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가을 되니 급 피로 몰려온다 낮에 ​​​​​​​이것 하면 좋아

가을 되니 급 피로 몰려온다 낮에 ​​​​​​​이것 하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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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말고 수돗물 마셔야 몸에도 지구에도 이로워

쌀쌀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가을을 탄다’는 사람이 많다.

다른 계절에 비해 우울하거나 무기력감, 피로에 시달리는 것이다. 왜 가을이 오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

일종의 ‘계절성 우울증’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가을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일조량도 줄어든다.

여름에 비해 해가 짧아져 퇴근 시간만 돼도 날이 금방 어두워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처럼 햇볕을 덜 쬐면 체내에서 비타민D 생성이 감소한다.

비타민D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합성에 관여하는데, 비타민D 수치가 낮아지면 기분과 식욕

수면 조절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저하되면서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날씨·계절이 바뀔 때 유독 무기력감과 피로에 시달린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주요 우울장애의 약 11%가 계절성으로 나타나며, 일시적인 우울감과 달리 매년 특정한 기간에 증상이 반복된다.

보통 가을·겨울에 시작되고 봄에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드물게 여름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계절성 우울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이 겪으며, 북유럽과 같이 일조량이 적은 지역에 거주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우울증이 불면증,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과다 수면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무기력감으로 인해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탄수화물 섭취와 과식 때문에 체중이 늘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을 피하려면 햇볕을 많이 쬐야 한다.

평소 틈틈이 야외로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쬐면 우울증 예방,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실제 인위적으로 밝은 빛에 노출시키는 광치료가 계절성 우울증에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햇볕을 많이 쬐면 비타민D가 생성돼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적절한 신체 활동도 필요하다.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등 몸을 움직이면 우울한 기분이 개선될 수 있다.

이외에도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게 좋다.

가을에 우울증을 느낀다면 잠을 충분히 자는 게 좋은데, 야간에 스마트폰 불빛에 노출되면 생체리듬이 깨질 수 있다.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록 우울한 기분이 심해지므로 가족·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같은 노력에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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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말고 수돗물 마셔야 몸에도 지구에도 이로워

생수 말고 수돗물 마셔야 몸에도 지구에도 이로워

화사 노브라 논란에 대해 입 열어 사실 건강 효과는 최고

전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생수가 인간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에 식수 인프라 투자 및 수돗물 소비 증대 캠페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뉴욕의대 앨버트 B. 로웬펠스 명예교수와 카타르 웨일코넬의대 아미트 아브라함 교수팀은 25일 영국의학저널

‘세계 보건’ 논평에서 세계에서 생수가 1분에 100만 병 소비되고 이 수치는 계속 늘고 있다며 인간과 지구의 건강을 위해 생수 사용을 시급히 재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식수 확보가 어려운 전 세계 20억 명이 생수에 의존하지만

나머지는 편의성이나 생수가 수돗물보다 안전하다는 마케팅 때문에 생수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생수는 수돗물처럼 엄격한 품질·안전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장기간 보관하거나 햇빛·고온에 노출되면 플라스틱병에서 유해한 화학물질이 나올 위험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그 근거로 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 분석된 생수 표본의 10~78%에는 호르몬 교란 물질로 분류되는

미세플라스틱과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등 다양한 환경오염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 면역 체계 조절 장애, 혈중 지방 수치 변화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스페놀A는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 유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생수 사용은 지구의 환경에도 큰 악영향을 끼친다.

예컨대 생수를 담는 데 사용되는 플라스틱병은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12%를

차지하고 두 번째로 많은 해양 오염 물질로 꼽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병은 전체의 9%에 불과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플라스틱병 대부분은 매립지나 소각장에 버려지고 중저 소득 국가로

‘수출’돼 불평등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원료 수출과 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크게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생수에 의존하는 것은 상당한 건강, 재정, 환경 비용을 초래하는 만큼 생수 사용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하다”며

“수돗물의 환경 보호 및 건강상 이점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소비 관행으로 자리 잡게 하는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돗물 소비 우선 정책을 통해 생수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수돗물을 환경 책임과

공중 보건 증진의 토대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저 소득 국가를 포함한 각국 정부는 시급히 안전한 식수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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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노브라 논란에 대해 입 열어 사실 건강 효과는 최고

화사 노브라 논란에 대해 입 열어 사실 건강 효과는 최고

향수 이곳에 뿌리는 게 제일 아까워 향 다 날아가버린다

가수 화사(29)가 과거 불거졌던 ‘노브라 공항 패션’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EN) [최초공개] 6년 만에 돌아온 원조 곱창 먹방퀸 화사의 어디서도 말한 적 없는 찐또간집

아침먹고 가2 EP.2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화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던 장성규는 화사에게 “예상치 못했던 이슈가 있냐”는 물음을 던졌다.

