혈변, 수분 소실 그리고 신경계 장애까지 일어날 수 있다.

식중독은 예방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야외에서 높은 기온에 오랫동안 노출된 음식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집에서 요리할 때도 청결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냉장고에 보관하였더라도 오래된 것은 피하며, 날로 먹는 것 보다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며, 물은 그냥 마시는 것 보다는 끓여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종종 음식이 상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맛을 보고, 쉰 맛이 나지 않으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리석은 짓이다.

쉰 맛이 나지 않아도 충분히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의심이 가는 음식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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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어컨 켜고 잤나요? 몸에 ‘이런 부작용’ 생길 수도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면 업무 중에 졸음이 몰려와 일에 지장이 생기는 사람이 많다.

식사 이후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쏟아지는 현상을 ‘식곤증’이라고 한다. 식곤증은 왜 생기며, 어떻게 졸음을 쫓을 수 있을까?

식곤증은 식사 후 음식을 위장에서 소화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가지 않아 발생한다.

음식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있는데 세로토닌(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될 때 꼭 필요하다.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졸음이 올 수 있다.

게다가 세로토닌은 멜라토닌(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의 원료여서 식곤증을 더 유발할 수 있다.

식곤증을 예방하려면 ​점심 식사 때 세로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돼지고기나 우유, 견과류 등에는 트립토판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과식을 하지 않아 뇌로 가는 혈액량이 많이 감소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밥을 먹은 후에는 잠깐 산책하며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햇빛은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식사 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좌뇌와 우뇌를 모두 자극하는 것도 식곤증을 예방한다.

오른손은 위아래로 움직이고 왼손은 오른쪽·왼쪽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하고, 양손을 바꿔서 같은 동작을 해보는 것이다.

양손을 이용해 양쪽 뇌를 모두 자극하면 두뇌 전체를 깨우는 데 효과적이다.

점심식사를 마치면 졸음이 몰려와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받는 사람이 많다. 이를 식곤증이라고 한다.

식곤증은 보통 식사 이후, 그 중에서도 오후 2~3시에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쏟아지는 증상이다.

식곤증은 단순히 피로 탓이 아니다. 전날 잠을 얼마나 잤느냐와는 큰 관계가 없이 잠이 쏟아진다.

의학적으로는 식사 후 소화를 위해 음식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서 발생한다고 설명된다.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식곤증이 더 심한 이유다.

대부분 음식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도 식곤증을 유발한다. 이 아미노산이 인체에 흡수되면 세로토닌으로 바뀐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졸음을 불러온다.

또한 세로토닌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뀐다.

식곤증을 막으려면 메뉴 선택이 중요하다. 과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과식하면 위장으로 가는 혈액이 더 많아져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진다. 같은 이유로 자극적인 음식도 마찬가지다.

채소·과일은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졸음을 깨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바나나와 우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식곤증을 몰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양손을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효과적이다.

일례로 오른손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왼손은 오른쪽·왼쪽으로 왕복하는 식이다.

이후 손을 바꿔 왼손은 세로로, 오른손은 가로로 움직인다. 이같은 동작은 좌우뇌를 모두 자극한다.

양쪽 뇌를 골고루 자극하면 두뇌가 전체적으로 활성화된다.

식곤증이 너무 심하다면 10~15분 정도 눈을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단, 수면 시간이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목베개나 쿠션을 이용해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자야 한다.

책상에 엎드려 자면 허리가 앞으로 꺾이며 허리가 받는 부담이 늘어나므로 의자에 기대서 자는 자세가 좋다.

또 책상에서 자는 자세 중 가장 안 좋은 자세는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자는 자세다. 목과 허리가 꺾여 목뼈나 허리뼈가 큰 부담을 받기 때문이다.

근육이 경직되며 무릎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다리를 올리고 자고 싶다면 의자보다 약간 낮은 보조의자를

사용해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높은 정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상사의 눈도 잘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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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기만 해도 물집 잼버리 덮친 ‘벌레’의 정체

무더운 날씨로 인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에어컨을 밤새 켜고 자는 사람이 많은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자면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잘 때는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체온이 떨어지면서 몸이 수면 상태에 접어든다.

