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스트레스 해소에 이 음식 최고라지만 위 건강엔 독?

보아 스트레스 해소에 이 음식 최고라지만 위 건강엔 독?

보아 스트레스 해소에 이 음식 최고라지만 위 건강엔 독?

몸매 유지 비결 김성령 365일 이것 한다는데

영상에서 보아는 춤연습을 한 후 댄서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가 같이 먹으려고 가져온 게 있다”며 매운 컵라면을 꺼냈다.

이후 댄서들과 함께 나눠 먹던 중 보아는 “내가 처음에 먹었을 때보다는 별로 안 맵다”며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댄서들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다”고 답했다. 매운 음식과 스트레스는 실제로 어떤 관련이 있을까?

매운 음식, 엔도르핀 분비에 도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 때문이다.

매운맛이 입안 통각 세포에서 감지돼 ‘아픔’의 일종으로 대뇌에 전달되면 대뇌에서 이 통증에 대응하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하도록 명령한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풀리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생각한다.

과다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 높일 수도

다만, 매운 음식은 위 건강에 좋지 않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음식 속 캡사이신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오랜 시간 동안 위장이 자극된다.

그리고 위와 식도 사이의 조임근이 느슨해져 소화불량과 속 쓰림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맵고 짠 음식에는 나트륨이 과도하게 들어 있어 부종을 유발하고,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위험도 키운다.

실제로 영국 퀸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

바나나‧견과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바나나와 견과류를 먹어보자. 바나나는 비타민B가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해소에 좋다.

몸속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호모시스테인은 체내에서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대사물질인데, 수치가 높으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막아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감을 높일 수 있다.

견과류 역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한다.

실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의 불안감이 대조군보다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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