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포화 지방 상식 , 무조건 건강에 나쁠까? ‘지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포화 지방 상식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그런데 어떤 지방을 얼마나 먹는지에 따라 건강에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

지방의 종류부터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알고 먹자 지방, 나쁜 지방과 좋은 지방!

우리가 먹는 대표적인 지방은 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으로, 이 중 좋은 지방은 불포화 지방, 나쁜 지방은 포화 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 목 앞에 멍울 , 만져질 때…갑상선 결절, 물혹 가능성 높은 위치는? ]

불포화 지방은 다시 단일불포화 지방과 다불포화 지방으로 나뉜다.

지방산 사슬이 한 개의 이중 결합을 포함하면 단일불포화되며, 두 개 이상의 이중 결합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에는 다불포화가 된다.

다불포화 지방은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대표적으로 오메가3·6 지방산이 있다.

참치나 고등어 등의 생선 기름,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호두 등은 다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이다.

2012년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The University of Alabama, Alabama)에서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다불포화지방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제지방 체중(Lean Body Mass)은 높게 나타나지만 내장지방 축적량은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지방 체중은 체중에서 지방을 제외한 것으로, 근육과 골격, 혈액 등의 무게를 말한다.

단일불포화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호박씨, 참깨와 같은 씨앗류, 아몬드, 헤이즐넛, 피칸과 같은 견과류 등이 있다.

반면 나쁜 지방이라 불리는 포화 지방은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동물성 지방으로, 실온에서 고체 형태로 존재한다.

포화 지방은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키는 특징이 있는데,

보통 우리가 좋아하는 육류나 버터, 치즈, 마요네즈, 크림, 라면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기 쉽지 않다.

식약처가 정한 포화지방의 하루 섭취권장량은 15g이지만, 2020년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포화지방산 1일 섭취량은 17.04g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 지방 상식 ,많이 먹으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일

오정석 약사는 유튜브에서 “포화 지방의 과다 섭취는 암과 심·뇌혈관 질환, 비만,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한 포화 지방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포화 지방의 과다 섭취는 각종 만성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물론 집중력에도 영향을 끼친다.

2020년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5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식사를 섭취하게 한 뒤 주의력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포화 지방이 많은 식사를 섭취한 이후에 모든 참가자는 주의력 평가에서 표적 자극을 검출하는 능력이 평균적으로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지방, 무조건 건강에 나쁠까?

포화 지방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피해야 할까. 2019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의

연구에서는 “포화 지방 섭취를 피하려다 영양가가 높은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라고 말한다.

포화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나 달걀, 치즈 등의 섭취를 꺼리다가 단백질이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먹지 못할 수 있다는 것.

연구진은 “포화 지방을 무작정 줄이기보다는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특정 타입의 포화 지방은 오히려 당뇨병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발표도 있다.

2014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와 영국 국가의료연구위원회(UK’s Medical Research Council)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붉은 고기나 튀긴 음식, 탄수화물을 섭취한 뒤 만들어지는 포화 지방은

건강에 해롭지만,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 속의 포화 지방은 오히려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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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rk_border목 앞에 멍울 , 만져질 때…갑상선 결절, 물혹 가능성 높은 위치는?

목 앞에 멍울 ;목에 혹이 만져지는 상황은 일상에서 다양하게 마주치게 된다.

특별한 불편함이 없이, 어느 날 우연히 거울을 보다가 발견하기도 하고, 주변 지인에게 목이 부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알기도 한다.

SNS가 발달하여, 본인의 목이 찍힌 사진을 통해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목에 혹, 멍울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 간 재생 원리 , 한센병균은 알고있다? 한센병 걸린 아르마딜로, 놀라운 간 재생능력 보여 ]

목에 혹이 잘 만져지는 이유

두경부, 즉 머리와 목에는 갑상선(갑상샘), 침샘(타액선), 임파선(림프절), 혈관, 신경, 근육, 연부조직 등 다양한 장기가 밀집되어있다.

체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목의 피부는 얇고, 장기들은 대개 피부와 가깝게 위치한다.

이 때문에 목에 이상이 생기면 만져지는 목 부음(부기), 혹, 멍울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임파선은 우리 몸에 수백 개가 분포해 있는데, 이 중 3분의 1가량이 목에 위치한다.

이로써 정상적으로도 턱밑, 목 옆, 쇄골 상부, 귀주변, 목 뒤쪽 등에서 임파선이 잘 만져진다.