잠을 자려고 누운 사람의 중심 체온은 깨어있을 때보다 0.11도 낮아지고, 잠든 후에는 0.15~0.31도까지 떨어진다.

그러나 에어컨 바람으로 체온이 더 떨어지게 되면 몸은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심박수를 올리는 신체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근육이 제대로 이완하지 못해 깊은 잠을 자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다음날 신체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못 하면 집중력 저하와 함께 수시로 피로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호흡기질환에도 취약해진다.

추위를 느낄 정도의 낮은 온도를 설정한 채 밤새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습도 역시 30~40%까지 낮아져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인후염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에어컨은 취침 후 1~2시간 뒤에 꺼질 수 있도록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온도인 24~26도를 만든 후, 잠든 뒤에는 에어컨이 꺼지게 하는 것이다.

에어컨 대신 얼음주머니를 머리 옆에 두거나 차가운 수건을 발밑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

잠들고 나면 얼음은 녹고, 차가운 수건도 냉기를 빼앗기기 때문에 에어컨처럼 체온을 과도하게 떨어뜨리지 않는다.

2020년 기준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온열질환 환자수는 서울 2418명, 경기 1644명 순으로 많은 반면,

인구 1만명당 발생 환자수는 제주도가 16.7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중 2020년 환자 수가 많은 세부 질환은 ‘열탈진’ 9234명, ‘열사병 및 일사병’ 1719명, ’일과성 열피로‘ 1199명 순이며,

1인당 내원일수는 ’열사병 및 일사병‘ 2.3일, ’열탈진‘ 1.7일, ’열성 부종‘ 1.6일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열탈진‘ 환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5세 미만 소아에서는 ’열경련‘ 환자가 많았고,

70세 이상 노인에서는 ’열사병 및 일사병‘, ’일과성 열피로‘ 순으로 많았다.

성별에 따른 특징을 살펴보면 남성은 ’열경련‘이 여성에 비해 3.6배 많았고, 여성은 ’열성 부종‘이 남성보다 2.2배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국민들이 온열질환 현황을 참고해 무더위가

심한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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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 극복 위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방법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쏟아지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화상벌레에 물리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6일 하루 발생한 잼버리 내원 환자는 총 1296명이다. 그중 벌레로 인한 환자가 383명(36.1%)으로 가장 많았다(여성가족부).

화상벌레는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청딱지개미반날개’를 말한다.

피부에 닿으면 화상과 비슷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고 해서 ‘화상벌레’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길이 6~7mm의 개미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몸은 주황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화상벌레는 논처럼 습한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국내에서도 50여 년 전 전남에서 처음 출현한 바 있고, 이후에도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돼, 사실상 토착화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매체의 전문가 인터뷰에 따르면 화상벌레는 우리나라에 이미 분포하는 종이며, 낮에는 먹이 활동을 하고 밤에는 빛에 이끌려 실내로 유입된다.

화상벌레 꼬리에는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다.

이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고 피부 발적과 물집이 생긴다.

페데린은 코브라 독보다 독성이 강하다. 따라서 화상 벌레를 절대로 손으로 만지면 안 되며 종이나 휴지, 파리채 등을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사체도 직접 만져서는 안 된다. 국내에는 화상벌레 전용 퇴치약이 없지만, 모기 살충제로 어느 정도 퇴치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상벌레에 닿았다면 상처 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이나 비누로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2~36시간 안에 붉은 발진이 올라오고 곧 물집이 생긴다.

화상벌레와 접촉한 부위에는 2~3주간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고통이 느껴지는 등 자극이 생길 수 있다.

만일 화상벌레와 접촉해 이미 발진이나 물집 등이 생겼다면 국소 스테로이드와 경구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등을 사용해 치료해야 한다.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모기와 벌레 등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살충제 하나면 간단히 ‘처치’할 수 있지만 유해성 문제가 걱정된다면 천연살충제를 직접 만들어 처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간단한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쫓아내자 모기!

박하·라벤더 등의 허브, 제라늄, 구문초, 야래향 등은 모기가 싫어하는 향이다.

허브 종류는 물에 우려 목욕할 때 사용하고, 구문초의 잎과 줄기 등은 말려서 베개 속에 넣어 보자.