화사는 “노브라 이슈”라면서 과거 일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화사는 “진짜 불편하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속옷을 입고 밥을 먹으면 음식물이 얹히고 체했기

때문에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당시에는 나쁘게 받아들여졌는데 이제는 다들 너무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화사뿐 아니라 속옷을 입고 속이 답답하다는 여성들이 많다. 노브라의 이점을 알아본다.

우선, 근육의 피로감을 줄인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사람마다 가슴의 크기와 브래지어가 끼는 정도는 다르지만 속옷 끈이 어깨와 가슴을 압박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웅크리는 자세를 하게 된다.

이렇게 몸의 긴장도가 높고 따라서 근육이 경직된다.

이렇게 어깨나 등이 결리면서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액순환도 원활해진다. 꽉 끼거나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는 가슴 주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가슴과 겨드랑이 주변의 림프선을 압박하지 않아 림프액 흐름 개선에도 좋다. 림프 순환이 잘 되면 체내 노폐물 제거에 이롭다.

피부 염증 발생도 막을 수 있다. 땀을 흘리면 땀과 유분이 섞여 속옷 바깥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트러블이나 심한 경우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가슴 탄력이 처질까 걱정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오히려 가슴 근육이 활성화되지 못한다.

브래지어 같은 지지대가 있으면 가슴 근육이 자신의 모양을 유지하고 버티려 하는 노력조차 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근육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돼 근육이 퇴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브래지어에 의존한 가슴 근육이 힘을 잃게 된다. ​

가슴 건강을 생각한다면 브래지어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

평소 가슴 부위의 압박감 등이 심하다면 집에서 쉬거나 잘 때만이라도 브래지어를 벗는 습관을 들여보자.

bookmark_border향수 이곳에 뿌리는 게 제일 아까워 향 다 날아가버린다

향수 이곳에 뿌리는 게 제일 아까워 향 다 날아가버린다

향수 이곳에 뿌리는 게 제일 아까워 향 다 날아가버린다

머리 아픈 직장인 두통 이었다 예방법 알아둬야

아침에 외출하기 전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향수를 사용할 때 손목이나 귀 뒤에 뿌리거나 문지른다.

그런데, 이 습관은 오히려 향수 본연의 향을 해칠 수 있다.

향수는 어디에 뿌리는 게 가장 좋을까?

향수를 뿌릴 때 많은 사람이 손목에 뿌리지만, 사실 손목은 향수를 뿌리기 좋은 부위가 아니다.

손은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이나 물체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다.

그런데, 손목에 향수를 뿌리면 자연스럽게 향수가 외부 물질에 닿아 오염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냄새가 옅어지거나 변질되고, 향의 지속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은 손목이 다른 부위보다 체온이 높고 맥박이 느껴져 향이 더 잘 퍼지고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해 이곳에 향수를 뿌리는 편이다.

그런데, 손목의 맥박·체온과 향수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적 없다.

이외에도 향수를 뿌린 두 손목을 비벼 열을 내기도 하는데, 열이 발생하면 향이 증발하고 변질될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향수를 귀 뒤에 뿌리거나 묻히는 것도 권장하지 않는다. 귀 뒤에는 피지 분비샘이 많이 분포해 있다.

분비샘에서 나온 노폐물은 악취를 유발해 평소에도 냄새가 많이 난다.

이때 귀 뒤에 향수를 뿌리면 악취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향수와 악취가 섞이게 된다.

결국 향수 본연의 향을 해치고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

향수를 뿌릴 때는 외부 물체와의 접촉이 적은 부위에 뿌리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과 접촉이 드문 옷자락이나 팔 안쪽에 향수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향수의 향은 보통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이 있다.

발목이나 바지 등 하반신 쪽에 향수를 사용하면 은은한 냄새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다만,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어느 부위에나 자유롭게 향수를 뿌려도 큰 상관은 없다.

