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도 좋고 눈에도 좋은 오메가3 루게릭병도 억제
심장에도 좋고 눈에도 좋은 오메가3 루게릭병도 억제
오메가3 지방산이 루게릭병(ALS, 근 위축성 측삭경화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메가3는 혈행을 개선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루게릭병은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세포가 퇴행성 변화로 점차 소실되는 질환이다.
근력 약화와 근육 위축으로 언어장애, 사지 무력, 체중감소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결국 호흡 기능 마비로 사망에 이른다.
루게릭병이란 명칭은 1930년대 미국의 유명 야구선수 루 게릭이 38세의 젊은 나이로 이 병에 걸려 사망하자 그를 기려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오메가3 섭취와 루게릭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루게릭병 환자 449명을 모집한 뒤 중증도와 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점수(0~40점)를 매겼다.
이와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의 혈중 수치를 측정해 최저에서 최고까지 4단계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이들의 신체 기능과 생존 기간을 18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7.5세이고 65.3%(293명)은 남성이었다.
추적 기간 중 126명(28.1%)이 사망했다. 그런데 오메가3 지방산은 루게릭병의 진행 속도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중에서도 알파 리놀렌산ALA)의 연관성이 가장 컸다.
연구팀이 환자의 연령, 성별, 인종, 체질량 지수(BMI), 이환 기간, 가족력 등 변수를 고려했을 때 ALA의 혈중 수치가 가장 높은 환자는 가장 낮은 환자보다 연구 기간에 사망할 위험이 50% 낮았던 것이다.
오메가3 지방산에는 알파 리놀렌산, 도코사헥사엔산(DHA),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연구팀은 “혈중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루게릭병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기능 저하가 느려졌다”며
“우리 연구 결과는 특히 알파 리놀렌산이 환자의 질병 진행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DHA 및 EPA가 어류 등에 많다면 알파 리놀렌산은 견과류나 씨앗에 많다. 들기름, 호두, 아마씨유가 대표적이다.
루게릭병도 억제할수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식이 요소는 근위축층경색증 와 관련된 신체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최근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 중 특히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ALA)이 ALS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강력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ALS를 앓고 있는 사람들 중 혈액 내 오메가-3 지방산 농도가 높은 사람들은 신체 기능 저하 속도가 느리고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았습니다.
ALA 농도가 높은 그룹의 사망률은 낮은 그룹의 사망률에 비해 50% 낮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ALS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생존 기간을 연장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은 아닙니다.
연구 결과는 단지 관련성을 나타내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에서는 알파-리놀렌산뿐만 아니라 오메가-6 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과 오메가-3 지방산 중 하나인
에이코사펜타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도 ALS 진행 속도를 늦추고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