향이 배어나와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공간이 작다면 식충식물도 활용해 본다.

식충식물은 크게 파리지옥·네펜데스·사라세니아·끈끈이주걱 등으로 나뉘는데, 파리·모기는 물론이고 거미·개미 같은 작은 곤충까지 먹는다.

다만 식충식물이 하루에 먹는 벌레의 양이 많지 않다. 거실에 10개 이상의 식충식물을 키워야 어느 정도 살충효과를 얻을 수 있다.

bookmark_border월요병 극복 위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월요병 극복 위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월요병 극복 위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방법

비만도 비만 나름? 살찐 부위 따라 건강 상태 달라

주말엔 보통 지인들과 모임을 하거나 평일에 못 본 영화·드라마를 몰아서 보는 등 자신만의 자유 시간을 즐긴다.

그러면 평상시의 생활리듬이 깨져 월요일에 출근했을 때, 육체적인 피로를 더 느끼게 된다.

이를 소위 ‘월요병’이라 부른다.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큰 숨 쉬기

한숨 대신 큰 숨을 쉬자. 큰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스트레스·긴장·불안 등은 몸속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데, 이는 호흡을 거칠고 빨라지게 만든다.

이를 과호흡이라 한다. 과호흡은 체내 산소 수치를 높이고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옅어지게

만들어 어지러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큰 숨을 쉬는 것은 의식적으로 교감신경을 안정화한다.

단 음식 먹기

월요일이 너무 지치고 힘들다면 단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음식은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린다.

미국의 건강생활잡지 ‘이팅웰(Eating Well)’은 우울증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초콜릿을 소개한 적 있다.

다만, 단 음식은 열량이 높아서 쉽게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

비타민C 섭취하기

월요일 점심 메뉴로는 과일과 채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 좋다. 마늘·브로콜리·아스파라거스 등 피로해소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식사 후, 간식으로 바나나를 먹는 것도 좋다.

바나나에는 비타민과 칼륨이 많이 들어있고, 월요병 바나나 특유의 단맛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하기

몸이 무기력해질 때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선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살짝 벌린

뒤 양손으로 다리를 잡는다 ▷고개를 뒤로 젖혀 하늘을 바라본다 ▷고개를 바로 하고 손등이 바깥을 향하게 한 채 양손을 깍지 낀다

손과 등이 서로 잡아당기듯 쭉 편 채 15초간 유지하고, 전체 동작을 2~4회 반복한다.

사무실에서 스트레칭이 어렵다면 식사 후 가벼운 산책으로 대신하는 것도 방법이다.

늘 피로한 월요일,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점심시간에 병원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

포도당 등 영양 성분이 들어간 수액을 맞고 나면 왠지 피로감이 싹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심지어 영화 <소공녀>에서는 직장에 다니는 극중 캐릭터가 스스로 주삿바늘을 팔에

꽂아 수액을 맞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수액, 정말로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걸까?

환자는 그냥 ‘수액’을 놔달라고 하지만, 수액만 해도 성분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주로 생리식염수, 포도당 수액, 아미노산 수액, 비경구영양 수액(TPN) 등을 말한다.

이 성분도 단일성분으로 이루어진 것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 가지 성분이 섞여 있다.

병원에서는 여기에 필요한 경우 여러 가지 약물을 섞어서 투여하기도 한다.

응급 환자라거나, 수술을 앞둔 환자 등 특수한 때에 따라서 성분과 투여량이 달라진다.

과거 경제 성장기에는 집에서 수액을 맞는 경우가 많았다. 가난으로 제대로 챙겨 먹기도 어려웠던 당시에는

수액으로 영양만 공급해줘도 기적같이 살아나는 경우가 실제로 있었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에겐 수액이 ‘만병통치약’이라고

느껴질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영양 섭취가 충분한 현대인들에게 포도당 수액이 그만큼의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로 식사를 못 하거나, 금식을 해야 하는 환자, 체액 손실이 급격히 발생한 특수 경우에만 수액을 통한 빠른 영양분 공급이 도움을 준다.

bookmark_border비만도 비만 나름? 살찐 부위 따라 건강 상태 달라

비만도 비만 나름? 살찐 부위 따라 건강 상태 달라

비만도 비만 나름? 살찐 부위 따라 건강 상태 달라

몸에서 절로 술이 만들어지는 병 ‘자동양조증후군’ 아세요?