한편, 접촉성 피부염이 있다면 향수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향수에 들어있는 화합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결막염이나 비염이 있는 사람도 향수 사용을 피해야 한다.

향수로 인해 결막염이 악화되고 재채기, 맑은 콧물, 코 가려움증 등의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향이 괜찮으면 계속 사용해도 될까? 신규옥 교수는 “향수의 향이 그대로라면 일반적으로 계속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다만 향수의 정확한 유통기한을 정하기 어려운 만큼 보관환경과 사용법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향수는 직사광선을 피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또 향수를 피부에 직접 분사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화장품의 원료 중 향료와 색소가 피부 트러블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피부는 건강 상태에 따라 계속 변화되고 어제까지 문제가 없던 성분에 오늘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다”며

“특히 피부가 얇고 민감한 얼굴 등에 직접 분사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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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픈 직장인 두통 이었다 예방법 알아둬야

머리 아픈 직장인 두통 이었다 예방법 알아둬야

수술 한 번에 바뀌는 목소리 어떻게 가능한 걸까?

대한두통학회가 대한민국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두통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 달에 8일 이상 두통을 경험한 직장인이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두통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두통의 빈도, 증상, 두통으로 인한 업무생산성, 편두통 질환에 대한 인식 등을 살펴보기 위해 직장인 플랫폼 ‘리멤버’ 이용자를

대상으로 8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최근 1년 간 두통을 경험한 적이 있는 직장인 500명이 참여하였다.

응답자의 20%, 한 달에 8일 이상 두통 경험

조사 결과, 직장인이 한 달 동안 두통을 겪은 일수는 ‘1일 이상 4일 미만(50.4%, 252명)’이 가장 많았으며, ‘4일 이상 8일 미만(29%, 145명)’

‘8일 이상 15일 미만(13.6%, 68명)’ ‘15일 이상(7%, 35명)’ 순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약 20%가 한 달에 8일 이상 두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두통학회 주민경 회장(세브란스병원 신경과)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직장인 10명 중 2명은 보다 적극적인 두통 치료(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직장인 두통의 68.8% 편두통, 절반 이상 병원 안 찾아

직장인들이 지난 1년 간 경험한 두통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머리가 눌리거나 조이거나, 띠를 두른 것 같은 느낌(40.6%, 203명)’

‘바늘로 순간적으로 1~3초 정도 짧게 콕콕 찌르듯이 아픔(24%, 120명)’ ‘심장이 뛰듯이 머리가 욱씬거리거나 지끈거림(17.4%, 87명)’ 등이 있었다.

또한 두통 증상 중 응답자가 겪는 동반증상을 묻는 질문에 있어서는

‘두통이 있을 때 평소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던 소음들이 불편하게 들리고(71.2%, 356명)’ ‘빛이나 밝은 곳이 거슬리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며(51.6%, 258명)’ ‘체하거나 속이 메스꺼우면 머리가 아프다(42.2%, 211명)’고 호소했으며,

‘두통이 있을 때 속이 메슥거리거나 울렁거리고(40.6%, 203명)’ ‘구토가 나타난다(17.8%, 89명)’고 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응답자들의 두통 형태는 편두통(68.8%, 344명), 긴장형두통(18.2%, 91명), 원발찌름두통(5.2%, 26명),

기타(7.8%, 39명) 순으로 나타났고, 편두통(344명) 중 약 20%는 두통이 한 달에 8일 이상 15일 미만 발생하는 고빈도 삽화 편두통(14%, 48명)과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발생하는 만성 편두통(6%, 21명)이었다. 특히 만성 편두통을 호소하는 응답자의

경우에는 한 달동안 두통으로 인해 장애를 받은 일수가 14.9일 정도로 확인되어 한 달의 절반은 두통이 일상생활에 많은 장애를 주고 있었다.

