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불에 이 주름 깊게 파였다면 건강 안 좋다는 신호?
귓불에 이 주름 깊게 파였다면 건강 안 좋다는 신호?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생겼다면 심장 등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귓불에 45도 각도로 생기는 주름은 의료계에서 ‘프랭크 징후(Frank’s sign)’라고 불린다.
미국 의사였던 샌더스 프랭크 박사(Sanders T. Frank)가 1973년 귓불 주름이 관상동맥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소견이라는 것을 처음 밝혔기 때문이다.
2012년 미국 세다스-시나이 의료센터는 논문을 통해 귓불에 주름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했다.
멕시코 연구진 역시 지난 2023년 12월 심장 건강 문제로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65세 이하 311명을 조사했는데 무려 62%에서 프랭크 징후가 나타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프랭크 징후가 있는 사람의 55%는 당뇨병, 53%는 이상지질혈증, 68%는 흡연자라는 유의미한 분석 결과도 나왔다.
연구진은 “특히 65세 이하 중증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우 질환의 중증도와 프랭크 징후간의 연관성이 높았다”며
“심장질환의 선별과 예방에 ‘프랭크 징후’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프랭크 징후는 인체 노화와 관련 있어 나이 들며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65세 미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했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심장에 문제가 있으면 왜 프랭크 징후가 나타나는지 명확한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귓불과 심장근육은 모두 말단 세동맥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는데 이것이 상호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눈밑 주름은 노화의 상징이다. 눈가는 주름살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얼굴 부위이기 때문이다.
눈 주위 피부 두께가 신체 부위 중 가장 얇아 노화 현상도 제일 먼저 나타난다.
또 눈밑의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도 잘 생긴다.
주름이 잘 생기는 눈가는 눈으로 양쪽을 번갈아 바라보며 최대한 넓게 움직이는 운동이 가장 기본적으로 추천된다.
손가락을 이용해 손 안쪽 모서리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누르며 마사지하는 것도 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킨다.
아이크림 역시 눈가 피부를 위한 최적의 화장품이다. 다만 아이크림은 유분이 많기 때문에 얼굴 전체에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감소하면 주름이 생기기 쉽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이 감소한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하는데,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한다.
특히 강한 자외선과 높은 일교차, 건조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콜라겐이 부족해지면서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노화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실제로 하루 5시간 햇빛에 노출된 사람은 하루 평균 1~2시간 내로 햇빛을 보는 사람보다 피부 노화 위험이 4.8배 증가한다는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피부 탄력을 높이기 위해선 물을 많이 섭취해주는 게 좋다. 수분을 충전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부를 맑게 해준다.
또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