체형을 살피면 건강 상태가 보인다. 똑같은 키와 체중으로, 똑같이 비만이어도 배보다 허벅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이 더 건강하다.

허리둘레 길수록, 염증 공장 ‘내장 지방’ 많아

복부에 살이 많은 사람은 장기 사이에 존재하는 내장 지방량도 많을 가능성이 크다.

내장지방은 전신에 염증 물질을 분비해 대사증후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특히 골반 쪽 아랫배보다 허리 부근 윗배가 불룩할수록 내장지방량이 많다는 뜻이다. 피부 바로 아래 쌓여 내부

장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피하지방은 흐물흐물해 아랫배에 모인다. 실제로 약 16만 명을 대상으로 한 2109년

연구에서 같은 BMI(체질량 지수)여도 허리둘레가 길수록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허리둘레가

성인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이라면 복부 비만이므로 살을 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대한비만학회) 허리둘레는

양발을 25~30cm 정도 벌리고 서서 체중을 두 발 균등히 분배시킨 후, 줄자로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 가장

윗부분의 중간 부분에 둘러 재면 된다. 내장 지방을 빼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유산소 운동이 내장 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며,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면 혈당과 인슐린이 떨어져 내장지방이 분해된다.

허벅지 지방, 위험도 낮아

그나마 허벅지에 살이 많은 게 낫다. 하체엔 다른 장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피하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허벅지는 심장, 장, 뇌 등 염증에 취약한 기관에서 멀어 덜 위험하다. 실제로 허벅지 지방은 100가지

이상의 유전적 차이로 복부지방보다 덜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유전적 차이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가 살이

찌면 복부 지방세포는 크기가 커지고, 허벅지 지방은 개수가 많아지는 게 있다. 지방세포는 커졌을 때 신체에 유독한 유리 지방산 등을 분비한다.

허벅지가 너무 가늘면(43cm 미만)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32만명 분석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허벅지는 전체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섭취한 포도당의 70%를 소모하는 부위다.

평소 스쿼트, 레그프레스 등으로 허벅지 근력을 키우면 효과적으로 다이어트할 수 있다.

목에 지방 많으면 심장병 주의해야

목에 지방이 많으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심장학회(AHA)가 남녀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목둘레가 3cm 증가할수록 좋은 지방인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가 남성은 2.2mg/dL, 여성은 2.7mg/dL씩 줄었고, 혈당수치는 남성은 3.0mg/dL, 여성은 2.1mg/dL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DL이 낮을수록, 혈당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져, AHA에서는 목둘레가

성인 남성은 36.6cm, 여성은 32.3cm 이상이라면 심장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둘레가 살 때문에 굵으면 상체에

지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상체 지방조직에서 나온 유리 지방산이 심장과 가까운 혈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목에 지방이 많으면 자는 중 기도가 막혀 수면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

bookmark_border몸에서 절로 술이 만들어지는 병 ‘자동양조증후군’ 아세요?

몸에서 절로 술이 만들어지는 병 ‘자동양조증후군’ 아세요?

몸에서 절로 술이 만들어지는 병 ‘자동양조증후군’ 아세요?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사람들은 보통 생채소를 찾는다.

어느 휴일, 심드렁히 TV 채널을 돌리다 ‘자동양조증후군(Auto-Brewery Syndrome, ABS)’이라는 희귀병 환자 사연에 눈과 귀가 번쩍 뜨였다.

이 병에 걸리면 알코올 섭취 없이 혈중알코올농도가 눈에 띄게 올라간다.

쉽게 말해서 회식 자리에서 술은 입에도 안 대고 밥만 먹었는데, 음주단속에 걸리고 만다는 얘기다.

당사자는 얼마나 당황스럽고 억울할지 안쓰러움과 함께 도대체 어떻게 그런 병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미생물 공부를 업으로 하다 보니 장내미생물 생태계에 모종의 이상이 왔을 거라고 직감했고,

즉시 문헌 조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오래전에 의학계에 알려진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46년 4월 26일,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소재 한 병원에 다섯 살 남자아이가 입원했다.