두통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서 절반 이상은 ‘진통제를 복용(58.8%, 294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응답자들은 ‘두통이 멎을 때까지 휴식을 취하거나(18.8%, 94명)’ ‘그냥 참거나(17.4%, 87명)’ ‘병원을 방문(4.4%, 22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통으로 병원을 방문을 하지 않았던 이유로는 ‘바쁘고 시간이 없어 병원 방문을 미뤘다’는 응답(24.32%, 214명)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치료할 병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가 20.91%(184명), ‘일반 진통제로 조절이 되어서’가 20.34%(179명), ‘증상을 참을 만해서’가 18.75%(165명),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몰라서’가 7.39%(65명), ‘전문 의사나 치료약이 있는지 몰라서’가 3.98%(35명),

‘비용이 부담되어서’가 2.73%(24명), 기타 의견이 1.59%(14명) 순으로 나타나 두통으로 인한 고통에 비해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경 회장은 “대다수의 직장인이 두통과 다양한 동반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심각성 및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라며 “두통이 지속되거나 심할 경우에는 편두통을

의심하고 신경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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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한 번에 바뀌는 목소리 어떻게 가능한 걸까?

수술 한 번에 바뀌는 목소리 어떻게 가능한 걸까?

불안 우울 치매 조현병 폭염이 정신질환도 부추긴다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는 하부 호흡기계인 후두와 성도가 밀접하게 작용해 만들어진다.

목소리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큰 요소 중 하나로, 자신이 원하는 인상을 위해 목소리를 바꾸고 싶을 수도 있다.

음성 전환 수술로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

음성 전환 수술의 의학적 용어는 후두성형술로 목소리의 높낮이를 바꾸기 위해 후두와 성대를 변형하는 수술 과정을 말한다.

먼저 환자의 상태와 후두와 성대의 상태 음성분석을 통한 목소리의 상태 성대점막 파동과 성대근육의 움직임의 상태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목소리의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목을 3~5cm 정도 절개해 후두 내부 좌우 양쪽에 위치한 성대의 위치를 파악한다.

원래 목소리보다 더 낮고 굵은 목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후두 전문 수술 도구나 레이저를 이용해 후두를 크게, 성대를 길게 만든다.

반면 원래 목소리보다 더 높고 얇은 목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후두를 작게, 성대를 짧게 만든다.

이후 절개 부위를 봉합해 수술을 마무리한다.

수술 후 1주일 정도는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또한 목감기에 걸린 것 같이 가래가 껴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말을 하지 않아 후두와 성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회복에 좋다. 2주일 정도는 땀이 나는 운동을 피한다.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성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출혈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수술 후 목소리 관리가 잘못되거나 완전하게 아물기 전에 무리하게 목을 사용하면 원래의 목소리로 돌아갈 수 있다.

혹은 평생 쉰 목소리가 지속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3개월 정도가 지나야 완전히 바뀐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가 후두성형술을 주로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후두성형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부신성기증후군’이 있거나, 여성이라면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 부작용’으로 저음을 갖게 된 경우다.

부신성기증후군은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 이상을 유발하는 질병을 총칭하는 것으로 여성에게는 남성화를, 남성에게는 여성화를 일으킨다.

재생불량빈혈은 골수 안에서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해 혈액세포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치료를 위해 다나졸과 같은 남성 호르몬을 여성에게 투여한다. 이때 부작용으로 목소리 변성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성대에 원인 모를 홈이 패어 쉰 소리가 나는 성대구증, 성대 노화로 인한 노인성 후두

성대가 붙어 떨어지지 않는 유착성 성대 등 난치성 목소리 질환도 후두성형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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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우울 치매 조현병 폭염이 정신질환도 부추긴다

불안 우울 치매 조현병 폭염이 정신질환도 부추긴다

소스는 무조건 냉장 보관? 이건 넣지 마세요

폭염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공동 연구팀은

지역사회건강조사(2021년)에 참여한 성인 21만9187명을 대상으로 기온 상승과 우울증 위험 사이의 연관 관계를 분석했다.

먼저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가 사는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 30년(1961~1990년) 동안의 평년기온보다

얼마나 높은지 조사한 다음 이 차이가 각 응답자의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연구 결과, 거주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 평년 기온보다 1도 높아질 때마다 우울 증상 호소 응답률은 13% 더 늘어났다.

기후변화로 상승한 특정 지역의 기온이 주민들의 우울 증상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폭염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병원 입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거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2003~2013년 국내 6대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있었던 폭염과 정신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폭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신질환 비율은 불안이 31.6%로 가장 크게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치매 20.5%, 조현병 19.2%, 우울증 11.6%의 순이었다.