목 앞 멍울은 주로 갑상선 결절 의심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은 갑상선암이다.

이렇게 한국에서 유병률이 높은 갑상선 질환도 만져지는 목 멍울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음파 장비의 발달 덕분에 만져지지 않는 작은 갑상선 결절, 갑상선암을 진단받는 일이 매우 흔해졌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에서 진료하다 보면, 목 앞쪽에 갑자기 만져지는

혹 증상으로 내원하여 갑상선 결절로 진단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아담스애플(후두융기)과 쇄골 사이에 갑상선이 위치

목젖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하게는 후두융기(Adam’s apple)의 아래와

양쪽 쇄골이 만나는 목 중앙 흉골 사이에 갑상선이 위치한다.

이 위치에 혹이 만져지면 오른쪽, 왼쪽 목에 치우쳐서 멍울이 있더라도

갑상선 결절 가능성을 우선으로 염두에 둬서 진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목 앞에 멍울

마른 체형의 환자들은 정상적인 갑상선, 기도, 근육, 척추뼈 등을 혹으로 인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언가 목 앞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전문의 진찰을 받고 두경부,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만져지는 갑상선 혹의 대다수는 물혹…그러나 방심은 금물

통증과 함께 목 앞에 위치한 혹을 갑자기 발견한 경우라면 어떨까.

갑상선에 원래 있던 작은 물혹(낭종)의 내용물이 출혈과 같은 이유로 통증을 동반하면서 급격히 커진 상태 또는

아급성 갑상선염과 같은 염증 질환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서서히 오랜 기간에 걸쳐서 커진 갑상선암, 종양도 어느 날 우연히 발견될 수도 있고,

모호한 통증과 같은 불편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갑상선을 비롯한 주변 임파선,

경부 상태를 확인하는 갑상선, 경부 초음파 검사와 경험이 충분한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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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rk_border간 재생 원리 , 한센병균은 알고있다? 한센병 걸린 아르마딜로, 놀라운 간 재생능력 보여

간 재생 원리 ;지구상에서 한센병(나병)에 걸리는 동물을 딱 둘이다. 하나는 인간이고 다른 하나는 딱딱한 등껍질로 둘러싸인 아르마딜로다.

등껍질을 지닌 포유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천산갑과 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아르마딜로 둘 뿐이다.

한센병균(나균)이 아르마딜로의 간 조직 재생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 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 , 수술로 치료 가능? ]

15일(현지시간) 《셀 리포츠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에 발표된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와 BBC가 보도한 내용이다.

한센병은 박테리아(한센병균) 감염으로 발병한다. 과거엔 불치병으로 여겨졌으나 요즘은

이 박테리아를 겨냥한 항생제를 1회만 복용하면 전염력이 사라지고 복합 항생제 처방을 통해 치료 가능한 병이 됐다.

연구진은 한센병균에 감염되면 아르마딜로의 간이 극적으로 커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간은 신체의 재생 챔피언으로 부상과 질병 이후에도 재생된다. 인체에 2개가 있는 콩팥(신장) 중 하나를 기증하면 그 자리에 다시 콩팥이 자라지 않는다.

간은 기증을 위해 3분의 2를 잘라내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 크기로 재생된다.

이런 간의 재생원리를 알면 간경변 등 간기능 저하를 겪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과학자들은 아직 그 원리를 모른다.

에든버러대 재생의학센터의 아누라 람부카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거의 10년 전

한센병균이 활동에 들어가면 말초신경계에 속한 슈반세포에 침입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센병균이 슈반세포에 침투해 정착하면 세포가 덜 성숙한 발달 상태로 되돌아가도록 자극을 줘 줄기세포와 비슷하게 만든다는 발견이었다.

당시의 연구는 한센병이 잘 자라지 않는 생쥐 같은 표준적 실험동물의 세포에서 이뤄졌기에 불완전했다.

이 때문에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던 람부카나 교수는 아르마딜로를 키우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연구소로 전화해 한센병에 걸린 아르마딜로의 장기에 이상현상이 발견됐느냐고 물었다.

간 재생 원리

돌아온 답은 “간이 커지는 것을 본다”였고 람부카나 교수는 펄쩍 뛰며 좋아했다.