손으로도 만져지는 뱃속 종양 검사 및 치료를 받기 위함이었다. 아이는 입원 당일 밤부터 복통을 호소했고, 이튿날 아침에는 배가 산처럼 부풀어 올랐다.

상태가 계속 악화하여 의식까지 희미해지자 의료진은 서둘러 개복 수술을 시도했다.

아이의 복강은 심하게 팽창한 상태였고, 위장에는 찢어진 상처까지 있었다. 환부를 봉합하려고 위에 손을 대자 다량의 액체와 가스가 쏟아져 나왔다.

복부 종양의 정체는 길게 늘어난 창자간막에 싸인 지라(비장)로 밝혀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는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참고로 창자간막은 내장 기관을 싸고 있는 복막 일부로 창자와 등 쪽을 연결한다.

몸에서 절로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복막과 위 내용물에서 알코올 냄새가 진동했다.

아파하는 아이가 가여운 나머지 혹시 보호자가 민간요법으로 알코올성 음료 따위를 주었는지 우선 확인했으나 전혀 아니었다.

의료진은 위장 파열의 원인으로 아이 엄마가 가져온 고구마를 의심했다.

말하자면, 저녁으로 먹은 고구마가 발효되면서 나온 가스가 위를 파열시킬 정도로 큰 압력을 생성했다고 추정한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임상 소견이다. 하지만 자초지종을 알고 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유럽인 기준으로 그 시절 아프리카 어린이의 식사량은 실로 엄청났다.

먹거리가 풍족했다는 게 아니라 정반대로 식량이 부족해서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이 먹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이로 인해서 위가 만성적으로 늘어나 위벽이 얇아져 그만큼 파열에 취약하다는 게 의료진의 합리적 추론이었고,

이 가여운 어린 환자의 임상 기록은 1948년 4월호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아프리카 어린이 위장 파열’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논문 저자들은 몰랐겠지만, 자동양조증후군 환자를 처음으로 공식 보고한 것이다.

이름 그대로 자동양조증후군은 몸 안에서 저절로 술이 만들어지는 질병이다.

이 희귀 질환자는 숙취로 늘 고생하는 데다가 술에 절어 사는 생각 없는 사람으로 억울한 오해와 불이익을 받기 일쑤다.

주된 발병 원인은 장내미생물 생태계 교란으로 급증한 효모가 창자에서 알코올 발효를 과도하게 진행하기 때문이다.

bookmark_border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사람들은 보통 생채소를 찾는다.

건강엔 생채소? ‘이것’ 추가 안 하면 비타민 놓쳐

건강엔 생채소? ‘이것’ 추가 안 하면 비타민 놓쳐

아아 vs 콜드 브루 항산화물질 많은 커피는?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사람들은 보통 생채소를 찾는다.

채소는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기로 유명해서다.

채소는 어떻게 먹어도 웬만큼은 몸에 좋지만, 영양소 섭취를 극대화하려면 ‘두 가지’를 첨가해 먹는 게 좋다. 바로 삶은 달걀과 오일 드레싱이다.

달걀 곁들이면 비타민E 흡수율 증가

샐러드와 삶은 달걀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E 흡수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용성인 비타민E가 달걀노른자의 지방 성분과 함께 섞여 몸에 흡수되는 덕이다.

미국 퍼듀대 영양학 교수 웨인 캠벨 박사 연구팀은 16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샐러드와 달걀을 함께 먹을 때의 비타민E 흡수율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우선 참여자들의 혈장 비타민E 농도를 낮추기 위해 7일간 비타민E가 적은 식단을 제공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들을 세 집단으로 나눠 각각 ▲달걀이 없는 샐러드 ▲달걀 1.5개를 넣은 샐러드 ▲달걀 3개를 넣은 샐러드를 제공했다.

샐러드를 먹은 후 10시간이 지날 때까지 한 시간마다 참여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더니,

달걀 3개를 넣은 샐러드를 먹은 집단은 다른 집단보다 비타민E 흡수율이 4~7배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비타민E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부와 머리카락의 손상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생리 전 증후군, 체중 증가,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시력 향상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도움된다고 알려졌다.

