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비 지나가니 도로 위 구멍이 뻥 포트홀 피해
눈 비 지나가니 도로 위 구멍이 뻥 포트홀 피해
직장인 A씨는 최근 운전 도중 승용차가 덜컹거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유심히 살펴보니 도로 이곳저곳에 팬 구멍(포트홀)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돌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기는 구멍이다.
차량이 포트홀을 지나면 타이어 옆면이 부풀거나 찢어져 타이어·휠 파손 또는 변형 공기압 손실 등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커진다.
‘도로의 지뢰’라고도 불리는 포트홀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시 도로관리과 포장관리팀 김정수 팀장은 “속도를 줄이는 게 최선의 대처법”이라고 말했다.
포트홀을 피하고자 억지로 급히 제동하거나 제향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최대한 서서히 운행해야 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포트홀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치기 쉽다.
포트홀을 못 보고 지나가다가 차량이 파손됐다면 비상 점멸등을 작동시켜 주변에 위험을 알리고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자동차의 타이어나 바퀴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확인한다.
차량 이상을 무시하고 계속 운전하면 추돌·전복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김 팀장은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다른 차량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고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한 포트홀 보수 작업은 올해 1월에 4527건이었으며 이후 2월 26일자까지 2540건이었다고 한다.
지난해 1월 2271건, 2월 1723건과 비교했을 때 두 배가 넘는다.
김정수 팀장은 “올해 1~2월에 비나 눈이 내리는 횟수와 양이 늘어나 포트홀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급격히 증가한 포트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버스와 택시 중 약 2000대 정도에 인공지능(AI)기술로 포트홀을 탐지하는 ‘포트홀 자동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버스·택시에 부착한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포트홀을 탐지하고 분석처리반으로 넘겨 빠르게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1000명이 넘는 택시·버스 기사와 시민 모니터링단이 있어 발견 즉시 위치를 신고해 보수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팀장은 “포트홀로 인한 사고 사각지대를 촘촘히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이 포트홀을 지나면 타이어 옆면이 부풀거나 찢어져 타이어·휠 파손 또는 변형 공기압 손실 등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커진다.
‘도로의 지뢰’라고도 불리는 포트홀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시 도로관리과 포장관리팀 김정수 팀장은 “속도를 줄이는 게 최선의 대처법”이라고 말했다.
포트홀을 피하고자 억지로 급히 제동하거나 제향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최대한 서서히 운행해야 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포트홀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치기 쉽다.
포트홀을 못 보고 지나가다가 차량이 파손됐다면 비상 점멸등을 작동시켜 주변에 위험을 알리고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자동차의 타이어나 바퀴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확인한다.
차량 이상을 무시하고 계속 운전하면 추돌·전복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