새로운 연구는 그 관찰을 확증한다. 한센병균에 감염된 아르마딜로의 간은 감염되지 않은

아르마딜로의 간보다 약 3분의 1 정도 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더욱이 그 간은 뒤죽박죽 커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간엽의 수와 벌집 모양의

하위단위 배열을 유지하는 해부학적 특징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간 질환이 생긴 간에는 종양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종양과 흉터가 생기면 간기능의 장애가 발생한다.

그러나 한센병균에 감염된 아르마딜로의 간에선 두 가지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게다가 몇몇 간 단백질을 분석해보니 간 기능이 정상적이었다.

연구진은 아르마딜로의 간이 어떻게 비대해지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한센병균에 감염된 동물과 감염되지 않은 동물의 유전자 활동을 측정했다.

한센병균을 품고 있는 아르마딜로의 간세포는 과거 연구진이 조사했던 슈반세포처럼 줄기세포화 하는 것이 관찰됐다.

그 유전자활동은 아직 형성 중인 인간 태아의 간에서 관찰되는 패턴과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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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rk_border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 , 수술로 치료 가능?

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 ;쏟아지는 졸음을 커피로 이겨내고 늦은 퇴근 후 맛있는 치킨과 맥주를 즐긴다.

먹을 땐 마냥 좋았는데 뒤늦게 밀려오는 타는 듯한 속쓰림… 위염과 장염에 이어 ‘식도염’은 현대인에게 떼 놓을 수 없는 고질병이다.

65세 A씨는 극심한 속쓰림으로 병원을 찾아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받았다.

[ 무지갯빛 항암식품 ,암 전문가 냉장고 열어봤더니..배, 사과 등 제철 과일 등 ]

처방받은 약을 매일 복용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다른 병원을 찾아가고,

약도 여러 번 바꿔봤지만 나아지기는커녕 통증이 더욱 심해져 음식을 삼키기도 힘들어졌다.

결국, 체중이 15kg이나 빠지고 통증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정도였다.

치료법을 찾던 중 식도염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식도의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아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염증을 유발해 가슴쓰림과 목의 이물감, 산 역류 증상이 나타난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음주·흡연을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 중 하나다.

초기엔 약물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약물로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음

▲증상 호전이 없음 ▲약물 부작용으로 복통과 설사 발생

▲6개월 이상 장기적인 약물 사용 등이 이어진다면 외과적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삶의 만족도를 급격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수술로 단기간에 치료하는 게 현명할 수도 있다.

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

고려대 안암병원 박성수 교수는 “복강경 항역류수술은 느슨해진 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높여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의 역류를 막아준다”며

“위산 분비를 억제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목적인 약물치료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수술 치료의 장점을 밝혔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은 약물 치료로 즉각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환자에게

시간·비용 부담이 크다, 수술적 치료는 수술 3개월 후 가슴쓰림과 산 역류 등 증상이 크게 감소한다.

수술 후 합병증도 없고, 수술 시간도 90분 내외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수술 2~3일 후면 퇴원도 가능해 환자의 부담이 낮은 편이다.

박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약물 치료 만족도는

11.8%에 불과했으나 수술 시 치료 만족도는 73%으로 약 6배 상승했다.

박 교수는 “실제 수술 후 장기간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기쁨의 눈물을 보이시는 분도 많다”면서

“항역류수술은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은 수술보다는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지만, 해외에서는 1950년대부터 보편화된 수술이다.

또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검증된 치료법이다”면서 “약물치료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장기간 약을 끊지 못하는 환자들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휴게텔 사이트

bookmark_border무지갯빛 항암식품 ,암 전문가 냉장고 열어봤더니..배, 사과 등 제철 과일 등

무지갯빛 항암식품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좋다는 식품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너무 많아 훑어보기도 쉽지 않을 정도다.

암 환자를 진단, 치료하는 전문의와 영양사 등 암 전문가들은 평소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어떤 음식을 즐겨 먹을까?

영양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무지개를 먹어라(Eat the rainbow.)”라는 말을 흔히 쓴다.

[ 원인 모를 배앓이 , ‘차 한잔’이 필요하다? 궤양성 대장염 완화 효과 ]

미국 휴스턴 감리교병원 닐 암센터 레니 스터빈스 박사(암 영양)는 “격언처럼 쓰이는 이 말은 중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려면 색깔이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각종 과일·채소는 항산화제 성분으로 세포가 손상되지 않게 하고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13가지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다양한 컬러의 ‘무지갯빛’ 과일·채소

배를 채우면 살을 빼는 데 확실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잘 고르면 항암 작용이 강한 성분을 어렵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는 암 영양 전문가의 집 냉장고를

열어 내부에서 발견한 항암식품 17종을 소개했다. 이를 토대로 궁금증을 풀어본다.