단, 과다 복용할 경우 두통, 메스꺼움,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상한 섭취량(540m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오일 드레싱 곁들여도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 높아져

댤걀이 싫다면 오일 드레싱이라도 뿌려 먹는 게 좋다.

오일 드레싱을 뿌리지 않고 샐러드를 먹으면 비타민A, 비타민K 등 지용성 비타민이 몸에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실제로 샐러드에 식물성 기름을 많이 넣을수록 체내에 흡수되는 채소의 영양성분이 늘어났다는 아이오와주립대 연구 결과가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실리기도 했다.

실험 참여자들이 콩기름 드레싱을 각각 ▲0g ▲2g ▲4g ▲8g ▲32g 곁들인 샐러드 중 하나를 먹게 하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량을 측정했더니,

콩기름 농도와 비타민E, 비타민K, 비타민A의 흡수량이 비례하는 게 관찰됐다. 기름 성분이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운 것이다.

그렇다면 샐러드엔 어떤 오일 드레싱을 곁들이는 게 좋을까?

옥수수기름처럼 향이 강한 오일보단 카놀라유나 올리브유처럼 향이 적고 풍미가 좋은 오일 사용을 권한다.

채소에 오일을 뿌린 후, 레몬이나 식초를 뿌려 수분과 신맛을 곁들여도 된다. 기름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레몬이나 식초의 수분은 수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건강한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양파를 약간 더해도 된다.

bookmark_border아아 vs 콜드 브루 항산화물질 많은 커피는?

아아 vs 콜드 브루 항산화물질 많은 커피는?

아아 vs 콜드 브루 항산화물질 많은 커피는?

여름철 에어컨 틀고 문 꽁꽁 닫는 사람 꼭 보세요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차가운 음료가 인기다.

카페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가 대표적이다. 두 메뉴는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맛과 영양학적 차이가 뚜렷하다. 무엇일까?

추출방식 차이로 맛 달라져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는 추출방식부터 다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에 얼음을 채워 완성하고, 콜드 브루는 분쇄한 원두를 차가운 물에 오랜 시간 추출해 만든다.

추출방식 차이로 인해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서는 약간의 신맛이 나고 콜드 브루는 부드러운 맛이 난다.

항산화성분 많은 아메리카노

두 종류 커피 모두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지만, 아메리카노가 더 함량이 높다. 미국 토마스제퍼슨대,

필라델피아대 공동 연구에 의하면, 평균 항산화 능력은 아메리카노 23.77, 콜드 브루 17.9였다.

게다가 산미가 느껴지는 원두일수록 항산화 효과가 더 높다. 원두 로스팅 시간이 짧을수록 산미가 강한 원두다.

커피 속 클로로겐산 성분은 열을 받으면 분해돼 로스팅을 오래할수록 많이 파괴된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라이트 로스트 커피, 미디엄 로스트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 중 라이트 로스트 커피의 클로로겐산 함량이 가장 높았다.

산성도 낮은 콜드 브루

콜드 브루는 아메리카노보다 산성도가 낮아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콜드 브루를 마시는 게 더 낫다.

커피를 열에 오래 가열하면 카페인산이 많아져 쓴맛과 신맛이 강해진다.

따라서 찬물에 원두를 우려내는 콜드 브루가 산성도, 쓴맛, 신맛이 약하다.

미국 토머스제퍼슨대 연구에 의하면,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의 산성도 차이는 4.85~5.13 정도다.

카페인 함량 낮은 아메리카노

콜드 브루는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더 높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콜드 브루 한 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212, 아메리카노 125다.

원두가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무더위가 시작되고 장마가 오락가락한다. 한여름 무더위 속 골프 라운드에서는 조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골프는 4~5시간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 주의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큰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군대 훈련도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습도가 높고 기온이 32도가 넘는 날엔 중지된다.

한낮에 40도가 넘는 두바이에서 골프를 해본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카트에 얼음 주머니를

준비해 머리 위에 얹어 놓고 카트를 이동하는 방법도 쓴다고 한다.

몸의 열기를 낮추는 동시에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7~8월에 한국은 습도가 높고 한낮 기온이 32도를 넘나든다.

골프장의 경우 잔디에서 올라오는 지열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가 더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