고온에 지나치게 노출된 신체가 체온조절의 한계점을 초과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체온조절 중추의 이상 등을 일으켜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과도한 열기와 습도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 저자 배상혁 교수는 “평소에 적응된 기온보다 더 높은 기온에 노출되면 불편감,

수면장애, 일상생활의 저하 등으로 인해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많은 건강 영향 중 정신과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폭염이나 한파 등 기후 위기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영향분석 및 평가도구 개발’ 연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내년 10월까지 연구 결과를 도출해 관련 지표와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내 연구진이 뇌 영상 촬영을 통해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를 밝혀냈다.

‘별아교세포’는 뇌세포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요 신경교세포로, 신경세포를 지지하고 노폐물 제거,

식세포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뇌 글루타메이트 조절과 염증 반응에도 관여해 조현병과 같은 신경정신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응성 별아교세포는 별아교세포가 신경전달물질 조절 이상 또는 뇌 염증 반응 등으로 과활성화된 상태를 말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활용해

조현병 환자 33명과 건강한 대조군 35명의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도를 측정·비교했다.

특히 연구팀은 기존 신경염증 또는 글루타메이트 단독 연구들과 달리 반응성 별아교세포를 직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조현병의 복잡한

병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목했다. 그동안 뇌영상 촬영 기법을 활용해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를 직접 측정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 결과, 조현병 환자들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전측대상피질과 좌측 해마에서 더 높은 ‘표준 흡수 값 비율(SUVr)’을 보였다.

이는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해 조현병 환자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화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전측대상피질은 인지·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해마는 기억 형성에 필수적인 뇌 영역이다.

bookmark_border소스는 무조건 냉장 보관? 이건 넣지 마세요

소스는 무조건 냉장 보관? 이건 넣지 마세요

소스는 무조건 냉장 보관? 이건 넣지 마세요

英 여성 사용 중단했더니 온몸 얼룩덜룩 무슨 일?

케첩, 드레싱 등 소스류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가 많다.

혹시라도 상할까 걱정되는 게 이유인데, 종류에 따라 냉장고에 넣었을 때 오히려 품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 냉장보관을 하면 안 좋은 식품을 알아봤다.

마요네즈는 다른 소스와 달리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

마요네즈는 달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을 섞어 만든다. 그런데, 저온에 보관하면 이 성분들이 분리되면서 변질돼 잘 썩는다.

마요네즈는 약 10~30도에 보관했을 때 각각의 성분이 분리되지 않는다. 따라서 냉장보다는 실온에 꺼내두는 것을 권장한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면 된다. 다만, 이는 개봉 전일 때 해당된다.

일단 한 번 공기와 접촉한 후에는 냉장 보관을 하는 게 좋다.

하지만 온도가 가장 낮은 냉장고 안쪽에 넣어두면 기름층이 분리될 위험이 있다.

냉장고 안쪽보다는 비교적 온도가 높은 냉장고 문 쪽 선반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커피 원두도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커피 원두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주변 다른 식품들의 냄새를 흡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원두 특유의 향긋한 커피 냄새가 사라진다.

원두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커피 맛이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커피 원두는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토마토도 냉장 보관보다는 15~25도의 서늘한 곳에 상온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토마토의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며 당도가 떨어진다.

냉장고의 찬 공기 탓에 수분이 감소하는 것도 단점이다.

까지 않은 마늘도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에 넣어둔 마늘은 냉장고 속 습기를 흡수해 쉽게 물컹해지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쉽다.

이미 깐 마늘이나 다진 마늘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을 한다.

감자도 냉장 보관을 하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감자를 4도 이하의 찬 곳에 보관하면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된다고 알려졌다.

빛이 있는 곳에서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만들어진다. 감자는 냉장고에 넣지 말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

마요네즈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 마요네즈는 계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을 섞어 만드는데 저온에 보관하면 이들 성분이 분리되면서 변질해 잘 썩는다.

약 10~30도에 보관해야 각각의 성분이 분리되지 않아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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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주룩 비올 때 뱀 물림 조심 괴사 위험

오래 쓰던 스테로이드 크림 사용을 중단했다가 피부가 판다처럼 변해 결혼식까지 미룰 뻔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겪은 에밀리 비티(34)의 사연을 전했다.

습진을 겪고 있던 에밀리는 지난 2020년부터 스테로이드 크림으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한 후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topical steroid withdrawal, TSW)이 심하게 찾아왔다.