신선한 베리 ,항암식품 리스트의 첫 번째에 베리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베리 가운데 장미과에는 딸기, 라즈베리, 블랙베리 등이 있고 진달래과에는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이 있다.

바나나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실린 2021년 연구 결과를 보면

바나나의 항암 특성을 이용하면 암 예방약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역시 스무디와 함께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오렌지 ,감귤류에 속하는 오렌지는 여러 모로 건강에 유익하다. 오렌지에는 항산화 작용이 매우

강한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

가을의 제철 과일, 특히 가을에는 사과와 배가 제철 과일 중 으뜸이다. 가을의 추운 날씨에도

슈퍼마켓에서 잘 익은 사과와 배를 살 수 있다.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사과에는 폴리페놀 화합물과

식이섬유가 모두 들어 있다. 장내 미생물과 함께 작용해 암 발병률을 낮춰준다.

일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과를 먹으면 유방암 가운데서도 치료가 상당히 어렵다는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음성’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비타민C, 비타민A와 항산화제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리코펜)이 들어 있다.

≪미국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라이코펜 성분은 전립샘암 위험을 낮춰준다.

무지갯빛 항암식품

늙은 호박은 ‘겨울 호박’이라고도 한다.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며 또다른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를 제공해준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충분히 먹으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으깨 만든 음식(디핑 소스)이다. 콩과 식물에 속하는 병아리콩에는

엽산, 단백질,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후무스를 먹으면 배가 꺼지지 않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피망도 항산화제 카로티노이드와 베타 카로틴, 비타민C와 칼륨을 듬뿍 품고 있다. 후무스와 함께 피망을 먹으면 좋다.

풀어서 키운 닭이 낳은 달걀에는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신진대사, 신경기능 등을 돕는

필수 영양소인 콜린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콜린 성분은 DNA를 건강하게 유지해 암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겐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지방 성분이 적게 든 반면

단백질이 풍부한 닭 가슴살 등 음식을 먹으면 대장암, 식도암, 폐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어둡고 잎이 많은 녹색 채소인 케일에는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 있다.

활성산소가 디옥시리보핵산(DNA)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막아 암을 예방해준다.

케일에는 비타민C, 엽산, 칼슘, 식이섬유, 베타카로틴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C, 섬유질,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다. 이 밖에도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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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rk_border원인 모를 배앓이 , ‘차 한잔’이 필요하다? 궤양성 대장염 완화 효과

원인 모를 배앓이 ;하루에 몇 번씩 설사나 피 섞인 묽은 변을 본다면 궤양성 대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화장실을 떠날 수 없는 고통이 이어지며 심한 복통과 탈수 증상, 빈혈, 발열, 식욕감퇴, 체중감소, 피로감 등도 불러온다면 더욱더 큰일이다.

심각할 경우엔 관절염, 피부 변화, 간질환까지도 불러온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에 국한된 염증이 특징인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 코로나19 산소포화도 , 코로나 걸렸을 때 측정해야 하는 이유 ]

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직장에 염증이 발견된다. 이 염증은 설사, 혈변, 위경련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진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thline)’은 약을 먹으면서 차 한 잔으로 증상 관리를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매일 한 잔의 허브차나 녹차는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보완적인 치료법이다.

차는 자연적으로 염증을 낮출 수 있고 궤양성 대장염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궤양성 대장염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 반면, 청량음료를 많이 마실 경우 궤양성 대장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정 종류의 차는 다른 차보다도 생리적 부작용을 관리하는 데 더 큰 도움을 준다.

차로 만들어 마시는 식물들엔 폴리페놀이라고 불리는 천연 화합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폴리페놀은 항산화제로서 세포를 손상시키고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소염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 홍차, 허브차 등이 특히 그렇다.

원인 모를 배앓이

2017년 한 연구는 녹차에서 흔히 발견되는 ‘폴리페놀’ 성분이 장 질환의 염증을 줄인다고 봤다.

특히 녹차는 에피갈로카테킨 3-갈레이트(EGCG)라고 불리는 강력한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EGCG가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여러 연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녹차가 당뇨병, 심장병, 관절염을 포함한 많은 다른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도 유용할 수 있는 이유이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모마일을 치료제로 사용해 왔다.

∆ 카모마일차
인류는 수천 년 동안 카모마일을 치료제로 사용해 왔다. 이 약초는 항염증, 항산화,

그리고 다른 치료 효과로 알려져 있다. 카모마일은 궤양성 대장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장을 진정시키고, 가스를 빼며, 장 근육을 풀어줘 경련을 완화한다.

∆ 녹차
녹차가 궤양성 대장염 증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연구가 진행돼 왔다.

발효되지 않은 잎으로 만든 차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alpha)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인터류킨과 같은 화학물질의 수치를 낮출 수 있는 폴리페놀을 가지고 있다.

이는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생물학적 약물이 표적으로 삼은 것과 동일한 화학물질이다.

∆ 생강차
생강은 2500년 이상 중국 음식과 의약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다. 이 향신료는 생강 식물의 뿌리줄기라고 불리는 줄기에서 나온다.

진저롤, 쇼가올, 진저온 등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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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rk_border코로나19 산소포화도 , 코로나 걸렸을 때 측정해야 하는 이유

코로나19 산소포화도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관리군에 속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제부터 스스로 재택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오미크론 맞춤형 재택 치료 개편안에서는 2월 7일부터 코로나19 재택 치료를 집중관리군에게만 제공한다.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았거나 60세 이상인 환자가 집중 관리군에 속한다.

[ 당뇨병 전단계 , 천만 시대…당뇨 진행 막으려면 ]

해열제와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로 구성된 재택 치료 키트도 집중 관리군에게만 제공된다.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은 대상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코로나19에 걸리면 2월 10일부터 동네 병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지만,

재택 치료 키트와 모니터링 치료는 받을 수 없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불안이

가중되어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진 것이다.

산소는 적혈구에 포함된 단백질인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신체의 조직과 세포로 운반된다.

산소포화도(Saturation of partial pressure oxygen, SpO2)란 혈액 내 전체 헤모글로빈 양에서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이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산소포화도의 정상 범위는 95~99%”라며 “이 수치가 90% 이하로 떨어지면 저산소증”이라고 말했다.

저산소증에 걸리면 뇌와 심장을 비롯한 각종 신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의 중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 호흡 곤란으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체내에 건강한 적혈구가 부족하면 산소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저산소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코로나19 확진자, 산소포화도 검사해야 하는 이유

코로나19에 걸린 후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면 매일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가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과학전문지 스템 셀 리포트(Stem Cell Reports)에 등재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도(Severity)가 높은 환자일수록 미성숙 적혈구가 더 많다.

코로나19 산소포화도

최대 60%의 미성숙 적혈구 농도가 검출된 중증 환자도 있었다. 건강한 사람의 혈중

미성숙 적혈구 농도가 1% 이하임을 감안하면 매우 비정상적인 수치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캐나다 앨버타 대학(University of Alberta)의 쇼크롤라 엘라히(Shokrollah Elahi)

생명과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성숙 적혈구의 출현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원래 미성숙 적혈구는 골수에 존재하고, 혈류에서는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건강한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체내 산소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성숙 적혈구가 급하게 체내로 방출된다.

미성숙 적혈구는 건강한 적혈구에 비해 산소 운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또, 미성숙 적혈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훨씬 취약하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어 혈중 산소포화도가 점점 떨어지고, 저산소증이 악화될 수 있다.

저산소증 알려주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손톱이 위로 향하도록 검지를

측정기에 넣고 5초 정도 기다리면 산소포화도와 심박수가 나타난다.

화면 왼쪽의 SpO2가 산소포화도를, 화면 오른쪽의 PR Dpm이 심박수를 의미한다.

코로나19가 완치되기까지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측정하면서 산소포화도를 매일 확인해야 한다.

밤의민족

bookmark_border당뇨병 전단계 , 천만 시대…당뇨 진행 막으려면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보다 혈당이 낮지만, 정상보다는 혈당이 높은 상태다. 즉, 당뇨병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약 4명 중 1명(28.5%)이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가 있다(2019년 기준).

성인 중 약 1,007만 명이 공복혈당장애로 추정되는데, 이중 남성은 약 579만 명, 여성은 약 427만 명이다.