얼굴과 목, 가슴을 포함해 전신이 햇볕에 탄 것처럼 얼룩덜룩하게 붉어졌다.

노란 진물이 흘러나와 딱지까지 졌다.

머리카락도 급격히 빠졌고, 체온 조절이 안 돼 항상 추위를 느꼈다.

이불이 뜨거워질 때까지 이불 밑에 헤어드라이어를 깔아 추위를 견디기도 했다.

스테로이드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온몸에 전기 충격이 가해지는 듯한 통증도 경험했다.

당시 둘째 아이 임신 초기였던 에밀리는 “아이들을 돌볼 수 없었고, 옷을 제대로 입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는 “이런 상태로 남편과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며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불편함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염증을 줄이기 위해 처방받은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이 효과를 보였고, 피부는 점차 회복됐다.

결혼식 13일 전이 돼서야 에밀리는 하객들에게 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에밀리는 여전히 규칙적으로 금단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지원 덕분에 가장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밀리는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어떤 경우에는 필요하다는 걸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더 많은 연구가 행해지고, 더 많은 사람이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은 오래 쓰던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갑자기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강력한 항염증 약물인 스테로이드제는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 흔히 사용된다.

에밀리도 습진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했다. 대부분 부작용을 겪지 않지만,

장기간 과하게 사용한 뒤 갑자기 사용을 중단하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붉어지며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각질이 생겨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의 항염 효과가 약해질 정도로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진다.

피부의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여러 피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금단 증상은 몇 달에서 심하면 몇 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예방하려면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기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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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주룩 비올 때 뱀 물림 조심 괴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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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있고 없고 더 건강하게 늙는 사람은?

베트남 출신 의사가 비가 오거나, 비가 온 뒤에 뱀에게 물린 환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라오동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의 바흐 마이 병원 의사인 응우옌 쭝 응우옌은 “비가 오면 습한 날씨에 뱀이 활동하기에 좋다”며

“최근 뱀에게 물려 입원한 환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비가 올 때나, 비가 온 뒤 풀밭에서 뱀에게 물렸다”며

“특히 독사에게 물릴 경우 통증이나 부기가 유발되고, 피부가 괴사 될 수 있으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 마비가 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뱀을 보면 잡지 말고 쫓아내야 한다”며 “뱀을 손으로 잡으려다가 물려 손이 괴사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뱀이 죽은 것처럼 보여도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뱀은 비가 내리고 난 뒤에 왕성하게 활동한다. 날이 개면 비에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뱀이 산책로나 바위 위로 나오기 때문이다.

국내 서식하는 뱀 중 가장 위험한 독사는 살무사와 꽃뱀이다.

독사에게 물리면 독소가 몸에 퍼져 신경계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 단시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단, 그 증상의 치명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뱀이 가진 독소의 양이 뱀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뱀 개체수 감소와 응급의료 시스템의 발전으로 치사율이 낮아지고 있기는 하다.

뱀 모양을 통해서 미리 독사를 구별할 수 있다.

독사는 머리모양이 삼각형 모양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으며 독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고 미꾸라지나 장어와 같은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가졌다.

하지만 뱀에 독이 없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순 없다.

뱀의 비위생적인 이빨로 인해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뱀에게 물리는 상황이 닥치면 과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119에 신고하는 것이 먼저다.

그다음 뱀에게 물렸던 장소에서 벗어나야 한다. 뱀은 뭔가를 한번 물면 계속 물기 위해 공격하려 드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동료가 있다면 환자를 뱀에게 물린 장소에서 살짝 이동시키거나 혼자 있다면 몇 발짝 이동해 물린 장소에서 떨어지는 것이 좋다.

한편 뱀에게 물린 직후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선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그만큼 독소도 빨리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정지 상태로 있어야 한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서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이는 행동 등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그렇다고 차가운 얼음 등을 상처 부위에 갖다 대는 것도 좋지 않다.

통증은 감소하지만, 조직괴사 위험이 있다.

또한,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야 한다.

이 밖에도 물린 곳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끈을 묶고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는 방법, 휘발유 뿌리기 등의 방법이 독사에게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병원 이송 후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피부 까매짐 현상, 통증 등이 계속된다면 항독제를 투여받아야 한다.