혈당 조절이 잘되는 정상인은 8시간 이상 공복 후 측정한 혈당이 100mg/dL 미만이다.

[ 노년층 당뇨 환자와 견과류 , 먹어야 하는 이유 ]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한다. 당뇨 전단계인 공복혈당

장애라면 식후 2시간 혈당은 정상이지만, 공복혈당이 100~125mg/dL로 높다.

당뇨병 전단계가 위험한 이유

당뇨병 전단계에도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 같은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당뇨병 합병증이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물론 당뇨병이 발병할 우려도 높다. 해마다 당뇨병 전단계의 5~10%가 당뇨병으로 진행한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조기 사망을 예방하려면, 당뇨병 전단계를 조기에 진단하고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 전단계에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당뇨병 발생을 11.1년 지연시키고,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58%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수화물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 전단계

탄수화물 중독이란 탄수화물 하루 권장량인 300~400g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증상이다.

탄수화물 중독의 주범은 빵, 과자, 면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빠르게 소화되어 소장에 흡수되기 때문에 단숨에 혈당 수치를 올린다.

이때 몸은 급격히 상승한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되고, 몸에선 다시 포도당이 필요하다고 인식한다.

또, 탄수화물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자극에 익숙해지면 더 많은 탄수화물을 원하게 된다.

즉, 단 음식이 계속해서 당기는 것이다. 단 음식을 먹고,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또다시 단 음식을 찾는 일련의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탄수화물에 중독되고 만다.

당뇨병 전단계, 생활 습관 개선 어떻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체중 조절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한 ‘2021 당뇨병 진료지침’에 따르면,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당뇨병 전단계 환자에게는 처음 체중에서 5~10%를 감량해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아울러 적어도 일주일에 150분 중강도 운동을 하도록 권한다. 중강도 운동이란 약간 힘들 정도로 숨이 차고 땀이 맺히게끔 운동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실천은 일주일 내내 매일 30분 이상 중강도로 운동하는 것이다.

다른 금기사항이 없다면 유산소운동과 저항운동을 병행한다. 유산소운동에는 대표적으로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이 있다.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저항운동으로는 덤벨이나 역기 등을 이용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이 있다.

운동은 일주일에 적어도 3일 이상 해야 한다. 유산소운동이 인슐린 민감성에 미치는

효과는 24~72시간 지속되므로 연속으로 2일 이상 운동을 쉬지 않아야 한다.

오피

bookmark_border노년층 당뇨 환자와 견과류 , 먹어야 하는 이유

노년층 당뇨 환자와 견과류 ;맛과 효능 모두 뛰어난 건강식품, 견과류. 국내외 연구에서 적당량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심장병 예방, 체중 감량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매일 한 줌씩 챙겨 먹는 이들이 많다.

특히, 견과류는 당뇨병 환자와 노년층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식인 것이다.

[ 만성피로의 해결책 ‘비타민 B’…풀리지 않는 피로 ]

견과류는 좋은 지방이라고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노년층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바로, 심혈관계질환과 비만이다.

먼저,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 운반해 혈관 벽에 쌓이게 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노년층에게 발생 위험이 큰 뇌졸중, 고혈압 등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만병의 근원, 비만을 예방하는 데도 이롭게 작용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위에서

소화∙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

이를 통해 비만의 가장 큰 위험요소인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아울러,

식후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급격한 혈당 상승은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 이상으로 올라가면 인슐린 분비가 많아져, 혈당이 체지방으로 축적될 수 있다.

이처럼 견과류는 비만의 주범인 과식과 혈당 상승을 막아 체중 조절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 E가 풍부한 아몬드, 호두 등은 뇌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밤,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등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아연이 함유된 캐슈넛, 잣 등은 나이가 들며 약해지기 쉬운 면역체계를 돕는다.

견과류의 효능 중,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돕는다는 것이다.

노년층 당뇨 환자와 견과류

특히 아몬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고, 혈당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포도당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기질로, 부족할 시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되어 당뇨병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캐슈넛 역시 마그네슘이 풍부한 견과류로, 8g당 아몬드는 21.6mg, 캐슈넛은 27.6mg의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견과류, 한 줌 이내가 적당해

이처럼 다양한 이점을 가진 견과류지만, 섭취량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하이닥 영양상담 박예리 영양사는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권장할만한 식품이지만,

이 역시 지방산이므로 과량 섭취 시에는 체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견과류 종류에 상관없이 하루 20g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